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에 다시 찾은 주왕산~~
예전에는 제1폭포까지 산책을 못했는지라... 이번에 제 3폭포까지 가는 걸 목표로 길을 나서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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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사@주왕산국립공원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관광지 100곳 중 다섯번째에 든다는 주왕산~
난 왜.. 다섯번째라는 것보다... 관광지 100곳이 다 어디인지가 더 궁금한지 모르겠다...ㅎ
예전과 다른 점 하나...
청송국가지질공원이라고도 부른다는 점...
죽~~ 걷다보면.. 이곳이 왜 국가지질공원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다...
예전과 별루 달라지지 않은 즐비한 상가들..
등산객들을 위해 무료로 대추차를 나눠주는 가게가 있어 한 잔 얻어마시고...ㅎ
나중에 내려오면 들러야지하면서 커피 가게도 찜해놓고..
대전사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본격적인 주왕산 산책길에 돌입한다~~~
예전에 왔을 때 대전사는 무슨 공사인지 모르겠으나 한참 공사중이였는데...
그 때와 달리... 유적지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발굴조사를 거쳐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많은 유물들이 발견된 듯하다..
주왕산 하면 생각나는 멋진 기암~~
늘 이곳은 우리에게 주왕산 가는길에 그냥 스쳐 지난 가는 곳일뿐이다..
대웅전에 한 번 들어가보지도 않고..
한바퀴 휘리릭 둘러보는 것으로 역사적으로 가치있다는 이곳을 스쳐지난다...
어디어디를 둘러볼지 안내판을 살펴보면서...
지질공원의 12개의 명소도 함께 기억해본다...
오늘의 산책으로 몇 곳을 다녀올 수 있을까?
노오란 산수유꽃 함 찍어보겠다고...ㅎ
그냥... 자연스레 눈에 들어오는 풍경으로 절루 기분이 좋아진다...
야영장에서도 잘 보이던 기암단애~
이곳 주왕산은 9번이상의 화산 폭발로 인해 응회암으로 이루어진 절리가 생겼고 이것이 침식을 받아 단애를 이루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주왕의 군사가 이곳에 깃발을 꽂았다고 하여 기암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지질공원에 대한 설명도 잠시...
이곳도 아이들 현장체험의 장소로 더할나위없이 좋은 곳인듯 하다...
칠판에서 그냥 그리고 써가면 수업하는 것 보다는
실제 화산작용이나 기타 여러 풍화침식 작용으로 형성된 것들을 보면서 몸으로 느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 듯 싶은디..
허나... 울 중딩도 군데군데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음에도 거들떠 볼 생각도 안하더라는...ㅋㅋ
우리가 갈 길~~~
일단 용추폭포 방향으로...
이곳은 용추폭포까지 유모차나 휠체어로도 탐방할 수 있는 무장애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다...
그래서.. 특히 어린아이들과 산책하기 전혀 무리가 없는 그런 곳... 참 좋다~
또한, 이곳 주왕 계곡은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 중 경관부분 우수상을 받았다고 한다...
조금 걷다보니 아들바위가 떡하니...ㅎ
바위를 등지고 다리가랭이 사이로 돌을 던져 바위에 올리면 아들을 나을 수 있다고 전해온단다...
진짜인가? ㅎㅎ
그것 보다.. 잔잔하게 고여 흐르는 물결로 감동을 주는 아들바위~~
노오란 꽃과도 어울리고...
갈대와도 어울리고...
계곡길을 따라 걷는 길...
소나무 향이 참 좋다...
이곳은 수달래는 산철쭉이 유명하다..
곳곳에 안내되어 있는 수달래... 5월경에는 수달래축제도 한다고...
날씨도 좋고... 시간도 많으니.. 찬찬히 이런저런 설명을 읽어본다...
지질공원이라 그런지... 요런 설명들이 참 많다....ㅎ
맘 같아서는 울 중딩이 좀 열심히 봤음했는데... 전혀 관심이 없다는...ㅋ
이곳도 역시 자연관찰로가 조성되어 있다...
허나.. 고민을 하다 돌아오는 길에 이쪽으로 오기로 하고...
평탄한 길로 그냥 죽 걷는다...
멋진 계곡과 멋진 기암들로 가득한 곳...
