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Camping 일기

82nd Camping(2014-09-27 ~ 09-28)_단양 소백산 남천야영장

곰탱이맘 2014. 9. 28. 17:06

 

요즘은.. 한 주도 쉬지 않고 계속 캠핑을 떠나고 있답니다~~

 

더운 여름철이 지나고 캠핑하기 딱 좋은 계절이라 그런것두 있구...

 

나름 예약도 잘 되기도 하구...

 

뭣보다... 주말마다 날씨도 넘 좋다는..ㅎ

 

그래서 이번 주는 국립공원 투어중인 테마에 따라.. 소백산으로 갑니다...ㅎㅎ

 

곰탱이네 가족끼리 오붓하게 조용히 댕겨온 캠핑 이야기~~

 

시작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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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천계곡@소백산 국립공원



작년에는 부석사를 들렀다가 소백산 삼가야영장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구인사를 들렀다가 소백산 남천 야영장을 가기로~~~



 

가로수길이 너무 이뻐서...ㅎㅎ

 

근데.. 역시 사진 찍는 실력이 영...ㅋㅋ

 

눈으로 직접 보는게 더 멋진 길~~~

 

 쓩~~~ 달려본다~


 

드디어 구인사에 도착~~~

 

사실은 평일내내 회사일로 넘 바빠서.. 갈 곳을 제대로 검색해보지도 못했었다..

 

그래서.. 한참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지도 몰랐다는...ㅠ.ㅠ

 

결국 너무 힘든 나머지 곰탱이 아부지만 절 구경을 제대로 했다는...ㅋㅋ




구인사 산책기는 별도로 포스팅을 하기로 하고...

 

↓↓↓

구인사 산책기 포스팅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버린 구인사 방문으로..

 

서둘러.. 남천야영장으로~~~

 

구인사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남천야영장~

 

요 길을 죽 따라 들어가면.. 관리사무소 직원이 예약확인 및 쓰레기 봉투를 판매하구 있다..

 

물론 전기를 쓰셔야 하는 분들도 말씀을 하셔야 한다~

 

이곳은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야영장 안으로 차가 진입할 수는 없는 그런 구조이다..

 

요즘 국립공원 야영장은 요런 대문 스타일로 바꿔가는 추세인감? ㅋ

 

여튼.. 이쁘다...ㅎ

 

야영장 안내도 잠시 살펴보면..

 

일반 야영장과 풀옵션 야영장이 있다..

 

오토캠핑존이라고 표현되어있지만... 오토캠핑이라고 하기엔 짐을 옮겨야 하는 거리가 너무 멀다...ㅋ

 

우린... 풀옵션이 아닌 일반 야영장~


일반야영장 사이트 전경~~

 

울창한 숲속에 있는 듯한 느낌...ㅎㅎ

 

옆으로는 시원한 계곡물 소리가 맘을 후련하게 한다..

 

요렇게 짐을 날라야 하는 오토캠핑존...ㅎ

 

구루마 2개로 한번에 날랐당~~~

 

우리가 하루 묵어갈 A-8 사이트...

 

이곳 야영장 사이트를 잘 살펴보면.. 사이트 중간중간에 나무가 있는 곳이 더러 있다...

 

예약하실 때 꼭 확인해보시고 하시길~~

 

울 사이트는... 계곡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 좋고.. 냄새나는 화장실이랑도 좀 떨어져 있어 좋고..

 

옆에 앞에 테이블도 있어 좋다~~

 

맘에 드는 사이트에 후다닥 텐트를 설치하고...

 

나무 그늘이 좋아.. 타프는 치지도 않았다~~

 

간식으로 겹살이 바베큐를 해달라는 아빠곰탱이의 요청으로...

 

사이트 설치하자마자.. 얼릉 마이크로캡슐을 올려놓고..


 

풀옵션 캠핑존으로 마실을~~~

 

특별히.. 도서관도 있었으나..ㅎ

 

애기곰탱이는 영 관심이 없다...ㅋ

 

풀옵션캠핑존 사용료는... 닷돈재랑 동일하고...

