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Camping 일기

62nd Camping(2013-10-12 ~ 10-13)_영주 소백산 삼가 야영장

곰탱이맘 2013. 10. 13. 15:28

 


10월달에 들어서니...


한주동안 기온이 많이 떨어지는것 같다...


아니면 산 속이여서 그런가?


암튼...


이번주 소백산 캠핑은 가을의 느낌을 맘껏 담을수 있어서 좋았고...


그 어느 캠핑 보다 푹 쉬고 온듯혀서 좋았다....



그럼 지금 부터 곰돌이네 가족의 62번째 캠핑일기를 시작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부석사 @ 영주




 

요즘 역사 삼매경에 빠져있는 나현양을 위해...


이번주는 소백산 캠핑을 가기전 부석사를 잠시 들리기로 하였다...


늘 그렇듯 토요일 9시경 모든 준비를 끝내고 출발~

 



안동휴게소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영주 TG를 빠져 나온다...


이곳 근처에는 백로 도래지가 있는듯 하나...


우리 가족은 시간 관계상 걍 패쓰~


날씨도 넘 좋고...


가로수길도 넘 예쁘다...


ㅎㅎㅎ


부석사에 가까워 지니...


네비에도 요렇게 은행나무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ㅋ

(실제 모습보단 네비상 모습이 더 이뿐듯...ㅎ)


아침식사 포함 2시간여의 주행후 부석사 주차장에 도착을 하였다...


나현이가 어릴적 자주 이곳을 왔었는데...


역쉬나 크고 나니 어릴적 기억은 거의 없는듯...


나현이는 이곳을 첨 와 본다나...


ㅎㅎㅎ


제주 올레길이 대히트를 치긴 했나보다...


지리산에도...가야산에도...이곳 소백산에도...


각각의 산책로 길이 잘 정비되어 있는듯 하다...


청송에 이어 이곳 영주도 사과 산지인듯...


부석사 오르는 길가엔 이렇게 사과를 파는 아지매들이 많이 계신다....


주차장에서 10여분 정도 걸으면 부석사 매표소가 나온다...


입장권을 끊고...다시 부석사를 향해~


이곳에 올때 마다 가을단풍이 들때쯤 다시 올꺼라는 다짐을 하지만...


늘 그렇듯 시간이 잘 맞지 않는다...


아직 단풍시즌까지는 조금 남았지만....


부석사 초입길의 단풍나무는 서서히 노란 단풍잎을 보이기 시작한다....


떵냄새(?) 참고 있는 울따님+마님...ㅎㅎㅎ


날씨는 정말 화창하고 좋았다...


그래서 그런지 입장객들도 무자게 많았지만...ㅎ


초입에 있는 일주문에는...


태백산부석사라고 적혀있다...

(여기가 소백산인지? 태백산인지? 봉황산인지?)


궁금해서 찾아보니...


부석사가 있는 산은 해발 818m의 봉황산이나 크게는 태백산의 일부라고 한단다...


이런 관계로 일주문 현판에는 태백산부석사라고 적혀 있다나...뭐래나...

(부석사 북서쪽 직선거리 9km 떨어진 영주시 단산면 좌석리에서 북쪽의 단산면 마락리로 넘어가는 고치령이 태백산과 소백산의 경계라고 한다...그런제 고치령 동쪽의 일부가 소백산국립공원으로 편입이 되어 부석사가 있는 곳이 소백산으로 잘못 인식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그럼 부석사 주차장 사용시 국립공원에서 수거해간 주차비는??? ㅋ


ㅎㅎㅎ






이곳 부석사외에 나중에 찾게된 소백산 비로사에서도...


당간지주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자 이제 이곳 천왕문을 지나면 부석사의 모습을 볼수가 있다...





약간의 비탈길에 위치해 있어....


조금은 힘든 산책이지만...


부석사에 도착하면 그 힘듦을 잊을수 있는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ㅎㅎㅎ


왼쪽에 보이는 건물에서 해가 질 무렵...


스님들이 북을 치곤 하였는데...


요즘도 이런 행사를 하시는지는 모르겠다...


