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간만에 세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랍니다..ㅎ
아직은 혼자 댕기기 불안한 캠핑 초보 한 팀을 델꼬...
친한 선배님께서 먼저 가 계신 경북 봉화 골짜기로 캠핑을 떠납니다~~
정말 다사다난했던 1박 2일의 캠핑..ㅎ
함께 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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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계곡@경북 봉화
오늘의 목적지는 경북 봉화~~
영주IC에서 내려서 그 이후론 쭉... 국도길이다..
가는 길에 구름도 하늘도 너무 이뻐서...ㅎ
이런 풍경 사진 열심히 찍고 있는데...
친절히도 우리를 찍어준 경찰 카메라가 있었다는...ㅋ
여튼... 3시간여만에 도착한 캠핑장~~
캠핑장 들어오는 길이.. 참 이쁘다...ㅎㅎ 비록 좁아서 글치만...
후다닥 텐트를 칠라고 하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비...ㅎ
잠시 후라이만 덮어두고.. 비가 그치길 기다린다...
비는 금방 그쳤고..
후다닥 텐트 마저 치고 세팅을 마친 후..
점심을 먹는다...ㅎㅎ
오늘 점심은 쌀국수~~~
매주 쌀국수로 밀고 나가는 듯...ㅋ
근데.. 이게 은근 맛이 괜찮다는..ㅎ
그렇게 반주 겸 맥주 한잔씩...ㅎ
오랫만에 만나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며 회포를 풀고 있다...ㅋ
세팅이 완료된 울 집 함 찍어주고...
캠핑장 전체 분위기도 함 찍고...ㅎ
계곡물이 얼마나 시원한지도 체험하고 있는 사람도 찍고...ㅎ
캠핑장 바로 앞에 있는 아주 얕은 계곡...ㅎ
원래 이런 건지.. 가물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다...ㅋ
핸폰이 깨져서 우울한 울 곰탱이...ㅎ
괜찮아.. 괜찮아...
저기서 무슨 준비를 하시는 걸까요?
의자를 들고.. 계곡 속으로...ㅋ
물이 너무 깨끗한데다가 아주 얕아서 발 담그고 있기에 딱이였다는...ㅎ
시원한 물에 발도 담그고.. 맥주도 담그고...ㅋ
요렇게 조촐하지만 안주도 함께...ㅎ
계곡이 무지하게 얕은데.. 돌고래 타겠다는 명준이...ㅋㅋ
하늘이 좀... ㅎㅎ 심상치 않은데...ㅋ
어느새 마지막 팀도 도착...ㅎ
후다닥 텐트를 설치하고.. 모두 모여 맛난 거랑 술 한잔 하려는 찰라~
갑자기 쏟아지는 비 그리고 바람까지..ㅎ
아이들은 요렇게 대피시키고..
바람으로 인해 들이치는 비는 대충 이렇게라도 막아보고...
것두 여의치않아.. 아부지들이 들고 벌까지 섰다는...ㅎ
엄청 쏟아지는 비... 그리고 엄청 나게 불어대는 바람..
곡괭이 같은 거로.. 물길도 파고...
바람과 비로 인해 약해진 바닥 탓인지 팩이 자꾸 뽑혀 폴대가 넘어지기도 하고..
그거 수습하느라 아저씨 세 분은 물에 빠진 생쥐꼴이 되었다는...ㅋ
허나.. 아이들은 텐트 안에 모여서 즐겁기만 하다...
어느새 비가 잦아들기 시작한다...
고생하신 아저씨들을 위해.. 안주를 준비하고...ㅎ
술이 좀 되셨는지.. 기분이 좋은신건지 기념촬영 해달라시는 세 분...ㅋㅋ
비 오는 데.. 수습하시느라 고생많으셨어요..^^
역시.. 든든한 가장들~~
비에 젖은 장작도 활활 태워본다...
해도 지지 않았는데 벌써 주거니 받거니..
비가 오다보니.. 계곡 가서 놀지도 못하고.. 밖에서도 놀지도 못하는 아이들...ㅎ
그래두 맛나게 저녁먹고는..
텐트 안에서 사이좋게 엄청 잘 놀았다는...ㅋ
아까전에 그 맑았던 계곡물은 완전 흙탕물이..ㅎ
서서히 비도 그쳐가는 듯...
비가 그친 후 이제서야 찍어보는 울 세 팀의 텐트~~
그렇게.. 비 때문에 전쟁을 한바탕 치른 하루가 지나고....
다음 날 아침~~
아이들은 어김없이 라면을 먹고...
어른들은.. 옆집 아저씨가 나눠 준 매운탕에다 밥 그리고.. 이슬(?) ㅋ
어제 비 때문에 흙탕물이던 계곡은.. 어느 새 이렇게 다시 깨끗해졌다...ㅎ
다시.. 계곡으로 가서 노는 아이들...
계곡 안 가겠다던 주원이도..
어느 새 언니 오빠들과 즐겁게 발 담그고 첨벙첨벙~~
이제.. 철수할 시간이 다가온다...ㅎ
어제 불의의 사고로 핸드폰이 망가지는 바람에 셀카 못찍는다고..
엄마카메라 들고 셀카찍고 있는 따님~~ ㅋ
어제의 비로 인해..
텐트랑 타프, 그리고 의자까지 말려가며 철수 할라니.. 일이 많다...ㅋ
그래두 어느새 정리를 끝내고...
아쉬운 맘에 우리가 머물렀던 공간을 전체적으로 함 찍어보고..
잠시 계곡 구경...ㅎ
옆집 아저씨가 잡으신 고기 같은데... 것두 구경도 할 겸~
이 두분은 머 구경하시는 걸까요? ㅋ
정답은...
낚시하시는 거 보기~
계곡에서 더 한가로이 노닐고 싶었지만...
다들 내일이 바쁜 직장인들인지라..
조금은 아쉽지만 서둘러.. 집으로 향한다~~~
집으로 오는 길.. 같이 중국집에서 점심 한 끼 먹고는...
다들... 빠이빠이~~~
사실.. 이번 캠핑은 울 가족에게 참으로 다사다난 했다는..ㅎ
가는 길에 카메라에도 찍히고, 애기곰탱이 핸폰도 박살나고, 울 텐트 폴대도 뿌러지고, 그 바람에 텐트도 찢어지고...ㅋ
그리고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때문에.. 고생하기도 했지만
그래두 그것 마저 즐거웠던 건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아닐까 싶다..
언제 봐도.. 언제나 같이 있어도 좋은 사람들~~
덕분에 우여곡절 많았던 1박 2일이였지만,
참 즐겁고 행복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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