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곰탱이네 나들이

제주도 가족여행(2014-06-06 ~ 06-08)

곰탱이맘 2014. 6. 8. 18:36

 

늘.. 여행계획 세우는 재미로 사는 곰탱이네가

 

2014년도 현충일 연휴를 맞이하여..

 

11개월 전에 항공마일리지로 제주도 갈 표를 예약해놨었답니다~

 

그 때는 배타고 갔던 제주도 캠핑이 너무 힘들었던지라

 

다시 뱅기타고 캠핑갈 맘으로 예약을 했었으나..

 

맘을 바꿔 편안한 여행을 하기로 했답니다..

 

그렇게 딱 1년만에 다시 찾게 된 제주도~

 

함께 떠나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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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서우봉해변@제주도

 

마일리지로 표를 예약하다보니.. 중간에 시간도 맘대로 바뀌고해서...

 

우찌된 게.. 대구 출발이 2시 20분이당~

 

그래서... 느즈막히 짐을 챙겨 공항으로~

 

근데.. 지방선거일에 징검다리 휴일이다보니 공항주차장은 완전 만원이였다..

 

겨우겨우 차를 주차해 놓고..

 

뜻하지 않게 공항 안에서 점심을 해결한다..ㅋ

 

간만에 뱅기 탄다고 들떠 있는 따님~~

 

그러나.. 뱅기 타고 있는 시간이 너무 짧다고 불평이시다..ㅎ


 

제주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렌트한 차량을 찾아서 일단 숙소로~

 

제주도 자연휴양림 중 한 곳을 숙소로 정하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예약에 실패하고

 

대신.. 조금은 럭셔리한 곳에 자고 싶어하는 따님을 위해 운좋게 예약한 대명리조트로~

 

일단 대명리조트에 도착하니.. 따님이 맘에 드신단다..ㅋ





 

방은 패밀리형~

 

원룸형으로 되어 있는데 우리 세 가족이 쓰기에 딱 맞당...ㅎ

 

그라고, 체크인하는데 옆에 따라와서 오션뷰를 원하는 따님 덕분에 추가 지출도 발생했당..ㅋ

 

방에서 보이는 오션뷰~~ 멋지긴 하당...ㅎ


 

대충 짐을 풀어놓고.. 시간상 어디 관광가기는 글코해서..

 

리조트 주변 산책에 나서보기로 한다~


2006 년도 에도 이쪽을 와 본적인 있다...


그때랑은 같은 듯 다른 보습...


2006년 여름...



 

해안가를 지나.. 서우봉 둘레길 쪽으로 발길을 옮긴다..

 

우연찮게 알게된 서우봉 둘레길~

 

함덕해수욕장의 에메랄드 빛깔 만큼이나 멋진 둘레길 산책이야기는

 

요기서 확인하시공~

↓↓↓↓

제주도 서우봉 둘레길 산책기






산책을 마치고 내려오자마자..

 

애기곰탱이는 바로 해수욕장으로 ~~~

 

옷이 젖어도 되나 어쩌나 고민중이신 따님~~


2006년 꼬맹이땐 바닷가를 못들어가게 했더니...


요렇게 뾰루퉁...


ㅎㅎㅎ


 

젖어도 괜찮으니 맘껏 놀랬더니.. 아주 신이 났당~




 

에메랄드 빛깔의 바다에 반짝반짝거리는 햇살로 눈이 부실지경이다..

 

바닷가에 들어가 노는 건 별루 안 좋아하지만... 이런 풍경을 보고 감탄하지 않을 사람은 없을 듯..



 

해수욕장 바로 앞에 야영장도 있당~

 

멋진 바다풍경을 바라보면서 하룻밤 보낼 수 있는 곳...

 

텐트를 보니 캠핑하고 싶어지는 이 맘은 머지? ㅋ

 

실컷 놀고.. 힘든지 밖으로 나오는 따님..ㅎ

 

바닷물로 흠뻑 젖은 채로.. 대충 수건으로 감싸고.. 숙소로~~


 

요건 시골 농부 포즈인디..ㅋ

 

캠퍼들을 부러운 눈길로 바라보다..


 

숙소로 돌아가는 길~~

 

요긴.. 야영 및 취사행위 금지구역이라고 적혀있는데..

 

텐트 쳐 놓고 계신 분들이 꽤 있당~~

 

가까이에 야영장이 있는데... 왜들 이러시는지 모르겠다는..

 

제발 캠핑을 사랑하시는 캠퍼 여러분~~ 이러지는 맙시다요..^^

 

해수욕장이 가까이 있어서 그런지.. 리조트 입구에 요렇게 샤워기랑 먼지 털어낼 수 있는 게 있당~

 

모래는 일단 대충 씻어내고..

