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Camping 일기

67th Camping(2014-04-12 ~ 04-13)_진안 운장산 자연휴양림

곰탱이맘 2014. 4. 13. 17:06

 

 

이번주는 한번쯤은 다시 찾고 싶었던 운장산휴양림을 다녀왔습니다.

 

2년 전 운장산을 찾았을때 카메리 밧데리가 엔꼬가 나는 바람에

 

증거사진이 남지않아..

 

언젠가 한번쯤은 다시 사진을 찍기 위해서라도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찰라..

 

마이산 벚꽃도 볼겸.. 대기 걸어놓은 데크도 예약이 되고하여

 

고민없이 운장산으로 출발하게 되었답니다~

 

운장산으로 가는 길..

 

벚꽃나무가 많았던 마이산도 잠시 들르기로 합니다

 

다같이.. 진안으로의 벚꽃여행길~~

 

동참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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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떨어진 자리..@운장산자연휴양림


 

아침에 일어나니..

 

또 비가 오구있다...ㅠ.ㅠ

 

분명 주말에 비가 안 온다고 했었는데.. 왜 또 비가 내리는거지라며 중얼중얼....

 

느즈막히 일어나.. 예정되어 있는 캠핑을 떠난다..

 

아직도 공사중인 88고속도로를 지나..

 

진안톨게이트를 들어서니..

 

드디어 마이산이 눈앞에 보인다..


 

별 고민없이 첫번째 목적지인 마이산으로...

 

간단히 마이산 산책을 마치고 캠장으로 갈 요량으로

 

마이산 가는 길로 들어서는 순간...

 

센스쟁이 네비에두 벚꽃이 활짝...ㅎ

 

활짝핀 벚꽃들과 함께 우릴 반겨주는 건

 

길게 늘어서 있는 수많은 차량들....

 

주차장을 향해 가는 길~

 

양옆으로 활짝 피어있는 벚꽃들을  지나가니...

 

차가 밀려 짜증스러웠던 기분이 싹 달아나버렸다는..ㅋ

 

진짜 멋지다..ㅎ

 

이번주가 거의 절정인듯...

 

어찌 이리도 타이밍을 기가 막히게 맞춰왔을까 감탄을 하며..

 

겨우겨우 주차장에 주차를 한다..

 

벚꽃이 절정이라 그런지..

 

차도 사람도 넘쳐난다..

 

한가지 아쉬운 건.. 날씨..ㅠ.ㅠ

 

흐린 날씨 때문에.. 사진으로 보이는 벚꽃이 조금 덜 이뻐보인다는..


 

화려한 벚꽃속에서 두 모녀가 기념촬영도 하고..


 

일단 점심을 먹기 위해..

 

기분좋게 걷는다..


 

하나씩 보이는 음식점 간판들..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 듯한.. 옛날 가게..

 

버스를 개조해 만든 커피가게..

 

벚꽃나무와 너무나도 환상적인 조화를 보이는 커피가게..

 

돌아나오는 길에 커피 한 잔 사야징~~



 

애기곰은.. 유과 만드는 걸 첨 봤단다..ㅎ

 

어찌나 신기해 하던지..ㅋ

 

예전에 왔을 때 점심을 맛나게 먹었던 곳..

 

근데.. 이번엔.. 손님이 넘 많아 그랬었는지.. 별루였다는..ㅋ

 

요긴 신기한 아이스크림도 판다..

 

뻥튀기 아이스크림이라고..

 

지팡이처럼 생긴 조기에 아이스크림을 넣어서 주는 것도 있고,

 

하얀 동그란 뻥튀기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주는 것도 있는 듯....

 

구경만 하고 사먹어보진 않아서..

 

맛은 잘 모르겠다는..ㅎ

 

활짝 핀 벚꽃에 취했는지..

 

대낮부터 막걸리 한 잔 하고픈 곰탱이 아부지..ㅎ



 

늘.. 마이산오면 애기곰이 먹고 싶어하는 등갈비~~

 

교정하느라 이가 아플텐데두 맛나게 묵는 모습이..ㅎㅎ


담에 엄마가 등갈비 사서 더 맛나게 구워줄께~~ 꼭!!!

 

마이산 탑사 가는 길에 먼저 보이는

 

"금당사"

 

전에 봤었다고.. 대충 그냥 지나쳐버렸다..ㅋ

 

인두화 그리는 곳두 있구..

 

대충 둘러보다.. 탑사까지는 가지두 않고 돌아나온다..ㅎ

 

돌아나오는 길에.. 요기서 커피한잔 테이크아웃하여..


 

운장산으로 바로 고고~~~


 

곰탱이 아빠는 막걸리 한 병 드시고

 

뒤에 뻗으셔서..ㅎ

 

엄마곰이 대신 운전하고..

 

이후 사진은 울 이쁜 애기곰이..ㅋ

 

운장산 가는 길을 꼼꼼히도 찍은 애기곰~





 

운장산 입구도..

 

마이산 탑사를 연상시키는 돌탑이 우릴 반겨준다~


 

요기서 체크인을 한 후~


 

바루.. 야영장으로~~~

 

울 자리는 102번 데크..

