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흥림산 자연휴양림 가족여행(2015-01-10 ~ 01-11)
새해가 밝은 지 벌써 10일째...ㅎ
친구들과 2015년 신년회를 위해서
경북 영양에 새로이 오픈했다는 휴양림을 예약했답니다~~
이곳의 최대 장점은 새로이 지은 건물이라는 점도 있지만, 주말이라도 비수기 요금이 적용된다는 점...ㅎ
그래서.. 집에서 거리는 좀 있지만 별 고민없이 이곳으로~
그렇게 세 가족이 신년회를 위해 경북 영양으로 떠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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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림산자연휴양림 숲속의 집@경북 영양
2015년에 첨으로 떠나는 여행~~
그것도 아주 친한 친구네 가족들과 함께 하는 여행이기도 하고,
더불어 추위도 좀 누그러져 아이들이 놀기에 더 없이 좋은 날씨이기도 하고,
그렇게 신나고 들뜬 맘으로 고속도로를 쌩쌩 달린다~~
경북 영양으로 가기 위해서 고속도로는 요기 남안동까지..ㅋ
나머진 국도길로 죽~~~
그래서.. 금강산도 식후경인지라..
일단 안동에서 유명하다는 안동간고등어 맛집으로 점심을 먹기위해 들른다...
안동간고등어 50년 간잽이 명인이 있다는 집...ㅎ
여기저기 사진도 붙어있고,
티비의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한 흔적도
유명하신 분들이 많이 다녀간 흔적들도 보인다...
허나.. 그런 것에는 아무도 관심없고..
오로지 이쁜 공주님에게만 초 관심 집중...ㅎ
좋은 날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려고 빨간 드레스까지 입고 나타난 애교공주~~
간고등어집에 왔으니..
간고등어구이랑
고등어조림을 주문한다..
배불리 점심을 먹고...
오늘의 숙소인 휴양림을 출발~~~
휴양림까지 가는 길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선두에 선 울 차량의 네비님께서 너무도 멋진 길로 안내하시는 바람에..
평생 기억될 여행의 추억을 남기게 되었다는...
다들 무사히... 물론 차량도 무사한 것만으로 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뿐이다..ㅎ
그렇게 우여곡절끝에 도착한 흥림산 자연휴양림~~
우리가 묵을 곳은
"숲속의 집 401호"
숲속의 집이 넘 이쁘다...ㅎ
일단 아이들은 좋은 시설에 대한 감탄도 잠시..
함께 모여 놀기 바쁘다..ㅎ
그 사이.. 숲속의 집 주변 잠시 스케치~~
바깥 공기 마시며 차 마실 공간도 있고...
숲속의 집마다 발코니 공간도 별도로 있다..
도착기념 오후 파티타임~~~
2015년도 신년을 맞이하여 기념 케익컷팅~~
며칠 전 생일을 맞이했던 지원이를 주인공으로... 아이들이 모두 함께~~
이건... 숲속의 집 발코니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발코니에서 고기 구워먹을 수 있게 테이블과 플라스틱 의자까지 준비되어 있다..ㅎ
허나.. 오늘은 밖에서 고기를 구워먹기에 좀 추운지라.. 패쓰~~
방 안에서는 아이들끼리 셀카도 찍고..
이런저런 놀이 삼매경에 빠져있을때쯤...
아부지들은 벌써 저녁먹을 준비를...ㅋ
고기는 고깃집하는 친구 가게에서 도매로 받아왔다는데..
고기 맛이 기가 막혔다는...ㅎㅎ
성격급한 아부지들~ 한참 밥하는 중인데 본인들끼리 일단 한 잔씩...ㅋㅋ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상을 봐주고...ㅎ
그렇게 한잔씩 두잔씩..이런 애기 저런 애기.. 두런두런.. 시간도 흘러간다...
넘 술자리를 일찍 시작한 탓인지... 술을 넘 적게 준비한 탓인지..
금새 술이 동이나 다시 술 사러 나간 사이..
밤하늘에 별이 너무 많아 별구경 중~~
불 켜져 있는 숲속의 집도 넘 이쁘다...
별구경도 실컷하고... 술도 다시 준비가 되어..
다시 2차를 시작~~~
그렇게 오랫만에 함께 웃고 떠들며 시간을 보내다...
마무리는 얼큰한 해장 라면으로...ㅎ
다음 날 아침~~~
전날 밤하늘에... 별구경에 심취할 정도로 초롱초롱 별들이 떠 있었는데...
눈을 떴더니.. 온세상이 하얗게 변해 있었다...
발코니에도 아주 쬐금 소복히...
근데.. 눈이 올꺼면 좀 더 많이 왔어야 했다...ㅋㅋ
그래도 눈썰매를 타보겠다고 길을 나서는 아이들~~~
결국엔 눈이 적게 와서 데크길에 쌓인 눈을 이용해서만 눈썰매를 탈 수 있었다는...ㅎ
그래두.. 아주아주 신나게 노는 아이들~~
언니, 오빠들과 함께 나가고 싶었던 이쁜 공주님은...
그냥 채은아버님 무릎에 앉아 만화삼매경에 빠지는거로... ㅎ
밖에서 신나게 눈썰매도 타고 놀던 아이들이 미니 눈사람도 만들어 왔다...ㅎ
녹는다고 냉동실에 이렇게..ㅠ.ㅠ
텅빈 이불장은 울 이쁜 공주 놀이터로 변신하고..
그렇게.. 오전시간은 흘러 벌써.. 퇴실시간이다~~
그 사이 녹아버린 눈...
운동장도 따로 있는데... 공을 안 들고 왔었다는...ㅋ
퇴실 전 잠시 휴양림 스케치~~
요 길은 숲속의 집으로 가는 길...
숲속의 집이 참 이쁘고 좋은데..
단점은 가는 길이...ㅋ 짐 나르기엔 좀 무리데쓰~
기나긴 데크길이거나..
가파른 엄청난 계단길...ㅋ
건너편에 목재문화전시관도 보이고..
이 계단길을 따라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올 듯~ㅎ
여름철에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도 있고,
아직 완성되지 않은 모노레일과.. 에코어드벤처까지~
담에 방문할 때는 이용해 볼 수 있기를...ㅎ
요기가 모노레일 탑승장인듯 한데....ㅎ
아주 미니멀한 기차가 하나 있고...
가느다란 레일도..ㅠ.ㅠ
근데.. 모노레일이라면서 레일이 두개인 거 머지? ㅎ
휴양관과 관리사무소가 같이 있는 건물..
요기서 간단히 키만 반납하고~
이젠.. 아쉽지만 집으로 출발~~~
그냥 헤어지기는 아쉬운지라.. 간단히 해장 겸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식당에 들렀다...
나름 이곳도 많은 유명한 분들이 다녀가셨나보다..ㅎ
그렇게... 1박 2일의 신년회는 마무리가 되고~~
아쉽지만.. 다들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졌다는...ㅋ
첨으로.. 요렇게 세 식구가 함께 여행을 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아이들끼리도 사이좋게 동생 잘 돌봐주면서 잼나게 놀아서 좋았고...
잊지못할 빙판길의 추억도 생겨서 나름 기억에 오래 남을 여행인 듯 합니다..
함께해준 친구분들...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담에도 같이 또 뭉쳐요~~~
지자제 자연휴양림 탐방기 모음
http://blog.daum.net/002bbang/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