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좋은계 좋은거 친구들과 함께한
1박 2일이였습니다..
속리산말티재로 숙소를 정하고...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였으나,
역시나...ㅋㅋ 늘 모이는 세 집만 모여 잼나게 놀았답니다..ㅎ
휴양림은 입실시각이 3시인지라,
우린 서율이네랑 오전에 속리산 법주산 입구 앞에서 먼저 만나 놀기로 하고
집에서 일찍 출발하였나..ㅋ
율이가 병원 다녀와야 되어서 늦을거라고 하여...
우린 천천히 휴게실에서 커피한잔, 아이스티 한잔 마시며 여유롭게 속리산으로 향했다..
속리산IC로 진입을 하고,ㅋ
속리산 법주사로 가는 길...
파릇파릇한 어린 잎들이 너무 이쁘다..
아직도 벚꽃이 곳곳에 남아있다..
법주사 가기 전 정이품송...
작년에도 그랬지만, 가지가 부러진 모습이..맘 아푸다..^^
태워주는 마차인 듯 한데...볼때마다 타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계속 서 있다..
율이를 만날 생각에 들뜬 나현이~~
그러나, 아직도 율이네는 출발도 안 했다..ㅠ.ㅠ
그래서 우린 문장대를 함 오르기로 했다..
일단 차를 주차장에 세우고,
식당 앞에 피어 있는 꽃나무...
봐도 무슨 나무인지도, 무슨 꽃인지도 모르니...
아 ~~ 예쁘다..말고는 할 말이..ㅠ.ㅠ
나무가 너무 멋있게 서 있다...
법주사 들어가기 전에 위치한 조각공원...
황톳길 체험장도 있으나, 나오는 길에 걸어보기로 하고,
법주사 방향으로 간다...
들어가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김밥을 먹었다...
일단, 먹고 힘내서...문장대를 함 오르자고...ㅋㅋ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오지만,
올때마다 이곳은 너무 좋다...
하룻밤을 묵지 않아도... 도시락 싸서...나무 그늘 밑에서 휴식만 취하다 가더라도 좋은 그런 곳이다..
소요시간을 한번 확인하니..
문장대까지는 좀 멀다..
그래서 목적지를 복천암으로 변경...ㅋ
이곳은 작년에 공사하고 있었는데..
이젠 다 완공된 듯...ㅋ 근데 뭐하는 곳인지는 모르겠다..ㅎㅎ
법주사 자연관찰로에 있는 계수나무..
나뭇잎 모양이 하트모양이다..
따님도..열심히 관찰하며 사진을 찍고 있다..
법주사 자연관찰로까지만 걸었는데도..울 딸은 벌써 지쳤나? ㅋㅋ
따님은 법주사에 잠시 들어가.. 미륵대불께 소원만 급히 빌고,
(무슨 소원일까?? ㅎ)
복천암으로 올라 가기 전... 햇볕이 넘 따가워..썬크림 바르는 중..
복천암까지는 3.2km남았다...
올라가는 길은 넓고 평탄한 길이었다..
흙길이 아니라 조금은 아쉬웠지만, 그냥 걷는다는 생각으로 산보 중...
파릇파릇한 단풍나무도 보고,
아빠와 사이좋게 산책하는 따님~
열심히 걸었더니, 첫번째 휴게소가 나온다...
너무 더워서..ㅎ 아이스크림을 사먹기 위해 들렀다..
근데, 이곳에 토끼가 있다..
집에서 키우는 토끼란다...
나현이랑 나랑 얼마나 놀랬는지..ㅠ.ㅠ
다시 오르기 시작한다...
아이스크림 2개 사서.. 손에 들고...
옆에 흐르는 계곡물이 너무 맑다...
이곳은 상수도 보호구역, 멸종식물 보호 구역으로... 계곡에 들어가진 못한다..
탈골암과 복천암으로 가는 갈림길...
