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Camping 일기

74th Camping(2014-07-19 ~ 07-20)_가평 청정 낚시터 유원지

곰탱이맘 2014. 7. 20. 20:24

 

이번 곰탱이네 캠핑은

 

연례행사로 자리잡은 친게분들과의 캠핑입니다~

 

옛 카메라 동우회분들과의 즐겁고 유쾌한 캠핑장에서의 만남~

 

요즘은 일년에 한 번씩 캠핑장에서 뵙는 분들이지만..

 

사진으로 만난 이 분들과의 인연은 이제 10년을 넘어가는 거 같습니다.

 

한 여름 날씨만큼 뜨거웠던 만남의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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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축배@가평 청정낚시터

 


오랫만에 친게분들 만나러 경기도 가평으로 가는 길~

 

9시 30분쯤 집을 나서..

 

중앙고속도로를 타고 1시쯤 춘천IC로 진입한다..ㅎ

 

가평이 경기도인데.. 춘천에서 더 가까운 모양이다..ㅋ

 

친게분들을 만날 때면 어김없이 폭우가 쏟아졌는데..

 

오늘은 하늘에 그냥 구름만 잔뜩이다~

 

비가 안 오니.. 좀 이상하기도 하고..ㅋㅋㅋ


 

드디어 2시 전에 가평 청정낚시터에 도착~

 

조그마한 낚시터도 있고..

 

사악한 가격인 매점도 있고..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계곡(?)이라 해야 할지 냇가라 해야할지..

 

여튼.. 맑은 물에 물고기도 많은 냇가도 있당~

 

모두들 힘을 합쳐 얼릉얼릉 하룻밤 묵을 아지트를 만드는 중~

 

다행히.. 우리 일행을 위해 그늘지고 독립된 사이트를 몽땅 내어주신 주인 아저씨~~

(감사합니다..ㅎㅎ)

 

일단, 타프 부터 치고..ㅎ

 

울 사각타프도 또 1년만에 바깥 나들이다..

 

늘 요 모임때만 바깥 세상으로 나오는 울 사각타프~ㅋㅋ

 

그래두 이번엔 비가 안 온다..


 

어른들이 사이트 만드는 동안..

 

아이들은 벌써 냇가로~~

 

정말 그간 너무 가물었는 탓인지 물이 별루 없당~


 

일단 타프를 다 친 다음..

 

배고픈 아이들을 위해 늦은 점심을 묵는다..

 

아직 장을 덜 본 탓에.. 오는 길에 편의점에서 사 온 라면이 전부였다는..ㅋ

 

그래두 다들 맛있게 묵고..

 

어른들은 라면 국물에 시원한 맥주까지 한 잔씩~~~

 

조금 늦게 정우네도 도착~~

 

정우는 도착하자마자 누나랑 형아 찾아 삼만리~~



 

드뎌.. 누나랑 형아들을 만난 정우~~

 

무지.. 신났당...ㅎㅎ


 

물놀이하면서 아이들이 물고기도 잡아왔당~

 

텐트까지 설치를 끝내고..





 

음식준비에 들어간다..

 

다빈치님이 이번 캠핑을 위해 준비하신 야심작들~~

 

일단 차콜에 불을 붙이고..

 

불붙은 차콜을 오븐에다 옮겨 담고..


 

그러는 사이.. 레스폴님은 물고기를 잡으러~~


 

맛있는 비어캔 치킨을 위해..

 

미리 양념에 숙성까지..

 

다빈치님의 비어캔치킨 만드시는 과정~~

 

요리수업 시간입니다요..ㅎㅎ

 

맥주를 조금 부어주시고..

 

닭을 끼워서..ㅎ

 

오븐에 넣어준다..

 

닭 한마리는.. 그냥 맥주캔에다 꽂아주고..ㅎ

 

오븐 뚜껑을 덮어서 익혀주다가..

 

잠시 기름도 발라준 후..

 

기다리면 된당~~


 

비어캔 치킨을 기다리는 동안..

 

물에서 놀고 나온 배고픈 정우는 라면을~~~

 

물에 씻은 맛없는 라면인데두 어찌나 맛있게 라면 하나를 다 묵었다는..ㅎ

 

맛있게 라면도 묵고..

 

과자도 묵고~~

 

졸리는 정우.. 이젠 낮잠 잘 시간~~

 

애타게 같이 잘 형아를 찾았으나..

 

형이랑 누나들은 다들 물고기 잡으러 가고 없었다는..ㅋ

 

물고기 잡으러 간 아이들 구경하러 아이들 찾아 삼만리~~

 

계곡 옆에 시원하게 쉬면서 놀수 있는 곳들이 있고..

