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곰탱이네 나들이

영덕 칠보산 자연휴양림 가족여행(2014-12-20 ~ 12-21)

곰탱이맘 2014. 12. 21. 15:43

 

11월말까지 따뜻하더니..

 

요 며칠 날씨가 갑자기 너무나 추워졌답니다..

 

여행의 의욕마저 떨어뜨리는 추위...ㅎ

 

날씨가 넘 추운지라 잠시 캠핑은 접고... 바람쐬러 휴양림으로~~~

 

국립휴양림은... 스탬프를 완성한 이후로 예약하기도 힘들 뿐 아니라.. 찾아가야 할 목적성을 잃어버린 탓에

 

캠핑을 즐길 수 있는 성수기엔 잘 찾지 않았답니다..

 

그래두... 날씨가 추워지니.. 다시 찾게되는 곳...

 

그렇게 간만에 대게도 먹을 겸 영덕에 있는 칠보산으로 향했답니다~~


 

일단 점심을 먹기 위해.. 강구항으로~~~

 

예전에 울 애기곰탱이 초딩 입학하고.. 강구항에 대게 먹으러 왔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별반 달라진 것은 없는 듯~

 

영덕대게가 무서운 모습으로 지나가는 차들을 위협하는 거 같아보인다..ㅋ

 

좀 귀엽게 했었으면 더 재밌었을텐데..ㅋ

 

일단... 소개받은 가게로 바로 찾아가...

 

홍게를 주문하고~

 

맛나게 쪄지길 기다린다...ㅎㅎ

 

드디어.. 20~30분뒤에 맛난 게찜이 완성~~

 

예전과 달라진 점이라면 애기곰탱이가 먹는다는 사실...ㅎ

 

맛있게 먹긴 했지만 많이 먹지는 않더라는...


 

게를 쪄먹고 나면 꼭 먹어야 하는 밥...ㅎㅎ

 

공기밥 주세요~~ 하면 요렇게 참하게 한 접시 내어주신다..ㅎ

 

그렇게 배터지게 먹고 나오니..

 

요런 참한 풍경들도 눈에 들어오더라는...ㅎ

 

가게가 아닌 요런 노상에서 게를 파시는 분들도 있고..

 

간만에 따땃한 날씨에 반짝반짝이는 바다를 보니.. 배도 부르겠당 커피 한 잔이 딱 생각나더라는~

 

 

그렇게 커피 마실 곳을 찾아 강구항을 떠나고~

 

커피를 마시러 고래불 해수욕장 근처까지 왔으나...

 

커피 파는 곳이 없더라는...ㅠ.ㅠ

 

근데.. 대신에 바다색깔이 넘 환상적이여서... 커피 생각도 잊고 멍하니 바라다 본다~

 

그렇게 입실시각 3시를 정확히 맞춰서

 

칠보산 휴양림에 도착~~

 

예약한 방에 짐을 풀고...

 

춥다고 방에만 있겠다는 애기곰탱이를 두고

 

우리끼리만 산책 중~~~

 

이곳은 소나무 숲이 참 좋은 곳이다...

 

예전에 캠핑왔을 때 하루 묵어간 사이트...ㅎ

 

울 가족에겐 가슴 쓸어내린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한 곳...

 

새삼스럽다...

 

추운 날씨탓에 계곡물의 대부분은 얼어버리고...

 

이곳 휴양림만의 특징~~

 

휴양림에 바다가 보인다는...

 

아마 일출도 보이겠지? ㅎ

 

그러고 아주 넓은 주차장~~~ ㅎ


 

뿌연 날씨탓에 좀 흐리기 하지만...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이곳은 방문자 안내센터..

 

예전엔 만들기 체험하던 곳이였는데...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문을 닫았다...

 

알고는 있지만...

 

그래두 한 번 안내도도 살펴보며 산책할 코스를 생각해본다...

 

이곳은 관리사무소~

 

여기서 예약 확인 후 입실을 할 수 있다...

 

근데 직원분이 넘 친절하시더라는...

 

중간중간 나타나는 안내판~

 

짧은 코스도.. 긴 코스도 있으니... 선택하기 나름이다...

 

일단 전망대까지 오르기 위해서~~

 

예전에 없던 전망안내판도 보이고...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고래불해수욕장과 대진해수욕장

 

고래불이라는 이름이 고래가 뛰어노는 모습을 보고 지어진 명칭이라고 하니..

 

이곳에 예전에 고래가 많았던 모양이다..

 

우린... 짧은 코스를 택하여...

 

휴양관쪽으로 내려온다...

 

그렇게 방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후~

 

맛난 저녁만찬을...

 

저녁메뉴는 색다르게 "차돌박이+숙주나물"




 

차돌박이가 모자란 탓에 대패삼겹살로 마무리...ㅋㅋㅋ

 

그렇게 배불리 저녁을 먹고...

 

요즘 핫한 드라마 미생을 보다가 잠들었다~~~

 

 

담날 아침....

 

어메리칸 스타일로 아침을 먹으려고 했으나..

 

다 못 먹고 남겨온 대게로 대게라면을 끓여먹기로~~

 

찬은 김치가 전부였지만...

 

역시 대게가 들어가는 라면맛이 다르더라는...ㅎㅎ

 

아침부터 국물로 숙취해소까지 하고~~~

 

별거 없었던 1박 2일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그냥 마무리하기 아쉬어 드라이브라도 하자는 맘에 경주에 잠시 들렀다가...ㅋ

 

집으로 복귀~~

 

역시나... 날씨가 춥다고 집안에 웅크리고 있는 것 보단...

 

바깥 바람, 바깥 풍경 봐주고 오는 게 역시 좋더군요~~

 

다들 연말이라 이런 저런 일로 바쁘겠지만

 

가족들과 시간내어 맛있는 거 먹고 좋은 풍경 보고 오는 겨울여행 떠나보시길 강추드려요~~


첫번째 칠보산 자연휴양림 방문기

http://blog.daum.net/002bbang/209




자연휴양림 탐방기 모음

http://blog.daum.net/002bbang/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