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절물 자연휴양림 탐방기_(2013-06-06)
그동안 제주도를 방문하면...
여러가지 체험활동이나...
애들을 위한 공간을 자주 찾게 되었었다...
허나...
이번 여행에선...
트레킹위주로 산림욕을 원없이 하고 온 여행인듯 하다...
무엇을 하든...
갈때마다 즐거움을 안겨주는 제주도 여행중...
첫번째 방문지였던...
절물 자연휴양림 탐방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ㅎㅎㅎ
삼나무 숲길 @ 절물 자연 휴양림.
새벽잠을 설친 관계로...
제주도에 도착하니 여간 피곤한게 아니었다...
잠자리는 모구리에 후다닥 설치를 하고...
점심을 에코랜드 근처에서 해결한후...
절물 자연휴양림으로 출발을 하였다...
작년에는 서귀포에서 이쪽으로 넘어오면서 절물 이정표를 본적이 있었는데..
이번엔 반대방향으로 진입해 본다...
주차장에 도착을 할무렵...
첫번째 놀란건...
울창한 삼나무 군락 이었고...
두번째 놀란건...
미어터지는 인파들...
이곳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분들이 힘들이지 않고서 산책을 할수 있는 장소여서 그런지...
단체 관광객도 많이들 오시는듯 했다...
절물 입구에는 하루방 할아버지가 자알 지켜주고 계셨고...
우리가족은 입장권을 끊고...
너무나도 기대했던 절물휴양림 산책을 시작해 보기로 한다..
그동안의 육지(?)에 있는 휴양림과 달리...
산책코스가 너무나 다양했으며...
거리 또한 장난이 아니다...ㅋ
전체를 둘러 보긴 힘들듯 하여...
관리하시는 분이 추천한 길로 가본다...
ㅎㅎㅎ
산책로 입구엔 50~60년된 삼나무를 이용해 만든 목조 조각상이 반갑게 방문객을 맞이해 준다...
이정표를 따라 서서히 진입...
우리가 갈 길의 테마는 삼울길...
(삼나무가 울창한 숲길이란다...)
이정표엔 세미나실/휴양관/장생의 숲길등이 보인다...
초입길부터...
울창한 삼나무숲이 보는이들을 압도하게 한다!!!
저 안에 있는 데크에 야영을 하게 해 주었으면 좋을텐데...
라는 생각도 잠시...
이러한 숲을 유지하게 위해선 차라리 야영을 못하게 하는것이 오히려 좋을듯 하는 생각도 든다...
ㅎㅎㅎ
각각의 길엔 요렇게 조그마한 테마가 담겨져 있어서 좋았다...
초입길에서 보았던 조각상과는 조금 다른 귀여븐(?) 조각상이 우리를 반겨 준다...
울따님은 신나서 자연스레 포즈를 취해 준다...
ㅎㅎㅎ
엄마가 도촬한 나현이랑 나현아빠...
과연 아빠는 어떤 사진을 담았을꼬? ㅎ
아직은 표정이 살아있는 귀여븐 울 따님~
조각상이 있는곳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걷기를 시작해 본다...
잠시뒤 마주한 산림문화휴양관 푯말...
건물도 주변 풍광고 잘 어울리게 멋지게 지어져 있다...
휴양관 위쪽은 요렇게 전망대가 위치해 있었다...
전망대 오르는길...
시야가 좋지 않았지만...
전망대에 오르니 주변 풍경을 맘껏 볼수가 있었다...
절물자연휴양림의 내부 모습도 볼수 있었고...
전망대에서 내려오면..
통나무 산책로(?) 가 있다...
나현인 요기를 그냥 지나칠리가...
ㅎㅎㅎ
전망대를 지나쳐 갈려고 가니...
몇가지 갈림길이 나온다...
장생의 숲길을 갈수도 있고...
생태학습장 구경도 할수가 있고...
절물오름으로 갈수도 있다...
우리 가족은...
근처 조각상 공원을 구경하기로 결정~
휴양관 옆으로 보이는 또다른 조각상들...
삼나무를 이용해서 곤충류들을 넘 멋지게 만들어 놓았다...
그네도 있어 아이들은 잠시 휴식도 취할수가 있다...
늘 씩씩하게 엄마/아빠를 잘 따라주는 예쁜 따님...ㅎ
시간 여유만 있다면...
요기 데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싶었지만...
갈길이 먼 관계로...
눈구경으로 만족해 본다...
이름은 모르겠으나...
꽃잎도 길가에 예쁘게 흩날리고 있었고...
나현이가 접사찍으라고 고사리손에 살모시 꽃을 놓아준다...
ㅎㅎㅎ
잠시 산책을 하면 놀이터가 나타난다...
이곳 절물엔 곳곳에 휴식데크가 있었고...
놀이터도 있고...
각종의 테마공간이 잘 구비되어 있었다...
날씨도 좋아...
나뭇잎사이로 빛도 넘 예뻤다...
다시...
데크길을 따라 산책을 해 본다...
ㅎㅎㅎ
곰세마리 가족의 목적지는 약수터쪽으로...
울창한 삼나무가 가는길을 자꾸 멈추게 만든다...