 

분위기는 대충.. 요렇다~~~

 

닷돈재보다 사이트가 많은 대신... 텐트들이 넘 다닥다닥 붙어있는 단점이...

 

 

일반야영장과 폴옵션 존을 연결하는 데크로드~~

 

수없이 왔다갔다 했다는...ㅋ

 

계곡길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데크로드... 참 멋지다~~~

 

단풍들어서 찾아와두 참 이쁠듯~~~

 

요 길을 건너가면... 자연관찰로 탐방을 할 수 있을 듯...

 

허나.. 건너가보지는 않았다는...ㅋ


 아마도 참갈려니가 요 계곡에 산다는 얘기겠지?





 

다시 오토캠핑존으로 돌아와...


 


 간단히.. 맥주 한 잔~~~

 

이번엔... 불때기에 급 관심을 보이는 따님...

 

장작은... 야영장 들어오기 전 마을에서 구입할 수 있다~


 

드뎌.. 완성된 겹살이 수육~~



 

아빠곰탱이랑 애기 곰탱이랑 어찌나 맛나게 드시는지...ㅎ

 

내 맘이 다 뿌듯하다~~~

 

겹살이 한 근을 거뜬히 간식으로 해치우고..

 

바로 저녁상을 본다~~

 

이번에는 애기곰탱이가 원하는 메뉴로...


 

밥 다 묵고.. 또 불놀이~~~

 

그러더니.. 숯을 생산했단다...ㅋ

 

한참을 요렇게 놀더니...

 

그래두.. 일찌감치 하루를 마무리하고... 꿈나라로~~~

 

텐트 안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경~~~

 

늘 요런 맛에 주말은 바깥잠을 자고 싶은 듯...

 

어제 남은 닭갈비로 맛나게 아침을 해서 묵고..


 

좀 모자란 듯 하여 라면도 한 개 더 끓어셔...ㅎ

 

그러고.. 다시 아침 산책 좀 한 후~~







 

사이트 정리를 깔끔하게~~ㅎ

 

요기는 개수대와 세면장이 함께~~


세면장은 화장실이 아닌 개수대옆에 이렇게 따로 마련되어 있고...

 

개수대도 이쁘고 깔끔하게~~~

 

아이들이 쓸 수 있는 낮은 개수대로 있어..

 

같이 캠핑온 울 아이들이 자연스레 엄마아빠를 도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두었다..

 

이곳도 여느 국립공원처럼 자연관찰로가 있지만...

 

전체적으로 한 바퀴를 돌아보지는 못했다~~


그리고 이곳의 단점이 될 수도 있는 화장실~

 

화장실이 깔끔하긴 한데...


자연발효식화장실이라서.... 냄새가 좀...ㅎ


다들 대부분 철수한 야영장~~


 

우리도 남들처럼 주차장에 있는 차에다가 짐을 다 옮겨싣고서... 짐 나르는 카트는 화장실 앞에다 둔다..


 

짐을 좀 날라야 하는 걸 제외하면 참 괜찮은 야영장이다..ㅎ

 

짐 나르는 수고를 생각하면 2박 3일은 필요한 듯....

 

언젠가 다시 찾아올 날이 있지않을까...

 

그 때까지...  

 

굿바이 남천~~~


주차장 한 켠에 알록달록해지는 나뭇잎을 보니...

 

조금 있음... 단풍이 들거 같다는....

 

이젠.. 겨울 장비를 다 정리한 상태라.. 알록달록한 단풍 나무 아래서의 캠핑은 어려울 듯 하지만...

 

그래두... 곰탱이네 여행은 주~~~~욱 계속 될거라는 사실...ㅎ

 

다들... 갈 수 있을 때 열심히 댕기면서 즐캠 하자구요...^^



국립공원 야영장 캠핑 모음

http://blog.daum.net/002bbang/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