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상림공원 나들이(2014-05-17)
지리산 가는 길에.. 함양에서 둘러볼 곳을 찾다가 알게 된 곳~~
"함양 상림공원"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하는 한국관광 100선도 선정되어 있는 곳...
공원 근처에 먹거리 골목이 있어..
맛나게 점심을 먹은 후..
산책에 나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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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림공원@경남 함양군
이곳은 주차비도 무료, 입장료도 없는 곳~~
그렇게 맘 가볍게.. 공원으로 들어선다..
숲으로 들어가기 전 기본적으로 안내도는 함 살펴봐주고~
상림공원에 대한 간략한 설명도 읽어준다~
파아란 하늘이.. 날씨가 참 좋구나~~
기온까지 높아 완전 여름 날씨다..ㅎ
공원 입구에.. 이상하고 신기하게 생긴 조형물 하나..
다시 함양 상림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면,
함양상림은 함양읍의 서쪽에 있는 위천(渭川)강가에 있는 숲으로서,
통일신라 진성여왕(재위 887∼897) 때 최치원 선생이 함양읍의 홍수피해를 막기 위해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예전에는 대관림(大館林)이라고 불렀으나
이 숲의 가운데 부분이 홍수로 무너짐에 따라
상림(上林)과 하림(下林)으로 나뉘게 되었다고 하는데,
현재 하림은 훼손되어 흔적만 남아있고 상림만이 예전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함양상림은 사람의 힘으로 조성한 숲으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숲이라는 역사적 가치와 함께
우리 선조들이 홍수의 피해로부터 농경지와 마을을 보호한 지혜를 알 수 있는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도 매우커서
현재 천연기념물 제154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고 한다.
일단 머루터널을 통과하여~~
본격적으로 천년의 숲의 기운을 느끼러 입장~~
터널에서 만난 너무 이쁜 꽃...
숲 옆으로는 유모차도 편히 다니고, 자전거도 다닐 수 있는 길도 있고..
동네분들 운동하실 수 있는 운동시설도 있다....
운동시설에서 그냥 운동하며 놀고싶은 애기곰을 꼬셔서..
숲으로 입장~~
숲 입구에 사랑나무라 불리는 나무가 있다..
다른 두 나무가.. 하나가 된 연리지..
이젠.. 숲 속으로...
나무가 너무나도 울창하여..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이곳 함양상림을 구성하고 있는 식물들로는 갈참나무·졸참나무 등 참나무류와 개서어나무류가 주를 이루며,
왕머루와 칡 등이 얽히어 마치 계곡의 자연 식생을 연상시킨다.
1993년 조사에서 116종류의 식물이 조사되었으며, 현재 20,000여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다고 한다..
숲에 취해 걷다보면.. 그냥 지나쳐 버릴 수도 있는 곳..
"이은리 석불"
조금 더 걷다보니
어르신들이 쉬고 계시던 곳..
"사운정"
사운정 옆에 있는
"문창후 최선생 신도비"
걷다보면.. 넓은 숲길도 나온다...
그래두.. 나무가 워낙 커서.. 거의가 그늘이다..
징검다리에서 소소한 재미를 느끼는 애기곰~
울창한 숲 사이로 간간이 비추이는 햇볕이 넘 아름답다~
3대가 나란히..
너무나도 멋진 나무들이 많았지만..
특히 이 나무가 젤루 멋있었다는...ㅎ
또 걷다보니.. 넓다란 마당바위가..ㅎ
공원의 끝에 위치한 물레방아~
그래서.. 요기서 턴을 한다~~
공원 옆으로.. 무지하게 큰 연밭이 있다..
연꽃이 만발할 때 와도 장관일 듯..ㅎㅎ
요거때문에.. 이곳에 연잎밥이 유명한가부다..
그냥 돌아가기 아쉬운 따님~
그네 함 타주려고 기다리는 중...
기다림 끝에 그네 함 타고~~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진짜 멋진 숲..
상림공원이다..
별 기대없이.. 지리산 휴양림 가는 길에 점심도 먹을 겸 들렀던 함양 상림공원~
내가 살고 있는 동네 가까이 이런 공원 하나 있음 정말 좋을텐데라는 생각을 하며..
함양에 가시면 요 근방에서 맛난 점심 드시고..
꼭 산책 겸 상림 공원 함 걸어보시길 권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