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th Camping(2015-09-28 ~ 09-29)_고령 대가야 캠프
이번 추석에는 남는 연휴에 첨으로 친구들과 캠핑을 다녀왔다...
고속도로 차량 정체 등이 예상되는지라 멀리는 가지는 않고..
울 동네에서도 가깝고... 친구네 처가에서 아주 가까운 곳으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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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 캠프@경북 고령
추석이라 멀리 다녀왔는지라... 휴식 겸 대충 오전 시간은 멍때리다...
친구네와 거의 시간을 맞춰서 후다닥 캠핑장에 도착하였다..
근데... 날씨가 예술이다...ㅎㅎ
덤으로 햇볕도 엄청나게 쨍쨍했다는....
점심은 백화점 푸드코트에서 사온 김밥이랑 만두 등으로 해결하기로 하고...
첨으로 야침모드로 설치해본다....ㅎ
곰탱이 아부지가 꿈에 그리던... 야침모드...ㅋㅋㅋ
근데.. 날씨도 너무 더운데다 그늘이 없는지라 투룸 텐트 설치하는 것도 힘들었고...
야침깔고 에어매트 깔고.. 이것저것 세팅하느라 더위 먹을뻔 했다...ㅋ
그래두 이쁘게 잘 완성된 모습~~~
이 집 저 집 다 설치를 끝내고..
너무 더운나머지.. 이 때부터 시원한 맥주로 달리기 시작한다...ㅎ
그러고 있으니.. 곰탱이 절친인 식구 한 팀이 더 도착~~~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누나들의 진두지휘하에 여기저기 옮겨다니면서 잼나게 놀고..
어른들은 요렇게 한캔 두캔...비워갔다는....ㅋㅋㅋ
아직 해는 중천인데.. 우리가 가져간 15개의 캔은 벌써...ㅎㅎ
신나게 놀던 아이들의 배고프다는 성화에 조금 일찍 저녁을 시작한다..
이번에 강원도에 댕겨오는 길에 공수해 온 안심~~~
강원도에서 너무 맛있게 먹어서.. 친구들을 위해 한 근만 사왔는데
다시 먹어도 그 맛이 예술이다...ㅎ
너무 이쁜 두 꼬마~~~
세 식구가 모이니.. 대가족이다...ㅎㅎ
아이들 챙기랴.. 어른들 묵으랴.. 바쁘다 바뻐..ㅋ
소세지도 좀 굽고...
삼겹살이랑 김치도 좀 구워먹고...
마지막으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매기 매운탕~~~
사실.. 요 매운탕 때문에 채은아빠가 오셨다는....ㅋㅋ
다들.. 배불리 맛나게 먹었다고 생각했었는데...
아이들은 조금 놀고 나더니 배고프다고 지네들이 폰으로 검색해서 치킨까지 시켜먹었다는...ㅋ
늘 캠핑의 마무리는 불놀이와 함께지만...
오늘은 특별히 혼자 불타고 있는 장작이다...ㅋㅋ
너무 이른 시간부터 달렸는 탓에 두 분은 좀 일찍 주무시고..
늦게 온 채은네랑 멀쩡한 두 아줌마들만 도란도란 밤 늦게까지 수다의 꽃을 피우다 잠들었다.....
다음 날 아침...
젤루 먼저 주무셨던 분께서 일어나셔서.. 늘 그렇듯 아침 라면을 담당하시고...
매운탕 드시러 오셨던 채은아빠는 아침에도 매운탕을....ㅎ
그렇게 배불리 아침을 먹고는
어른들이 짐을 정리하는 동안 아이들은 방아깨비도 잡고...
피자 만들기 체험도 했다....ㅎ
짐 정리를 끝내고는
깨끗해진 B5, B6번 사이트 인증샷 함 남기고...
아이들이 피자를 만들고 있는 동안
이곳에 와서 첨으로 야영장을 둘러본다....ㅎ
승마장도 있고,
여러 동물농장도 있고...
드 넓은 잔디밭도 있다....ㅎ
무슨 용도인지 모르겠으나.. 원두막 같은 것도 주~~욱 있고...
이런 멋진 야영장이였구나 하는 생각을 이제서야 하겠되었다는....ㅋ
드디어 완성된 피자~~~
아이들이 맛나게 만들어온 피자로
다들 둘러앉아 점심을 해결한 후...
밤나무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밤 따러 가는 길~~~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두 신나게 밤을 줍는 아이들~~~
역시 아이들에겐 체험활동만큼 재밌는 놀이는 없는 듯....ㅎ
멀리서 대가야 테마파크 쪽으로 함 내려다 보고는
다시 우리 캠핑장으로 내려온다...
다들 고향방문 등으로 피곤했을 터인데..
그래두 다 같이 모여서 좋은 시간을 가지니 참 좋았다...ㅎ
특히.. 아이들이 함께 모여 너무 즐거워하니 더할 나위 없는 한가위였던 거 같기도 하고...
가족들끼리 살짝이 받은 스트레스를 연휴 긴 명절에 한번씩 요렇게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푸는 것도 참 좋은 거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