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Camping 일기

70th Camping(2014-05-24 ~ 05-25)_봉화 청옥산 자연휴양림

곰탱이맘 2014. 5. 25. 19:07

 

이번주는 갈 곳을 정하지 못하여 그냥 한 주를 쉴까 갈까 고민하다...

 

휴양림에 남아 있는 데크를 검색하다보니..

 

청옥산에는 아직 자리가  많이 남아있더군요..

 

그래서.. 잽싸게 예약을 하고...

 

70번째 캠핑을 떠나봅니다~~

 

.

.

.
청옥산 자연휴양림 제 2야영장@경북 봉화군


청옥산휴양림은 아마도 이번이 4번째 방문인 듯 하다..

 

캠핑하기에 아마도 최고의 휴양림인 듯 한데..

 

지리적 여건이 경북 산골짜기이다보니..

 

전국의 캠퍼들이 쉽게 찾기는 힘든 휴양림인 듯 하다..

 

그래서.. 한여름을 제외하고는 빈 데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게 아닌가 생각해본다..

 

그 때문에, 우리는 어려운 예약전쟁을 뚫지 않아도 쉽게 갈 수 있는 행운의 장소가 있는 셈이다..ㅎㅎ

 

이번엔 그냥 편히 쉬다 올 계획으로..

 

우린.. 느즈막히 준비하여..

 

오후 2시 30분경... 청옥산휴양림에 도착한다~~

 

거의 입실시간을 맞춰서..ㅋ

 

일단 요기서 체크인 하고~


우리 하룻밤 보금자리인 234번 데크~

 

이곳은 3년전 청옥산을 첨 방문했을 때 우리가 사용했던 뜻깊은 데크...ㅋ

 

달라진 점이라면 그 때에는 전기시설이 없었는데.. 지금은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는~


일단 후다닥 세팅을 끝냈당..

 

이번에는 MSR + 휴양림 타프 구성으로다가..ㅋ

 

MSR도 거의 1년만에 들고 나왔당..


요즘 미니어처 만드는 데 푹 빠지신 따님~~

 

언제 챙겨왔는지.. 요기 와서도 열심히 작품활동 중이시다..ㅋ

 


하룻밤의 거처도 마련했으니..

 

간식을 묵어줘야징~~

 


간식도 다 묵고.. 산책을 나서려는데..

 

작품활동 중이신 따님은 바쁘시단다..ㅋ

 

그래서.. 울 부부만 간만에 산속 데이트를....ㅎㅎ

 


전기가 되는 2야영장 사이트는 거의 자리가 없당~


곳곳에 이용객 주의사항이 붙어 있는데..

 

특이한 건.. 일행을 부르는 행위를 자제하라는 것~

 

사실.. 편히 조용히 쉬고 싶어 온 사람들에게는 다른 사이트에서 시끄럽게 놀다만 가는 사람들이 반갑지는 않다..


날씨가 가물어 그런지.. 수량이 적네..

 


산책 중 볼 수 있는 이쁜 꽃들~

 

이런 꽃 보는 재미에 휴양림을 찾는 지도 모르겠당..ㅎ

 

 

 


둘 만의 데이트지만..ㅎ

 

엄마는 앞서가고.. 아빠는 뒤에 따라오는...

 

전혀 다정하지 않은 산책길이당..ㅋㅋㅋ


건너편으로 빈 데크들이 보인다..

 

저긴 3야영장이지 싶은데..

 

3야영장은 전기가 안 되는 곳이라 그런지 빈데크들이 무지 많았다는..


아는 길이긴 하지만..

 

산책로 안내도를 함 살펴보고..

 

늘 제2자연관찰로에서 정자와 출렁다리를 지나 데크로 돌아갔는데..

 

이번에는 제1자연관찰로로 함 가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으나...

 

정자부터 출렁다리로 가는 길도 막혀있고..


제1자연관찰로 길도 막혀있었다는...ㅎ

 


그래서.. 우린 출렁다리 아래로 돌아서..

 

 


시원한 물 함 만져보구..ㅎ

 

 


야영장으로 복귀한다~~

 

이곳 휴양림은 태백산맥 줄기의 해발 1,277m의 청옥산 800m 지점에 있는 휴양림으로

 

수령 100년 이상의 울창한 잣나무와 소나무, 낙엽송 등 40여종에 달하는 침.활엽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쭉쭉뻗은 나무들이.. 눈도 마음도 시원하게 해주는 듯..

 

 

아직도.. 혼자 열심히 작품활동 중인 따님~~


산책을 마쳤으니..ㅎ

 

또 간식을..ㅋㅋㅋ


나름 핫케잌이라고 만들었는데..ㅋ 영 모양이 별루다...ㅎ

 

 

 


이런 저런 얘기도 나누고.. 운동장 가서 배드민턴도 치며 시간을 보내다보니

 

이젠 저녁먹을 시간~~~

 

늘 그렇듯 삼겹살+김치+잡다한 맛난 것들로 맛있게 저녁을 먹는다..

 


그러고는 두런두런 얘기를 나누다..

 

꿈나라로...ㅎㅎㅎ

 

 

다음 날 아침~~

 

아침도 먹기 전에 운동하자시는 따님 덕분에.. 아빠도 아침운동 잘 하고..


아침은 간단히 아메리칸 스타일로~~

 

늘 먹던 만두국은 만두가 다 떨어진 관계로 인해.. 오늘 하루는 패쓰~~ㅋ


아침을 먹고.. 좀 쉬려는데..

 

비가 한방울 두방울 내리기 시작하는 게 아닌가...

 

분명 일기예보에는 저녁때부터 비가 내린다했었지 싶은디...

 

쉴 틈도 없이.. 후다닥 철수를 한다..

 

근데.. 다 챙겨넣고 보니..햇님이 살짝살짝 다시 찾아왔다는..ㅋㅋ


그래서.. 그냥 집에 가기도 시간이 너무 이른 듯 하여..

 

집에 가는 길에 도산서원에 함 들르기로 결정~


잠시.. 도산서원 나들이를 즐긴 후..

 

↓↓↓↓

 안동 도산서원 나들이

 


집으로 복귀한다~~

 

 

늘 그렇듯.. 집에서 할 일 없이 빈둥거리는 것 보다..

 

몸은 약간 피곤할 지라도.. 바깥 공기를 쐬며 보내는 주말이 더 즐거운 것 같습니다~


요즘 들어 캠핑이 대세이다 보니..

 

어느곳이든.. 벌써부터 예약하기가 참 힘이 드네요..ㅎㅎ

 

그래서.. 예년과 달리 이젠 어디로 갈지 계획을 못 세운답니다..ㅎ

 

그래두... 기회가 생길 때는 열심히 다녀야 겠죠..

 

다들 기회가 생길 때 열심히 즐캠합시다~~ㅎㅎ


청옥산 자연휴양림 첫번째 방문기

http://blog.daum.net/002bbang/206


청옥산 자연휴양림 두번째 방문기

http://blog.daum.net/002bbang/208


청옥산 자연휴양림 세번째 방문기

http://blog.daum.net/002bbang/262

 

자연휴양림 탐방기 모음

http://blog.daum.net/002bbang/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