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야영장 전부를 다 돌아볼 목표를 가지고 캠핑을 하고 있는 울 가족....
그래서.. 언젠가 한 번은 가야지 했던 멀고도 가까웠던 그 곳..
가야산 백운동 야영장에서의 1박 2일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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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백운동 야영장@경북 성주
이번 캠핑은 울 가족이 예약한 건 아니구..
일년에 한번쯤 늘 같이 댕기는 언니가 예약을 한 후 함께 가자고 하여
울 가족은 당근 안 가본 야영장이라 바로 콜~~~ ㅎㅎ
사실.. 울 가족이 집에서 가까운 곳임에도 불구하고 백운동 야영장을 망설였던 이유...
짐을 좀 날라야 하는 곳인지라..ㅋ
근데... 이곳에 와보니.. 상상 그 이상이였다는
그래서... 짐을 나르는 동안 넘 힘들어서 사진을 찍을 여유도 없었다는
후다닥 텐트를 설치한 후
점심 준비를 한다~
일단 시원한 맥주 한 잔 씩 한 후
라면도 끓이고... 포장해 온 충무김밥이랑 같이 맛있게 먹는다~~
일단 식사를 마치고 바로 간식을 준비한다...
오늘의 간식은 더치오븐을 이용한 로스트치킨~
양념은 전날 미리 해 두는 거라..
더치오븐에 이렇게 넣어주고 불에 올려놓으면 끝~~~
치킨이 완성되는 동안 이런 저런 한가한 여유를 즐겨본다...
힘들어하는 사람들 빼고..
언니랑 둘이서만 잠시 산책에 나서보는데...
일단, 야영장 안내도를 함 살펴본다...
저기에서 울 사이트는 B6, B7
이렇게 봐도 울 사이트는 입구에서 꽤나 먼 거리이다..
그나마 평지였다면 괜찮았을텐데 경사진 길에 계단까징...ㅋ
짐을 나르기엔 A20, A21, A22, A23 사이트가 그나마 젤루 가깝고 편하다는..
단점은 A구역 옆길이 등산로인지라 지나댕기는 사람이 많다는 점...ㅎ
계곡으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있으나..
가뭄탓인지.. 계곡에 물은 별루 없다는..
군데 군데 걸려 있는 뱀 출현 주의 문구...ㅎ
살짝 무섭긴 하다
등산로 초입에 위치한 야영장인지라
맘만 있으면 등산을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듯 하다...
백운동에서 올라.. 해인사 방향으로 내려올 수 있는 듯 한데..
담번에 기회가 된다면 도전해봐야지~~ ㅎㅎㅎ
이번엔... 살짝이 산보만 하는 거로...ㅋ
얼마 올라가지는 않았지만... 산책하기에 딱 좋다...ㅎ
더치오븐에 올려놓은 닭고기도 걱정이 되고 해서..
다시 턴~~
다른쪽 야영장 사진도 좀 담아보고..
입구쪽 다리도...
다리에서 보이는 계곡도 담아본다...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풍경...
이곳에 꽤 높은 곳이라는 걸 알 수 있다...ㅎ
아까 우리가 올라간 곳과는 다른 입구쪽에 있는 등산로 입구
이 길은 무지하게 가파르게 올라간다...ㅎ
13시 넘으면 입산도 금지된다는..ㅋ
아담한 관리사무소...
이곳에서 야영장 예약 확인하고, 쓰레기봉투도 구입하면 된다~
이곳 야영장은 저 다리에서부터 차량 진입도 안 될 뿐더러...
짐을 내린 이곳에도 주차할 곳은 없어.. 아래 국립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한다...
이곳에서 짐을 사이트까지 나르는 것도 힘들고,
차를 주차해 놓고 다시 올라오는 것도 만만치 않다는...ㅋ
이제 사이트로 돌아가는 길~~
벌써 완성된 치킨~~~
좀 더 껍질이 바싹해져야 하는데 불이 약한건지...ㅎ
다들 맛나게 간식 흡입 후...
