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Camping 일기

73rd Camping(2014-07-05 ~ 07-06)_단양 다리안관광지 데크 캠핑장

곰탱이맘 2014. 7. 6. 18:14

 

이번주는 간만에 근교를 벗어나 캠핑을 떠났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보고 싶었고, 같이 떠나고 싶었던 친구네와 함께...^^

 

그 동안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캠핑을 다니지 못했던 친구네와

 

7월 초에 같이 캠핑을 함 가기로 하였죠..

 

그래서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던 중

 

마침 6월 15일 일요일 9시에 다리안관광지 데크야영장을 예약한다는 정보를 입수~~

 

온 가족이 예약에 매달린 결과... 두 사이트를 예약하는 데 성공하였답니다~

 

그렇게 떠나게 된 여름날의 캠핑~~

 

즐거웠던 곰탱이네의 캠핑 이야기 시작합니다~

 

.

.

.

다리안관광지 데크야영장 #1@충북 단양


매사에 놀러가는 일에는 열심히인 울 가족~~

 

애기곰도 그 피를 물려받았는지라.. 놀러갈 때만큼은 무지 부지런하다..

 

이번에두.. 애기곰이 오랫만에 만나는 동생들이랑 빨리 놀아야 한다고

 

새벽같이 엄마아빠를 깨워 출발을 시킨다~ ㅋ

 

그래서.. 우짤수 없이.. 아침도 못 묵고.. 7시경 집을 나선다..ㅎ

 

그렇게 엄마아빠를 일찍 깨우더니..

 

애기곰탱이는 차에서 곯아떨어지셨다는...ㅋㅋ

 

휴게소에 들러 아침 묵자니깐 안 묵고 바로 가겠다는 걸 그래두 꼬셔서 아침은 묵고~

 

단양 IC로 진입~~

 

그 사이에 동생들도 언제오냐 계속 전화오고 난리도 아니였다는..ㅋㅋ


 

단양 시내로 들어서니... 멋진 다리도 보이고...

 

예전에 들른 적이 있는 고수동굴도 지나

 

드디어 다리안관광지 표지판이 나타난다~

 

그렇게.. 9시 반경.. 다리안 관광지에 도착!!!

 

아직은 이른시간이라 그런지 한적하다..ㅎ

 

일단 요기서 주차비랑 입장료만 결제하고~

 

전기를 사용하려면 전기사용료도 같이 결제하면 된다...

 

데크야영장이 어딘지 위치 안내도 함 살펴보고..

 

데크야영장을 찾아서..ㅎ

 

어제 밤늦게 먼저 도착하여 캠장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이제야 아침묵고 타프 치고 있는 친구네를 발견~~ ㅎ

 

반가운 인사를 나눈 뒤..

 

우린.. 아직 울 사이트에 다른 분이 계신지라..

 

그냥 산책에 나서보기로 한다~

 

젤 먼저 눈에 들어오는 황토볼로 된 황토길~

 


 

신발을 벋고 함 도전해보는 곰탱이 아빠~~

 

발 아프다고 금방 다시 신발을 신었다는..ㅋ

 

야외공연장두 있고..

 

계곡 옆으로 유료로 빌려주는 원두막도 있고..




 

군데군데 일반 야영장두 있당..

 

차량이 안으로 진입할 수가 없게 되어 있어..

 

짐은 요 손수레를 이용해서..ㅎ

 

책 빌려주는 문고도 있었으나.. 운영하는지는 잘 모르겠당..

 

요기도 일반 야영장~

 

수레로 날라야 하는데두 불구하고.. 다들 장비가 장난아니시다..ㅋ 대단하심..ㅎㅎ

 

특이하고 이쁘게 생긴 돔하우스도 있고..


 

아주 넓다란 파아란 잔디밭도 있당...

 

당근.. 잔디밭에서 야영은 금지다..ㅎ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기 위한 노란 리본도 있고..

 

그렇게 쉬리릭 한 바퀴 돌고 오니..

 

아이들은 미니어쳐 만들기 삼매경에 빠져있당~~

 

미니어쳐 만들기는 전국적으로 요즘 아이들에게 최고로 핫한 이슈인 듯..

 

그러는 사이 말끔히 치워진 울 사이트..

