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곰탱이네 나들이

남도(강진, 해남, 목포, 진도) 가족 나들이 (2018-05-05 ~ 05-07)

곰탱이맘 2018. 5. 12. 00:06


따님 중간고사가 끝나는 주말이 3일 연휴인지라


2박3일의 남도여행을 계획한 우리들~~~


10년 넘게 돌아다니면서.. 전라도 쪽으로 참 많이 댕겼었는데...


그래도  아직 못 가본 곳이 많다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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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대교@전라남도



집에서 아침 일찍 출발하여


먼저 강진으로 향하는 길~~


어느새 낯익은 월악산이 보인다...ㅎㅎ


월악산하면 생각나는 몇년 전 여름휴가때의 얘기를 하다보니..




어느새 강진에 도착~~


우리가 찾은 곳은 강진에 있는 하멜기념관~~


하멜촌을 조성하는 공사를 하고 있는 중...


먼저 눈에 띄는 건 네델란드의 상징인 풍차~~


날씨가 좋아 그런지..


파란 하늘과 풍차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듯~~



동네를 함 둘러보다 보니..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있었다...


요런 건 가을에 노오랗게 물들었을 때 봤더라면 멋졌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ㅎ



이곳이 하멜 체류지였나보다...


하멜기념관 맞은 편이 전라병영성이였는데 억류되어 있는 기간 중에 이곳에서 노역생활을 했다고 한다.


하멜촌이 완성되고 나면.. 좀더 관광객들로 붐비겠지?





어릴 때 맘으로 돌아가 울 딸과 시소도 함 타고~~



걷기 코스가 있긴 했는데... 우린 패쓰~~ ㅋ


바깥 나들이로 기분 좋은 울 딸은 이곳저곳에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다~~ ㅎ




강진에도 이렇게 둘러볼 곳이 많다...


담번에 다른 곳도 함 둘러보기로...ㅎㅎ








요기까지 왔는데 당근 기념관을 둘러봐야지~~ ㅎㅎㅎ


전시실로 들어선다~



뜻하지 않게 해설사 샘이 설명을 잘 해주셔서..


알차게 지식을 얻고 왔다는...ㅎ


해설사 쌤 말씀을 듣고 보니.. 억류로 힘든 시간을 보낸 하멜이였지만 역시 대단한 장사꾼이였다는...


그 덕에 우린 하멜표류기를 읽을 수 있었겠지? ㅎ




기념관을 다 둘러보고 길 건너에 있는 전라병영성으로 가기 전


특이한 담장이 눈길을 끈다..


하멜 기념관에서 길만 건너면 전라병영성~


이곳에서 매년 축제도 열린다고 한다..





잠시 전라병영성에 대한 설명을 읽어본다...


조선왕조 500년간 전라도와 제주도를 포함하여 총괄한 육군의 총지휘부~


성곽만 일부 남아있던 것을 강진군의 지속적인 복원 정비사업으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고 한다..




성 위로 올라오니... 동네가 다 내려다 보이는 듯~


성벽을 따라 산책하기 좋은 곳...




하멜 기념관 앞 풍차도 보이고...ㅎ





누가 엄마이고 딸인지 뒷모습으로는 이제 알기 어려울 만큼 커버린 우리 딸...ㅎ






전체를 다 걷지는 못하고... 왕복으로 4분의 1정도만 걸었다는...ㅋㅋㅋ



병영성 안쪽으로는 발굴작업 때문인지 뭐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돌 무더기가 가득~~



오늘 날씨 참 좋다~~~


특히 하늘이 정말 이쁜 날..ㅎ








전라병영성에서의 간단히 산책을 마치고...


