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곰탱이네 나들이

철원 복주산 자연휴양림 가족여행_(2013-11-23 ~ 11-24)

곰탱이맘 2013. 11. 24. 17:34

 

 

마지막 국립자연휴양림 스탬프를 받기 위하여

 

거리가 무지 먼 곳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기쁜 맘으로 방문한 곳~

 

강원도 철원 복주산자연휴양림입니다...

 

태어나서.. 아마도 철원에는 첨 가본 듯 하네요..ㅋ

(간혹 남자분들 중에서 아픈 추억이 많은 곳이겠죠? ㅎ)

 

최전방에다가 군부대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너무나도 멋진 휴양림이 있을 줄이야..ㅎ

 

곰 세마리네의 마지막 스탬프를 위한 휴양림 방문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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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주산자연휴양림@강원도 철원


 

강원도 철원으로 가는 중간에..

 

다른세상님 사진 전시회를 보기 위해서..

 

경기도 파주에 잠시 들른다..ㅎ

 

물론.. 가는 길목은 아니지만..  꼭 함 가보고 싶었던 전시회기에..

 

 

김영사 2층... 책 파는 곳 한 켠에 마련된 전시장~~

 

토요일 오전이라 그런지 아는 사람은 아직 아무도 안 계시고..

 

주인장도.. 오후나 되어야 나오실 수 있다하여..

 

걍 울 가족끼리 사진 구경만...ㅎ

 

파주 출판단지 내에 위치한 김영사 건물로..

 

책 파는 곳이다 보니.. 아이들을 위해.. 책을 테마로 한 요런 것들이..ㅋㅋㅋ

 

잼나게 사진 몇 장 찍고..



 

갈 길이 먼 관계로 인하여..

 

얼릉 철원 방향으로~~~ ㅎ

 

근디.. 파주에서 철원 가는 길이 나현이할머니 집 앞으로 지나간다..ㅋ

 

이런 불효자식들...ㅋㅋ

 

요길을 지나가면서.. 엄니가 안 계시다는 핑계로 연락도 없이 걍~~ 지나갔다..ㅎ

 

근데.. 이 길도.. 이번이 마지막일 듯..ㅎ

 

그냥.. 보기만 해도.. 맘이 짠해 지는 슬픈 추억이 되어버린 곳..

 

한참을 가다보니.. 드디어 표지판이 나타났다..

 

대구에서 출발하여..파주까지 들렀다 오니..

 

운전하는 사람도.. 타고 있는 사람도..어찌 이리도 지루한지..

 

집에서 7시 30분경에 출발하여.. 오후 3시경이 되어서야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다..


 

조기 보이는 관리사무실에서 체크인 후

 

마지막 스탬프까지 꾹 찍고~~

 

37곳의 입장객 스탬프 다 찍었는 거 확인받으려고 했더니..

 

담당자가 없다고.. 낼 확인 해 준단다..ㅠ.ㅠ

(근디.. 사정이 생겨 아침 일찍 나오다 보니.. 확인은 못 받았다는..ㅋ)

 

우리가 하룻밤 묵어갈 곳..

 

"참나무"

 

오늘 하루 같이 묵어갈 일행은 미리 먼저 와 기다리고 있었다..ㅎ

 

얼릉 짐만 풀고.. 해지기 전 산책을 나가보기로~~

 

늦가을이라.. 낙엽도 다 떨어지고 앙상한 나뭇가지들만...

 

역시.. 산은 겨울에 오면 쓸쓸함이 가득한 듯~

 

유난히도 자작나무가 많았다..



 

이쁜 지율이~~~ 어찌나 순하고 착한지..ㅎ

 

서율이랑 나현인 오랫만에 만나서 넘 신났다~~


 
주중 내내 춥더니.. 다행히도 금요일부터 날이 조금 풀려.. 주말엔 완전 따뜻해진듯~~

 

역시 하늘도 우리가 철원가서 잼나게 놀 수 있게 도와주시는 듯..ㅋ

 

다 같이.. 사부작사부작 걸어보는 산책길~



 

산책로가 잘 정비가 되어 있어..

 

힘들지 않게... 정말 산책할 수 있는 곳..

 

오늘의 목표는 폭포가 있다는 곳까지~~

 

 

 

데크로드도 조성되어 있고..


 

근디.. 춥긴 추웠나 보다..

 

벌써 얼음이..ㅠ.ㅠ



 

데크로드를 따라 죽~~

 

맑은 공기를 마시며~~ 기분 참 좋다..ㅎㅎㅎ

 

이런 맛에 휴양림을 찾는 듯~



 

데크로드 끝에는 가파른 경사로 인해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가위바위보 놀이를...

 

언제 올라오려고 그러냐..ㅋ



 

이번 산책의 목적지인 용탕폭포에 도착~~

 

약간 실망은 했지만..

 

그래두..ㅎㅎ 폭포라고 하니깐ㅋㅋㅋㅋ


 

더 이상은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더 올라갈 생각도 없었지만...

 

그래서.. 폭포에서 유턴~~

 

울 애기들은 다시 돌아올때도 계속 가위바위보 놀이..ㅎ

 

율이네랑 같이 올때 나현이는 넘 행복한 듯~~

 

다정이 손잡고 댕기는 모습~

 

넘 이뻐^^

 

지율이 안고 댕기느라 힘든 40대 아저씨..ㅋㅋ


 

나현아빠는 산책 중에도.. 열심히 사진 작업을...ㅋ

 

계곡물만 보면 찍고 싶어 하는 찍사의 본능? ㅋ

(잘 찍었어유..ㅎㅎ)

 

요건 내가 찍은..ㅎㅎ

 

보라색 열매가 무엇인지 궁금타~~

 

요것만 이렇게 달렸있었는데..

