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려니 숲길(붉은 오름쪽) 산책기(2015-10-04)
집으로 돌아가는 마지막 날...
그냥.. 여유있게 숙소에서 쉬다가 체크아웃 하고 나오려다가
그래두 아쉬운 맘에 잠시라도 걷고 가기위해
일찍감치 체크아웃을 마치고
사려니숲길을 찾았다...
.
.
.
사려니숲길@제주도
사려니 숲길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는 세 군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한 군데는 보편적으로 잘 알려진 곳/붉은오름 방향/사려니 오름 방향...
그래서 우린 이번에는 다른 길을 걸어보고자 붉음오름 쪽 입구를 택했다...
붉은오름 방향 쪽 입구에는 요렇게 나름 주차공간도 있다...
일단 어디까지 걸어볼 지 함 보고...
사려니숲길에 대한 설명도 잠시 읽어본다...
붉은 오름쪽 숲길에 특히나 삼나무가 많은데...
그에 대한 짧은 설명도...
그렇게.. 오늘도 또 걸어본다...ㅎㅎ
물찻오름까지 갈 수 있을까?
조금 걷다보니.. 제주 지역의 특이한 장묘문화를 엿볼 수 있는 무덤도 보이고,
500m마다 요런 현위치에 대한 안내도 나온다...
아름답고 좋은 나무와 기묘하게 생긴 나무를 아울러 가수기목이라고 하는데...
요긴.. 'ㄴ'자 모양의 나무~
애기곰탱이 기념촬영 함 하고...
걷고 또 걷는다...
다양한 나무와... 다양한 길...
오솔길이라는 표지판을 보고 들어선 길...
요런 길 느낌 참 좋다...ㅎ
시간관계상... 물찻오름까지 가보지는 못하고
이젠 돌아서 나가는 길...
마지막으로 아빠랑 다정하게 기념촬영도 해본다....ㅎ
(아빠만 다정...ㅋ)
돌아나와 다시 안내판을 유심히 보다보니...
사려니숲길이 탐방이 가능한 곳, 불가능한 곳, 예약이 필요한 곳 이렇게 나눠져 있다는 걸 첨 알았다...
그리고 들어갈 수 있는 입구도 세 군데가 아니라 네 군데라는 것도...
이번엔 시간이 부족해 잠시 한시간 반 정도 밖에 못 걷고 가지만...
사려니숲길은 그 길도 아주 평탄한 곳이라 언젠가는 전체 구간을 전부 걸어보고 싶은 그런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