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Camping 일기

94th Camping(2015-08-29 ~ 08-30)_제천 월악산 닷돈재 오토 캠핑장

곰탱이맘 2015. 8. 30. 16:51


이번주는... 새로이 단장하여 7월달에 오픈한 닷돈재 자동차 야영장을 다녀왔답니다..

 

우연찮게 사이트도 2개 예약하고 해서.. 친구들과 같이 가려고 하였으나...

 

하나같이 다들 시간이 안 된다고 하여

 

간만에 울 가족끼리 캠핑을 떠나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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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돈재오토캠핑장@월악산국립공원


 

월악산하면 제천이 떠오르고.. 제천하면 중앙고속도로를 탈 거 같지만...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해서 문경새재 IC로 빠진다...ㅎ

 

 

이번에는 야영장으로 바로 가지 않고

 

우리끼라 서둘러 들어갈 필요도 없고하여 하늘재를 들렀다 가기로 한다~~~

 

사실.. 이게 원래 우리 스타일이지...ㅎㅎ

 

미륵대원지와 하늘재 탐방 이야기는 아래를 클릭하시고...


↓↓↓

월악산 하늘재 트레킹 포스팅 !!!





 

가벼운 산책길이라고 하여 들렀으나...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렸고

 

그 동안 체력이 쇠약해졌는지 좀 힘들었다는...ㅎㅎ

 

그래서 얼릉 야영장으로~~~

 

새단장한 닷돈재야영장은 입구부터 색다르게...ㅎ

 

닷돈재 4색 야영장~~

 

4색이라고 함은...

 

그린, 블루, 옐로우, 오렌지~

 

자동자1야영장, 자동차2야영장, 풀옵션1야영장, 풀옵션2야영장

 

요렇게 크게 네 구역으로 구분된다..


 

야영장을 들어서면...  안내소에서 예약 확인 및 위치 안내 받으면 된다...



요렇게 바닥에 색깔로 가는 길을 표시해놓았다...ㅎ

 

우린 자동차 2야영장이라 파란색 선을 따라서~~~



이곳은 주차구역과 야영장이 구분되어 있다...ㅎㅎ

 

사이트 바로 옆에 주차를 하는 그런 자동차야영장은 아니지만

 

짐을 나르는 거리가 그닥 멀지는 않다...ㅎ

 

예약사이트에 따라서 어디에 주차하면 될지도 안내 되어 있어..

 

쉽게 주차를 하고, 짐을 나를 수 있다..



대충 주차를 하고... 얼릉 짐을 나른 후 후다닥 집짓기~~~

 

집을 다 지었으니.. 울 사이트를 중심으로 함 찍어주고...ㅋ

 

자동차2야영장의 C24~

 

이곳은 사이트마다 테이블도 하나씩 있다...

 

간만에 이쁘게 테이블보까지 세팅해본다..

 

나무 그늘이 좋아... 타프는 생략~~~ ㅋ

 


 

쓰레기 봉투는 매점에서 구입해야 한대서 매점으로 가는 길~~

 

예전의 닷돈재야영장이라는 표시석인 듯 하다..

 

요기서 쓰레기봉투랑 장작을 구입해서 돌아온다~

 

참고로 매점은 야영장 밖에 도로를 건너야 있다...

 

이곳은 개수대와 세면대가 같이 있는 곳...

 

보이는 곳 왼쪽편은 개수대, 오른쪽은 세면대~

 

개수대에는 스틸로 만들어진 커다란 음식물쓰레기통도 있다...ㅎ

 

내부도 찍고 싶었으나.. 계속 사람들이 있어서...ㅋㅋ

 

여튼 깔끔하게 잘 되어 있더라는...

 

요긴 화장실...

 

겉모습도 이쁘게 잘 지어놨지만...

 

화장실 내부에도 잔잔한 음악이 나오고, 깔끔하게 관리되고 있더라는...

 

근데 사이트 수에 비해 화장실은 좀 부족해보이고, 쓰레기통을 좀 큰거로 썼으면 하는 바램~~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대박인 공간...

 

근데.. 예전보다 많이 더러워진거는 사실인 듯하다...

 

간만에 짱짱하게 각잡아준 울 어메니티~~

 

진짜 저렴하게 구입해서 오래오래 잘 쓰고 있다...ㅋ


 

나름.. 산행을 하고 왔는지라.. 배도 고프고 하여 간식타임을 가진다~~~

 

근데 그게 모자랐는지.. 짜왕까지...ㅋㅋㅋ


 

매점에서 구입해 온 장작을 차례차례 쌓고 있는 곰탱이...

 

간만에 울 끼리 왔더니 좀 심심해 하는듯...



 

계곡 건너편에 보이는 곳이 풀옵션1야영장~~

 

원래 운영하던 풀옵션야영장이다...

 

이곳이 너무 좋은 이유...

 

쭉쭉 뻗은 이런 소나무 때문에....ㅎ

 

파쇄석만 쫙 깔려 키작은 나무 몇 그루 있는 주차장 같은 야영장보다..

 

숲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이런 야영장을 더 좋아할 수 밖에 없다...

 

산행의 피곤함 때문인지.. 다들 낮잠을...ㅎ

 

잠 안 온다던 곰탱이도 어느새...ㅎ

 

그렇게 달콤한 낮잠을 자고 일어나

 

저녁준비를 해본다...

 

늘 빠질 수 없는 알코~~~ㄹ

 

내가 좋아하는 1664블랑이랑..

 

곰탱이 아부지의 이슬 + 레몬까지...

 

오늘 저녁은 샤브샤브....

