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곰탱이네 나들이

김제 금산사 나들이(2014-10-03)

곰탱이맘 2014. 10. 5. 21:02


지난 여름 휴가때... 


전주 가는 길에.. 금산사 IC를 지나치면서 한 번 들러야 겠다고 생각했던 곳...

 

남도 캠핑을 떠나게 되었길래... 


캠핑장 가기 전 잠시 들르기로 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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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나무 @ 미륵전

 


금산사는 전북 모악산 도립공원내에 위치해 있다...


모악사 도립공원에서 입장권을 끊으려고 하니...


음...


문화재가 엄청나게 많다....


ㅎㅎㅎ



암튼 조금 더 올라오면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 바로옆에 위치한 일주문...


모악산 금산사라는 현판이 곰탱이 가족을 반겨준다...

(이 일주문은 1975년 세운 목조의 맞배지붕 양식으로 되어 있고 현판은 일중 김충현의 글씨라고 한다.)


날씨가 조금 흐리긴 하지만 조금씩 파란 하늘을 보여주곤 한다...


산사까진 이렇게 예쁜 오솔길로 되어 있어서 산책하기 좋은 듯...ㅎ



금산사의 연혁을 보고...


산사 안내도도 본다...



조기 위로 보이는 해탈교를 지나면...



금산사 초입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이곳 금산사 초입에 위치한 금강문...


이 금강문은 1994년에 새로 지어...


 안에는 인왕상 2체와 사자를 탄 문수동자, 코끼리를 탄 보현동자를 모셨다고 한다...


안내도에 보니 본래 금산사에는 조선시대부터 내려온 금강문이 따로 있고...


현재의 금강문을 지나 바로 오른쪽에 「모악산 금산사」 현판이 걸린 건물이 원래 금강문이라고 한다...

 

원래 금강문은...


1994년에 가람을 일신할 때 절의 입구를 변경하면서 본래의 금강문 왼쪽 앞에다 새롭게 금강문을 세웠던 것이다고 한다... 


지금은 새로 세운 금강문에 자리를 내주고 전각이름마저도 사라졌지만...


1556년(명조 11)에 인언(仁彦) 경휘(敬輝) 스님이 재건한 뒤 1972년의 중수 때까지 오랜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건물이라고 한다...


ㅎㅎㅎ



금강문을 지나면 천왕문이 나오고...



천왕문을 나오면 아름다운 산사를 보여준다...




경비실 옆에 있는 거대한 느티나무도 구경을 하고...





박물관을 지나면...


당간지주를 볼 수가 있다...


금산사의 당간지주는 보물 제 28호로 지정 되어있다...


진표율사님 이력도 요렇게 보다 보면...



보제루를 만나게 된다...


보제루는...

 

앞면 7칸, 옆면 3칸의 2층 누각식 건물로서...


아래층은 절 앞마당으로 오르는 계단 역할을 한다고 한다...



요건 보제루의 반대편 모습 2컷...



보제루계단을 오르다 보면 저 뒷편으로 대적광전이 보인다...





미륵전의 서쪽 즉 가람의 중심에 있는 대적광전은...


연화장세계의 주인인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을 본존불로 모신 건물이다...


화엄종의 맥을 계승하는 사찰에서는 주로 이 전각을 본전으로 건립하며...


화엄경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하여 화엄전, 비로자나불을 봉안한다고 해서 비로전이라고도 부른다...


현재 대적광전 건물은 앞면 7칸, 옆면 4칸의 다포식 팔작지붕으로 조선시대 건물이었으나... 


1986년에 화재로 전소된 후 1994년에 본래대로 복원하였다고 하며...


원래 대웅광명전(大雄光明殿) 또는 대법당이라고도 불렀단다.











대적광전 앞엔 보물 제22호인 노주를 볼 수 있다...


노주란 ‘노반지주(露盤之柱)’의 줄임말로서...


처음에는 전각의 정면 귀퉁이에 세우는 두 개의 장대였다가 나중에 탑의 상륜부를 구성하는 부재로 사용되었단다...

 

그러나 아쉽게도 우리는 탑의 일부인 이 노주가 왜 별도의 조성물로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가 없단다...


