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백양사 나들이(2014-10-04)

언제인가 부터 가을이면 찾게되는 남도...

그중...

곰탱이 가족에겐 잊을수 없는 장소중 하나인 백양사...

그곳을 이번엔 캠핑과 함께 다녀왔습니다...

단풍시즌이 아님을 아쉬워 하면서...

옛 추억에 젖어 들었던 백양사 나들이 이야기를 지금부터 풀어 보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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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계루 반영 @ 백양사

 

가인야영장에서의 둘째날 아침...

날씨는 구름한점 없이 맑기만 하다...

재선네 사이트에서 아침을 먹고...

후다닥 백양사 산책을 준비해 본다...

감 따고 싶었으나...걍 참으면서 산책 start~

애기 곰탱이는 앞장을 서고...

엄마/아빠 곰탱이는 뒤에서 셔터질을 하면서 따라 올라가 본다...

늘 그렇듯 박물관은 걍 패쓰를 하고...ㅎ

백양사쪽으로 산책을 계속...

백양사는 원래는 백암산에 있다고 하여 백암사였다고 한다...

이곳은 개인적으로 내장사/선운사와 더불어 단풍시즌에 가장 아름다운 사찰 중 하나일듯...

화창한 날씨인만큼 뒷쪽 백학봉도 선명하게 보인다...

백암산 초입길을 지나고 나면...

갈참나무 군락지가 나온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수령 700년된 갈참나무도 볼수 있고...

나뭇잎 사이로 비취는 햇살도 담고...

연못에 담긴 반영도 담다 보면...

어느새 백양사 초입에 위치한 쌍계루의 모습을 볼수가 있다...

단풍시즌땐 수많은 진사님들이 탐을 내는 쌍계루 반영...

뒷쪽 백학봉(학이 날개를 펴고 있는 모습이라 하여 붙인 이름)과 함께 한 쌍계루 반영...

 

곰탱이네도 예전 이곳에서 몃컷을 담았었다...

ㅎㅎㅎ

2007년 11월 백양사 쌍꼐루 모습

쌍계루를 지나면 백양사로 갈수도...

관찰로로 갈 수도...

산행을 할 수도 있는 이정표가 나온다...

곰탱이네 가족은 이곳 말고 다른 일정이 있는지라...

간단히 백양사 구경만 하기로...

ㅎㅎㅎ

 

 

백양사를 들어서기전 보이는 이뭣고비...

안내도를 읽어 보니...

'이뭣고'...란...

 불교에서 깨달음을 이르기 위해 선을 참구 하는데...

의제로 하는 것을 화두라 하고....

화두는 천칠백가지가 있다고 한다...

그중 부모미생전 본래면목 시심마라는 것이 있는데...

이뜻은 부모에게서 태어나기전에 나의 참 모습은 무엇인가 라는 의제를 의심하기 위하여...

'이뭣고' 하며 골똘히 참구하면 본래면목 즉 참나를 깨달아 생사를 해탈하게 된다고 합니다....ㅋ

이제 백양사 배치도를 한번 보고...

사천왕문을 들어가 본다...

사천왕문을 들어사면 보이는 종각

파란 하늘과 소나무가 마음을 탁 트이게 한다...

보리수 나무도 구경을 하고...

 

설선당 너머 백학봉도 담아 본다...

정면 좌측에 보이는 건물이 우화루요...

오른쪽 건물이 설선당이다...

설선당 담벼락 사이의 소나무에는

용의 모양이 새겨져 있다...

여의주도 품고...

우화루를 지나치면 대웅전의 모습이 나타난다...

대웅전 전경...

대웅전 뒷편 탑전 구경을 마치고...

잠시 쉰 애들을 달래어...

캠핑 사이트로 내려가 본다...

재민인 칼을 득템하고...

애기 곰탱이는 아이스크림을 득템한다...ㅎ

맑은 물 & 밝은 빛...

산림욕을 맘껏 하면서 내려온다...

캠핑장에 다다르기전...

국립공원에서 체험행사를 하고 있었다...

애기곰탱이는 물론 참석을 하고...

재민이도 엄마 도움을 받아서 체험 스타트~

애들이 체험을 할동안 우리는 주변 스케치를...

이곳의 반영은 늘 아름답다...ㅎ

어느듯 사이트에 도착~

짧았지만 즐거운 백양사 산책을 마치고...

곰탱이네는 선운사 도솔암을 향해 출발을 한다...

도솔암 산책기는 다음편에...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