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어사 나들이(2018-12-22)
우리 가족이 몇년째 하고 있는 한국33관음성지 투어 중 몇 군데 남지 않은 곳...ㅎㅎ
집에서 멀지도 않은데 여태 못 가봤던 관음성지 제25호인 범어사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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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부산
아주 큰 나무들이 우리를 압도하는 곳..
천년고찰들의 특징이기도 하다..
범어사는 신라 문무왕 18년(678년) 의상 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는데,
산의 꼭대기에 가뭄이 와도 마르지 않는 금빛을 띤 우물이 있어 하늘에서 내려온 물고기가 그 물 안에서 놀았다고 하여
산 이름을 '금빛 우물'이라는 뜻의 금정산(金井山)으로 짓고
그곳에 사찰을 세워 '하늘에서 내려온 물고기' 라는 뜻의 범어사(梵魚寺)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주차를 하고 대웅전 가는 길을 따라 올라가는 중..
밤이 되어 등에 불이 들어오면 참 이쁠 듯 싶다~~
길을 따라 올라오니 바로 대웅전 앞 마당이다..ㅎ
조계문을 통과해서 올라오려고 했는데..ㅋ 어찌 올라오다보니 바로 대웅전이 나타났당..ㅎ
전체적인 배치는 요렇게~~
보물 제250호인 삼층석탑~
참 익숙한 형태의 탑이다~~ ㅎ
보물 제434호인 대웅전~
관세음보살을 모신 관음전~~
지장보살을 모신 지장전~
이 바위의 정체는 잘 모르겠다...ㅎㅎ
하나의 건물에 세 불전을 모신 조금은 독특한 팔상독선나한전~
대충 둘러보고 내려오는 길...
올라갔던 길과는 다른 길로 내려온다...
법회등이 진행되는 보제루~
사찰로 들어가는 세번째 문인 불이문~
우린 거꾸로 내려오다보니...ㅋㅋ
사찰로 들어가는 두번째 문이자 사천왕이 모셔진 전각인 천왕문~
보물 제1461호인 조계문~
범어사의 정식 출입문으로 '일주문'이라고도 하는데,
다른 사찰들의 일주문과는 달리 자연암반위에 돌기둥 4개를 일렬로 나란히 세워 세 칸을 만든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대충이지만 범어사를 둘러보고 차를 타고 내려오는 길에서 범어사 안내판을 만났다...
글자는 좀 희미하지만, 안내판이 좀 멋있어 보인다~~
늘 부산에 오면서 들러봐야지 생각했던 곳인데..
이제서야 온게 후회될 정도로 멋있는 절이다..
나무들이 푸르를 때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곳..
버스타고 와도 좋을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