 

올라갔던 데크길과 다른 길로 내려오다 보니

 

복주산 등산 안내도도 보이고..

 

복주산휴양림 안내도도 보인다..

 

자세히 보다 보니..

 

조기 길어보이지 않는 등산로도 있네? ㅋㅋ

 

율이네 따라 나현이는 방으로 들어가버렸는데..

 

자기야~~ 우리끼리 등산 함 해볼까? ㅎ

등산로 출구 표지판이 먼저 보이고..



 

50m만 지나오니 등산로 입구 표지판이 보인다..ㅎ

 

등산로가 1.2km

 

적당한 듯 한데.. 올라가보자~~

 

역시.. 올라오니 좋구나~~ ㅎ


 

열심히 걷고... 또 걷고..

 

근데.. 계속 왜 올라만 가는거지?


 

결국은 반 정도만 가다가 돌아내려왔다는...ㅎ

 

평탄한 길이 아닌 산길 1.2km를 넘 우습게 본 듯~~

 

해도 다 넘어가고.. 낙엽이 넘 많이 깔려있어 미끄럽다는 핑계를 대며..

 

숙소로 복귀~~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잼나게 시간을 보내다..

 

같이 저녁도 먹고.. 반주도 한잔씩~~

 

 

울 가족의 2년 반의 여정이 모두 담긴 휴투어~

 

그냥 어쩌다 방문하던 국립자연휴양림에서..

 

휴투어 책자를 받던 날부터..

 

전국에 흩어져 있는 국립휴양림 스탬프를 다 찍어보는 걸 목표로

 

여행을 다니게 되었다..

 

단순히.. 스탬프만 찍기 위함은 아니었다..

 

거의 반은 캠핑으로.. 반은 휴양관에서 보내면서..

 

전국 각지의 관광지도 함께 돌아볼 수 있었던...

 

어쩌면 이로 인해 몇 년 간 울 가족 여행에 어떤 목표와 테마가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입장객란에 다 찍는 날이 올 줄은...ㅎㅎ

 

사실 내년부터는 주중에 방문시에만 찍어준다고 하여..

 

멀어서 가기 힘들었던 곳도 무리해서 서둘렀기도 하지만...

 

다 찍고나니 이렇게 뿌듯할 수가 없네..ㅎㅎ

 

다른 사람들은 이해하기 힘들지도...ㅋㅋ

 

걍~~ 울 가족의 자기만족정도로 이해해주심이..ㅎ


 

37군데 스탬프를 한 군데 모아서...ㅋㅋ

(신랑 대단혀...ㅋ)

 

 

저녁 식사후...

 

나현이가.. 간식으로 와플을 만들어준단다..

 

율이에게도 잘 갈쳐주면서 하는 모습이.. 다 컸구나..진짜루..ㅎ



 

그렇게.. 하루를 마무리 할라는 찰라에...

 

금요일 공항에서 잃어버렸던 핸드폰 습득자로 부터 연락이 오는 행운이..ㅋ

 

그래서.. 갑자기..핸드폰 찾으러 일요일 아침 일찍 나서야 되었다..

 

아이들은 조금 일찍 헤어지는 걸 못내 아쉬워하면서..

 

같이 맛난 아침을~~

 

조만간 다시 꼭 보자꾸나...ㅎㅎ

 

잠이 덜깬 지율이~~

 

율이네 식구들과 일찍 아침만 먹고 헤어지고

 

울 가족은 핸드폰 찾으러 경기도 평촌으로~~

 

길에는 안개가 자욱하다..ㅎ


 

지나오는 길 다시 보이는 엄니댁~~

 

진짜 빠이~~

 

평촌에서 핸드폰 찾아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용인에 계신 할아버지께 잠시 들렀다...

 

울 스탬프 다 찍은 거 보고도 드릴 겸~~

 

보고싶은 아버님~~

 

울 블로그 가장 열심히 봐주시던 나현할부지가 안 계셔서 그런지..

 

요즘 방문객 수가 부쩍 줄었다..ㅎ

 

그래두.. 하늘나라에서라도 꼭 보시리라 믿으며.. 열심히 기록할렵니다..^^

 

할아버지 계신 곳에 들렀다 올때 항상 들러야 하는 덕평 휴게소~~

 

이번엔 시간도 있어.. 점심도 먹고..

 

기념 촬영도 하고.. 휴게소 산책도 하고..ㅎ

 

요 의자는 지효공주가 앉았던 의자란다..ㅋ

 

울 나현공주도 함 앉아보고..ㅎ



 

메모리 하우스 구경도...





 

덕평휴게소에는 애완견 놀이터가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휴지통도 진짜 귀여운 강아지다..ㅋ



 

선물상자 휴지통도~~

 

안 이뻐 보일 수 있는 휴지통도 요렇게 센스있게 만들어놓으니..

 

대박~ 이쁘다..ㅎ


짧은 시간에 가장 긴 거리를 다닌 듯한

 

다사다난했던 1박 2일의 여행도 끝이 나고..

 

울 가족의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제주도포함) 방문도 끝이 났답니다..ㅎ

 

이젠... 좀 더 프리한 맘으로 휴양림을 방문하는 거로..ㅋㅋ

 

아마도 휴양관에서 묵었던 휴양림은 캠핑모드로..

 

캠핑모드였던 휴양림은 휴양관으로..

 

요렇게 함 가볼까 생각 중이랍니다..

 

모두들 즐거운 여행들 하시고 행복하게 살자구요~~~

 

 


자연휴양림 탐방기 모음

http://blog.daum.net/002bbang/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