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곰탱이네 나들이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가족여행_(2013-01-19 ~ 10-20)

곰탱이맘 2013. 1. 20. 18:30

이번주는 간만에

 

멀리 비발디파크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갑작스런.. 나현아빠 해외출장 일정으로 인해..

 

2달전 예약을 해 놓고도 못 갈뻔 했으나,

 

따님의 성화를 못이겨서인지..

 

다행히도.. 금요일에 나현아빠가 귀국하여

 

시차적응도 안 된 상태에서... 피곤하지만,

 

딸을 위해.. 무지하게 고생한 나현아빠에게..

 

먼저 고생했다는 인사를 전하며..

 

1박2일의 나현이네 여행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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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비발디파크@강원도 홍천



이번 여행은 계획은 2박 3일의 일정이였으나,

 

회사 사정상.. 휴가내기가 어려워,

 

우린 1박 2일의 일정으로,

 

우리와 동행한 정남언니네는 2박 3일의 일정으로 여행하게 되었다..

 

 

모두 아침 8시 30분에 출발하여,

 

중간 접선지인 안동 휴게소에서 만나,

 

오늘의 1차 목적지인

 

홍천강 꽁꽁 축제장으로 향했다..

 


 

역시나, 홍천 IC를 들어서니..

 

행사를 알리는 현수막들이 엄청나게 많다..ㅎ

 

일단 점심시간이라..

 

다른세상님이 추천한 식당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기 위해 들어갔으나...

 

점심때 부터..

 

고기 좋아하는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고기를 굽는다..

 

여긴 나름 고추장삼겹살로 화로구이 해서 먹는 것으로 유명한 지역인 듯..

 

맛은...음...ㅎㅎㅎ

 

고추장이 매울까.. 돼지갈비도 시켜주고,

 

식사로 막국수까징...ㅎㅎ

 

일단 든든히 한 끼를 챙겨먹고..

 

 

송어를 잡겠다는 큰 포부를 안고...

 

행사장으로 고고씽~~

 

행사장은 엄청난 사람들로 인해..

 

주차하기도 힘든 상황..ㅠ.ㅠ

 

겨우겨우 주차를 하고,

 

행사장으로 들어서니

 

당나귀체험도 하고,

 

여러가지 겨울놀이 체험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허나,, 우리의 목적은..

 

송어낚시..ㅎ

 

입장권도 끊고,

 

낚시대도 장만하여,

 

송어 낚시터로 입장~~

 


얼음에 자그마한 구멍을 뚫어서..

 

 

낚시대를 넣어 송어를 낚는 것이다..ㅎ

 

방법은 간단한데...음...ㅋ

 

일단 자리를 잡고...

 

기다려본다... 송어가 잡히기를...

 

송어가 있나 없나 확인하고 있는 나현이~~

 

송어 보이나? ㅎㅎ

 

시간이 좀 흐르니..

 

잡히지는 않고.. 힘만 든다고..ㅋㅋ



 

송어를 잡겠다고 얼음판 위에서 다들 머하는 거지...ㅋㅋ

 

울 재민군은... 송어 잡으면 넣어야 된다고...

 

미리 비닐안에 물도 담아두고,

 

준비가 철저하다..ㅋ

 

송어를 방류하는 시간이 된 듯...

 

이때까지만해두... 잡을 수 있을 줄 알았다..ㅋㅋ

 

다른 집에서 잡은 거나 찍고...ㅠ.ㅠ

 

곳곳에 잡힌 고기가 얼음 위에서 파닥거린다..ㅠ.ㅠ

 

저게 우리가 잡은 거면 얼마나 좋았을까..

 

아이들의 엄청난 기대와 희망은...

 

한 3시간이 지나니..  짜증과 분노로 바뀐다..ㅋ

 

꼭 잡아서 엄마에게 송어회를 해주겠다고

 

젤루 열심히 낚시하던 나현이마저...

 

넘 열받아 버린 상황이..ㅋ

 

다시는 자긴 송어를 안 먹겠단다..ㅎ

 

어쩔 수 없이.. 더는 있지 못하고..

 

최종 목적지인 비발디파크로 향한다..


 

콘도 체크인을 하고,

 

얼음낚시로 인해.. 심기 불편하신 아이들에게 잠시 휴식을 준다..ㅎ

 

아이들 스트레스 해소엔... 오락이 최고인 듯...ㅋ

 

아직도 기분이 안 풀린 나현인...

