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야영장 투어 중인 곰탱이 가족~~
아직 못 가본 몇 군데의 야영장이 남아 있는데..
대부분 짐을 날라야 하는 그런 곳이거나,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운영되고 있는 그런 곳이다...
허나.. 국립공원 투어를 완성해야겠다는 굳은 의지로...ㅋ
이번에는 그런 곳 중의 한 곳인 백무동으로 떠나본다...
백무동은 곰탱이아빠와의 좋은 추억이 있는 장소이기도 해서.. 나름 추억 여행을 떠나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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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무동야영장 A1@지리산국립공원
오전에는 다른 볼일을 보느라
점심을 먹고서 캠장으로 출발을 한다~
올해 말이면 완공된다는 88고속도로를 타고...
함양 톨게이트로 진입하는데..
톨게이트 외관이 달라졌다....ㅎㅎ
함양IC로 들어와 지리산으로 가는 길~~~
이곳엔 아주 유명한 길이 하나 있다...ㅎ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광고에도 나온 오도재~~~
그리고.. 지리산으로 가다 보면 천왕봉을 멀리 볼 수 있는 조망공원도 있는데...
이번엔 천왕봉이 구름에 가려서 보이진 않는다...ㅎ
오는 길에 이런저런 구경을 하다보니...
벌써.. 야영장에 도착~~~
요기서 예약 확인 후... 쓰레기봉투도 구입하고
짐을 내린 후에 차를 주차장으로 빼면 된다...
주차장은 좀 멀리 떨어진 국립공원주차장을 써도 되고,
비싼 주차료를 지불하고 바로 앞 개인주차장을 써도 되는데..
1박 2일에 주차비가 15,000원이라는...ㅋ
야영장 예약비가 9,000원인디ㅋ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진다는게 단점이긴 하나...
편의성을 위해 그냥 15,000원을 지불하기로 한다...
내려놓은 짐을 저 수레를 이용해서 나르면 되는 듯 하나..
A구역 사이트는 멀지도 않고, 계단을 내려가야 해서 걍 그냥 날르면 된다는...ㅋ
후다닥 사이트 설치를 끝내고...
여러각도로 사진을 찍어본다...
이번에는 NH텐트와 휴양림 타프의 조합으로 세팅을 했는데
데크가 3*3이기도 하고, 짐을 날라야 하는 곳이어서 나름 미니멀하게 왔다...
A1 사이트~~
3*3 사이즈의 데크이지만...
텐트가 작다보니.. 데크 옆 공간에서 충분히 생활이 가능하다는...ㅎ
요긴 울 데크에서 바라다 보이는 모습~~~
이곳 데크가 무지 다닥다닥 붙어있는데...
그나마 A1 데크는 젤루 안 쪽에 있다보니... 나름 독립된 공간을 보장해 준다...
집도 다 지었겠다...
이젠 간식타임~~~
비도 온다고 해서.. 안주는 찌짐으로.....ㅎㅎ
찌짐엔 소주가 좋겠지만... 아직은 대낮이니.. 간단히 맥주로...ㅎ
간식을 먹고는... 배도 꺼줄겸 잠시 야영장 산책에 나서본다...
우리가 있는 요긴 데크로 이루어진 A구역
A1 ~ A15 까지 있는데...
그늘이 충분한 곳도.. 그렇지 못한 곳도 있으니.. 잘 살펴보고 예약해야 할 듯~
요긴 나무그늘이 아주 좋은... A1 ~ A4
요긴 그늘이 아예 없는 A6 ~ A8
사실.. 이곳은 다음 날 장비 말리기에 아주 최적의 장소였다는...ㅋ
요긴... 개수대~
바로 왼쪽 계단으로 오르면 화장실...
그리고 그냥 죽~ 올라가면 B, C사이트 일부가 나온다...
장터목 대피소와 세석대피소로 갈 수 있는 갈림길에서
탐방로 안내를 살펴본다..
예전 기억을 더듬어보는 중인데...
사실... 대학교 4학년때 나현아빠와 과선배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2박 3일동안 지리산을 다녀간 적이 있다...
그 때 1박은 이곳 백무동에서 하고, 2박은 장터목대피소에서 하고, 천왕봉까지 다녀왔었다...
곰탱이아부지 말로는 그 때와 탐방로가 조금 달라진 거 같다고 하는데머..
난 그닥 기억이 안 나는 잘 모르겠다....ㅋㅋ
갈림길에 위치한 매점..
잠시나마 장작을 살까말까 고민은 했었지만...
저녁에 비가 온 탓에 안 사길 잘했다...ㅎ
갈림길에서 일단은 장터목 대피소 가는 길 쪽으로 가본다..
허나... 그냥 조금 가다가 다시 돌아나오고...
잘 정리된 야영장 사이트만 몇 개 찍어본다...
요긴 C12번인 거 같기도...ㅋ
여기도 그늘이 참 좋은 곳인데.. 찍어 와놓고는 어딘지 모르겠다는...ㅎ
이곳엔 특이하게 족욕장이 있다...
아마도 등산으로 피로한 발을 풀고 가라는 의미인 듯 한데...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긴 하더라는...ㅎ
족욕장 안쪽으로 C1 ~ C5번 사이트가 있는데...
오늘은 한 사이트에서만 캠핑을 즐기고 있다...