다시... 다들 낮잠을 자거나.. 망중한을 즐긴다...
짐을 날라야 하는 거 빼고는 진짜 좋은 곳~~~~
요즘 이렇게 그늘지고 나무가 많은 야영장이 드문데...ㅎ
어느새 저녁시간~~~
오늘의 저녁메뉴는 삼겹이랑 목살~
다들... 배불리 식사한 후...
도란도란 얘기나누는 팀이랑... 윳놀이랑 카드게임 하는 팀으로 나뉘어져 잼나게 놀다가 꿈나라로~~~
역시 신나게 먹구.. 신나게 놀다보니.. 사진이 없당...ㅎㅎ
담날 아침~~~
어제밤 넘 재밌게 놀았는지 아침부터 다시 누나랑 같이 놀려고 재민이가 울 텐트를 습격했다는....ㅋ
데이지 체인 걸어서 타잔 놀이도 하고...ㅋ
투덜대면서도 잘 놀아주는 울 애기곰탱이...ㅎ
우린... 아침을 준비한다...
모닝커피를 위해 물도 끓이고...
과일이랑... 토스트 준비까지...
테이블을 좀 더 깔끔하게 세팅했어야 했나? ㅋㅋㅋㅋ
다들.. 배불리 맛나게 아침을 먹은 후~~
후다닥 짐정리...
그러고 어제 그 고난의 길을 다시....ㅋㅋㅋ
그래두... 여러사람이 있어 서로 도와주니 훨 나았다는...
그렇게... 마지막 짐을 차에 다 싣고는~~
힘들지만... 다시.. 야영장 스케치를 해본다...
만원도 채 하지 않는 야영장 사용료...
짐 나르는 게 너무 힘들지만 않다면 진짜 멋진 야영장이라 다시 오고 싶을텐데.... 좀 아쉽다...ㅋ
울 사이트 근처에 있던 화장실...
화장실도 참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고 규모도 크다....
화장실 맞은 편에 있는 개수대...
화장실 쪽에서 울 사이트로 내려가는 계단...ㅎ
계단이 2단인지라.. 이것때문에 수레가 갈 수 없어 짐 나르기에 더 힘들었다는...
B6, B7번 사이트~~~
나무 그늘도 풍부하고, 사이트도 커서... 참 좋은 곳임에는 틀림없다..
여기 B8, B9번 사이트...
울 사이트보다 짐을 더 날라야 하는 곳....
이곳에서 하룻밤 묵고 가신 분들도.. 우리처럼 엄청 당황하신 듯 보였다는...
철수하고서야 보이는 꽃들...
계속 지나친 화장실 앞에 있었는데 말이지..ㅋ
화장실 앞에 요렇게 야생화 화단을 만들어 놓는 것도 참 좋더라는...
산이 참 멋지다...
담에 산행할 일이 있을지도 모르기에... 참고용으로...ㅋ
차에 짐을 싣고 너무 힘든지라 바로 출발도 못하고 잠시 쉬는 중...ㅎ
사진을 찍으려니.. 숨어버리는 재선이...ㅋ
아이스크림에 넘어가.. 가족사진 완성~~~
언니네 덕분에 좋은 곳에서 잘 쉬다 갑니다...^^
담에도 기회되면 꼭 같이 가용~~~
그냥 헤어지기는 아쉽기도 하고...
어제밤 윳놀이 내기에 이긴 팀이 점심 쏘기로 한지라...
집에 오는 길에 있던... 달성군 맛집인 냄비집에서 맛난 점심을...
시원한 열무냉면이랑
소머리 국밥~
다들.. 맛있게 식사를 한 후~~
아쉽지만 저녁에 동네에서 다시 치킨을 먹기로 하며 빠이빠이를 하였으나,
이틀동안 짐을 나른 후유증인지.. 집에 도착하니 급 피로해져서 다시 만나지 못했다는...ㅎ
그래두...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함께 푸른산의 기운을 받고 오니 역시 기분은 참 좋다~~
함께 가자고 해 준 언니네께 일단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가을에도 같이 함 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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