 

사실.. 휴양림 사이트에 소개되어 있는 자리 배치도를 보면 어디가 입구인지를 알기는 힘들었다.ㅎ

 

참고로 얘기하자면,

 

101번 데크 있는 곳이 입구이고..

 

다리를 건너 중앙에 보이는 데크가 111번 데크..

 

얼릉얼릉 텐트 설치하고..

 

주변 스케치도 잠시~~



 

간식으로 미니 햄버거 만들어 묵기~

 

근데.. 맛은 있었는데..비주얼이 영 아니라..ㅋ 사진은 요거로 끝~~


 

해가 질 무렵..

 

저녁상을 차려본다..

 

이번 저녁메뉴는 좀 색다르게~~



 

야채와 버섯을 듬뿍 준비하고..

 

맛있는 소고기까지 준비한..

 

샤브샤브~



 

마지막은 칼국수로 마무리..


 

모두 배불리 먹고는.. 조용히 잠자리로~~~

 

 

 

담날 아침~

 

새벽부터인지.. 비가 내린다..ㅠ.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텐트안에서 아침을..ㅋ

 

어제 마이산에서 사왔던 인절미..

 

따뜻해야 먹을 수 있다는 따님때문에..

 

중탕으로 데우고 있는 중..ㅋ

 

아침도 먹고.. 이런저런 간식도 먹고..

 

어영부영 쉬다보니..

 

철수할 시간~~

 

에너지 넘치는 따님이 거들고 나섰다~

 

비 맞은 텐트.. 빗물 좀 털어주구..

 

그 사이 엄마곰은 그냥 주변 산책중..


 

산책하다 보니.. 물놀이 하기 좋은 곳 발견...ㅎ

 

너무 얕아 큰 애들은 별루일래나? ㅋ



 

다시 돌아와.. 조금 도와주다가..ㅋ

 

다시 둘러보기...ㅎ

 

산정상까지는 요기서 6km

 

근데.. 현재는 입산이 통제되고 있었다..ㅎ

 

그래서.. 야영장만 찍을 요량으로..

 

조금만 올라갔었다는..

 

요 길로 쭉 올라가면 등산로가 나오나부다..

 

저 멀리 울 텐트가 보인다..ㅎ


 

역시 봄이구나싶다..

 

지천에 널려 피어있는 꽃들..


 

왼쪽은 주차장.. 오른쪽을 등산로 가는 길~~

 

구봉교 다리에서 바로본 계곡..

 

가물었는지.. 계곡에 물이 많지는 않지만..

 

여름철 다시 찾고 싶을 정도로 계곡이 좋은 곳이다..

 

군데군데.. 내려가 볼 수 있도록 데크계단을 만들어 놓은 세심함이.. 감동이었다...


 

벌써 진달래꽃도 지나부다..

 

비 맞은 이쁜 진달래꽃~

 

넘 이뻐서..

 

요건 사진을 찍은 후.. 애기곰에 선물로 줬다는..ㅎ

 

짐을 대충 차에 다 실은 후..

 

홀로.. 좀 걸어보기로 했당..ㅎ

 

벚꽃과 어울러진 계곡..

 

참 좋구나..

 

넓다란 바위를 봤었는데..

 

그것이 마당바위인듯..

 

사진보다는 계곡물이 한참 모자라는 듯...

 

그래두.. 멋지네..ㅎ

 

무지 깊은 웅덩이 같아 보이는 것도 있구..

 

흩날리는 벚꽃을 맞으면 걸을 수 있는 흙길도 있구..


 

예전에 묵었던 휴양관에 들르고 싶어 가보는 길..

 

허나.. 저 멀리 보이는 휴양관을 뒤로한 채..

 

넘 힘들어서 발길을 돌렸다는..ㅋ

 

근데..조금은 뜬금없는 위치에 샤워장이 있다..ㅎ

 

야영장 가까이 있었다면 참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두.. 휴양림 내에 있다는데 의의를 둬야징~

 

꽃들이 피고 지는 계절..

 

전망대같은 곳에 올라..

 

가는 봄도 아쉽고.. 잠깐 쉬다가는 것도 아쉬워..

 

잠시 풍경에 취해.. 쉬어본다..

 

속이 뻥 뚤리는 탁 트인 풍경..

 

이번에도.. 네 품에서 하룻밤 잘 쉬다 가는구나..

 

정말.. 고맙다~~


 

멋진 풍경을 배경으로 찍은 거 아니였나? ㅋ

 

배경은 다 날아가버리고..

 

따님만 덩그러니..ㅋ




 

아쉬운 맘에..

 

이쁜 꽃들에게까지. 기운을 좀 받구..



 

마이산도 뒤로 한 채..

 

다시 집으로 돌아온다..

 

비록 잔뜩 찌푸린 날씨의 1박 2일이였지만,

 

바쁜 와중에도 잠시 쉬다오니 참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이제 날씨도 무지하게 따뜻해지고..

 

본격적인 캠핑의 계절이 돌아왔으니..

 

모두들 좀 바쁜와중에서도..

 

봄꽃 가득 핀 지금..

 

마음의 여유를 찾기 위해.. 캠핑 함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첫번째 운장산 자연휴양림(마이산) 방문기

http://blog.daum.net/002bbang/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