우린.. 다시 돌아와서...
야영장 옆을 흐르고 있는 한신계곡을 관찰 중~~~
왜냐.. 예전 추억의 그 장소를 찾기 위해서....ㅋㅋㅋ
요 때가 1998년 여름~~~ㅎ
다정하게 둘이서도 찍고..
그 때 함께한 여자 사람 친구들과도..ㅎ
이젠 계곡 쪽으로 들어갈 수 없게 되어 있어
예전 우리가 놀았던 그 장소를 찾지는 못했지만, 새록새록 추억을 되살려 볼 수 있었다....
추억 여행을 마치고.. 다시 사이트로 돌아왔는데...
나무 속에 있는 울 집... 넘 이뿌다~~
야영장에 늦게 온 관계로다가
간식 먹은 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저녁 준비를 해야할 시간이 되었다....ㅎ
간단히.. 밥은 햇반으로...
저녁 반찬은 소고기와... 이슬+블랑~
나름 그릴에 구워먹기로...
버섯이랑 소세지도 같이 얹어서...ㅎ
고기를 실컷 묵고 곤드레밥으로 마무리 할랬는데...
조금 아쉬워서 컵라면까지 묵고....ㅎㅎ
커피로 저녁타임을 마무리한다~
사실.. 밖에서 두런두런 얘기도 나누며 놀고 싶었으나...
비도 내리고 날도 넘 추워서 걍 바로 텐트안으로 들어갔다는...ㅎ
다음 날 아침~~~
역시 지리산이구나 할 정도로 날씨가 꽤 추웠다....
오리털 침낭이랑 핫팩 덕분에 잘 자긴 했지만... 그래두... 오랫만에 느껴보는 추위라고나 할까? ㅎㅎ
아침은 만두국으로 간단히 해결한 뒤~
추워서 햇빛 찾아서 커피 한잔 마시고는...ㅎ
이제 철수해야징~~~~
어제밤에 비가 좀 왔는지라... 타프며, 텐트며 모두 말려야해서..
그닥 속도는 나지 않더라는...ㅎ
그래도 쉬엄쉬엄 정리를 하면서...
장비가 마르기를 기다리는 동안..
좋은 날씨 탓에 이곳 저곳 남겨본다...
어느새 깔끔히 정리된 울 사이트 A1~~~
사람 없을 때 족욕탕의 모습도 함 찍고...
우리가 머물렀던 A구역 전체 컷도 담아본다...
철수를 완료하고는...
자연관찰로 산책을 할까 했었는데 짐 실었던 차량도 다시 빼야하고 해서
그냥 근처 영원사에 함 들르기로 했다~~
해발 920m에 자리하고 있다고 해서..
날씨도 넘 좋고 하여 드라이브삼에 올라왔는데...ㅎ
이까이 올라오는 길이 그닥 추천하고 싶은 곳은 아니다...ㅋ
일단 입구 주차장에다가 차를 세우고...
조금 걸어올라간다~
날씨는 끝내주게 좋다는...
이쁜 꽃도 담으면서...
열심히 걸어올라 가는 중~~~
드디어 절이 보인다 싶었는데...
엥?
생각했던 그런 절이 아닌 듯...ㅋ
그래서 자세히 읽어보니...
한때는 주변의 울창한 수림을 이용하여 너와로 이었던 100칸이 넘는 9채의 전각들로 웅장한 가람의 모습을 지녔을 만큼
내지리(內智異)에서 제일 큰 사찰이었다고 하나, 여순사건과 6.25전란으로 가람이 완전 소실되어
지금은 몇 개 남은 주춧돌과 부도들로 웅장했던 옛가람의 모습만 더듬을 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높이 올라와서 그런지 주변 풍경 하나는 끝내주게 멋지다...
이런 주의문구가 보여서
좀 무서운 나머지 우리 둘은 먼저 내려가고..
곰 친구분께서 주변 풍경을 더 담아 왔다는~~~
벌써 꽃무릇이 필 계절이구나...ㅎ
산신각 찍으러 간 듯한데...
가까이 가지는 못했나보다...
멋진 하늘과... 풍경만 가득 담고는... 다시 내려와...
이젠 집으로 가는 길~~~~
날씨가 좋으니 조망공원에서 들러 어제 구름에 가려서 못 봤던 천왕봉도 보고...
오도재를 지날 땐 지리산제1문도 너무 이쁜 하늘과 같이 함 찍어준다..
오도재의 유래와, 지리산제1문에 대한 설명도 읽어보고...
전망도 한 번 봐주고...
이쁜 하늘과 함께 다시 오도재의 멋진 길도 남겨본다~~
그렇게 추억이 가득 담긴 지리산 백무동에서의 1박 2일을 기분좋게 마무리한다...
아마도.. 담번 지리산에서의 야영은 뱀사골이 되지 않을까 싶은데..
이제 계절이 계절인지라.. 아마도 내년쯤 가능할 듯 싶다...
지난 밤 춥다고 느껴지는 것이 이젠 올해 캠핑도 몇 번 남지 않은 느낌이 들지만....
그 때까지 모두 즐캠하시고~~~
곰탱이네는 올해 100번을 찍고 마무리 하기 위해 열심히 즐캠할 계획이랍니다~~~
국립공원 야영장 캠핑 모음
http://blog.daum.net/002bbang/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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