자...이제 부석사의 가장 높은곳에 위치해 있는 무량수전쪽에 도착...


이곳에 도착하면 소백산 능선을 볼수 있을만큼 탁 트인 전경을 볼수 있다...


일몰이 질 무렵의 부석사는 많은 진사님들이 찾을만큼 인기가 좋은곳이다...


다행이 우리 가족도 예전에 해질녘의 모습을 본 경험이....ㅎㅎㅎ


역사에 관심이 많은 따님을 위해 무량수전에 대해 일단 읽어보라고 한다...ㅋ


여기가 무량수전...




건물은 세월의 부침 만큼이나 오래되었다...


이 기둥이 그 유명한 배흘림 기둥...


아빠배만큼이나 뽈록하다....


ㅎㅎㅎ


배흘림 기둥을 배경으로 따님 사진 한방 찍고...


찬찬히 무량수전 구경을 해 본다...



부석사는 1400년 전 신라의 고승 의상대사가 세운 화엄종찰로...


무량수전(국보 18호)을 비롯해...


조사당(국보 제19호), 소조여래좌상(국보 제45호), 조사당벽화(국보 제46호), 무량수전 앞 석등(국보 제17호) 등이 있단다...


이곳이 석등이다...



석등안을 자세히 보면...


무언가 글자가 보인다...


요렇게 무량수전 글귀가...

(정말이지 선조분들의 센쓰에 감탄이 나온다...ㅎㅎㅎ)


마지막 국보인 소조여래좌상은 무량수전 안에 있다...


사진을 찍을수 없는 관계로...


먼 발치에서 구경만 하였다...


ㅎㅎㅎ


또 하나의 볼거리는 부석...


말 그대로 공중에 부양된 돌이라는 뜻이다...


저기 보이는 돌이 사실 공중에 떠 있다고 한다...


착시현상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하니...


일단 믿어야...ㅋ


부석사구경을 마치기전...


이곳의 풍광을 맘껏 감상해 본다...


기와지붕 사이로 소백산맥 준령들이 보인다...



이 나무는 죽어서도 천년을 간다는 주목(?)이 아닐까 하는...ㅎ



부처님께 잠시 인사를 드리고....


산사 구경을 찬찬히 한후...








삼층석탑 구경을 마지막으로...


하산을 한다....


ㅎㅎㅎ





나름 전국의 많은 절을 방문했지만....


인공의 쩐을(?) 발라다 놓은 화려한 절말고...


이렇게 소소한 감동을 주는 부석사가 정말이지 맘에 든다...


ㅎㅎㅎ


하산을 하면서도 몇컷 남겨본다...










사진에 담지 못했지만...


햇살이 비치는 이곳 풍경은 너무 아름다웠다...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집을 만들게 되면 요런 분위기로다가...ㅋ)


곧 단풍이 들듯한 모습도 보고...




아쉬움에 부석사의 모습을 한번 더 담아 본다...



여긴 부석사박물관...


들어가 보려도 손님이 너무 없는것 같아 걍 패쓰~


ㅎㅎㅎ




자 이제...


하산을 하고...


소백산 삼가 야영장으로 갈 시간이다...




화창한 날씨 만큼이나 오늘 캠핑이 기대가 된다...


ㅎㅎㅎ




일주문 뒷편의 글귀가 뭔가하고 한참 찾아 보았더니...


해동화엄종찰이네...ㅋ




떵냄새를 맘껏 느끼게 해 주었던 은행...ㅋ



한시간여의 부석사 산책후 다시 주차장으로 도착하였다...


버스정류장이 예뻐서 한컷 남기고...


소백산 삼가야영장으로 출발 한다...



소백산 삼가야영장은...


부석사에서 30~40분 정도 떨어져 있었다...



입구에서 야영한다는 확인증을 받고...


우리가 일박할 사이트로 후다닥 도착해 본다...


부지런히 울집 셋팅을 하고...

(요건 얼마전 구입한 200x260 전기매트...매트랑 전기장판이랑 같이 된거라서 구입혔는데...나름 만족 스럽다...ㅎㅎㅎ)


다른집은 거실형텐트를 들고 왔으나...


