3.1 절 연휴를 맞이 하여...
민호네 식구랑 강원도 두타산으로 2박 3일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먼길 이었지만...
반가운 친구랑 함께 있어 즐거웠고...
무엇보다 육해공 음식을 맘껏 먹을수 있어서 더더욱 행복한 여행이 된듯 합니다...
지금부터 2박 3일의 곰돌이네 강원도 여행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ㅎㅎㅎ
나현양 잔치국수 폭풍 흡입 @ 치악산 휴게소.
나현엄니가 오전에 일이 있어서...
오전 11시가 되어서야 대구에서 출발을 하였다...
중앙고속도로까진 뻥 뚫렸었지만...
영동으로 접어드니 바로 차가 막힌다...
ㅡ.ㅡ
차는 막히지만 차창 밖으로 보이는 눈쌓인 산들을 보면서 조금이나마 위안을 삼아 본다...
위안도 잠시...고속도로 상황은 계속 이렇게 막힌다...ㅡ.ㅡ
티팩과 티맵을 동시에 사용해 보았지만 호전될 기미는 ㅡ.ㅡ
어찌 되었건...
4시가 넘어서야 겨유 속사IC를 빠져 나올수가 있었고...
후다닥 진부의 괴기집으로 직행~
여기서...
오늘 저녁거리랑 육회 2인분을 사서 두타산자연휴양림으로 바로 출발을 하였다....
출발한지 5시간이 넘어서 보게된 두타산 자연휴양림 푯말~
드뎌 매표소에 도착을 하고...
휴양관으로 마지막 진입을 한다...
ㅎㅎㅎ
먼저 도착해 기둘리고 있던...
민호네 식구랑 조우를 하고...
육회부터 후다닥 흡입을 하기 시작한다...
나현이...연우...시연이...
모두 넘 잘 묵는다...ㅋ
어른들은 육회 안주에 쇠주한잔~
시식 한지 수분후 깨끗히 비운 육회 2인분...ㅜ.ㅜ
간단히 허기를 채운 나현이랑 연우는 방에서 뒹굴기 시작하고...
날이 어두워 지기 전에...
야외 바베큐장에서 후다닥 저녁 세팅을 시작해 본다...
맛있게 평창한우 흡입중인 나현/연우~
괴기꿉고 있는 나현아빠~
아그들은 괴기 빨리 달라고 난리부르스~ ㅋ
3월이지만 아직 강원도의 날씨는 많이 춥다...
쇠주로 몸을 예열 시키는 연우아빠랑 나현아빠~
날이 추워서 대충 야외에서 저녁은 마무리를 하고...
방으로 이동후 2차....아니 3차를 시작해 본다...
ㅎㅎㅎ
어른들이 밖에서 수다를 떨 동안 방안은 개판오분전~
밖에서는 핸펀좀 안했으면 하는디...
세 따님은 스맛폰에 빠져있다...
4차 안주로 준비중인 민호의 야심작 비어치킨~
ㅎㅎㅎ
어제 장거리 운전땜시 피곤한 와중에도...
직접 닭 손질과 양념까지 민호가 했다눈...ㅋ
좀 불쌍한 모습이긴 하지만...
베란다에서 세팅을...
제대로 될런지...ㅎ
자...
이젠 하늘에 친킨의 운명을 맏겨 봐야 할듯...
ㅎㅎㅎ
한시간의 기다림 후...
등장한 비어치킨~
비주얼부터 무자게 맛있어 보인다!!!
양념도 잘 되었고...
무엇보다 괴기도 자알 익었다~
애들의 반응이 가히 폭발적이었다~
덕분에 나현엄니랑 저도 무자게 맛있게 묵었다...
민호야 준비한다고 고생했고...
담번에도 기대 하꾸만~~
ㅎㅎㅎ
치킨에 이어...
숯불에 굽은 고구마도 먹고...
연우 엄마가 준비한 닭똥집도 먹고~
오뎅도 묵고~
염통까징...
진짜루...
숙소에 도착한 바로 그 순간부터...
쉴틈없이 폭풍흡입을 한 하루인듯 하다...
ㅎㅎㅎ
연우의 콘서트 공연을 마지막으로...
먹다 지친 첫날밤은 후다닥 지나가 버렸다...
ㅎㅎㅎ
둘째날은 10시까징 푹 자다 겨우 일었났다...
전날의 과음으로 몸은 힘들었지만...
안주가 넘 좋아서 그런지 그럭저럭 견딜만 하다...
ㅎㅎㅎ
휴양관 내부의 작지만 간단한 인테리어...
(난중에 집지을때 응용하려고 일단 한컷 찍어 놓았다...ㅋ)
나현엄마가 만두국 끓일 동안...
나현이랑은 최첨담 평면 티브이로 물퐉도사(성룡편)를 보았다...ㅎ
연우네가 이틀밤을 지낸 개맥문동방...