우리의 목적지는 복천암이니...복천암방향으로 쭉~~ 계속...ㅎ
아이스크림 열심히 먹으면서..
열심히 걷고, 또 걷는다..
나현이와 아빠 사이에 막대기.. 보이시나요?
아빠가 손에 땀이 많이 나서... 저렇게 두분이서 막대기를 잡고 간답니다..ㅎ
세조 임금이 목욕을 하고, 피부병이 나았다는 목욕소...
물은 진짜 깨끗하다..
우리의 목적지인 복천암까지 500m가 남았다..
그러나, 율이네가 출발해서 오고 있다고 하여... 세심정에서 유턴하기로 했다..
하산하기 전..이곳 휴게소에서 한 숨 돌리고..
뭐가 있나 궁금해 다리를 건너보니..
세심정 절구가 있다..
물이 진짜 맑고 깨끗하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다...ㅎ
이젠 하산하는 길...
Y자 모양 나뭇가지 하나 주워서 신났다..~
절대 나현이를 추월할 수 없는 이상한 규칙으로 산을 내려온다..ㅋ
내려오다 다시 휴게소 앞에서 얼음물 하나 사서 쉰다..
이제 거의 다 내려와...법주사 앞에서 뻗었다..ㅋ
낮잠 한잠 자면 딱 좋을 듯...
그러나, 우린 휴양림으로 오고 있는 율이네를 얼릉 만나러 가기 위해..다시 길을 재촉한다..ㅎ
들어갈 때 반대방향이라..건너뛴 황톳길을 걸어본다...
벚꽃길을 따라 걷는 황톳길...
절로 건강이 좋아지는 듯한 느낌?
아빠는 신발까지 벗고...ㅋ
물 위로 떨어진 벚꽃잎...
조금만 더 일찍 왔더라면...완전 만개였을텐데...ㅎ 아쉽다~
벌써, 율이네가 말티재 휴양림에 도착했다는 소식...ㅋ
눈 부셔서 제대로 눈도 못 뜨고... 먼 길 걷고 오느라 힘든 따님..
날씨가 좋아 그런지 라이딩 하시는 분들이 엄청 많았다...
요즘 놀러다니면서 젤루 많이 보이시는 분들~
법주사를 나와.. 말티재 고개로 들어선다...
(요 사진은... 말티재에서 나올때 찍은 사진이라..ㅋ 참고하시고..ㅎㅎ)
새순들이 돋아나는 봄...
꽃들과 어우러져... 요즘의 숲이 젤루 이쁘다..
꼬불꼬불 말티재 고개를 올라,
드뎌... 속리산 말티재 휴양림에 도착~~
세종대왕님이 반겨주신다..ㅎ
숲해설도 하고, 목공예 체험도 하는 듯..
이번엔 아무 것도 체험 못하고 돌아와 조금 아쉽긴 하다..ㅎ
이곳은 매표소이자 관리사무동..
서율이네가 먼저 체크인하고 들어가는 바람에
우린... 그냥 들어간다..ㅎㅎ
대신 휴투어 책자에 오늘도 도장은 "쾅" 한 방 찍고...ㅋ
속리산 말티재 휴양림은 길을 따라..길죽하게... 시설들이 위치하고 있고,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휴양림을 전체적으로 한바퀴 돌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우리가 하룻밤 묵었던.. 정이품송...
이곳은 11인실로, 방하나 거실하나 다락방까지 하나 있다..
다락방은 얘들한테 인기만점...ㅋ
올라가서 내려올 생각들을 안한다..ㅎ
그나마, 다른 휴양림에서의 다락방보다는 올라가는 계단이 안전하다..
다락방의 공간도 널찍하고, 전기보일러까징 된다..ㅎ
율이와 나현이 모처럼 만나서... 다락방에서 젤루 신났다..~~
간만에 보는 친구들과 담소중...
숲속의 집의 전체적인 풍경...
