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환선굴 나들이(2016-05-06)

여행의 마지막 일정...

삼척의 환선굴을 탐방하기로 결정...

곰세마리 일행의 동굴 탐방기를 시작해 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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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선굴 @ 삼척

그동안 몇번 삼척을 방문했지만 환선굴을 찾기는 이번이 처음...

태백에서 거리상 멀지는 않지만 산길인지라...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렸다는...

ㅎㅎㅎ

연휴라서 그런지 차량들이 엄청 많아서...

상부 주차장은 출입 통제...

하부 주차장에 어쩔수 없이 주차를...

주차장에서 10여분 걸으면 매표소가 보인다...

환선굴은 현장에서 표를 구하면 된다...

허나.. 대금굴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관계로 이번엔 환선굴만 가기로...

매표소에서 잠시 걸으면 대금굴/환선굴 갈림길이 보인다...

대금굴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환선굴쪽으로 걸어가 본다...

매표소에서 10여분 걸으면 환선굴 입구까지 이동할수 있는 모노레일 승강장이 보인다...

환선굴 입구까지는 도보로 20~30분 걸린다고 하나...

애기 곰탱이의 강력한 반발에 모노레일표를 끊는다...

ㅎㅎㅎ

다들 같은 마음인지...

걸어가시는 분 보다 모노레일 타기위해서 기다리시는 분들이 훨씬 많은듯...

덕분에 한시간 정도 기둘려야 했다는...

ㅎㅎㅎ

드뎌 모노레일을 타고 환선굴로 이동~

순식간에 환선굴 입구에 도착을 하고...

본격적으로 동굴 탐방에 나서본다~

만물상 구경도 하고...

동굴내 물내림도 보고...

석순이 만들어낸 신기한 형상들이 걸음을 멈추게 한다...

그동안 둘러보았던 동굴과는 달리...

규모나 볼거리가 너무도 많은듯...

탐방로마다 알록달록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

환선교 다리를 지나며 폭포를 감상하고...

다른 동굴과 달리 석회암 때문인지 폭포가 많이 있다...

환선굴 내의 가장 높은 곳으로 이동~

오연폭포도 지나고~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480m...

1/3 정도를 지나온 듯 하다...

아프리카 최남단의 희망봉을 뜻하는 희망봉...

영문명은 틀린게 함정...ㅋ

거대한 종유석이 마치 도깨비방망이 형상을 하고 있는 곳도 지나고...

굽이굽이 철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다 보면...

꿈의 궁전이 보인다...

맨들 맨들 대머리 형상의 석순의 모습도 보이고...

하얀 거북형상의 모습도 볼수 있다...

동굴의 폭이 상당히 넓은 관계로...

이것 저것 볼거리가 너무 많은듯...

사랑을 맹세하면 영원히 변치 않는다는...

하트 모양의 용식지형...

동굴 천정의 산호벽도 구경을 하다보니...

생명의 샘 근처에 도착~

바다에만 산호가 있는줄 알았더니....

동굴 내 벽면/천정에도 비슷한 모양의 산호들이 즐비하다...

악마인지 공룡인지 모르겠으나...

발톱모양의 형상도 구경을 하고...

흔들거리는 참회의 다리를 건너본다...

참회의 다리 밑은 아찔한 절벽...ㅋ

저 뒤로 보이는 무지개 다리를 건너면...

기형휴석인 옥좌대의 모습을 볼수가 있다...

방문할 당시 거의 여름기온이었으나...

실내는 10.8도...

넘 션 했다는~ ㅎㅎㅎ

작은 호수 뒤의 마리아상이 보이시나요? ㅎ

이제 2/3 정도를 지난듯...

통일광장에서도 기형휴석을 볼수가 있었다...

은하계곡을 지나~

제2폭포도 지나~

용식천장도 지나고...

용식공도 지나고~

관음상도 구경하다보니~

어느듯 출구가 보이기 시작한다...

출구와 가까운 곳에는 수도승 거주지가 있다...

만리장성과...

절리면의 모습과...

용머리의 전설은 제주도 뿐만 아니라...

삼척까지 뻗어 있는듯....ㅎㅎㅎ

시간 가는줄 몰랐던 한시간 정도의 동굴 탐방이 끝나간다...

출구는 입구와 같다...

사실 크게 기대하지 않고 방문한 환선굴이었지만...

보고나선 다시 오고싶은 맘에 절로 들었다는...

담번엔 대금굴에 올수 있기를 기대하며...

곰탱이 가족의 환선굴 탐방기를 마칩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 되세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