이쁜 포즈 취해달라고 하니...
울따님 힘들었는디...
요런 표정만...
ㅎㅎㅎ
다시 산책~
삼나무 숲이 넘 빽빽히 있어 하늘 구경이 쉽지 않을 정도다...
ㅎㅎㅎ
울집의 사랑스런 두 여자들~ ㅎ
저 멀리서 석탑이 보이기 시작한다...
여기가 절물의 절터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발걸음을 옮겨 본다...
불상도 보이고...
이곳은 약수암 윗쪽의 석탑과 불상이다...
절물의 유례가 절옆에 물이 흐른다고 하여 생겼다고 하니...
이곳이 예전의 절터가 아닐까 하는 추측만...ㅎ
석탑과 불상 옆을 지나다 보니...
큰 소나무가 보인다...
그냥 지나칠수 없어...
한컷~
이곳 절물은...
정말이지 어느 한곳도 절경이 아닌곳이 없었다...
평범히 보이는 나무밑 데크도 넘 좋아 보인다...
한 시간여의 산책을 했을까?
이제 잠시 쉬어 보기로 한다...
족욕을 하면서...
ㅎㅎㅎ
따님께서 우선 발을 담그고....
아빠랑 같이 족욕을...ㅎ
이제 조금 더 크면 아빠 품을 벗어날 울 따님...
이때 아니면 언제 도 안아 볼까 싶기도 하다...ㅋ
아빠 곰 발바닥...
+
애기곰 발바닥...
ㅎㅎㅎ
족욕을 마치고 다시 산책 시작~
여긴 숲속의문고...
여긴 숲속의 집...
차량이 휴양림 입구 주차장까지만 갈수 있는 관계로...
숲속의 집/휴양관에서 숙박하실분들도...
수레나 인력거의 힘으로 짐을 날라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허나...
이런 자연속에서의 숙박이라면...
기꺼이 그리 하겠다는...
ㅎㅎㅎ
숲속의 집을 뒤로 하고...
약수터쪽으로 이동을 해본다...
우거진 숲 사이로 빛이 예쁘게 물든 나뭇잎들고 감상하면서...
약수터로 산책~
약수터가 보이기 시작한다...
약수물 한 바가지에 갈증을 해소하고~
다시 출발~
절물의 유래가 있길래 한컷...
약수터를 벗어나면...
생이 소리 질이 나온다...
(질이 길의 고어 였던가? 그럼...아마도 생이 소리길이렸다...ㅎㅎㅎ)
이해인수녀님의 방문 기념시도 읽으면서 다시 데크길을 걸어 본다...
지금까지 걸어온길을 보니...
대충 목표지의 반쯤 온듯...
다시 힘을 내어 산책~
ㅎㅎㅎ
햇살은 숲에 가려 거의 보이질 않아 넘 좋다...
생이소리길의 연장구간을 지나..
절물오름쪽으로 가고 싶었으나...
시간 관계상 오늘은 여기 까지만...
(담번엔 장생의 숲길이랑 생이소리길 연장구간도 걸어 봐야지...ㅎㅎㅎ)
지나고 있는 길은 지금까지 다녀왔던 휴양림 모두를 합쳐 놓은듯한 멋진 모습들의 연속이다..
나현엄마도 이번엔 힐링을 지대로 할듯...
ㅎㅎㅎ
이날 따라 정말 고왔던 빛...
생이 소리길을 지나면...
해송길이 나타난다..
이곳은 아침 해 뜨기 전에 오면 더 멋진 풍경일듯...
해송길을 지나면...
출구/입구로 연결되는 삼나무 숲길이 다시 나타난다...
울 따님은 지압길로 걷기위해 준비를 마치고~
작대기 하나에 의지해서 자갈길을 걷는다...ㅋ
도저히 않되겠는지 아빠부축을 받는 울 따님...ㅎ
삼나무 숲길...
넘 멋지다라는 말 이외엔 달리 할말이...
(진짜 표현력이 쩐다...ㅋ)
따님이랑 사진도 찍어 보고~
마눌이랑 사진도 찍어보고...
나현엄마랑 따님도 한컷~
이제 드뎌...
절물휴양림 산책이 마무리 되어 가는듯 하다...
오늘 원 없이 삼나무의 피톤치드를 섭취한듯 하다...
다음 방문때 1순위로 다시 찾고 싶은 절물...
오늘 둘러본 길은 전체 산책로의 1/3도 안될듯...
허나...
그 감흥만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입장할때 본 조각상을 보니...
아쉽기도 하고...
반갑기도 하고...
ㅎㅎㅎ
절물을 벗어나기전...
마지막으로 따님 사진을 찍어본다...
정말이지 잘 보고 갑니다....
이야기 잘 안할려고 해도 그렇게 할순 없을듯...
넘 멋진 절물~
요기까지가...
나현네의 절물자연휴양림 탐방기입니다...
굿바이 절물~
PS/
이번에 산책하지 못했던...
장생의 숲...
생이소리 연장길...
절물오름...
요 3곳은 다음 기회엔 꼭 가보리라...
그때까지 잘 있으렴~
자연휴양림 탐방기 모음
http://blog.daum.net/002bbang/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