 

애기곰이 씻을 동안 우리는 리조트의 멋진 풍경을 다시 담아본다..ㅎ

 

조기 우리가 묵고 있는 객실도 보이네..ㅋ

 

숙소로 돌아와 깨끗이 샤워를 한 뒤~

 

맛난 저녁식사를 위해서.. 리조트 내에 있는 식당으로 향한다..

 

다른 맛집을 찾아갈까 고민도 했었지만,

 

내일 빡신 일정도 기다리고 있고 간단히 술도 한잔 할 겸.. 리조트 내 식당으로~~

 

메뉴는 따님이 선정한 흑돼지구이~

 

요긴.. 셀프 바베큐장이고..

 

우린 흑돼지를 먹으러 이곳으로~~

 

우린 일단, 흑돼지 전복 세트로다가 주문을...ㅎ


 

흑돼지 목살+오겹살+소세지+새우+전복 요렇게 세트로 나온당~

 

시원하게 맥주 함 말아 주시공~

 

맛난 고기를...ㅎㅎ


 

저 세트가 모자라 목살 2인분을 추가로 더 시켜 먹고서야..

 

저녁만찬이 끝이 난당~

 

간단히 묵을려고 했었는데.. 제주도에서 먹은 식사 중 젤루 지출이 컸다는...ㅋ 

 

울 애기곰의 고기에 대한 총평은 매우 만족~~ㅋ

 

근데.. 진짜 부드럽고 맛있었다는...ㅎㅎ

 

연휴라 그런건지.. 가게가 엄청 컸는데도 불구하고, 손님도 엄청 많았다는..

 

맛나게 저녁 식사를 마치고

 

부른 배 땜시 산책을 하기로 한다~~

 

손님들로 북적이는 식당~

 

그 건너편에는 야외바베큐장이 있다~~

 

화려한 야외조명까지..ㅋ




이곳은 세트를 주문하고.. 직접 구워 먹는 셀프바베큐장~

 

가격이 그닥 착하지는 않지만, 그래두.. 야외에서 좀 더 색다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곳인 듯..

 

야간 조명빨 받은 리조트 풍경도 함 찍어주고..ㅎ


 

차도 한 잔 할 겸 산책 중 들른 까페...

 

근데.. 까페 주인장이 기다려도 안 나온다..ㅠ.ㅠ

 

그래서.. 해변가 근처에 있던 까페베네로~~

 

메뉴 시켜놓고.. 사진 삼매경에 빠지신 따님~

 

요기서 부터는 울 따님이 찍으신 사진~





 

음식이 나오니.. 사진은 일단 접고.. 맛나게 먹어야죠~

 

배부르게 고기 묵고 나와서... 배부르게 디저트까지 섭취 후..

 

다시 숙소로 돌아가.. 하루를 마무리한다..

 

 

 

둘째 날 아침~~

 

한라산 등반 계획이 있는지라.. 새벽같이 일어나 도시락을 준비중..ㅎ

 

취사되는 객실을 빌려서.. 취사라고는 주먹밥 만드느라 밥 한 번 딱 했다는..ㅋ


도시락도 챙기고, 얼린 음료수도 챙겨서..

 

잠도 덜깬 애기곰까지 깨워서 한라산으로 출발~~

 

요 때가 거의 6시 조금 넘은 시각..ㅋㅋ

 

신나게 달려.. 7시 반경에 영실 휴게소 도착!!!

 

그렇게 곰탱이네의 역사적인 한라산 영실코스 등산이 시작된다~

 

한라산 등반기는 아래 요기서 다시 자세히 봐주시구요


↓↓↓↓

한라산 영실 코스 등반기(윗세오름)

 

 


 

목표한 윗세오름까지 잘 댕겨와서~

 

서귀포 시내에서 간단히.. 점심을 먹는다...

 

해물뚝배기랑~


 

갈치구이 2조각... 요게.. 한 조각에 만 오천원이라는..ㅋ

 

너네들.. 아무리 서귀포산 은갈치라지만.. 넘 비싼 거 아니니? ㅎ

 

배부르게 점심을 묵고.. 근처 카트장을 찾았당~

 

오전에 엄마아빠 따라 힘든 산행도 열심히 해 준 따님을 위해서 찾은 곳...


 

훌쩍 커버린 따님은.. 혼자 카트를 타시겠단다..ㅎ

 

손님이 넘 많다보니.. 한참을 기다려서야 탈 수 있었다..

 

혼자 타겠다고 기다리는 아이들이 모두 또래 여자아이들이당~

 

일인용 카트에 앉아 기분좋은 애기곰~

 

드디어.. 출발한다..




 

일단 천천히 달려주는 따님~

 

한 두 바퀴 돌아 적응하더니.. 속도도 내고.. 심지어 추월까지..ㅋ

 

겁도 무지 많으면서도. 요런 건 또 스피드를 즐기넹~  역시 아빠딸인게지..ㅋ


 

너무 재밌다며.. 무지 즐거워하는 따님~~

 

오전에 산에 올랐을 때와는 영 딴 판이당~

 

여튼.. 엄마아빠는 네가 웃으니 참 행복하구나...^^


카트 체험을 마치고 두번째로 나현이를 위해 들른 곳~

 

엄마아빠는 차를 한 잔 마시며 오전 산행의 피로도 풀겸..