그닥 많이 걷지도 않았는데.. 불평불만으로 가득한 울 중딩이 힘들단다...
사실 감기 걸린 애를 좋은 공기 마시면 낫는다면서 끌고 다니고 있으니...
가히 착한 엄마는 아니다...ㅋ
햇살에 반짝이는 모습이 넘 이뻐서....
급수대 주상절리...
자세히 보면 바위 표면에 주상절리를 볼 수 있다...
저번주엔 해안가에 있는 주상절리를 실컷 봤었는데...ㅋ
어찌보면 사람얼굴같은 시루봉~~
이곳에... 진짜 신기한 모양을 가진 돌들이 참 많다...ㅎ
시루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후...
다시 움직여 본다...
학소대는 시루봉 맞은편에 위치해 있다...
시루봉을 뒷편으로 두고...
테크길을 지나가면...
주왕산 용추폭포(제1폭포)를 만나게 된다...
이곳까진 평탄한 길이라서 유모차/휠체어도 쉽게 올수가 있단다...
용추폭포의 여러 모습을 담아보고...
용추협곡을 지나 다음폭포로 이동을 한다...
대전사를 기점으로 2.2km 정도 걸었고...야영장을 기점으로 하면 거의 3km 정도 걸은듯 하다...
제 3폭포인 용연폭포까지는 아직 1.2km가 남아있다...
투덜거리는 울 중딩을 억지로 꼬셔서...
다시 산책을 해 본다...
요 다리를 지나면 제2폭포랑 3폭포 갈림길이 나온다...
3폭포인 용연폭포를 먼저가기로 하고...
2폭포인 절구폭포는 내려오는길에 들리기로...
이제 얼마남지 않은 용연폭포...
드뎌 용연폭포 안내도가 보이기 시작한다...
멀리서 보이는 주왕산 3폭포인 용연폭포...
곰탱이 가족은 용연폭포 풍경을 가득 담아본다..
아빠곰탱이의 뒷태~ ㅎ
파란 하늘과 더불어 멋진 풍경이 되어주어서 고마웠다...ㅎ
3폭포 구경을 마치고 이제 하산을 준비한다...
올라올때 보았던 2/3폭포 갈림길에서 우린 절구폭포를 보러...
절구폭포 가는길도...용연폭포길과 같이 잘고 짧지만 협곡으로 되어 있어서 너무 멋진 길이었다~
2단 폭포인 절구폭포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일단 오늘의 목표인 주왕산 1/2/3폭포까지의 탐방은 무사히 끝냈고...
이제 천천히 주변을 둘러보면서 캠핑장으로 복귀를 하려고 한다...
멋진 하늘...
힘든 중딩...
용추협곡을 지나...
힘든 중딩을 위해 잠시 휴식을 취하고...
파아란 하늘과...
노오란 산수유~
좌측의 학소대...
우측의 시루봉...
내려가는 길은 학소대를 둘러 가는 자연괄찰로를...
엄마곰탱이는 야생화를 사진기에 담고...
무슨꽃인가 했더니...
노루귀...
골바람도 맘껏 맞아 주고...
애기곰태이는 힘들어 몇번 앉았더니...
엉덩이가 얼룩말이 되어 있었다...
ㅎㅎㅎ
평지길과는 사뭇 다른 관찰로...
이길 너무 좋은듯...ㅎㅎㅎ
전망대를 올라 주위를 조망해 보니...
연화봉 병풍바위 급수대가 한방에 보인다~
피뢰침땜시 너무 안타까웠던....ㅋ
전망대를 내려가서 잠시만 걸으면...
주왕굴 갈림길이 나온다...
올라갈지 잠시 고민을 하였지만...
당연히(?) 주왕굴로 발길을 옮겨 본다...
ㅎㅎㅎ
낙석으로 인해 조금은 주의가 필요한 주왕굴 가는길...
경사도가 있는 철길을 올라가면...
주왕이 기거했다는 주왕굴을 만나게 된다...
주왕굴을 끝으로 이제 평평한 길로 복귀를 한다...
연화굴을 못본것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이번 나들이 목표를200% 달성하고 캠장으로 복귀를 서두른다...
몇시간 전보다 더욱 파아란 하늘과 맞이한 대전사...
굿바이 대전사~
굿바이 주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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