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몇주전 엄마생신을 못 챙겨드린 관계로..
친정식구들과 함께 휴양림으로 떠나고자 했으나~
워낙 바쁘신 외할아버지는 결국 동참하지 못하시고,
울 곰탱이네랑, 외할머니만 함께 하는 여행이 되었답니다~
아직 5월이지만, 여름 못지 않게 더웠던 주말 여행
시작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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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재@경남 함양
함안휴게소에서 외할머니를 픽업하기로 하여
우린 조금 둘러 함양톨게이트로 진입한다~~
일단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곳~
암꺼나 잘 못 드시는 외할머니를 위해서 식당선정은 늘 신경을 써서..ㅎ
상림공원 근처에 있는 연잎밥 집으로~
요 식당 메뉴는 요렇고..ㅎ
우리가 주문한 건 백연밥상 3인분~
한 상 가득.. 푸짐하게 차려진다
일단 맨 먼저 삼이 3뿌리 나왔으나.. 그건 다 먹어치운 뒤라.. 사진에는 빠져있다..ㅎ
연잎밥에 주로 연근 위주의 반찬...
젤루 맛있었던 연잎밥~
우린.. 배불리 점심을 먹은 후
배도 꺼줄겸 근처 상림공원 산책에 나서본다...
↓↓↓↓
신라시대에 조성된 인공숲인 이 곳...
큰 기대없이 들렀으나..
시원한 그늘과 그 푸르름에.. 절로 기분 좋아지는 그런 곳이다..
간단히 산책을 마치고..
지리산 휴양림으로 가는 길~~
저 멀리.. 오도재가 보인다...
다시 봐도 이쁜 길~~~
3대가 기념 촬영도 해주고..ㅎ
지리산 제1관문도 지나고..
조망공원에서 잠시 탁트인 전망도 함 감상해준다..
조기 왼쪽에서 세번째 보이는 봉우리가 1915m의 지리산 천왕봉~
이번에는 날씨가 좋아 그런지.. 선명하게 잘 보인다
드디어.. 지리산휴양림에 도착~~
체크인을 마친 후
이번에 하룻밤 묵어갈 곳인
산림문화휴양관으로~
예전에 지리산에서 캠핑할 때 숲속야학교실에 참여하느라.. 잠시 들렀었는데..
이번엔 그곳에서 하룻밤을 묵어간다..
울 가족이 예약한 방~~
대기 걸어놓았다가 예약된 방인데.. 방이름이 딱 우리방이다..ㅋ
그래서.. 사실 대기를 걸면서도.. 왠지 될 거 같았다는..ㅋ
방 이름에 대한 설명인지 유리창에 반달가슴곰에 대한 설명도 붙어 있네..ㅎ
숙소에 짐을 풀어놓고..
잠시 휴양림 산책에 나서본다..
일단 한지체험관 가는 쪽으로~~
어느 듯 같이 늙어가는 엄마와 딸...
한지체험관으로 가는 길에 제4야영장이 있다..
텐트를 보니.. 캠핑을 하고싶다는..ㅋ
조금은 위험해 보이는 출렁다리를 건너서..
산책로 방향으로...
계곡 물이 폭포수같다..
그래두.. 예전에 왔었을 때보다는 좀 물이 없네..ㅠ.ㅠ
다목적 체육 시설도 보이구..
예전에 한지만들기 체험을 했던 한지체험관도 보인다..
이번에는 휴양림에서 체험할 수 있는 게..
오전(10시)과 오후(4시)에 하는 무료숲해설 뿐이어서 조금은 아쉬웠다..
산책로로 좀 걸어볼까 했는데..
엄마가 흙길이 아닌 시멘트길이라.. 싫으시단다..
그래서 다시 돌아가는 길~~
엄마는.. 산책할 만한 흙길이 없다고.. 숙소로 돌아가시고..
곰탱이 엄마 아빠만.. 예전에 캠핑했던 사이트를 찾아 계속 산책중..ㅎ
짐을 꽤 들고 날라야 하는 곳인데도 불구하고..
텐트들이 크다..ㅎ
예전에 1박을 했었던 2야영장~
잠시 둘러본 뒤~~ 우리도 다시 숙소로..ㅎ
산책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니..
5시 정도 밖에 안 되었는데도.. 배고프다는 따님 땜시~
정신없이 저녁 준비를 하고..
정신없이 저녁을 먹느라.. 사진이 없당..ㅋㅋ
그러고도.. 배고푸다고.. 라면이 먹고 싶다하여
아빠랑 편도 800m 정도를 걸어내려가서 라면을 사왔당~~
그렇게 하룻밤을 보낸 우리는...
담날~
지리산을 떠나...
남원으로 향한다~~
울 가족도 가보지 못했고.. 외할머니도 가보시지 않았다고 해서..
일요일 나들이 코스로 선정된
남원 광한루~~
자세한 이야기는 아래를 클릭하여 보시공~
↓↓↓↓
기가막히게 멋진 하늘에 감탄하며~~
광한루 산책을 마치고..
근처 추어탕 집으로~~
남원에 왔으니.. 남원추어탕을 먹어봐야징ㅎㅎ
우리네랑 추어탕 만드는 방법이 조금 다르지만..
그래두 맛났다는..ㅎ
미꾸라지튀김도 서비스로 같이 주셔서.. 더 좋았당...
배불리 한 그릇 뚝딱 비우고 나오는데..
귀여운 미꾸라지 한 마리가..ㅋ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
기념품가게에 잠시 들러본다~~
광한루 서문에서 주차장까지 죽 이어지는 골목길에 기념품 가게가 아주 많다...
그러나.. 늘 그렇듯.. 구경만 실컷하고..
외할머니를 모셔다 드리러 함안휴게소로~~~
가는 길에.. 지리산 휴게소에서 잠시 기름보충과 동시에 연비를 리셋했더니..
근데..ㅋ 내리막이 많았던 고속도로 탓에 그 이후로 한동안 대박연비가 이어졌다는...
그 중 최고는 31km/l.. ㅋㅋ
함안휴게소에서 외할머니는 외할아버지를 만나셔서 집으로 가시고..
우린.. 곰탱이네 집으로~~
특별할 거 없는 스케줄의 1박 2일 짧은 일정이였지만,
친정엄마랑.. 좋은 공기 마시고.. 좋은 곳도 거닐고..
맛난 거 먹으면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한 1박 2일였당~~
담에.. 지민이네 한국 들어오면 또 다같이 놀러함 갑시다요!!!
지리산 자연휴양림 첫번째 방문기
http://blog.daum.net/002bbang/261
자연휴양림 탐방기 모음
http://blog.daum.net/002bbang/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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