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Camping 일기

41st Camping(2012-08-13 ~ 08-15)_ 홍천 삼봉 자연휴양림(+ 오대산 여행)

곰탱이맘 2012. 8. 15. 17:53



강원도 삼봉 자연 휴양림...


성수기 휴양림 예약때 운좋게 예약에 성공하였으나...


제주도 여행과....


중부지방의 비소식에...


이번에도 갈까 말까를 고민하다...


늘 그렇듯...


결론은 가자...


ㅜ.ㅜ



아직도 휴가의 후유증이 남아있는듯 하지만...


우찌 되었던...


곰세마리 가족의 41번째 캠핑일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다정한 부녀지간....@ 오대산 전나무 숲길...





13일 월요일 아침...


피곤함에 늦잠을 잤다...




날씨도 흐리고...


몸은 천근만근...




장 볼 시간도 없이...


집 냉장고를 탈탈 털어...


12시가 넘어...강원도로 겨우 출발~




네비상 4시간 30분 걸린단다....-.-


전날 비가 온 관계로...


고속도로상은 상당히(?) 운치가 있다...


중앙고속도로를 벗어나 횡성휴게소에 잠시 휴식...




장평 TG를 빠진후 약 1시간여의 국도를 달려야 삼봉이 나온다...




진짜 무자게 멀긴 멀다...ㅎ


국도변엔 메밀꽃 필 무렵/이효석님의 배경인 봉평도 보이고...


요렇게 아담한 노천 극장도 있었다...


우리가족은 갈길이 멀어서 패쓰~


강원도에 접어드니...


이곳 기온이 벌써 22도...

(새벽 기온은 14도까지 떨어져서 시원한 정도가 아닌 추웠었다...ㅎ)


진짜루...


딱~ 4시간 정도 달린후 보게된 삼봉자연휴양림 푯말...

(알고보니 방태산/미천골도 같은 방향인듯...그중에 삼봉이 젤루 가까웠다눈...ㅋ)


눈물나게 방가웠다...ㅋ





입구에는 3개의 봉우리 모양의 탑이 있었다...


봉우리가 3개라서 삼봉이라나 뭐래나...ㅋ


다른 휴양림과는 달리...초입에 간이 매표소가 있었고...


이곳에서 결제를 하였다...

(메인 매표소는 특이하게도 휴양림 안에 위치에 있다...ㅎ)



여기가 우리식구들이 2박 할...


제 3 야영지이다...


후다닥 텐트부터 셋팅을 하고...


비가 온다는 소식에 타프도 치고...


30여분만에 세팅 완료~


나현인 도착하자 마자...


주말동안 tv를 시청하지 못한 관계로...


놋북부터 켜고...


나현엄니도 옆에서 같이 넝쿨담부터 시청하기 시작~



뭐가 재밌는지...


울따님 기분은 최고~~


ㅎㅎㅎ


도착한 시간이 시간인지라....


얼마 지나지 않아 저녁준비에 들어갔다...



이번엔 집 근처 감자탕집에서 포장해 간 감자탕으로 저녁준비~


울 가족이 먹기엔 너무나 푸짐하였다...


ㅎㅎㅎ



저녁은 감자탕으로 간단히 해결을 하고...


심신이 피고한 관계로...


일찍 텐트안으로 들어갔다...




원래는 바로 자려고 하였으나...



이나영씨 나오는 무한도전을 보다가...


먹을거리가 급 땡겨서


다시 음식섭취를....


ㅎㅎㅎ




맥주한잔에 만두/소세지로 간단히 허기(?)를 달래고 첫째날은 일찍 잠을 청했다....





둘째날...


부지런한 나현엄니는...


아침부터 주변 스케치를 요렇게 담아왔다...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멋지게 든 울집~


휴가시즌이라서 그런지 빈 데크는 찾을수가 없었다...


왼쪽 뒤로 보이는 건물이 화장실/개수대...


정면이 화장실...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이 샤워실겸 개수대...



제3 야영장 배치도...



삼봉에는 3군데의 야영장이 있다...


각각 일장일단이 있는듯 하나...


차량에서 데크로 짐을 옮기기에는 3 야영장이 좋을듯...



물론 인터넷 후기에는 차량 진입이 된다/안된다...


여러 말들이 있었으나...


우리가족이 간 날은 차량진입이 가능하였다...


ㅎㅎㅎ

(물론 짐을 옮긴후 지정된 주차장으로 차는 당연 빼 놓아야 한다....)





야영지 주위엔 바로 게울이 있어서...


물 놀이 하기엔 부족함이 없었다...

(사실 물놀이 하기엔 1/2야영장이 좋은듯 하다...단 이 두곳은 짐을 힘으로 날라야 하는 단점이....ㅋ)


주변엔 전통 가옥도 있었고...


