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우리가족이 캠핑을 떠난지
50번째 되는 뜻깊은 날이랍니다
그래서.. 곰 세마리 가족은...
지리산 반달곰을 만나러.. ㅎㅎㅎ
지리산 내원 야영장으로 향합니다~
자~ 50번째 캠핑이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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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원야영장 옆 계곡@지리산
경남 산청군에 위치한 지리산 내원 야영장..
대구에서 출발하여
잠시 88고속도로를 탔다가 금방 고령IC를 빠져나와
한적한 국도를 달려
2시간 채 안 되어 도착했다..
이곳은 데크사이트와 전기가 되는 일부 사이트만
국립공원 야영장 예약사이트에서 매전달 1일 오후 2시에 미리 예약을 받는데..
늘 그렇듯.. 습관적으로 예약을 해 놓은 곳..
비록 전기가 되지 않지만.. 전기보다.. 데크가 더 좋아..
숲 속 데크를 예약하였다~
오늘 우리가 묵어갈 B-7데크
사이즈는 300*400
예약한 날짜와 예약자 이름이 표시되어 있어
내가 몇 번 데크를 예약했는지 잊어버려두 좋다..ㅎ
울 사이트 옆에 바로 계곡이..
여름철 물놀이 하기에 아주 좋은 곳~
텐트 설치 전 장갑 낀 엄마의 모습..ㅎ
이번부터.. 나현이도 카메라를 가지고 왔더니..
열심히 찍어준다~
장갑은.. 재선이 아빠가 선물해 주신 것... (늦었지만.. ㅎㅎ 감사해요^^)
열심히 텐트를 설치한다..
저번주에 돔쉘터 갖고 와서.. 엄청난 결로 땜시 고생하여..
다시 어메니티로..ㅋ
줄여도 줄여도.. 짐은 늘 많구나..ㅋ
이제.. 본인 카메라로.. 셀카질이다..ㅎ
이쁘다.. 따님!!!
하룻밤 묵어갈 집도 다 완성했겠다..
간식 타임~~
맥주 한 잔과.. 과일...
간식 먹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점심을 먹는다..ㅎ
아침 먹고 온 지 얼마되지 않은 듯 하나,
산책을 다녀오기 위해..
일단,
아침에 미리 준비해 온 김밥~~
요렇게 준비해 오면.. 식사시간이 무지 편하기 한데..ㅋ
엄마는 아침이 힘들다.. ㅠ.ㅠ
맛있게 드시는 나현아빠~
산책을 위해..
신발을 갈아신는 따님~~
가기 싫다는 거 꼬셔서 갈려니.. 인상이 영~~
엄마두.. 만반의 준비를 하고..ㅋ
산책을 나서기 전..
일단 야영장을 함 둘어본다~
입구에서 바라보는 야영장..
날씨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이 찾진 않았다..
그래서 한적하니 더 좋았다..ㅎ
입구에 매표소가 있으나,
요긴.. 사람이 없는 듯 하고,
사이트 설치하고 있으면
국립공원관리소 직원들이.. 입장료를 걷으러 다닌다..
국립공원에 오면.. 늘 친근한 곰돌이가 우릴 반겨주고...
이제서야 야영장 안내도도 자세히 함 보고..ㅎ
요기.. 야영장 배치도 중.. 잘못 된 거 하나..ㅋ
데크 B-7과 B-8 이 위치가 바껴있다.. 참고하시길~~
우린 주차료 5,000원에.. 입장료 5,000원
참고로.. 직원분들이 카드 결제가 되는 단말기를 가지고 다니신다..ㅎ
위에서도 말했듯이 데크 사이트는 미리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하여야 한다..
사람들이 많을 때는 요 임시 화장실도 쓰는 듯 하다~
임시 화장실도 이쁘게...ㅋ
지정 주차장도 있다..ㅋ
별로 지키는 것 같지는 않았지만..ㅎㅎ
야영장을 대충 둘러봤으니..
내원사로 함 올라가 본다~
열심히 사진 찍기에 몰두하시는 따님..ㅎ
혼자..
