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를 맞이하여...
2박 3일의 캠핑을 떠나게 되었다...
이번주에 어딜 못 갔다오면.. 또 애기곰탱이 시험 볼 동안 아무데도 못 갈 거 같아 간절한 맘으로..ㅎ
예전에 한번쯤은 가봐야지라고 생각했던 곳에 운좋게 예약이 되어
단양8경도 둘러볼 겸 제천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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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달재자연휴양림 제2야영장@충북 제천
중앙고속도로를 지나면서 한번씩 들르는 단양휴게소~
이곳에 국보 198호인 단양신라적성비가 있다..
허나.. 여태 둘러본 적은 없었다는~ ㅋ
오늘은 신라 적성비를 보고가리라...ㅎㅎ
극구 반대하는 곰탱이를 델꼬 올라가본다~
쉼터 같은 곳인데... 커피 배달도 해주나 부다...ㅎ
요런 전망을 감상하며 커피 한 잔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허나.. 우린 바로 적성비가 있는 곳으로~~
단양 적성비~~
적성산성 내에 위치한 신라시대의 비로,
신라가 고구려의 영토인 이 곳 적성을 점령한 후에 민심을 안정시키기 위해 세워놓은 것이라고 한다.
1978년에 30㎝ 정도가 땅속에 묻힌 채로 발견되었는데, 비면이 깨끗하고 글자가 뚜렷하다고 한다.
한자로 적혀 있어 읽을 수는 없지만...ㅎ
열심히 감상을 한 후..
잠시 이곳 풍경을 내려다본다~~
휴게소에서 단양적성비를 둘러보고는
제천가는 길에 있는 단양 8경 중 도담삼봉과 석문을 구경하기로 한다~~
제1경인 도담삼봉~
제2경인 석문~
단양 8경에 관한 건 따로이 포스팅 하기로 하고...
↓↓↓
우린 제천에 있는 의림지로 향한다~
우리나라에서 오래된 저수지로 꼽히는 이곳은
신라 진흥왕 때 우륵이 처음 쌓았다고 하고 그 뒤 약 700여 년 뒤에 박의림이 쌓았다고 하는데..
오랜기간 이러저러한 보수를 거쳐, 1972년의 큰 장마 때 둑이 무너지자 1973년에 다시 복구한 것이 오늘날의 모습이라고 한다.
이곳 의림지는 아빠곰, 애기곰 모두다 너무 피곤해하는 관계로
혼자 여행온 사람처럼... 혼자 둘러봤다는...ㅋㅋ
마치 우리의 수성못이 생각난다...
우리도 수성못 옆에도 수성랜드가 있지 아니한가...ㅋㅋ
제천에서 둘러볼 곳도 함 살펴보고...
혼자 여기저기 거닐어본다~~ ㅋ
혼자 여행하는 사람이니 커피도 혼자서...ㅋㅋㅋ
근처 프리마켓이 열려있어 그것까지 다 구경하고는..
박달재 자연휴양림으로 향한다~~
후다닥 세팅을 마치고...
야영장 주변을 돌아본다~
요기가 2-12 에서 2-14까지...ㅎ
근데.. 데크번호는 왼쪽부터 13, 12, 14 요런 순서이다..ㅎ
나무가 많이 좋긴 한데.. 데크가 넘 다닥다닥 붙어있는게 흠이라면 흠이다..
요긴 2-15번부터 죽~~
따로이 떨어져 있는 2-1 ~ 2-9번 데크
주차장에서 더 가깝고.. 평평한 곳이라.. 여기가 더 나을 듯 싶기도 하다..ㅋ
야영장 안내도를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혼자 동떨어져 있는 2야영장이다.. ㅋ
참고로 배치도도 한 장 찍어두고..
저녁을 준비한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삽겹살 + 김치랑~~ 목살까징...ㅋ
간만에 굽는 듯하다...
배불리 포식을 하고는
캠장에서 빠질 수 없는 불때기 시작~ ㅋㅋㅋ
늘 하는 건 아니지만... 2박을 하고 갈 거라.. 땔감을 넉넉히 샀다는...ㅎ
별달리 할 게 없어 그런지 불 피우는 거에 재미들린 따님~~
자기가 하는 일에 관여하지 말란다...ㅋㅋ
그렇게 고구마도 구워 먹고.. 쥐포도 구워 먹고..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고...ㅎ
다음 날 아침~~
서둘러 아침을 먹고는
청풍호 모노레일을 타기 위해...