 

가만히 있는 걸 무지 싫어라 하는 따님을 위해 뭔가 만들 수 있는 곳으로

 

그래서..

 

간세인형 만드는 공방까페를 찾게 된다..

 

그렇게 바농까페를 찾아가다 보니..

 

유토피아로까지 덤으로 산책을 하게 되었다..

 

이곳도.. 제주의 색다른 느낌을 갖게 해준 그런 곳~

 

간세인형 만들기와 유토피아로 산책기는 아래를 클릭하시면 좀 더 자세히~


↓↓↓↓

서귀포 유토피아로 산책기




 

따님이 거의 두 시간동안 너무나도 정성스레 만든 간세인형..

 

이번 제주여행의 뜻깊은 기념품이 되었당~


간세인형을 다 만들고 난 후..

 

저녁 약속이 있었던 지라.. 서둘러.. 다시 제주시내 쪽으로 향한다~

 

오랫만에.. 우연찮게 잠시 제주도에서 일하고 있는 사촌동생이랑 연락이 되어 보기로 했다는..

 

고등어 회 먹고 싶다했더니.. 동생이 데려가 준 곳..

 

모슬포 해안도로식당~

 

우린.. 고등어회 하나랑~

 

애기곰을 위한 자반 하나~

 

그러고 밑반찬으로 나오는 것들이.. 생김이랑.. 양념밥.. 양파부추절임..ㅎ

 

우예 먹는거지?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고등어회 먹는 방법이 있었다는..ㅋ

 

시키는 대로 싸먹으니.. 한결 더 맛있었다..ㅎ

 

거의 8년만에 보는 사촌동생~

 

제주에서 혼자 일하느라 고생이 많구나..ㅎ

 

20대의 마지막을 보내고 있는 녀석.. 아직도 왜이리 어려보이는게야~~

 

애기곰은 아빠랑 오촌아재가 닮았다고..

 

그러고 보니.. 전혀 혈연관계가 아닌데도... 좀 닮은 듯 하기도 하궁..ㅎ

 

우리끼리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고 있으니..

 

심심해진 따님은.. 한 사람씩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었당..



 

본인은 셀카로..ㅋ 재밌는 애기곰탱이당~

 

밥만 먹고 헤어지기가 아쉬어.. 커피 마시러~~

 

어찌된게.. 제주에 와서 연이틀 카페베네 방문이당

 

배경이 너무 이뻐서.. 이쁜 따님을 주인공으로 한 컷 찍고..ㅎ

 

이런 저런 수다 떨다가..

 

사촌동생이랑은 헤어지고.. 숙소로 돌아온다~

 

돌아와 생각하니.. 서로 사는게 바빠서 형제 간도 자주 보고 살기 힘들고,

 

사촌지간은 더욱이 얼굴 보고 살기가 참 힘들구나 싶다..

 

조만간 대구에 놀러오라 했는데.. 과연...ㅎ

 

 

제주에서의 마지막 밤..

 

오션뷰 야경을 한껏 감상해주고..

 

한라산등반으로 피곤했던지라.. 일찍 잠자리에 든다..


 

 

셋째 날 아침~~

 

날씨가 영 찌뿌둥한 것이...

 

저 멀리 서우봉을 바라다보니... 아침 일찍 일어나면 다시 한 번 더 산책 갈라했었는데ㅋㅋ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함덕서우봉 해변의 멋진 풍경 가득 담고 싶어.. 창가에서 멍하니.. 내려다보구 있다가..

 

조식부페를 먹으러.. 1층으로~

 

오전에 출발하는 뱅기 탓에.. 어디 들를 시간은 안 되는지라..

 

그냥 아침에 호화로운 여유를 약간 부려본다~

 

그렇게.. 아침도 먹고, 체크 아웃하여 공항으로~~

 

제주도를 돌아댕길때는 몰랐었는데..

 

공항에 딱 들어서니..

 

연휴를 맞이하여 엄청난 사람들이 방문했구나를 느낄 수 있었당~

 

울 따님은 공항에서.. 마지막으로.. 친구들을 위한 기념선물도 사고..

 

기분좋게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마쳤당~

 

2박 3일의 짧은 일정으로 다녀온 제주도...

 

어정쩡한 뱅기 시간으로 인해 하루밖에 제대로 놀지 못했던 아쉬운 점은 있지만,

 

언제 찾아와도 색다른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그런 곳인듯 합니다..

 

몇 년 후 다시 찾아오면.. 그 때 또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죠?


다들.. 즐거운 여행을 통해 힐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