때로는 둘이 같이...
다홍빛 꽃도 만발하고..
(요꽃은.. 만첩홍도화인 듯 한데.. 확실하지가 않다..ㅠ.ㅠ)
거의 죽어가는 듯한 나무였는데..
생명력은 진짜 길다..ㅎ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지만,
길바닥에 조용히.. 피어 있는 꽃들...
"제비꽃"
우리나라.. "민들레"
꽃 구경하다보니.. 어느 듯 내원사에 도착~
입구에 있는 운동기구에서.. 운동 한 판 하고..ㅋ
내원사 쪽으로 들어가본다..
부처님 오신 날이 다가오고 있어 그런지..
절 입구까지 연등이 쭈~~욱 달려있다..
나현이가 부처님 찍는 동안..
아빠는 나현이를 찍고..
그런 모습을 엄마가 찍는다...ㅎ
뭘 그리 열심히 찍냐? ㅎ
예전에 엄마가 쓰던 똑딱이를
나현이가 쓰기로 했다..
아빠까지 다시 사진을 찍으니..
나현이도.. 본인 카메라를 갖고 싶었던 듯..ㅎ
이젠
세 가족이 각자 시선으로..
느낌을 사진에 담는다..
반야교를 지나..
내원사에 경내로 들어간다..
고즈넉하니.. 아담한... 절이다..
나현이가 아빠집이라고 칭하는 곳..
대웅전이다..ㅎ
이곳에.. 아기자기한 꽃들이 무지 많았다..
그 꽃들을 찍느라..엄마와 나현인 정신이 없었다는..ㅋ
여행다니면서.. 예전엔 책으로 사진으로나마 봤던 이쁜 꽃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것
또 다른 즐거움이다..
요건... "금낭화"
"하늘매발톱꽃"
위로 뻗은 긴 꽃뿔이 매의 발톱처럼 안으로 굽은 모양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나무 한 그루와.. 옹기종기 모여있는 여러가지 꽃들..ㅎ
하얀 저 꽃은 이름이 뭘까?
3층 석탑도 보이고,
"각시붓꽃" 인 듯..ㅋ
"무늬 둥굴레"
"할미꽃"
요건.. "앵초"인 거 같은데.. 잘 모르겠다..ㅋ
절을 한 바퀴 돌아.. 내원교를 지난다..
이 길로 쭉~~ 올라가면..
내원마을로 가는 길이라는데..
우린..ㅎ 야영장으로~~
멀리서 보이는 반야교
특이하게.. 전봇대가 나무로 되어 있다..
원래 죽은 나무에다 설치를 한 거겠지?
근데.. 나무가 살아있는 듯...ㅠ.ㅠ
야영장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보이는 꽃들을 사진에 담아본다~
요건
"애기똥풀"
줄기나 잎을 자르면 나오는 노란색 유액이 어린 아기 똥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뱀딸기"
반사경가지고.. 가족사진 찍기 놀이도 하고...ㅎ
길가에 피어 있는 꽃들을 찍는라..ㅎ 둘 다 정신이 없다..ㅋ
엄마와 딸~
산책을 마치고 야영장으로 돌아온 따님...
계곡으로 바로 직행~~ㅋ
손을 담궈... 물 맛을 함 보더니..ㅋ
양말도 벗고..
물 속으로...ㅋ
근데.. 넘 차갑단다...ㅎㅎㅎ
그 동안 아빠는 계곡물 사진 함 찍어보겠다고...ㅋ
산책을 마치고 왔으니..
간식타임~
이번에두.. 프레스로 만든 커피와 파운드케잌
커피는 늘 나현이 담당~
커피 한 잔 하다보니..
하늘에서.. 비가 내릴 듯..ㅎ
일기예보에서는 3~4시경부터 비가 온다고 하였으나,
도착하였을 때 하늘이 너무 쨍하여.. 설마하니 비가 올까 했는데..