울집은 조촐하게 어메니티셋으로 세팅 완료~


점심은 간단히 라면으로 해결을 하고...




간식으로 저번주 제천에서 주어온 밤이랑...


고구마를 먹고....



그냥 쉴려다...


넘 많이 먹은것 같아...


잠시 산책을 나서 본다....


여긴 취사장...

(지금껏 취사장중 가장 시설이 좋은듯!~)



여긴 매점...


세면장...


여긴 탐방지원센터


요긴 화장실...

(앉아쏴가 아닌 쪼그려 쏴.../ 남자기준 ㅎㅎㅎ)


예약제로 변경되어 한적하게 캠핑을 즐길수 있었다...


여름철 애들이 좋아할 개울도 있다...


사용료는 여느 국립공원과 동일하고...


울집 마스코트인 곰돌이~ ㅎㅎㅎ


국립공원은 느무 좋지만...


금연은...ㅜ.ㅜ


소백산 자락길 홍보관 산책을 시작으로...






2킬로 정도 거리인 비로사까지 산책을 시작해 본다...


ㅎㅎㅎ


오르막길이라서...약간은 힘들지만...


울집 사이트도 구경하면서...걸으니...



금방(?) 비로사에 도착을 하였다...ㅎ


힘든 언덕길땜시 나현양은 조금 퉁한 상태이나...ㅋ


늘 그렇듯 엄마/아빠는 걍 무시하고 우리 갈길을 걸어본다...


ㅎㅎㅎ


해질녘이어서 조금 아쉽긴 하였지만...


조용한 산사의 모습은 좋은 느낌을 가져다 주었다...ㅎ



나현엄니도 찬찬히 구경을 하고...





나현아빠도 멋진 풍경을 감상하다보니...




이제 내려가야할 시간이다...ㅎ






나현인 힘들었는지...표정이 영...ㅋ



여기서 3.7km 올라가면 비로봉 정상인디...

(여긴 언제나 그렇듯...다음번을 기약하면 패쓰~)


울 따님께서 곰돌이 표정이 이뿌다고 한컷 찍어달라케서...ㅋ


이꽃 이름은 무얼까? ㅎ



간단한 산책을 기대하였으나...


생각보단 조금 힘들어서 였는지...


허기가 급 찾아온다...ㅋ



리틀썬으로 몸좀 녹힌다음....


바로 저녁 시작~


도야지+김치+쇠주 일병으로 이날 저녁은 마무리가 된다...


ㅎㅎㅎ


배터지게 저녁을 묵었으나...


마지막으로 입가심으로 커피한잔~


물 끓이기엔 너무 고가인 MSR 리액터...

(허나 나현아빠랑 나현이가 넘 좋아하는 관계로 방출은 안될듯...ㅋ)



이렇게 나현이네의 캠핑 첫날밤은 마무리가 됩니다...


전날 일찍 잠을 들어서인지....


새벽에 잠을 깼으나...


정말이지 너무너무 편하게 푹 잔듯 했다...

(전기 매트 덕분인가? ㅋ)




아침은 울집 주식인 만두국으로다가...


나현인 아직도 하품을...ㅋ



어제밤 남은 밥이랑 괴기류를 한곳에 뽂아서 떡만두국이랑 같이 아침 식사~



간식으로 과일+계란+밤+고구마 섭취를 마지막으로....





짐 정리를 시작하였다...


나현엄니는 고사이에 주변 풍경을 담아오고...






날씨가 좋아 이너텐트도 쫙쫙 말리고나니...


소백산의 1박 2일 캠핑도 마무리가 되네요...


ㅎㅎㅎ



집으로 돌아오는길...


나현엄니랑 나현이는 잠시 산책을 하고...




나현아빠는 그냥 집으로 가려다...


후환이 두려워 모처에서 주차를 하고 두 모녀 잘 모시고 복귀를 합니다...ㅋ



이렇게 나현이네의 62번째 캠핑은 마무리가 됩니다...


모두 즐캠하시길~


국립공원 야영장 캠핑 모음

http://blog.daum.net/002bbang/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