나름 일찍 갔는데... 현장 예매분이 벌써 매진되었다고...ㅠ.ㅠ
아쉽지만 발걸음을 돌릴 수 밖에...ㅋ
담번엔 꼭 인터넷 예매를 하리라...ㅎㅎ
청풍호 모노레일은 물건너 갔으니...
단양 8경 중 남은 6경이라두 후다닥 보자는 맘에
일단, 옥순봉과 구담봉 쪽으로...
근데.. 네비는 이상한 곳으로 우릴 안내하고...
급히 검색을 해보니.. 옥순봉과 구담봉을 볼라믄 유람선을 타야한단다...ㅋㅋ
이른 아침부터.. 계속 헤매고 다니는 이 기분은 머지? ㅎㅎ
여튼 계획엔 없었지만.. 유람선을 타기 위해 장회나루를 찾았다..
그래두 운좋게 바로 출발하는 배가 있어 후다닥 유람선에 승선을 하고~
유람선을 타고 청풍호 구경을 한다~~
유람선을 타고 있으면 이런저런 설명도 해주시는데...
갔다와서 다시 사진을 보니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다는...ㅋㅋ
여긴 구담봉같고...
이곳은 옥순봉...ㅎ
유람선을 타고 구담봉과 옥순봉 구경을 마치고는
남아있는 상선암/중선암/하선암을 보기 위해 선암계곡 쪽으로 방향은 튼다~~
요건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
(사실 상선암은 어떤 바위를 말하는 건지 모르겠음..ㅋ)
마지막으로 사인암까지~~~
단양 8경 구경을 모두 마치고는
늦은 점심을 먹으러 간다~~
예전에 한 번 들른 적이 있는 식당을 다시 찾았다...ㅎ
불고기 정식이랑 곤드레밥을 주문하고..
너무 맛나서 아주 배불리 포식을 했다는...ㅎ
휴양림으로 들어가기 전..
박달재에 잠시 들르기로 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울고넘는 박달재의 작사가가
친일파였다는 사실은 이번에 첨 알았다...
그리고 이곳에서 첨 알게 된 박달재의 전설...ㅎ
박달과 금봉이의 사랑 이야기는 한 번 읽어보시고..ㅎ
여러 볼거리가 있는 듯 했지만...ㅋ
다들 넘 피곤해하는 관계로 패쓰하고..
휴양림으로 돌아와 간식과 함께 시원한 맥주 한잔~~ ㅋ
그러고 아빠곰은 뻗어버리고..
그래서 잠시 홀로 산책을~~
슬슬 저녁을 먹을 시간이...ㅋ
오늘 저녁메뉴는 샤브샤브~~
엄마아빠 모두 뻗어자고 있으니.. 따님께서 심심타고 준비를 하셨다는...ㅋㅋ
일단, 각종 야채랑 버섯, 고기 등을 준비하고...
요렇게 육수에다 담궈서... 맛있게 먹으면 된다~
저녁을 먹으면서 즐겁게 야구도 봤는데...
결국 삼성이 졌다...ㅋ
이곳이 충청도라 그런지 옆 데크에 계신 분들은 한화를 응원하고 있더라는...ㅎ
따님은 이틀째 불때기...ㅋ
아무도 관여하지 말라한다..ㅎ
그렇게.. 캠장에서의 마지막 밤은 저물어간다...
다음날 아침~~~
푹 자고 일어나... 아침도 먹고... 후다닥 정리를~~
포스가 느껴지는 울 중딩~~~ ㅋ
그래두.. 아직은 우리를 잘 따라댕겨줘 고맙다는~
어느새 깔끔하게 정리된 울 사이트~~~
짐나르기도 수월했고... 그늘도 충분하고 데크도 크고 맘에 든다...ㅋ
네 덕분에 2박 3일 잘 지내다 간다~~
아쉬운 맘에 야영장을 좀 더 둘러보고는...
집으로 향한다~~~
캠장에서 파랗던 하늘이 집으로 가는 길엔 급기야 비가 쏟아지다 말다 한다...ㅎ
역시.. 일찍 철수하기를 잘한거야...ㅎㅎ
간만에 2박 3일동안 캠핑을 즐길 수 있어 더 없이 좋았던 연휴...
그동안 보려고 했던 단양8경도 다 둘러보았고,
큰 기대 없었던 휴양림도 좋았다..
그러고,
역시.. 집에서의 휴식보다.. 요렇게 밖에서의 휴식이 우린 더 좋은 듯~~
다들 캠핑의 계절의 맞이하여 즐캠 하세요~~~
근데, 우린 또 언제 갈 수 있으려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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