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가족여행_(2014-01-25 ~01-26)

이번주는 스키도 타고...

간만에 휴식도 취할겸...

그동안 저희 가족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한 강원도 정선으로 1박 2일의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번째 가리왕산 방문기와...

3번째 정선 가족여행기를 지금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ㅎㅎㅎ

아테나슬로프@하이원리조트

지난주 무주리조트에서의 스키가 재미있었던지...

울따님께서는 이번주도 스키가 타고 싶으시단다...ㅋ

다행이 숙소도가리왕산에 예약이 되어있어서...

근처에 있는 하이원을 가기로 하고...

토요일 일찍 집에서 출발을 하였다...

새벽녘 온도가 영상 6도...

스키장에 가면 그래도 눈을 보겠지 하는 희망이 있었지만...

하이원에 가는 내내 눈이 아닌 비가 내린다...

ㅜ.ㅜ

2시간여의 주행후...

북단양 TG를 빠져 나오고...

여기서 한시간여의 더 달리니..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인 하이원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한다...

강원랜드는 차창밖으로만 잠시 구경을 하고...

마운틴팍으로 우선 이동을 한다...

사람이 별로 없어 좋았지만...

여기도 눈이 아닌 비가 내린다...ㅡ.ㅡ

따님과 상의후 스키는 담으로 미루고...

곤돌라타고 정상에서 잠시 들리기로 급히 계획을 바꿔본다...

곤돌라를 타고 10여분정도 올라가니 마운틴팍에 도착을 한다...

허나 비와 안개로 인해...

주변은 한치 앞을 구분하기가 힘든 정도다...

맘 먹고 왔건만...

뷰는 X판이고...

걍 커피 한잔에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ㅎㅎㅎ

날씨가 좋았으면 스키도 타고...

근처 조망도 했을터인디...

오늘은 영 날씨가 도움을 주지 않는다...

일단 전망대에 들리고...

커피한잔이랑 간식거리를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해본다...

스키를 못타면 어떻고...

뷰가 X판이면 어떠리...

가족여행 자체가 좋은 힐링이 아니리오...ㅋ

얼마간의 휴식을 마치고선...

다음 목적지 이동을 위해서 하산을 해 본다...

정상에서 내려 오기전 잠시 기념사진좀 찍고...

해발 1334M 에서 눈이 아닌 비만 맞고 갔다는...ㅋ

올라올땐 꽉 차서 곤돌라를 탔지만...

하산 할때...

울가족만 타고 한산히 내려 갔다...

ㅎㅎㅎ

조금씩 안개가 없어지는듯 하지만...

여전히 시야는 별루였다...

그래도 울따님이 좋아하면 그걸로 모든게 OK 이니라...

ㅎㅎㅎ

하산후 나현이가 기념사진 한장을 더 찍어 달라고 해서 한컷~

짧은 하이원 관광(?)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화암동굴로 이동을 한다...

늘 느끼는 거지만...

강원도...특히 정선/영월/평창쪽 국도길은 넘 예뿌다...

안개와 더불어 운치가 있는 국도를 달리다 보니...

화암약수터가 보인다...

한번 들려 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철분이 함유된 약수라는 말에 우리 가족은 패쓰~

방태산/삼봉 약수터의 탄산(?) 약수맛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는다...

ㅋㅋㅋ

화엄 약수터를 지나 잠시 달리다 보니...

화암동굴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한다...

작년 회사 웍샾때 한번 들린적이 있는 화암동굴...

나현이랑, 나현엄니랑은 처음 오는 곳이다...

동굴로 가는 편도 모노레일을 타고선...

5분여경 올라가면 동굴 입구가 나온다...

(내려올때 걸어서 10분정도...내려오면 된다...ㅎㅎㅎ)

새벽부터 움직여서 그런지 울따님 하품이...ㅎ

모노레일 바깥풍경을 잠시 구경하다보니...

금세...동굴입구에 도착을 한다...

동굴 안내도를 잠시 읽어 보고...

천연동굴과...금광이 혼합된 동굴이란다...

동굴에 접어 들면...

예전 금광을 캐던 모습들을 보여주고...

애들에게 체험을 할수 있는 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생각보다 만족도가 높은 나현이를 보니...

나현엄마랑 나현아빠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ㅎㅎㅎ

평평한 갱도를 조금 걷다 보면...

이렇게 수직으로 내려가는 철계단이 시작된다...

경사가 많이 급해서...

조심조심 내려가 본다...

여기서 부터는 금광이 아닌...

천연 동굴인 셈이다...

나현인 동굴탐험대라도 된듯 너무 좋아라 한다~

다시 밑으로...

중간에 보이는 바위가 공룡바위...

(내가 보기엔 진득이모양 같은디...ㅋ)

자 이제 마지막 철계단이다...

경사는 더욱 급해 진다...

ㅎㅎㅎ

우리가 내려 왔던길을 한번 올려다보고선...