하늘이 심상치 않다..ㅎ
그래서.. 급히.. 타프를 쳤다~
타프까지 설치 된 울 집의 모습..ㅎ
산책도 하고 타프도 쳤더니..
나현아빠는 피곤한 모양이다..
따님은 책 보는데.. 그 옆에서.. 낮잠을 주무시고 계신다..ㅋ
그래서.. 난 홀로 야영장을 돌아다닌다..ㅎ
비에 젖은 야영장의 모습도 보고...
비에 젖은 숲의 냄새를 맡고 싶어서...
요긴.. 화장실 옥상에다.. 나무를 심어 놨다..
야영장을 와서.. 끊임없이.. 뭔가를 먹었던 듯 한데..
그래두 나현인 배가 고프단다..
그래서 얼릉 저녁 준비~
일단 밥을 하고,
오늘의 메뉴인 춘천닭갈비..ㅎ
말이 춘천닭갈비일 뿐.. 닭 안심으로 만드는 닭볶음이다..ㅋ
닭안심 한 가득..ㅋ
양배추를 비롯한 각종 야채 한 가득..ㅋ
푸짐하고.. 먹음직스럽다...ㅋㅋ
오~~ 맛나겠는걸...ㅎㅎㅎ
오늘도... 늘 그렇듯 1식 1찬이다...
마지막으로 밥도 볶아서..ㅋ
입가심으로.. 커피 한 잔 하고..
저녁 만찬을 마무리한다..
나현이가.. 늘 잘생기고, 멋지다고 하는 나현아빠..
역시 아빠 찍어주는 사람은 딸 밖에 없네..ㅋ
비에 젖은 야영장...
산에 걸쳐있는.. 구름인지.. 안개인지를 찍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놓쳤다..ㅎ
역시 캠장의 저녁은 낭만적이다..
조용이 세 가족이.. 수다를 떨다가.. 일찍 잠들었다~
다음 날 아침
역시.. 날이 화창하게 개고 있었다..
웬일로 일기예보가 우예이리 잘 맞는지..ㅋ
어제 먹기로 하다 못 먹었던 라면..
기어이 아침에 먹는다..ㅋ
(이번엔, 어메리칸 스타일로 아침 묵을라 했는디..ㅎ)
밤새.. 울 집에다 새가 똥을 쌌다..ㅠ.ㅠ
올해 휴양림용으로 새로이 구입한 면타프..
비를 처음 맞았다..
근데.. 물을 머금고 있는 것이.. ㅠ.ㅠ
나현이는 비의 여신이라며..
타프 말리는 중에..혼자 영화를 찍고 있다..ㅋ
싹~~ 정리된 울 데크..
하룻밤 잘 보내고 간다...고마워^^
사진으로 보다시피..
사이트들이 꽤나 정리가 잘 되어 있다..
데크 사이트가.. 숲 속에 있어 좋으나..
단점은.. 차가 들어갈 수 없고, 전기가 되지 않는다는 것
(그나마, B-7. B-8이 차를 가까이에 댈 수 있음)
그것 빼면.. 다 좋다~~ㅎㅎ
우린 무지 맘에 들었으니..ㅋ
참~~ 계곡 물소리가 좀 크다..ㅋ
요건 단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ㅎ
다시.. 파래진 하늘~~
우린.. 바로 집으로 가기엔.. 날씨가 너무 좋아..
근처에 있는 대원사에 함 들르기로 했다..
야영장을 빠져 나와.. 너무 좋은 집이 보여.. 한 컷~
사진에 잘 나오진 않았으나.. 엄청난 마당에..ㅋㅋ 부럽다~~
대원사로 가는 길..
숲길이 넘 이쁘다..
이 이쁜 길을 걸어야 하는데..
따님이..걷기를 거부하니..ㅋㅋ
일주문에 도착하고..
대원사 바로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운다..
근처가 유평마을 인 듯..
예전에 나현아빠가 학교다닐 때
지리산 산행하고 대원사쪽으로 내려온 적이 있다하여..
옛 기억도 되살림겸.. 방문한 곳이다..
