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곰탱이네 나들이

문경 대야산 자연휴양림 가족여행(2014-12-24 ~ 12-25)

곰탱이맘 2014. 12. 25. 15:01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하여... 조촐한 파티를 위해

 

오랫만에 문경의 대야산휴양림을 찾았답니다~

 

별 한 일 없는 곰탱이네의 크리스마스 이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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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야산자연휴양림 밤하늘~@경북 문경


울 애기 곰탱이 초딩의 마지막 발표회도 마침 크리스마스 이브에 했다..

 

하루종일 휴가 낸 관계로 마지막 초딩 재롱잔치도 구경을 함 하고~

 

이쁜 울 따님 기념 사진도 함 찍어주고..

 

친한 칭구랑도 한 판~

 

그렇게 행사를 마치고 문경으로 출발~~~

 

문경은 집에서 거리도 많이 멀지 않고, 문경새재라는 멋진 곳이 있어

 

친구랑도, 가족들이랑도 몇 번 방문했던 곳...

 

그래서..

 

이번엔 문경새재에 있는 스타벅스만 방문하기로...ㅋ

 

애기곰탱이 먹을 머핀이랑.. 엄마 먹을 커피 한 잔 시켜

 

요렇게 스벅 스탬프 하나 찍고...ㅋ

 

잠시 앉아 담소를 나눈 뒤~

 

휴양림으로 출발~~~

 

문경까지 오는 길에 날씨가 따뜻하여 그런지 비가 잠시 내렸다...

 

근데.. 이곳은.. 언제 눈이 왔었는지 온 세상이 하얗게 눈으로 덮여있어..

 

지금 눈이 내리는 크리스마스 이브는 아니지만..

 

소복이 쌓인 눈을 본다는 것만으로도 한층 들뜬 기분이 된다..

 

그렇게 하얀 눈을 보며 기분좋게 도착한 대야산~~

 

새로운 산림문화휴양관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건물 모양에 나름 신경을 쓴 듯한~~

 

우리가 하루 묵어갈 513호실~~

 

이곳은 전부 4인실로만 구성된 곳...

 

우린 단지 방값이 저렴하기에... 이곳을 선택했을 뿐인데...


방에서 바라보이는 풍경이 너무나 멋지고...



 

원룸식의 구조이긴 하나 천정이 높아 색다른 느낌을 주는 곳이다..



 

천정의 모습도 나름 신경 쓴 흔적이...


 

이곳의 특이한 점...

 

세면대가 화장실 밖에 위치해 있다는...

 

근데 수건걸이는 화장실안에만 있당...ㅎ

 

저녁을 먹기 전 잠시 간식타임~~


 

그리고... 요즘 한참 빠져서 보고 있는 드라마 "미생"

 

직장인들의 애환을 그린 드라마라 그런지

 

어찌나 공감되는지...ㅎ

 

왠지 서글프기도 하고...ㅋ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인지라.. 조촐한 파티상을 마련해본다~~

 

미니 스파클링 와인도 준비하고...

 

스테이크용 고기도~~

 

맛나보이는 샐러드도...


 

 

스테이크에 곁들이 버섯과 야채도 좀 굽고~~

 

본격적으로 고기 굽기...ㅎ

 

고기는 아빠도 아닌, 엄마도 아닌, 울 집 애기 곰탱이가 직접~~~ ㅋ




 

그렇게 완성된 스테이크 한 접시~

 

뭔가 비주얼상으론 조금 부족해보이는 크리스마스 파티 한 상~~~

 

스테이크는 저녁식사~~

 

소세지 야채볶음은 술 안주용으로...ㅎ

 

후식으론 애기곰탱이가 직접 만든 생크림케잌~

 

케잌엔 초가 빠질 수 없으니..

 

분위기도 낼 겸~~ ㅎ

 

그렇게 배터지게 저녁을 먹고는

 

아빠랑 애기곰탱이랑은 이런저런 게임을 하며 참 즐겁게 논다...ㅎ

 

그러고는 또.. 미생 시청~~~ ㅋ

 

애기곰탱이가 잠 들고도.. 엄마아빠는 계속 미생을 봤다는....ㅎ

 

잠들기전.. 잠시 밖에 나갔다온 곰탱이 아부지가 하늘에 별이 너무 많다며...

 

오밤중에 별사진 찍기에 도전...ㅋ

 

그러다 도대체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겠당~~







 

담날 아침~~~

 

크리스마스이기도 한 아침~~

 

산타할아버지는 애기곰탱이에게 올해도 선물을 주고 가셨고...

 

우린 오후에 다른 약속이 있는지라..

 

서둘러 아침을 먹고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잠시 베란다에서 내려다 본 모습~~

 

날씨도 풍경도 넘 좋다...ㅎ

 

이곳 휴양관의 또 다른 특징...ㅎ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가 있당~~

 

소소한 것에서부터 약자를 배려하는 모습...  참 좋다...

 

누가 만들어 놓았는지 모를 아주 커다란 눈사람~~

 

그곳에서 눈 만지고 노는 애기곰탱이~


 

어제 제대로 못 찍었던 새로운 휴양관의 전체 모습~~

 

참 멋지다...ㅎ

 

요즘 휴양림에 새로이 짓는 건물들이.. 밋밋하지 않고 참 멋들어진다는...

 

허나... 너무 겉모습에만 치중하기보다는 

 

방음에도 조금은 더 신경써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크리스마스를 기념하여

 

울 가족들의 소소한 즐거운 시간을 위하여...

 

하룻밤 즐겁게 보내고 가는 길~~

 

잠시 여행이란 것에 대해 생각해보면...

 

여행이란 것이 잠자는 것은 집보다 불편하고, 이동하는데 시간도 걸리고, 때론 힘이 들때도 있지만,

 

가족들끼리 대화도 훨씬 많이 하게 되고, 공유하는 추억들이 많아지고,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눈에 담으며 스트레스도 풀 수 있어 참 좋은 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사춘기에 접어든 울 따님도...

 

엄마아빠랑 함께하는 이런 많은 시간들 때문에 왠지 사춘기도 무사히 지나갈 수 있지 않을까하는...ㅎ

 

이제 중딩이 되는 울 따님~~ 내년엔 공부도 열심히 하고... 놀러도 열심히 댕기는 거로 하자..^^


 


대야산 자연휴양림 첫번째 방문기

http://blog.daum.net/002bbang/215


대야산 자연휴양림 두번째 방문기

http://blog.daum.net/002bbang/255



자연휴양림 탐방기 모음

http://blog.daum.net/002bbang/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