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에서의 2박3일 캠핑의 마지막 날~~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길...
우린 왔던 길 대신.. 조금 많이 둘러가지만.. 바다를 끼고 달리는 낭만을 느끼고 싶어..
7번 국도를 따라 집으로 가기로 했답니다...
딱 10년 전 속초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7번 국도를 따라 내려간 추억도 되새기며..ㅎ
시간도 많고 해서.. 다시 한 번 7번 국도길 여행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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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역 앞바다@강원도 강릉시
일단 캠장에서 일찍감치 철수하여...
첫번째 목적지인 정동진으로 향한다~~
가는 길 중간중간.. 차들이 어찌나 많은지...
황금연휴는 황금연휴인가부다..ㅎ
10년 만에 다시 찾은 정동진역~~
그닥 변한 건 없구나 싶었는데...
요기도 레일바이크가 운행하나부다...
근디.. 아직은 운행을 안 하는 거 같기두 하고...ㅋ
일단 기차역 안으로 들어가는 거라..
입장권을 끊고 들어가야 한다..
입장권은 어른 500원~ 어린이는 공짜..ㅎ
입장권을 끊고 기차 타는 플랫폼으로 들어가니..
다시 보이는 레일바이크..
운행은 하지 않는 듯 하고.. 그냥.. 관광객들이 앉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당..ㅎ
우린... 기차 철로 위에서 기념 촬영 중~~
모래시계 소나무...
정말 재밌게 봤던 드라마인데...
울 따님은 응사에서 잠시.. 사람들이 모래시계 보는 장면이 나왔다고 자기도 알고 있다고 한다..ㅎ
역시 세대차이는 어쩔 수 없당..ㅋ
레일바이크를 위한 장소인 듯..
아직 조성 중인게 맞는 거 같다..ㅋ
간만에 아빠랑 따님도 기념촬영 함 하고..ㅎ
정동진을 왔으면.. 꼭 사진 한 장 찍어야 하는 곳에서..
10년만에 다시 따님과 둘이서..ㅎ
10년 전 그 때도.. 요기서...
요때는 완전 귀여운 애기였는데..ㅋㅋ
<2004년 여름>
정동진은 조선시대에 경복궁(광화문)의 정 동쪽 방향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하지만, 실제로 측량해보면 서울 도봉산의 동쪽이라고 한다..
1994년도에 모래시계 촬영지로 무지하게 유명해 진 역으로..
세계에서 가장 바닷가에 가까운 기차역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기도 하다는..ㅎ
정동진역에서 바라다 보이는 모래시계 공원...ㅎㅎ
멋지다~~
예전엔 백사장으로 바로 나갈 수 있었는데..
이젠 다 막아놓았네..ㅎㅎ
역을 다시 나와서 둘러가는 수밖에 없당~~
때마침... 강릉가는 열차가 한 대 들어온다~~~
기념촬영 함 해주고..
곳곳에.. 아기자기한 모습도 살펴주고..
바닷가 쪽으로 가보기 위해서...ㅎ
예전에도 들르지 못했던 모래시계 공원...
그래서 이번엔 함 가볼까 했는데.. 500m가 걷기 싫어서..ㅋㅋㅋ 그냥 주차장으로 턴~~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
이젠 바다열차가 정동진역으로 들어온다...ㅎ
모두가 바다를 바라보면 달릴 수 있는 열차로..
강릉과 삼척 구간을 오가며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열차라고 한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바다길 기차여행을 하는 것도 좋을 듯..
정동진역 구경을 마친 후..
다시 7번국도를 타고.. 남쪽으로 남쪽으로...ㅎ
가는 길에 보이는 망상역~
망상해수욕장은 캠핑하는 사람들에게는 망상오토캠핑장으로 더 유명한 곳이다..
허나.. 들르지는 않고.. 그냥 지나친다~~
갈길이 넘 멀기에..ㅋ
동해를 지나오니.. 촛대바위 가는 길이 보인다..
촛대바위라 함은..
애국가 영상에 나오는 일출영상으로 유명한 곳이 아닌가..ㅋ
유명한 곳은 함 들러줘야징~~ 잠시 구경하러간다..
어디로 가야 촛대바위가 있는곳인지.. 설명은 잘 없다..ㅎ
그냥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으로 가다보니..
자그마하게 적혀있다..
촛대바위 가는 길이라고..ㅋ
계단을 올라서니..
이곳 추암해수욕장이 남한산성의 정동방이라고 한다..
방향이라는 건.. 언제나 상대적인 것..
모든 일이 어디를 기준을 잡아 생각하는냐에 따라 상대적인 거 같다는 생각이 문득드는 건 왜인지..ㅋ
드디어 보이는 촛대 바위...
일출로 유명한 곳에는 해가 뜰 때 와야하는데..ㅎ
늘 해변은 어느 계절이나 참 멋지다...ㅎ
바다색깔도 예술이구..ㅋ
조기 전망대에 오르면 더 잘 보일까 해서 올랐으나..
조기 아래에서 보는게.. 촛대바위는 훨씬 잘보인다는..ㅎ
한바퀴 빨리 돌고 내려와...
커피 한 잔 사러 들른 곳...
민박도 겸하는 까페당..ㅎ
촛대바위 올라가는 길 한 쪽 구석에 위치한 곳..
밖에서 보는 것 보단 안으로 들어가서 보면 더이쁜 곳...
주문한 음료를 기다리는 중~~
여기에서 겨울연가도 찍었나부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요기서 차 한 잔 마시고 가면 좋겠지만..ㅋ
갈길이 멀기에.. 그냥 테이크아웃한다~~
멀리서 보이는 까페~~
공간도 활용하기 나름인 듯 하다..
우린 계속 7번 국도를 달린다...
반가운 삼척도 지나고...
바다가 보이는 멋진 국도길~~~
멀리 보이는 곳이 임원항인듯..ㅎ
바다만 멋진 게 아니라.. 산도 참 멋진 곳이다...ㅎ
씽씽 달리다 잠시 휴식을 위해 멈춰 선 휴게소..
망양휴게소~~
펜션도 같이 운영되고 있는 휴게소..ㅎ
바다가 바로 내다보이는 펜션으로... 참 좋을 듯 하나..ㅋ
휴게소가 옆에 있어.. 사람들로 넘 북적될 듯..ㅎ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대..
그 높이에 조금은 아찔함을 느끼게 하는 곳..ㅎ
요렇게 혼자 저기 서 있을 수 있을 만큼 커버린 사춘기에 접어들고 있는 애기곰탱이~~
10년전에도 요 휴게소에서 울 따님이랑 들렀었지..
옛 기억을 되살려 본다..ㅋ
뽀뽀하는 거 좋아하는 귀여운 애기곰~~
<2004년 여름>
충분히..휴식을 취하며 바다를 감상하고..
다시 7번 국도길을 따라 집으로 돌아온다...
돌아오는 길..
황금연휴인지라.. 군데군데.. 엄청나게 많은 차들로 인해..
도착예정시각은 점점 늦어지고..ㅋ
어느 듯... 대구에 접어드니.. 해는 지고 있당..
여헹의 낭만을 위해 선택했던
강릉에서부터의 7번 국도길 여행~~
그 멀고도 먼 길을 혼자 운전하느라 고생한 아빠곰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며..
아마도.. 당분간은 이렇게 멀고 먼 국도길 여행은 하지 않을 듯 하네요...ㅋ
하지만.. 가끔은 여유를 가지고..
맘 울적할 때 기분전환 겸~
우리나라 구석구석 맘 가는대로 들러보는 여행도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들... 즐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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