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곰탱이네 나들이

삼척 검봉산 가족 나들이 (2016-12-30 ~ 2016-12-31)

곰탱이맘 2017. 1. 1. 13:14


어느덧.. 2016년이 이틀 남은 이 시점...ㅋ


어찌보면 일도 많았고.. 탈도 많았고... 개인적으로는 힘들었던 한 해였기에


훌훌 털어버리고자 친구네와 함께 강원도로 떠난다~~


.

.

.

강원도 가는 길~~@대구/포항 간 고속도로


얼마전 상주에서 영덕으로 가는 새로운 고속도로가 개통했다...


그래서 새로운 고속도로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네비탓에 아무 생각없이 그냥 포항으로 향한 우리들...ㅋㅋ


일단 포항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계속 국도길을 달린다...


앗.. 대게가 유명한 강구시장~~~ ㅋ



허나 우린 이곳은 그냥 패쓰~~ ㅋ


우리가 선택한 곳은 숙소에서 가까운 임원항~~~





어디에서 살까 잠시 고민하다 선택하기 힘들땐 예전에 들렀던 집이 정답~~ ㅋ


울 막내는 카메라만 보면 저렇게 신비주의 모드로...ㅋㅋㅋ


날씨가 참 좋다...ㅎㅎ


근데 사진은 왜 이런겨...ㅋ


먹고 싶은 거 다 산 후에 휴양림으로~~~


일단 예약 확인을 하는데..


깐깐하게 신분증 확인까지 하시는 직원분..ㅋ


몇 년 만에 찾은 이 곳... 그 새 아기자기 한 조형물이 생겼네...ㅋ


귀엽당~~ ㅎ



오는 내내 눈을 보기 힘들어서 별 기대도 없었는데


이곳 휴양림엔 이렇게 눈이 남아있다...ㅎ


썰매를 안 챙겨온게 이렇게 후회가 될 줄이야...


이러나저러나 눈 때문에 너무나도 좋아하는 아이들~~~






눈사람 만든다고 주전자에 물까지 준비를...ㅎ




추운줄도 모르게 즐겁고 노는 이쁜 아이들...ㅎㅎ


나름 눈사람 완성...ㅋ



아이들은 밖에서 노느라 정신없지만..


배가 출출한 어른들은 이른 저녁을 시작한다~~


임원항에서 사온 대게부터...ㅎ



그리고 싱싱한 자연산(?)  회~~


그렇게 좋은 안주와 함께 비어가는 술잔...ㅋ


마무리는 매운탕으로~


임원항에서 회를 뜨면 늘 양념까지 같이 주는 이 매운탕...


매운탕 끓일때 물을 얼마만큼 부어야 하는지에 대한 친절한 설명까지 해 주신당~


그렇게 푸짐하게 저녁을 먹고는 일찍 하루를 마무리 한다...



담날 아침...


밝은 날 눈 쌓인 모습을 보니... 왠지 밤새 눈이 왔는 듯한 그런 느낌? ㅋㅋ


이제서야 제대로 보는 우리의 숙소...ㅎ




눈 때문에 멀리 가지는 못하고..


주변 풍경만 대충 담아본다...ㅎ







몇년전에는 캠핑으로 찾았던 이곳 휴양림..


그때 느낌이 너무 좋아 다시 찾았는데...


옛 기억에 야영장을 다시 가보고 싶었지만 도로에 쌓인 눈 때문에 올라갈 수가 없었다는..


여튼.. 이번에두 네 덕에 잘 쉬다 간다~~~ ㅎ


휴양림을 뒤로 하고...


예약된 시간에 맞춰 대금굴을 가기 위해 출발하려는데


이런이런... 타이어 공기압에 경고등이 들어왔다...ㅎ


그래서 급히 찾은 카센터~~


다행히도 타이어를 빼서 원인을 찾을수 있었고.. 급히 땜빵하는 중...ㅋ


잠시의 해프닝을 해결하고는...


대금굴로 향한다~~~


올 초에 환선굴을 다녀가고 그때 너무 좋아서.. 대금굴도 꼭 다시 들러봐야지 했었는데


생각보다 그 기회가 빨리 찾아왔다...ㅎ




대금굴은 환선굴과 달리


제한된 인원이 관람을 하여야 하는지라...