ㅎㅎㅎ




미륵광전을 정면에 두고 오른편으로 이동을 하면...


국보 제 62호인 미륵전이 있다...



미륵전은 미래의 부처님인 미륵이...


그분의 불국토인 용화세계에서 중생을 교화라는 것을 상징화한 법당이다... 


즉 미륵신앙의 근본도량을 사찰 속에 응축시킨 것이 미륵전이요...


먼 미래의 새로운 부처님 세계에서 함께 성불하자는 것을 다짐하는 참회와 발원의 장소라고 한다...



미륵전은 신라 경덕왕 21년(762)부터 혜공왕 2년(766) 사이에 진표율사가 가람을 중창하면서...


미륵보살에게 계를 받았던 체험 그대로를 가람에 적용하여 세웠다고 한다...




미륵전 안에는 미륵장륙상을 본존으로 모셨으며...


남쪽 벽에 미륵과 지장보살에게서 계를 받는 광경을 벽화로 조성하였다...


그러나 이 건물은 정유재란 때 소실되어 지금의 모습은 인조 13년(1635)에 수문대사가 재건하였다고 한다...


미륵전 맞은편엔 공사중이어서 실물을 볼수는 없었지만


육각 다층석탑이 있다...





육각다층석탑 옆엔 보물 제23호인 석련대가 있다...


석련대는 불상의 대좌로서 정확한 이름은 석조연화대라고 한다...




엄마/아빠 곰탱이가 사진을 찍을 동안...


애기 곰탱이는 산사에서 낙서질을 하고 논다...ㅋ


보적광전 왼편에는 대장전이 위치해 있다...


역시나 이곳도 보물 제 827호로 지정된 곳이다...



대장전 앞에는 보물 제 828호인 석등이 있고...



석등사이로 보면...



부처님의 인자한 모습을 볼수 있다...


대장전 바로 옆엔 명부전이 위치해 있다...


명부전은 저승의 유명계(幽冥界)를 사찰 속으로 옮겨 놓은 전각이다.


이 전각 안에 지장보살을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지장전(地藏殿)이라고도 하고...


유명계의 심판관인 시왕(十王)을 봉안하고 있기 때문에 시왕전이라도 한다...






미륵전의 북쪽 위에는 송대에 보물 제25호인 오층석탑이 자리한다...


정사각형 판재를 이용한 이 석탑은 높이가 7.2m로서 소박하고 단순한 구조를 지녔다...


본래 기록에 따르면 9층이라 하였는데 지금 남아있는 옥개석의 형태나 체감율 등에서 6층 이상이 손실되었음을 알 수 있단다...





대적광전 뒤에는 조사전이 있다...


애기 곰탱이는 나한전 명상을(?) 즐기고...ㅋ





저 뒷쪽으로 보이는 삼선각을 지나면...


적멸보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나온다...




계단을 올라가니 오층석탑과 미륵전이 보인다...


엄마곰탱이는 미리 올라 구경을 하고...


적멸고궁에서 바라본 나한전과 조사당...


미륵전도 한눈에 볼수가 있다...



금산사 전경도 한눈에 들어 온다...


ㅎㅎㅎ




조금전 미륵전에 보았던 5층석탑...







저 멀리 보이는것은...


송대(松臺)라고 부르는 미륵전의 북쪽 높은 대지에 방등계단(方等戒壇)...


또한 이 계단의 중앙에 보물 제26호인 부도가 1기 있어 그 형태에 따라 석종형(石鐘形) 부도라고 부른다...





마지막으로 보이는 건물이 적멸보궁...


방등계단 옆의 옛 나한전 자리에 세워진 예배각(禮拜閣)으로서...


유리벽을 통하여 방등계단에 있는 사리탑에 경배하며 예불을 드리는 곳이다라고 한다...


불전 내부에는 따로 불단을 차려 불상을 봉안하지 않았는데, 이러한 예는 통도사 대웅전과 같은 경우이라고 한다...


 

금산사 구경을 마치고...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곰탱이네 가족은 백양사 가인야영장으로 출발 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