이름 모를 들꼿과...


쫙 뻣은 전나무(?)가 그늘막을 대신 만들어 주었다...



아침은 떡 만두국으로 간단히 해결을...



아침 식사후...


후다닥 뒷정리를 하고..


휴양림내의 삼봉약수터로 마실을...



삼봉약수터 가기전 메인사무실이 보이고...



비포장길을 5분여 달리니...


짠~


약수터에 도착~ ㅎㅎㅎ


흔들다리(?)를 조심스레 건너면...



철분이 무자게 풍부한 삼봉약수터~


나현인 한 입 먹고...인상을...ㅋ


진짜 약수물맛이 야릿한(?) 느낌이었다...


ㅎㅎㅎ


약수터 주변 산책도 잠시 해 본다...


여긴 족욕탕...


시간이 있으면 족욕을 해보고 싶었으나...


오대산까지 갈려면 시간이 촉박한 관계로...


잠시 구경만 하다 바로 오대산으로 이동을 하였다...


ㅎㅎㅎ






이런 모습에 휴양림을 찾는게 아닐런지...


증말이쥐...나무사이로 비취는 햇살은 예술이다...


ㅎㅎㅎ


내려오면서 제1/2야영장도 잠시 들러 보았다....


이곳은 제1 야영장...


차량은 길가에 세우고 아래 다리를 지나면 데크가 나온다...


즉, 짐을 손수 날라야 하다눈...






이곳은 제2 야영장...


물놀이장과 가까이에 있어서 인기가 좋은곳이다...


다만 데크가 너무 붙어 있고...주차장 역시 데크 반대편 길가에 있다...


물론 짐을 손수 날라야 한다는...






휴양림 구경은 요렇게 마무리를 하고...


오늘의 주 목적지인 오대산을 향해 출발~



오대산은 94년경 혼자서 와 본적이 있는곳이다...


물론 20여년 전 일이라서 자세한 기억이 없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나현이/나현엄니랑 같이 가 봐야쥐....


ㅎㅎㅎ




오대산을 가기전 만난 운두령...고갯길...

(헉...해발 1089m !!!)


운두령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방산쪽으로 가는 계단길에 잠시 올라가 보았다...


경사가 만만치 않은 관계로 나현인 조금 무서워 한다...ㅋ


저기 앞길로 가면 계방산으로 갈수가 있으나...


우리는 요기까지만...ㅎ




해발 1000미터 고지에서 바라본 주변 풍경...


진짜 첩첩산중이란 말이 실감 난다...


ㅎㅎㅎ


부녀지간 증명사진 한방 찍고~


모녀지간도 멋지게 한방~


이제 주차장으로 복귀후...


진짜루(?)...오대산으로 출발~




오대산 근처가 아마도 양파 산지인듯...


곳곳에 양파가 많이 보인다...


멋진 전나무 길을 가다보니....


드뎌 오대산 앞자락에 도착을 했다...


ㅎㅎㅎ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점심 메뉴는 산채비빔밥...




+


감자전...


깔끔하니 맛있는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오대산에서의 첫번째 목적지는 월정사...


월정사 초입에는 전나무향기라는 커피 가게가 있었다...


묘하게도...


커피랑 기와집이 잘 어울리는 가게였다...


ㅎㅎㅎ


공예품 체험활동도 있었으나 우리가족은 패쓰~


월정사 입구를 정면으로 보면 우측으로는 전나무 숲길...


좌측으로는 월정사가 나온다...


월정사를 먼저 둘러 보고 숲길을 가기로 결정을 했다...




오대산/월정사의 상징(?)이라고 할수 있는 전나무...


정말이지 넘 멋지게 쫙쫙 뻣어 있어서 맘까지 후련하게 해 주었다...



울 따님은 아빠 베낭에 무슨 호적질(?) 하고...ㅋ


천왕문을 건너면 월정사의 상징인 팔각구층석탑이 보인다...





파란 하늘과...


멋진 팔각구층석탑의 만남...


운빨이 좋아서인지...


제주/오대산 모두 날씨는 정말 좋았었다...


ㅎㅎㅎ



나현이에게 국보여서 언젠가 교과서에서 보게 될거라고 주입식(?) 교육좀 시키고 난후...


아빠랑 인증샷~


엄마랑도 인증샷~


석탑의 자세한 설명은 아래를 참조 하시고...


화려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옛모습만을 간직하지 않은 월정사를 찬찬히 둘러 본다...



약수 한잔을 마지막으로 월정사를 벗어나 본다...





이젠 전나무 숲길 산책 시작~





예전엔 포장도로였으나...2008년부터 흙길로 복원을 했다는 설명...


참 잘 하셨습니다...짝짝짝~~


제주에서는 편백과 삼나무 차이점을 찾니라 바뻤는데...