 

"데크 1번"

 

이곳 데크야영장의 특징은 데크가 무지 크다는 것..

 

아마두.. 4*6은 되지 않을까 싶다..아님 더 크던지..ㅋ

 

후다닥 사이트 설치를 끝내고..

 

친구가 선물로 쿼드렌턴을...ㅎ

 

진실은 곰탱이 아빠가 친구한테 요거를 사달라고 종용했다는...ㅋㅋ

 

근데.. 크기가 좀 많이 크다..ㅠ.ㅠ

 

여튼.. 넘 고마워요^^ 잘 쓸께요~~~

 

멀리 보이는 친구네 사이트..

 

요긴 데크 2번~

 

데크 1번, 2번을 나란히 예약했으나..

 

이렇게 떨어져 있다니..ㅋ

 

왔다갔다 하느라 저절로 운동이 되더라는...ㅎ



어느덧 점심시간~~

 

점심은 간단히 아이들은 컵라면.. 어른들은 라면을 끓여먹었다..

 

서로 사용하는 공간도 아이들은 2번 데크... 어른들은 1번 데크에서..

 

따로 적당히 떨어져 있으니.. 아이들이 더 좋아했다는..ㅋ


 

1번데크에서는 라면과 함께 간단히 맥주로~~

 

수입맥주에 삘 받으신 곰탱이아빠가.. 집더하기에서 나머지를 싹쓸어오셨다는..ㅋ

 

라면과 함께 시작한 맥주~~

 

안주거리로 이제 염통꼬지를 굽는다..ㅎ

 

일단 아이들 주기전에..어른들 먼저..ㅋ


 

뒤늦게 합류한 아이들~~

 

오랫만에 만나 그런지.. 너무나도 즐겁다..ㅎ

 

배불리 염통을 드신 후~~

 

아이들은 계곡으로 물놀이를 하러 가고..

 

엄마, 아빠들은 낮술을...ㅋㅋ

 

그래서.. 아이들 물놀이 현장 사진은 엄따...ㅋ

 

실컷 물놀이 하고 와서는 또 배고푸단다...

 

그래서 웨지감자 한 판 해주고..ㅎ

 

과한 낮술로 인해.. 모두들 낮잠을 주무신다..

 

그래서.. 홀로 외로이 캠장 사진이나 좀 찍어보고..

 

해먹에서 즐거운 아이들도 담아본다....ㅎ

 

요긴.. 1번에서 7번 데크가 위치한 사이트~~

 

크게 1번에서 7번, 8번에서 15번의 두 구역으로 나눌 수 있다..

 

데크도 적당히 떨어져 있고.. 나무도 적당하고..전기도 사용할 수 있고..

 

참 괜찮은 야영장이다..

 

특히나 1번과 2번은 엄청 떨어져 있다..ㅋ

 

예약한 날짜와 예약자도 요렇게 표시해 놓고..

 

참고로.. 데크야영장 예약은 7월과 8월만 예약을 받으며,

 

대개 6월 15일경에 7월, 8월 예약을 받는다고 하고, 요 때를 제외하고는 선착순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데크가 너무 넓어서.. 우린 걍 좌식모드로..

 

잔디밭에서 요렇게 야영장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도 따로이 있고..

 

조그마한 개수도와 분리수거장도..

 

요건 길가에서 바라본 울 사이트~

 

 

다리안 관광지에서 유일하게 차를 가까이 가져갈 수 있는 곳이 데크야영장이당..

 

차는 야영장 도로가 옆으로 주차를 하면 된다..ㅎ

 

홀로.. 다리안 폭포 산책을 나서보기로 한다..

 

해먹타고 있는 아이들보고 같이 가쟀더니.. 싫다고..ㅠ.ㅠ


 

이곳이 소백산 국립공원인지는 첨 알았다는..ㅋ

 

이곳에서 비로봉까지 등산도 가능하다..ㅎ

 


 

다리안 폭포로 가는 데크길~~

 


 

100m정도 데크길을 따라가다보면 다리안 폭포가 나온다..ㅎ

 

첨에는 여기가 폭포인 줄 몰랐다는..ㅋ

 

수심이 깊어 보이는데.. 그래서 그런지 다이빙하면서 위험하게 놀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

 

이 길을 따라 올라와도 폭포로 올 수 있고..