(첫날 정신없이 먹다 보니 방사진을 이제서야 찍는다....ㅎ)
둘째날 이곳 날씨는...
기온도 제법 많이 풀렸고...
너무나 화창하였다~
정선으로 출발하기전 애들 단체사진 한방 찍고~
둘째날의 첫번째 목적지인 정선 병방치로 출발~
병방치는 두타산에서 30여분정도 소요되어 거리상 크게 무리는 없다...
단...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이날이 정선 5일장 장날이다...
고로...
차가 무자게 막혔다...
ㅡ.ㅡ
어렵사리 도착한 병방치 하단 주차장...
(병방치상단까지 바로 차로 이동을 할수 있으나 이날은 사람들이 넘 많은 관계로 하단에서 주차를 하고 셔틀을 이용했다...)
셔틀을 기다리는 줄...
혼자 왔다면 외로웠을터인디...
그래도 동생들이랑 같이 있어서 넘 재밋어 하는 울 따님~
한참을 기다린후 드뎌 셔틀을 타고 병방치로 출발~
헐...
정상에 도착을 하니...
여기도 줄이 장난이 아니다...
ㅡ.ㅡ
조기 아래 보이는 곳이 스카이워크...
이렇게 봐도 충분할듯 한디...
애들은 꼭 조기로 들어가야만 한단다...ㅡ.ㅡ
스카이워크 아래로 보이는 한반도 지형....
영월의 한반도마을과 착각할 정도로 비슷한 풍경이였다...
어렵사리 표를 끊고...
또다시 입장을 위해 줄을 서야 했지만...
애들은 이렇게 잼난단다...
(그것도 이 추운날에 아이스크림 묵으면서...ㅡ.ㅡ)
작년에 처음 만났지만...
3~4번의 여행 덕분에 이젠 부쩍 친해진 연우/시연/나현이~
이제 덧신을 신고....
입장 준비완료~
요문을 들어서면 스카이워크~
살짝 다리가 후달리지만...
경치는 정말 멋진듯~
애들은 겁도 없이 넘 재밋단다....ㅋ
공주님 세분 사진 한방 찍고~
나현이도 독사진 한방 찍고~
(근데 어디를 보고 있냐~ 나현아...ㅎㅎㅎ)
민호네 가족사진도 한방~
나현네도 가족사진~
연우엄만 기둥을 꼭 잡고 있는디...
애들은 겁을 완전히 상실한듯~ ㅋ
엎드려서 사진까징 찍는다...
ㅡ.ㅡ
뒷 여정도 많이 남은 관계로...
짧은 스카이워크 체험을 하고 바로 빠져나왔다...
시간 관계상 하산할 빠스 줄도 후다닥...
암튼 요렇게 병방치 스카이워크 체험은 끝이 납니다...
ㅎㅎㅎ
두번째 목적지는 정선 5일장~
연우 엄마가 꼭 가자고 혀서 오긴 했는데...
사실 오기전까진 궂이 여기까지 와야하는 생각을 했다눈...
but...
않왔으면 후회할뻔 한 장소!!! ㅎㅎㅎ
장터 안은 정말이지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넘쳐난다...ㅎ
눈으로 산삼구경도 하고...ㅎ
장터 하면 빼놓을수 없는 먹거리 구경도...
시간이 점심시간이라서...
대충 장터 구경을 하고 식당에 들어왔다...
이곳의 특산 음식은 곤드레 나물밥이랑 콧등치기 국수인듯...ㅎ
식사가 나오기 전까지 약과으로 허기를 좀 달랬다...
드뎌 음식들이 들어 오기 시작한다...
곤드레 나물밥...
콧등치기 국수...
도토리묵사발...
막국수...
그리고 밖에서 사온 전들...
이렇게 식당밖에서 전을 사서 식당안에서 묵으면 된다...
정말이지 어느 하나 가릴것 없이 맛이 정말 예술이었다...
특히 곤드레 나물밥!!!
이건 정말 예술인듯~
ㅎㅎㅎ
애나 어른이나 모두 깔끔히 한끼를 뚝딱 먹어 버렸다...
ㅎㅎㅎ
식사를 마치고 나와도 사람들은 여전히 많고...ㅎ
우리 시장구경을 좀더 하다가...
다음 목적지를 위해 아쉽지만 이곳과 작별을 하였다...
ㅎㅎㅎ
오늘의 세번째 목적지는 주문진항!!!
피곤함에 쩔던 민호는 차에서 곤히 한숨 주무시고...ㅎ
정선에서 1시간 30여분의 주행후 주문진수산시장에 도착을 하였다...
작년 여름 삼척 검봉산 여행때...
임원항의 너무 좋은 기억이 있어...