 

따님께서 본인이 학교에서 잠시 쓰러졌다고 소고기 묵어야 된다고 해서...ㅋ

 

소고기 샤브샤브로 준비를...

 

참 간단한 요리지만... 무지 맛있다는...


 

야채랑 버섯이랑 듬뿍 투하해주고...

 

야채가 어느정도 익을때쯤 소고기를 살짝 익혀서 먹으면 된다...



 

마지막은 칼국수로...ㅎ


 

배터지게 저녁을 묵고...

 

쌀쌀한 날씨탓에 불놀이를 즐겨본다...

 

사실 불피우는 목적은 군고구마를 묵을라고...ㅎ





 

고구마가 익는 동안... 우린 벳남 커피로 한잔씩...ㅎ

 

불이 좋아서 맛있게 잘 익어가고 가고 있다...ㅎ

 

간만에 너무 다정한 부녀지간...ㅎ

 

딸이 저러고 있으니.. 아빠는 너무 좋아한다...ㅋ

 

커피도 다 마시고, 고구마도 다 묵고...

 

우린.. 잠자리로...ㅎ

 

 

 

사실.. 이곳은 사이트가 좀 다닥다닥 붙어있는게 흠이라면 흠이고...

 

물놀이하기 좋은 곳이다 보니.. 아이들도 참 많고...

 

그래서... 아침이 참 일찍 시작된다...

 

날씨가 너무 좋아..

 

일어나자마자 커피 한 잔 하면서 음악 듣고 있으니..

 

이보다 더 이상 좋을 수는 없을 거 같은 기분이다...ㅎ

 

아침 먹기전.. 산책 겸 구경삼아 야영장 한바퀴 돌아본다...

 

야영장 들어오는 입구에 농산물판매장도 이쁘게 자리잡고 있고,


 

야영장 사용료 안내도 곳곳에 붙어있다...

 

비싼 돈주고 사설 글램핑장에 갈 바에야 이곳에 오는 게 훨씬 좋을 듯...

 

물론 예약은 쉽지 않을 듯하다..


 

풀옵션캠핑존1 입구~~

 

예전에 울 가족도 가본 적 있는 기존에 운영되던 풀옵션캠핑장이다...

 

텐트를 방염텐트로 바꾼 거 외에 달라진 거는 없지 싶으다...ㅎ

 



예전엔 저 다리로만 일반야영장으로 건너갈 수 있었는데...

 

이젠.. 차가 지나갈 수 있는 엄청 큰 다리를 만들어놔서 그런지.. 왔다갔다하는 사람이 별루 없다..ㅎ



요긴.. 자동차 캠핑존1

 

예전엔 그냥 주차장이였던 곳이였는데...ㅎㅎ

 

이곳은 계곡쪽 몇몇 사이트 외에는 그늘이 거의 없다...

 

사이트는 A로 시작되는 곳이다..

 


 

다음은 풀옵션 캠핑존 2

 

풀옵션이다보니.. 물품을 대여해주는 곳이 따로 있다...

 

풀옵션 캠핑존마다 하나씩 ㅎㅎ




 

일부 사이트가 약간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요라인이 전망이 좋을 거 같은 느낌? ㅋ

 

담에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든다...


 

이곳은 우리가 있는 곳... 그리고 사이트가 가장 많은 자동차캠핑존2~


 

사이트가 B구역에서 F구역까지...ㅎ


 

근데.. B로 시작하는 곳의 사이트는 보다시피 그늘이 없다...ㅎ

 

그 외 C,D,E 사이트는 사이트가 다닥다닥이라는 단점을 빼면..

 

적당한 나무로 인해 괜찮은 듯~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도 요렇게 만들어져 있고...

 

아침에 그나마 깨끗한 계곡물...ㅎ

 

한바퀴 돌았으니.. 얼릉 아침을 묵자~~~

 

만둣국만으로 조금은 아쉬웠는지..

 

남아있던 짜왕도 먹기로...ㅎ

 

그리고.. 벳남 커피...ㅎ

 

요 커피 맛나다는...ㅎ


 



 

단촐한 짐때문인지 후다닥 철수를 하고...

 

늘 그렇듯.. 우리가 묵었던 곳을 남겨본다...ㅎ

 

하룻밤 지낸 평가를 하자면 C24사이트는 길목에 있어서 조금 시끄럽다는 점? ㅋ

 

그것 외에는 옆에 공간이 비어있는 곳이라 괜찮고, 화장실이랑 개수대도 가까워서 좋았다는...

 

 

담에 두 가족이 오면 좋겠다고 우리가 찜한 D14, D15사이트...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 F구역 함 들러보기로...ㅎㅎ

 

이곳은 사이트가 진짜 숲속에 있다...ㅋ

 

가까이에 화장실, 개수대도 있고...

 

대충 요런 분위기~~~



 

요긴 E구역~~~

 

요기도 C,D에 비하면 그늘이 없는 편...

 

개인적인 생각으로... 사이트가 너무 많아서 좀 줄였으면 좋겠지만...

 

그건 이미 만들었으니 우짤 수 없을 듯 하고...

 

통로를 등지고 텐트를 치면 되니.. 계곡 쪽으로 위치한 사이트가 그나마 나을 듯 하다...

 

허나... 사이트가 투룸텐트 치고도 남을 정도로 커서.. 서로 에티켓만 잘 지켜준다면

 

각 사이트마다 전기도 공급되고, 나무들이 많아서 청옥산에 버금가는 캠핑장이 아닐까 싶다...ㅎ

 

그래서 그런지 왠지 곧 다시 찾아올 듯한 곳..

 

그 때까지 안뇽~~~

 

 


첫번째 월악산 닷돈재 캠핑장 방문기

http://blog.daum.net/002bbang/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