 

폭포를 지나 더 올라가니.. 이제 국립공원 삘이 난다..ㅋ


 

산악인 허영호 샘이 다녀가셨나 보다..ㅎ

 

비로봉까지 6.6km


 

이 길을 따라 올라가면.. 비로봉 가는 길이 나오는 듯..ㅎ


 

당연 다시 돌아내려온다..ㅎ





 

여기가 다리안 폭포가 맞는디..ㅎ

 

잘 보이지가 않는다..

 

아마도 내려가야 보이지 않을까 싶지만.. 그까진 귀찮고 해서..

 

다시 사이트로 돌아오는 길~~

 

아주 짧은 산책을 끝내고 나두 좀 쉬려고 누웠더니..

 

아이들이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왔당~~

 

먼저.. 연우의 알토리코더..

 

노래두 한 곡 불러주고..

 

Mr. 추에 맞춰 댄스까지..



 

마지막으로.. 케잌을 가져왔당..ㅎㅎ

 

감동에 감동~~

 

왜 나를 위한 공연을 해 주나 했었는데.. 이런 반전이..ㅎ

 

아이들의 따뜻한 맘이 너무나도 고마웠던 공연~~

 

준비하느라 고생했어요..^^

 

이렇게 늘 이쁘게 자라주렴..ㅎ

 

저녁 늦게야 정신 차리시고 일어나신 엄마아빠들..ㅎ

 

캠장에 왔으니.. 당연 고기 한 판 구워주고..ㅎ

 


 

후식으로 비어캔 치킨까지..ㅎ


 

어찌나 세 공주님들이 잘 드시는지~~

 

닭이 두 마리인디.. 어른들은 제대로 묵지도 못했다는..ㅎ

 

그렇게 하룻밤이 저물고..

 

 

담날 아침~~

 

울 따님은 어느새 일어나서 연우네 데크에서 미니어쳐 만들고 있고..

 

엄마아빠들이 좀 늦게 일어났두만.. 배가 고팠는지..

 

아침부터 엄청 드신다..ㅎ


 

대충 아침을 묵고..

 

철수 준비를..

 

날씨가 영 비가 올거 같이 그래서.. 후다닥~~

 

요즘 차를 바꾸고 최대한 짐을 줄이려고 노력중이다..

 

줄이고 줄인 울 짐~~

 

의자빼고.. 요게 전부다..ㅎ

 

엄마아빠들이 철수 준비하는 동안

 

아이들은 빈 데크에서 게임도 하고..


 

이곳은 관광지다 보니.. 내부에 매점이 있어 필요한 거 대부분은 살 수 있다는..ㅎ

 

차량진입을 요런식으로 군데군데 막아놓아서..

 

관광지 안으로는 차가 안 다녀 참 좋다..ㅎ


 

다 정리된 울 데크.. 1번~

 

참 좋은 곳이다..ㅎ

 

특히 데크 야영장은 번잡하지도 않고..나무도 많고..데크도 크고..ㅎ

 

요긴 친구가 묵었던 2번 데크..

 

요긴.. 짐 옮기기 젤루 좋은 데크당..ㅎ

 

그렇게 철수를 하며 그냥 헤어지는 게 아쉬워

 

근처 시장에 잠시 들른다..


 

단양에 마늘이 유명한 듯..ㅎ

 

엄청나게 많다..

 

 

일단 잼나게 여기저기 구경하다.. 결국 먹거리에 집중..ㅎ

 

어묵도 젓가락에 꽂아 하나 사묵고..

 

울 따님 좋아하는 만두집에서 간단히 점심을 해결~~

 

간단히 먹으려고 했었지만..

 

우짜다보니.. 너무나도 값싸게 배불리 점심을 먹고..

 

아쉽지만.. 다음에 또 만나길 기약하며 헤어진다~~

 

오랫만에 친구네와 함께한 캠핑~~

 

과한 음주로 인해 몸은 피곤허지만.. 맘만은 너무나도 즐겁고 행복하답니다~

 

8월에도 꼭 같이 갈 수 있길 기대해보며~

 

요기서 이만..ㅎㅎ

 

다들 즐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