회는 역쉬 동해!!! 라는 믿음을 가지고 찾게된 주문진항....
이곳도 사람들이 무자게 많다...
(누가 우리나라가 불경기라고 했던가...가는 곳 마다 정말이지 사람들이 미여 터진다...ㅎㅎㅎ)
대게도 살짝 보이고...
이 생선 이름이 뭐였더라?
각종 생선구이와 아바이 순대도 보인다...
우린 우선 횟감 주문을 하고...
대게를 사러 다시 시장구경을 나서본다...
나중엔 안 사실이었지만...
이곳은 모든비용이 따로 따로 든다...ㅋ
임원항때에는 횟감만 사면 회뜨는 비용이랑 초장/와사비/매운탕양념등...모두가 무상이였지만...
이곳은 추가 비용이...
결론은 임원항이 좋다라는...ㅎㅎㅎ
박달대게를 사려다...
저렴한 홍게로 주문을 하고...
애들이랑 연우엄만 이곳에서 튀김이랑 어묵으로 간단히 배를 채웠다...
아쉽게도 이번여행에서는 아바이순대를 몬 묵었는디...
담번에 꼭 순대시식도 해야쥐...ㅎ
횟감에다...
대게에다...
튀김을 양손 가득히 챙기고는...
다시 휴양림으로 출발~
연휴라 그런지 고속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관계로 국도를 이용하여야 했다...
덕분에 태백산맥 준령 구경은 맘껏 했다눈...
ㅎㅎㅎ
자...드디어 휴양림에 도착을 하였고....
바로 홍게 흡입 시작~
애들 어른 모두 넘 잘먹고...ㅎㅎㅎ
게딱지에다 밥 한끼도 후딱 해 치운다...
ㅎㅎㅎ
정신 없이 묵은 흔적들...ㅎ
홍게에 이어서 횟감도 시식 START~
시연이랑 연우는 멍게도 넘 잘묵는다...ㅎ
나현엄니한테 묵어 보라고 건네는 시연이...
허나 나현엄니는 기겁을 하고...ㅋ
대신 시연이만 맛나게 묵었다나 어쨌다나....
ㅎㅎㅎ
회에 이어서 컵라면 까지 묵는 울 따님들....ㅜ.ㅜ
진짜 마이 묵는다...느그들...ㅎㅎㅎ
이렇게 묵다 보니 둘째날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셋째날은 갈길이 먼 관계로...
기상하자 마자 간단히 아침을 묵고 모두 집으로 출발준비~
조기서 괴기 굽어먹은지가 엊그제 같은디...
벌써 이곳을 떠나야 할 시간...
ㅡ.ㅡ
이틀동안 따땃함을 제공해준 나도풍란방을 뒤로 하고 철수를 서둘러 봅니다...
차에 짐정리하는 동안 바위에다 요렇게 장기를 두게 해놓은걸 발견하고 한컷~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집을 만들게 되면 요것도 만들어 봐야쥐...
ㅎㅎㅎ
넘 좋은 날씨탓에 떠나기가 아쉬웠지만...
담번을 기대하며 두타산과는 아쉬운 작별을...
넘 먹는데 신경을 쓰니라 이번여행에서는...
두타산자연휴양림 구경도 제대로 못했다는...
집으로 가려다 보니 이제서야 그네가 보인다....
ㅋㅋㅋ
제설장비를 보니...
이곳이 강원도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일깨워 준다...
ㅎㅎㅎ
관리사무실에 방 키를 반납하기전...
마지막으로 야영데크를 한번 둘러 보고...
(담번에 올수 있으려나?...ㅎ)
두타산을 겨우(?) 빠져 나옵니다...
굿바이 두타산~
두타산 초입길은 팬션과 커피샾들이 요렇게 들어서 있었다...
차한잔 마시면 넘 좋을듯 하나...
갈길이 멀어 사진으로만 풍경을 담아 본다...
ㅎㅎㅎ
집으로 돌아오는 길도...
만만치 않았지만...
영동만 벗어나니 별 정체 없이 도로 상황은 좋았다......
안동휴게소에 들러...
간고등어로 점심을 해결하고선...
집으로 바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여행은...
나현이 말에 의하면 식신원정대라고 할 정도로...
먹거리에 파묻혀 지낸 여행인듯 하다...
우리 가족만 갔다면 이렇게 먹진 못했을듯...
바쁜 와중에 시간을 내준 민호네 식구들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을 전하며...
곰세마리 가족의 두타산자연휴양림 여행기는 마무리를 합니다...
ㅎㅎㅎ
PS)
언제가 부터 휴양림 출석체크를 하고 있는디...
강원도는 역쉬나 갈곳이 넘 많이 남았다...
올핸 쫑을 봐야 하는디...
ㅎㅎㅎ
자연휴양림 탐방기 모음
http://blog.daum.net/002bbang/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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