이곳에선 전나무/잣나무/소나무....그놈이 걍 그놈인듯...ㅋ


나현엄마한테는 미안(?)하지만...


울딸과 즐겁게 데이트를~


따님은 맨발 체험으로 모드 전환~


나현이랑 둘이서도 안을수 없는 거대한(?) 전나무...


중간에 벼락을 맞았는지...


부러진 전나무가 몇개 보였다...


그중 하나의 모습....





알고 보니 이곳에서 최고령 나무였다고 한다...


나현엄마가 사진찍게끔 설정도 해주고~


찬찬히 잣나무 숲길을 걸으면 오대산의 유래도 읽어보고....

이곳은 토속신을 모시는 성황각...



이곳 다람쥐는 사람이 와도 도망갈 생각을 하지 않는다...


득도한 쥐인가? ㅋ




휴가라서 즐거운지....


아님 넘 아름다운곳에 와서 즐거운지...


암튼 이곳은 넘 좋았다....


ㅎㅎㅎ



한시간이 좀 안되는 왕복산책을 마친 기념샷~







흙길 체험을 마치고...


발좀 씻고난후...


월정사 기행은 마무리를 한다....



이제 상원사로 출발~



상원사는 월정사 주차장에서 차로 20여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상원사 가기전 비포장 도로와 잣나무 숲길...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상원사에 도착을 했다...


옛길로 갈수도 있고


요렇게 신길 로도 갈수가 있다...

(거리는 둘다 비슷~)


상원사 초입에서 옥수수로 에너지 보충을 하는 울 따님~


날씨며 풍경이며 넘 알흠다운 상원사...



저기 앞에 보이는 길(108계단)을 올라가면 드뎌 상원사가 보인다...


살짝 번뇌가 사라질뻔한 조금은 힘든길...


ㅎㅎㅎ



살짝(?) 번뇌가 엿보이는 울 따님...ㅋ


이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상원사다...


도착~


한가로이 먹이를 먹고 있는 둘기 녀석~


꿈이 이루어 지는 거울을 보고...


울 가족 단체 사진 한방~ㅋ


상원사에서 바라본 오대산 풍경~


월정사와는 달리...


좀더 고즈넉한 분위기였다...


국보 36호인 상원사 동종이 있는곳도 둘러 보고...





주변 풍경과 넘 잘 어울리는 정원도 둘러 보고...



약수로 갈증도 좀 달래어 본다...


94년도 오대산에 왔을때는 비로봉도 올라갔었는디...


이번엔 상원사까지만....ㅋ


잊고 있었는데...


이곳 오대산의 두 사찰인 상원사/월정사에는


3가지의 국보가 존재를 한다...


월정사에 있는 월정사 팔각 구층석탑이랑 상원사에는 있는 동종 + 문수동자좌상...


한가지 국보가 있기도 힘든데...3가지가...








느린미술관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상원사 구경도 다 끝나간다...







힘들었던 108계단을 다시 내려가고...


올라올때랑은 반대길인 옛길로 내려가 본다...





상원사 구경을 마지막으로...


삼봉으로 다시 방향을 틀었다...




오대산 갈때 미리 찜한 커피샾에 잠시 들러...


커피한잔의 여유도 즐기고...






삼봉으로 컴백~



잠시 휴식중인 울 마님~


나현아빠도 잠시 휴식중~



쉬고 있는 엄마/아빠를 피사체 삼아 한방식 찍어주는 울 따님~



나름 고단한 오대산 산책을 마치고...


일찍 저녁상을 준비해 본다....


저녁은 겹살이와 목살....


and...


쇠주...


ㅎㅎㅎ


늘 지금처럼만 행복하렴 울 따님~


배불리 저녁을 먹고...


둘째날도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세째날~



이제 휴가를 마감할 마지막 날이 밝아 왔다...




아침은...


첫날 먹다 남은 감자탕에 라면사리를 넣어서 간단히 해결~







비가 와서 짐 정리하는데 조금 시간이 허비 되었지만 다행이 후다닥 해결...


생각해 보니 사이트 뒷편 물에 발 한번 몬 담가봤다눈...ㅎㅎㅎ



오전 10시 30분경 모든 짐 정리를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





이번 캠핑은 오대산을 갈수 있었기에 더더욱 즐거운 캠핑이었다...


피곤함은 어쩔수 없지만...


그 이상의 보답을 받은듯한 즐거운 캠핑임을 자화자찬하면서...


나현네의 41번째 캠핑일기를 마침니다...



저희 가족은 9월부터 다시 캠핑을 갈수 있을듯 합니다...


모두 즐캠 하시길~


ㅎㅎㅎ


자연휴양림 탐방기 모음

http://blog.daum.net/002bbang/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