숲속의 집 501호와 502호가 위치한 곳으로
정이품송인 우리동이 안쪽이라..좀 더 사생활 보호가 되는 듯..ㅋ
숲속의 집 앞에 테이블도 놓여져 있고,
얘들이 나와 놀수 있는 적당한 공간도 있고,
조기 멀리 작게 보이는 곳에 손씻을 수 있는 수도도 하나 있다..
나무나무마다.. 이름표를 붙여 설명까지 해 놓았다..
우리같이 식물에 무지한 사람들에게 도움되는 서비스다..ㅋ
숲속의 집이 두 동이 나란히 위치해 있는데.. 주차장이 무지 널찍하다..
아마도.. 두 동다..큰 평수라 그런 듯..ㅋ
길가에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철쭉
날씨도 너무 좋고 해서... 주변 산책을 나서보기로 했다.
바로 앞에 길만 건너니.. 수영장이다..
물론 여름철에만 운영하는 듯 하고,
옆으로 맑은 계곡물도 시원하게 흐른다..
지금은 낙엽들만 떨어져 황량하지만,
어른들이 그늘에 쉴 수 있게 천막과 데크도 있어..
어린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여름철에 찾으면 더 좋을 듯 하다..
수영장에서 조기 우리가 오늘 이용하는 숲속의 집 옆집이 보인다..ㅋㅋㅋ
이름 모를 이쁜 야생화들도 지천에 피어 있다..
요건 제비꽃...
(사실, 이번에 첨 알았다..ㅋㅋ 이 무식함이란...ㅎ)
평평한 길이 보이길래...그냥 산책중이다...
바닥에 쑥이 많아... 얘들이 쑥을 뜯느라 정신이 없다..ㅋ
이꽃은 뱀딸기꽃... 요 꽃이름도 첨 알았다..ㅋ
폰카로 뱀딸기꽃을 찍고 있는 신랑~~
울 따님은.. 아빠엄마는 신경두 안 쓰고...율이네랑 같이 다닌다..
이번엔 율이아빠가.. 선생님 역활을 톡톡히 해주셨다..ㅋ
두릅, 고사리 등등..알려줬으니..ㅋ
어른이나 아이나.. 시원한 물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듯...
바위 틈 사이에 민들래도 피어 있고..
길이 막다른 길이라, 다시 올라갔던 길을 내려온다...
진짜 봄인가보다..파릇파릇...~~
아까와는 반대로 더 내려가다보니..
금낭화가 눈에 보인다.....
나현이가 유치원 다닐때 금낭화 반이었는데..ㅎㅎ
사진말고 진짜로는 꽃을 첨 본다... 진짜~~~ 넘 이쁘다..
요건 고사리란다...
이젠 열심히 고사리 뜯고 있다..
한참을 내려오니...왠지 막다른 길인 느낌?
그래서 율이네는 다시 돌아가고, 나현아빠랑은 산길 같아보이는 산책로로 다시 올라갔다..
이건 과연 무슨 꽃인지...
군데군데 나무에 많이 피어있는데..도무지..알수가 없다...
이래서 숲해설 샘이 필요한듯...ㅋ
근데.. 얘들이 싫단다..숲해설 듣는 게..ㅠ.ㅠ
분명 산책로라 되어 있었는데,
등산로인듯 하다..ㅋ
겨우 다 돌고 나니...휴양림 맨 위에 있는 숲속의 집이 나온다...
다시 숙소까지..열심히 걸어 내려갔다눈~ㅎ
아까 속리산에서부터 너무 많이 걸어서 오늘은 넘 힘든 하루...ㅠ.ㅠ
벌써.. 저녁시간...
날씨가 춥지 않아.. 바깥에서 고기를 구워먹기로 했다..
이번에, 삽겹살, 목살, 오리고기까징...다양하다..ㅋ
일단 아버님들끼리 맛본다고 먼저..구워드시고..ㅋ
얘들 주려고 굽는다..