이곳은 지리산 천왕봉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 곳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비구니 참선도량이라고 한다..
대원사 안으로 올라가본다..
오~~ 해설도 해 주나보다..
내원사와는 또 따른 느낌이다..
나무가 너무 특이해서..
해설사 샘이 계신다..ㅋ
운 좋게도.. 대원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역시.. 들으면서 보는 게..
그냥 보는 거 보다.. 낫다...ㅎㅎ
요.. 대웅전 안에 모시고 있는 부처님은..
은행목으로 만들어진 부처님이라고 한다..
그냥 모르고 봤을 땐 그냥 금불상인 줄 알았는데..ㅎ
요 대웅전 뒤에 있던 큰 은행나무가 벼락을 맞아 쓰러져
그것으로 부처님을 만들었다고 한다..
"배롱나무"
그 뒤로 보이는 석탑..
대원사 다층석탑으로 보물 제1112호로 지정되어 있다..
일반인에게 공개되어 있지 않아..
멀리서만 사진으로 찍을 수 밖에 없었다..
보통 "대원사 9층석탑"이라고 불리기도 하나,
탑의 원형이 불확실한 상태여서 공식적으로는 다층석탑으로 불린다고 한다..
사중에서는 자장율사가 646년(선덕여왕15)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하기 위해
이 탑을 조성하였다는 설이 있지만
본래의 탑은 임진왜란 때 유실되었고
1724년(경종 4)과 1784년(정조 8) 중수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한다.
석탑이지만, 쇠처럼 보이는 건... 이 지역의 물에 탄산이 많이 섞여있어 그렇다고 한다..
요.. 단층에 대한 설명도 들었는데..ㅋㅋ
자세히 기억은 잘 안 나고..ㅎ
다른 절의 단층과 달리.. 푸른빛이 더 많은 단층이라는 것..
특이하게.. 나무에 연등을 매달아 놓았다..ㅎ
해설사 샘 설명도 듣고..
절 구경도 하고..ㅎ
이젠 집으로 돌아가야지~~
잠시 들른 화장실 벽 옆에 피어 있던 "금낭화"
"윤판나물"
국립공원 관리차량..ㅋ
잠시.. 충전 중이다..ㅎ
잠시 쉬면서.. 맛난 거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었지만..
우린... 집으로...ㅎㅎ
내려오는 길에...
소막골 야영장 구경하기 위해... 잠시 정차~
저 구름다리를 건너면.. 그곳에 야영장이 있다~
여긴.. 입장료만 내면 되는 듯 하다..
아담하니.. 계곡이 옆에 있어.. 물놀이 하기엔 더 없이 좋은 곳~
단점은.. 역시나.. 짐을 들고 먼 거리를 날라야 한다는 것...ㅋ
개수도도 마련되어 있고, 화장실도 있다..
지금은 이렇게 한적하나..
여름철엔 사람들로 무지 붐비겠지?
나현인.. 이젠 겁없이.. 구름다리를 뛰어 댕긴다~
재밌다나..ㅋㅋ
잠시.. 야영장 구경차 주차한 김에..
주변안내도도 함 살펴본다..
예전에 지리산 왔던 기억이 새록새록~~ㅋ
이제.. 진짜 집으로 가는 길...
어제와는 다른 길을 안내한다..
꼬불꼬불 산을 넘어..
산청 IC로 진입~
죽~~~ 달려... 집으로~~~
몇 주동안 계속 먼 곳만을 달리다..
이번주는 그나마 가까운 곳을 다녀왔더니..
어찌나.. 맘 편한지..ㅋ
요렇게... 1박 2일의 50번째 캠핑이 마무리가 됩니다..ㅎ
담주는... 나현이 운동회가 열리는 관계로..
운동회가 끝나자마자.. 캠핑을 떠날 계획이랍니다~
부디.. 날씨가 좋았으면 하는 바램이..ㅎㅎ
다들~~ 즐캠하시고!!!
국립공원 야영장 캠핑 모음
http://blog.daum.net/002bbang/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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