 

밥도 먹기싫다는 거..

 

달래서..

 

저녁을 먹이고,

 

야간 눈썰매를 타러 간다~~

 

타기 싫다는 재민이는 콘도에 두고..

 

재선이와, 나현이, 나현아빠

 

요렇게 3명만...

 

썰매장으로 올라간다..


썰매장이.. 길어서... 무지 재미나단다....

 

단, 다시 걸어올라 가기가 힘들뿐...ㅎㅎ

 

(무빙워크 설치해주세요~~)

 

 

신나게 타고 나온 재선이와 나현이..

 

이제 기분이 무지 좋아진 듯...ㅎㅎ


콘도 지하에..

 

아이들을 유혹하는 것들이 여러 곳이 있었다..ㅎ

 

그 중에 한 곳~~

 

알록달록한 사탕에 빠진 두 녀석들...

 

신중하게... 다정하게... 고르고 있다..

 

맘껏 사고... 기분 좋아하는 아이들...ㅎ

 

재민이는... 형아랑 누나가 나눠주는 사탕으로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ㅋ

 

오락할라고.. 나현아빠 무릎위에 와서 살포시 앉는 재민이..

 

이쁘당...ㅎ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놀고,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맥주 한잔 하며.. 담소를 나누고..ㅎ

 

간만의 여행 첫날 밤을 마무리 한다..

 

 

 

 

다음날 아침,

 

우리가족은 오전스키만 타고 철수할 에정이라..

 

서둘러 짐을 챙겨 나왔다..

 

매표소부터..렌탈하는 곳까지..

 

사람들 너무 많다..ㅎ

 

장비 착용 끝...

 

나현아~ 인상이 왜 그려? ㅎㅎ

 

아직 재선이는 강습 받기 전이라..

 

같이 탈 사람 없는 나현이는...

 

혼자서 리프트를 탄다..ㅎ

 

오.... 초심자 코스지만... ㅋㅋ

 

아주 가뿐히 내려오는군..ㅎ

 

다행히도.. 재미나단다...ㅎㅎ

 

왠지 모를 이 뿌듯함...ㅋ

 

재미난 표정을 바뀐 따님~~

 

초심자 코스 몇 번 내려오더니.. 시시하다고..

 

초급자 코스로...ㅎ


 

근데... 올라갔다 내려오더니,

 

요건 좀 무섭다네..ㅋ

(역시.. 아직은 겁이 많다..ㅎ)

 

일단 꼬지로 요기 함 하고..


 

다시 초심자 코스로..리턴~~




 

요긴... 꼬맹이들.. 썰매미끄럼틀(?) 타는 곳인듯...

 

스펀지밥도 돌아댕기고..

(추운데 니도 참 고생많다..ㅎ)

 

나현이 열심히 타고 있는 동안..

 

이제서야 나타나신 정남언니네 가족..

 

이번에 첨 타는 거라..

 

단체로 강습을 받으신단다..


 

울 딸도 뒤에서.. 같이 강습에 참여 중...ㅋ

 

리프트 타고 올라가 함 내려오시더니..

 

넘 힘들어하신다..ㅎㅎ

 

재민이도 강사샘이랑 겨우 내려와...

 

다시는 안 탄단다고..ㅋ

 

울 따님은... 그동안 잠시 휴식~~

 

이번에는 오전권 시간을 꽉꽉 채워 탈 듯...

 

강습 끝난 정남언니네랑...

 

마지막으로 리프트 함 타고 같이 올라가..


 

정남언니랑.. 지주임 두고..

 

혼자 쌩 내려와버린 나현이...ㅎㅎ


 

우린 오전권 시간이 종료되어...

 

재선이에게만... 인사하고..

 

재빠르게..철수한다..ㅎ


고속도로 올리고,

 

첨 나오는 휴게소에서 간단히 라면 한 그릇씩 묵고,

 

얼릉... 대구로~~~ ㅎ

 

이번 여행은...

 

송어를 못 잡아 좀 아쉬웠지만,

 

나현이가 스키는 즐겁게 타고 와서..

 

그나마 다행이었고,

 

아빠의 출장으로 장기간 여행을 못 다녔던

 

울 가족에게 간만의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우리만 갈 뻔한 여행에

 

정남언니네가 같이 동행하게 되어 더욱 즐거웠습니다..

 

(언니~~ 담에 날 따땃해지면.. 캠장에서도 함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