나현인 오리고기를, 율이는 삼겹살을 주문한다..
얘들은 방에서 따로 상차려 둘이서만 맛있게 먹고..
어른들은 밖에서 선희언니네가 올때까징..열심히 먹고, 또 먹었다..ㅋ
그러느라..사진이 엄네..ㅎㅎ
.
.
.
늦게 일마치고 오신 선희언니네.. 또 출근해야 해서 아침만 먹고 가신단다...
그래서 두 분만 일단 얼릉 아침 챙겨드리고,
아침부터..ㅋㅋ 어제 남은 고기 다시 굽고 있다..ㅋㅋㅋ
선희언니네는 출근한다 얼릉 가고,
우리도 아침을 챙겨먹고 check out을 한 뒤... 주변 관광에 나섰다...
우린 어제 다녀왔지만, 못가본 율이네를 위해.. 다시 정이품송에 잠시 들리고,
법주사는 어제 들렀으니,
이번엔 청남대에 한번 가보기로 했다...
청남대 가는 길... 길이 너무 이쁘다...
그러나, 청남대는... 예약없이는 차로 그냥 들어갈 수 없고,
매표소에 가서 표를 끊은 후 버스를 타고 들어가야 한단다...
그래서, 청남대는 담 기회에 가기로 하고,
내려오는 길에 보이는 분수대에서 사진 함 찍고~~
점심이나 먹고 헤어지기로 하여
급히 검색하여 찾아간 곳...
식당을 들어가는 입구...
갖가지 체험도 하고, 음식도 팔고, 머 그런 곳인 듯 했다..
달랑 식당만 있는 곳이 아니라,
아이들이 볼거리들이 많았다..
무인 찻집도 있고..
이곳은 두부 만드는 체험장이란다..
농장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
대청호가 내려다 보인다..
쿠기 만드는 체험도 있고,
요렇게 풍경을 감상하며 대기 순서를 기다릴 수 있는 데크도 있다..
데크에서 내려다 본 풍경...
대청호가 한 눈에 들어온다...
대기 순서를 기다리는 중...ㅋ
드뎌... 순서가 되어..자리에 앉았다...
우린, 고추장 삽겹살 3인분이랑, 돌솥밥을 시키고...
기다리는 중...ㅎㅎ
백김치가 깔리고 그 위에 훈제 고추장 삼겹살...
숯불향이 제대로 난다.. 음~~
돌솥밥이라 하여.. 잡곡이 섞인 그냥 돌솥밥인줄 알았는데..
나물이 섞인 돌솥밥이였다..
달래 양념장과 같이 나오는데..음...양념장에 쓱삭쓱삭 비벼 먹으니..너무 맛있었다..
식사를 마치고..
아까 봤던 무인찻집에서..
커피도 한잔 내려마시고..
사람이 없으니.. 우리가 다 해야 한다..
찻집 내부에는 각종 체험을 할 수 있는 것들로 가득했다..
율이는 앞마당에 있던 금낭화로 귀걸이를 만들고,
나현아빠는 뭘 하는겐지..ㅋㅋ
이젠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헤어져야 할 시간...
둘 다 너무 아쉽다...
어른들보다..아이들이 늘 아쉬운 듯~~
이곳은 농사철에는 한낮에는 운영을 안 하시는 듯하다...
농사를 직접 지으셔서 그런지 상추도 너무 신선했고,
김치도 맛있었다..
청남대/대청호는 담번에 완전정복(?) 하기로 하고...
이렇게 1박 2일의 속리산 말티재 모임은 끝이 났다...
나현네는...
이번주 금요일 나현이 운동회 마치고...
몽산포로 2박 3일의 캠핑을 떠날 예정이다...
구섭이선배 가족이랑 같이 가기로 했는디...
하시는 프로젝트가 바쁜 관계로 올수있을런지...
(현재 참석 확률 75%란다...ㅋㅋㅋ)
친구들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많이 만드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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