애들을 위해 마련된 나름 테마(?) 공원쪽으로 이동을 해 본다...

도깨비들이 금광을 캔다는 테마인듯 한디...

나현이가 보기엔 좀 그럴듯 해 보였으나...

왠걸...너무나 좋아 하는 울따님...ㅋ

도깨비와 함께 하는 금은보화를 감상하다 보니...

이제 동굴여행도 막바지에 접어 둔다...

여긴...

황금 기둥

천연 종유석 감상을 마지막으로...

한시간여의 동굴 탐험은 끝이 나게 된다...

동굴 출구의 배트맨 형상의 화장실도 나름 동굴과 자알 어울린다...ㅎ

화암동굴 탐험을 마치고...

점심을 먹기위해 정선 5일장으로 이동을 하였다...

세번째 찾은 장터식당...

여기서 늘 그렇듯이...

묵과 곤드레 밥으로 한끼를 해결하였다...

점심식사후...

간식거리로 닭강정을 구입을 마지막으로...

오늘의 최종 목적지인 가리왕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동을 한다...

여기가 하룻밤을 책임진 산림문화 휴양관...

곰 세마리 가족이 일박한 구기자 방...

숙소에 들어 오자 마자...

닭강정에 맥주 한잔으로 피곤을 날려 본다...

간식후 낮잠 한숨을 자고...

저녁은 김치랑 수육으로 준비해 본다...

ㅎㅎㅎ

읽식 일찬이지만...

푸짐히 먹고선...

집에서와는 달리...

일찍 푸욱 잠이 들었다...

ㅎㅎㅎ

우리가 일박한 방은 6~7인실 정도 되는 곳이며...

다락방이 있어서 이층에서도 잠을 잘수가 있었다...

허나 2층 난방이 되지 않아 겨울엔 잠 자기가...ㅎ

(전기 배선이 있어 전기장판이 있으면 이층도 사용가능 할듯..ㅋ)

둘째날...

조금은 늦은 기상...

아침은 늘 그렇듯...

만두국으로 해결을 하고...

짐 정리를 하기 시작한다...

후다닥 짐 정리후...

휴양림 산책을 나서기로...

어제 보단 날씨가 좋다...

산책로 따라 산책 스타트~

울 따님 극기훈련좀 하고...ㅎ

등산로 입구 까지만 잠시 더 걸어 본다...

예전 심마니들이 걸어 다녔다던 심마니 길...

호기좋게 앞장을 섰지만...

넘 미끄러운 관계로...

돌아 올땐 네발로다가...ㅋ

다른 길을 따라 잠시 걸어보면...

또하나의 극기 훈련장(?) 나온다...

예전엔 이정도도 겁이 많아서 싫어 했는데...

요즘은 넘 잘 노는 울 따님...

ㅎㅎㅎ

휴양림 뒷편을 따라 하산을 하니...

시계탑이 눈에 들어온다...

작년까지만 해도 시계가 있었는디...

올핸 시계가  어데로 갔는디...

휴양관 뒷편 산책을 마치고...

작년 캠핑을 왔었던...

제2 캠핑장쪽으로 이동을 해본다...

작년 민호네랑 2박을 한 자칭 나현네 사이트...ㅋ

겨울이라 숙영하는 사람들은 없지만...

주변을 풍경은 넘 아름다웠다...

ㅎㅎㅎ

요기 흔들다리를 보너디...

울따님은 흔들다리를 건너고 싶다고 한다...

그럼 다시 가야쥐...

ㅎㅎㅎ

흔들다리 가는길...

작년과는 달리 요렇게 장승이 화장실길을 안내해 준다...

ㅎㅎㅎ

요즘들어 부쩍 많이 먹고 많이 큰듯한 울 따님...

지금처럼만 건강히 잘 자라렴...

ㅎㅎㅎ

겁많던 녀석이 흔들다리도 잘 건너고...

게다가 폴짝깡징...ㅋ

흔들다리 밑에 있는 무명폭포...

허나 완전히 얼어 버려 원래 보습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반대편을 따라 올라온 나현아빠랑 조우를 하고...

이젠 막바지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여야 할 시간이다...

시간이 갈수록 날씨는 좋아지고...

(아 배아퍼...ㅋ)

제 1 야영장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아 본다...

이곳도 언젠가 다시 텐트들고 올것을 다짐하며...

휴양림을 나서본다...

잘 있으렴...

너땜시 또한번 울가족이 하룻밤 잘 쉬다 가는구나...

집으로 오는길은 날씨가 정말 좋았고~

예전 들렸던 동막골세트장을 지나...

멀리 눈덮인 소백산을 지나...

대구로 자알 복귀를 하였습니다...

이렇게 늘 곰세마리 가족에게 힐링이 되어준 정선 가족여행도 마무리가 됩니다...

늘 건강하시고...

다가오는 설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첫번째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방문기

http://blog.daum.net/002bbang/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