현장 예매가 아니라. 인터넷으로 시간을 지정하여 예약을 한 후에 입장할 수 있다...


이곳에서 예약한 표를 찾고~~


조금만 걸어 들어가면 요렇게 대금굴 가는 길이 나타난다~



기념사진을 찍은건데 두사람의 몰골이 말이 아니네...ㅋㅋ


이 데크길을 따라 들어가면..






멋진 골짜기에 자리잡은


 대금굴을 갈 수 있는 모노레일 승강장이 나타난다~


이번 여행에서 이쁜 막내둥이 사랑을 받아보겠다고 노력중이 곰탱이아부지~


근데.. 같이 다닐수록 정은 생기기 마련인가보다..ㅎ


생각보다 잘 따른다는...


대금굴까지 가는 모노레일 이름이 은하열차...ㅎ


은하열차의 정체는 요렇게~~ ㅎ



이 열차를 타고 가다보면 인공터널 내에 별을 만들어놓고는 은하철도999 노래를 틀어준다...ㅋㅋㅋ



대금굴 안에서는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는지라..


말 잘 듣는 우리는 사진을 찍진 못했당~ㅎ


우리가 관람하고 온 대금굴에 대하여 잠시 간략히 소개를 하면,


천연기념물 제178호 대이리 동굴지대 내에 위치한 동굴로서,


         이곳의 지형은 약5억 3천만년 전 캠부리아기에서 오르도비스기에 이르는 하부 고생대의 퇴적암류인 조선누층군의 풍촌층과 대기층의 암석이 분포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열대 심해의 바다속에 퇴적된 산호초 등의 지형이 지각변동으로 인하여 현재의 위치에 이르게 되었고 오랜 세월 침식되어 동굴이 형성되었으며,


대금굴은 외부에 입구가 노출되어 있지 않았으나 인위적인 발굴작업에 의하여 2003.2.25 대금굴을 처음 발견하기에 이르렀으며,


2006년 6월 20일 명칭을 '대금굴(大金窟)'로 결정하였고, 7여년의 긴 시간 동안 준비하여 2007.6.5 대금굴을 일반에 개방하였다고 한다~



이런 저런 설명을 들으면서 대금굴 관람을 마치고 주차장으로 가기 전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따땃한 오뎅을 묵는 중~~


이렇게 먹으니 어찌나 맛나던지... 오뎅만 2만원어치 먹은 거 같다...ㅋㅋ


다음 일정으로 어디갈까 의견이 분분했으나...


결국 나의 뜻대로 장호항으로~~~ ㅎㅎ


이곳은 여름철에 투명카누, 스노쿨링 등을 체험 할 수 있는 곳으로 나름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철이 철인지라.. 여기저기서 생선을 말리고 계신다...


특히 한치가 많다...ㅎ(오징어인가? ㅋ)


잠시 살까말까 고민도 했으나...ㅋ 걍 패쓰~~



장호항은 자그마한 항구지만.. 그 경치가 참 멋지다...


바다도 너무 깨끗하고.. 특히 바다 색깔이 예술이당~



이 맑은 물에서 스노쿨링은 한번쯤 해보고 싶다는...ㅎㅎ




유난히 갈매기도 많고...ㅎ


조그마한 항구의 아기자기한 모습에 빠져 여기저기 거닐어본다...







이곳에 짚라인이 생긴다더니.. 짚라인승강장인 모양이다...


이렇게 자꾸 개발이 되는게 좋은 건지 아닌건지 잘 모르겠다..ㅎ


물이 너무나도 맑다...ㅎ























아이들만 차에 두고 온지라...


대충 둘러보고는 근처 편의점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는다...ㅎㅎ



먼 삼척까지의 여행이 1박 2일로 끝나는게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두... 삼척에서 알찬 여행을 하고 가는 듯 하여 즐겁다~~


언제 찾아도 변함없이 좋은 이곳..


아마도 당분간 다시 찾기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여행의 아쉬움... 2016년도가 마무리 되는 아쉬움 모두를


동해바다에 떠나 보낸 후


올해 마지막 밤을 같이 보낼 사람들을 만나러 대구로 언능 복귀한다~~ㅋ


아듀~~ 2016년~~~


검봉산 자연휴양림 첫번째 방문기

http://blog.daum.net/002bbang/256


 

자연휴양림 탐방기 모음

http://blog.daum.net/002bbang/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