 

그 옆으로 멀리 아이들이 보인다~~


 

레스폴님, 동키님, 아이들이 함께 뜰채로 물고기 잡고 있는 중~~

 

엄청 잡았다고 자랑이다..ㅎㅎ



 

울 따님은.. 이곳에서 또 새로운 경험을 하고 간다~~

 

예전에 얼음낚시하러 갔다가 한 마리도 못 잡은 탓에 물고기 잡는 건 재미없다 생각했는데..

 

이번에 넘 재밌었다고..ㅎ

 

다.. 레스폴님과 동키님 덕분이예요~~


 

독립된 울 사이트..ㅎ

 

그냥.. 넘 맘에 들어서 전체 컷 한 컷 담아본다~~~

 

아이들이 잡아 온 물고기~~

 

메기도 있고.. 미꾸라지도 있다..


 

설겆이 통에 담아놓고..

 

관찰학습 중인 아이들~~

 

애기곰탱이는 어찌 겁없이 저런 걸 만지는지.. 신기타..ㅎㅎ


 

드디어 완성된 비어캔 치킨~~

 

다시 봐두 침이 꿀꺽~~~

 

아이들 먹기 쉽게 잘 발라준다....

 

어느새.. 맛있게.. 닭다리 하나 먼저 뜯으시는 따님~~

 

아버님들은.. 대구 막창으로 1차를 시작하신다..ㅎ

 

막창도 굽고.. 김치도 굽고.. 마늘도 굽고..

 

오랫만에 만나신 분들~~

 

넘 반가워요..^^

 

기념 건배도 한 번 하고~~

 

어느새.. 닭 2마리를 헤치우고 다시 물가로 나간 아이들~~

 

참 잘 논다..ㅎㅎ

 

비어캔 치킨 완성 후.. 오븐에서는 다시 통삼겹구이가 만들어지고 있당~~

 

허나.. 습기를 잔뜩 머금은 차콜탓에 불조절에 조금 에러가 발생..ㅋ

 

그래서.. 후라이팬에 살짝 한 번 더~~


 

요건 노량진에서 공수되어 온 소라~~

 

이젠.. 물가에서 놀던 아이들은..

 

해가 질 무렵엔 미니 영화관으로~~

 

레스폴님이 준비해 오신 스크린으로.. 멋진 영화감상까지~

 

점점 캠핑이 럭셔리해진다..ㅎ


 

통삼겹구이를 하고도 잔 불이 남은 오븐에다가

 

조개랑 새우를 굽는다~~


 

맛나게 익어가고 있는 조개랑 새우~~

 

다들 넘 다양하게 준비해오셔서..

 

육해공을 모두 섭취하게 되었다는...

 

아저씨들만 장을 보러 가시더니.. 과일하나 안 사오고 술만 잔뜩 사오셨는데...

 

예상치 못했던.. 디저트를 준비해주신 태풍누님~

 

집에서 손수 수박을 이쁘게 잘라오셔서 모두들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당~~

 

두런두런 나누는 이야기로 그렇게 밤은 깊어간다..

 

 

담날 이른 아침~~

 

어르신들은 다 뻗으시고..

 

역시 체력 짱짱한 아이들이 먼저 일어나 해먹에서 놀면서 얼릉 밥달라고 그러고 있다..ㅋ

 

얼릉 밥해서 없는 반찬이지만 아이들부터 밥을 먹였더니...

 

밥 먹은 아이들은 아침부터 물놀이하러 갔다능~~~ ㅋ

 

그래서.. 어르들은 어제 남은 통삼겹을 다시 구워서..

 

간식삼아 맛나게 묵고..ㅎ

 

한가로이 타프에 앉아 있는 잠자리도 찍어보고..

 

약간 설정샷인 왕잠자리도 함 찍고..

 

그러면서.. 두런두런 남은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니


어느덧 다들 집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 다가온다

 

다들 모인 기념으로 당근 기념 촬영을 함 해줘야지~~

 

근데.. 다들 사진 찍으신다는 분들이 아무도 삼각대도 안 가지고 오셨다능..ㅎ

 

급히.. 테이블에다 카메라 올려놓고~~

 

모두 브이질~~

 

울 아이가 완전 애기였을 때 만났던 인연들..

 

어느 덧 그 때의 꼬맹이들이 훌쩍 커서 청소년기로 접어들고 있답니다~

 

일 년에 한 번이지만.. 잊지 않고 다들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너무 감사한 1박 2일이였구요

 

이런 좋은 인연이 계속되길 바라며..

 

집이 젤루 먼 곰탱이네가 일등으로 철수를 하였답니다~~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근데.. 10월에 다시 만나는 거 맞나요? ㅋㅋ

 

아님 내년에 다들 뵙는거로~~

 

모두들 즐캠하세요~~




첫번째 친게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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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친게 캠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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