곧장 목포로 출발~~~


목포가서 점심도 먹고, 근대거리 구경 한 이야기는 아래에 따로 포스팅 하기로 하고,



전남 목포 나들이 

http://blog.daum.net/002bbang/546




목포 나들이를 마치고 오늘 하룻밤을 지낼 해남 오시아노 캠핑장으로 출발한다~~~


오늘 밤부터 비예보가 있어 끝까지 숙소를 구하다 할 수 없이 캠핑장으로 가다보니 발걸음이 조금은 무겁다..ㅋ


곰탱이네가 어찌 하룻밤을 보냈는지는 아래에 따로이 포스팅을 하고~~ ㅎ




전남 해남 오시아노 캠핑장 캠핑 일기 

http://blog.daum.net/002bbang/547




오시아노에서 나름 기억에 남을 만한 하룻밤을 보낸 우리들...ㅎㅎ


이럴 때는 일기예보도 어찌나 정확히도 잘 맞는지 싶다..ㅋ


여튼, 비는 내리지만 우리의 여행은 계속된다~~~ ㅎ


계획대로 진도로 간다~


진도로 가기 위해 꼭 거쳐가야 하는 진도대교..


이 다리를 지나다 보니


저 멀리 이순신장군 동상이 너무 크게 있어 왠지 인사는 드리고 가야할 듯 하여 잠시 들른다..


이곳은 울둘목 해양에너지 공원~


이곳이 그 명량대첩으로 유명한 울둘목이란 말인가? ㅎ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어 그런지


바닷가 위에 데크로 길을 이쁘게 만들어 놓았다~


아직도 이곳 바다를 지키고 계신 듯한 모습...


왠지 든든한 느낌이 든다..ㅎ




공원에서 보이는 진도대교...


날씨땜시 뿌였다...ㅋㅋㅋ


비는 내리지만, 그래두 장군님이 계신곳으로 뵈러 간다~~~




12척의 배로 이곳을 지켜낸 명량대첩의 주인공~


언제까지나 영원히 이곳을 지켜주실 거 같다..





비가 계속 내려 어디 가기도 그렇고 휴양림에 들어가기는 일러 진도읍내에 가서 커피나 한잔 하려다...


그래두 전망이 좋은 진도타워에서 커피마시는 게 더 나을 듯해서..


진도타워에 들른다~~


공원과는 반대 방향에서 보이는 진도대교...


진도대교는 잘 보면.. 다리가 두 개이다.. 즉 쌍둥이 사장교라는 얘기..ㅎ


1984년에 진도대교가 개통되고, 2015년 제2진도대교가 개통되면서


쌍둥이 사장교가 되었다고 한다..


낙조와 야경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라고는 하나


이번 남도 여행에서는 날씨때문에 낙조를 보지를 못했다는..ㅋ


기상상태가 더 나빠져 점점 안보이기 시작한다...ㅠ.ㅠ



명량대첩때 어떻게 싸웠는지 그림으로 잠시 보고~


우린 커피가게로~~


전망 좋은 곳이 맞긴한데...


창 밖 풍경은 점점 더 보이지 않았다는 슬픈 이야기..ㅠ.ㅠ





커피를 마시며 일정에 대해 고민을 하다가


비가 내린다고 아무런 구경을 안 할수는 없다는 결론이..ㅎ



원래의 계획대로 운림산방에 들렀다가 점심을 먹기로 한다~~


별 기대없이 들른 곳이였으나 너무나도 이뻤던 곳인


운림산방 산책이야기는 따로이 포스팅을 하고,



전남 진도 운림산방 나들이 

http://blog.daum.net/002bbang/549



진도에서의 마지막 코스인 팽목항을 들러 진도자연휴양림에서 하룻밤을 보낸 이야기도 아래에 따로이 포스팅 하기로 한다.



전남 진도 자연 휴양림 나들이 

http://blog.daum.net/002bbang/548



2박 3일 동안의 남도 나들이가 첫날을 제외하고는 계속 비가 와서 많이 아쉽고 불편하긴 했지만,


그래두 오랫만에 가족들이랑 여행을 다니니 너무 좋더라는...


여행을 다녀와 비맞은 텐트도 말리고, 캠핑장비도 정리하고,


밀린 빨래, 청소도 해야 했지만


이런 여행이 우리 삶의 즐거움이고 기쁨인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된다..


우리 가족은 2주 뒤에 다시 2박 3일의 여행을 떠난다~~


울 집 고딩의 일정이 더 빡빡해 지기전에..


열심히 시간날 때 다녀야 하기에...ㅋㅋ


늘 현재를 즐기자는 우리 가족의 모터에 충실하기 위해


우린 언제나 여행을 다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