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갈 곳을 정하지 못하여 그냥 한 주를 쉴까 갈까 고민하다...
휴양림에 남아 있는 데크를 검색하다보니..
청옥산에는 아직 자리가 많이 남아있더군요..
그래서.. 잽싸게 예약을 하고...
70번째 캠핑을 떠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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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옥산 자연휴양림 제 2야영장@경북 봉화군
청옥산휴양림은 아마도 이번이 4번째 방문인 듯 하다..
캠핑하기에 아마도 최고의 휴양림인 듯 한데..
지리적 여건이 경북 산골짜기이다보니..
전국의 캠퍼들이 쉽게 찾기는 힘든 휴양림인 듯 하다..
그래서..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빈 데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 때문에, 우리는 어려운 예약전쟁을 뚫지 않아도 쉽게 갈 수 있는 행운의 장소가 있는 셈이다..ㅎㅎ
이번엔 그냥 편히 쉬다 올 계획으로..
우린.. 느즈막히 준비하여..
오후 2시 30분경... 청옥산휴양림에 도착한다~~
거의 입실시간을 맞춰서..ㅋ
일단 요기서 체크인 하고~
우리 하룻밤 보금자리인 234번 데크~
이곳은 3년전 청옥산을 첨 방문했을 때 우리가 사용했던 뜻깊은 데크...ㅋ
달라진 점이라면 그 때에는 전기시설이 없었는데.. 지금은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일단 후다닥 세팅을 끝냈당..
이번에는 MSR + 휴양림 타프 구성으로다가..ㅋ
MSR도 거의 1년만에 들고 나왔당..
요즘 미니어처 만드는 데 푹 빠지신 따님~~
언제 챙겨왔는지.. 요기 와서도 열심히 작품활동 중이시다..ㅋ
하룻밤의 거처도 마련했으니..
간식을 묵어줘야징~~
간식도 다 묵고.. 산책을 나서려는데..
작품활동 중이신 따님은 바쁘시단다..ㅋ
그래서.. 울 부부만 간만에 산속 데이트를....ㅎㅎ
전기가 되는 2야영장 사이트는 거의 자리가 없당~
곳곳에 이용객 주의사항이 붙어 있는데..
특이한 건.. 일행을 부르는 행위를 자제하라는 것~
사실.. 편히 조용히 쉬고 싶어 온 사람들에게는 다른 사이트에서 시끄럽게 놀다만 가는 사람들이 반갑지는 않다..
날씨가 가물어 그런지.. 수량이 적네..
산책 중 볼 수 있는 이쁜 꽃들~
이런 꽃 보는 재미에 휴양림을 찾는 지도 모르겠당..ㅎ
둘 만의 데이트지만..ㅎ
엄마는 앞서가고.. 아빠는 뒤에 따라오는...
전혀 다정하지 않은 산책길이당..ㅋㅋㅋ
건너편으로 빈 데크들이 보인다..
저긴 3야영장이지 싶은데..
3야영장은 전기가 안 되는 곳이라 그런지 빈데크들이 무지 많았다는..
아는 길이긴 하지만..
산책로 안내도를 함 살펴보고..
늘 제2자연관찰로에서 정자와 출렁다리를 지나 데크로 돌아갔는데..
이번에는 제1자연관찰로로 함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으나...
정자부터 출렁다리로 가는 길도 막혀있고..
제1자연관찰로 길도 막혀있었다는...ㅎ
그래서.. 우린 출렁다리 아래로 돌아서..
시원한 물 함 만져보구..ㅎ
야영장으로 복귀한다~~
이곳 휴양림은 태백산맥 줄기의 해발 1,277m의 청옥산 800m 지점에 있는 휴양림으로
수령 100년 이상의 울창한 잣나무와 소나무, 낙엽송 등 40여종에 달하는 침.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쭉쭉뻗은 나무들이.. 눈도 마음도 시원하게 해주는 듯..
아직도.. 혼자 열심히 작품활동 중인 따님~~
산책을 마쳤으니..ㅎ
또 간식을..ㅋㅋㅋ
나름 핫케잌이라고 만들었는데..ㅋ 영 모양이 별루다...ㅎ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운동장 가서 배드민턴도 치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이젠 저녁먹을 시간~~~
늘 그렇듯 삼겹살+김치+잡다한 맛난 것들로 맛있게 저녁을 먹는다..
그러고는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다..
꿈나라로...ㅎㅎㅎ
다음 날 아침~~
아침도 먹기 전에 운동하자시는 따님 덕분에.. 아빠도 아침운동 잘 하고..
아침은 간단히 아메리칸 스타일로~~
늘 먹던 만두국은 만두가 다 떨어진 관계로 인해.. 오늘 하루는 패쓰~~ㅋ
아침을 먹고.. 좀 쉬려는데..
비가 한방울 두방울 내리기 시작하는 게 아닌가...
분명 일기예보에는 저녁때부터 비가 내린다했었지 싶은디...
쉴 틈도 없이.. 후다닥 철수를 한다..
근데.. 다 챙겨넣고 보니..햇님이 살짝살짝 다시 찾아왔다는..ㅋㅋ
그래서.. 그냥 집에 가기도 시간이 너무 이른 듯 하여..
집에 가는 길에 도산서원에 함 들르기로 결정~
잠시.. 도산서원 나들이를 즐긴 후..
↓↓↓↓
집으로 복귀한다~~
늘 그렇듯.. 집에서 할 일 없이 빈둥거리는 것 보다..
몸은 약간 피곤할 지라도.. 바깥 공기를 쐬며 보내는 주말이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 캠핑이 대세이다 보니..
어느곳이든.. 벌써부터 예약하기가 참 힘이 드네요..ㅎㅎ
그래서.. 예년과 달리 이젠 어디로 갈지 계획을 못 세운답니다..ㅎ
그래두... 기회가 생길 때는 열심히 다녀야 겠죠..
다들 기회가 생길 때 열심히 즐캠합시다~~ㅎㅎ
청옥산 자연휴양림 첫번째 방문기
http://blog.daum.net/002bbang/206
청옥산 자연휴양림 두번째 방문기
http://blog.daum.net/002bbang/208
청옥산 자연휴양림 세번째 방문기
http://blog.daum.net/002bbang/262
자연휴양림 탐방기 모음
http://blog.daum.net/002bbang/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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