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Camping 일기

47th Camping(2013-03-23 ~ 03-24)_태안 학암포 오토캠핑장

곰탱이맘 2013. 3. 24. 19:56

 

이번주는 올해 첫 캠핑으로

 

서해 태안 학암포 오토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예약 후 이용하는 국립공원 내 캠핑장이라...

 

예약이 치열한 성수기를 피해..ㅋ

 

한산한 3월에 여유롭게 예약하여

 

연우네랑 함께

 

방문하게 된 곳~~ ㅎㅎ

 

2013년도의 첫 캠핑이자.. 우리의 마흔 일곱번째 캠핑이야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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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학암포


이번 캠장이 집에서 넉넉히 4시간 정도 소요되는 곳이라,

 

새벽 6시에 출발하였다..


아침을 먹기로 한 금강휴게소에 도착하니

 

7시 조금 지난 시각~~

 

아직 문 열지 않은 가게가 더 많고.. ㅠ.ㅠ


잠자리만 차 안으로 옮겨 계속 꿈나라를 헤매던 따님..

 

아침 먹겠다고.. 부시시한 모습으로..ㅋㅋㅋ

 

음식을 기다리는 중~~


식사를 마치고 나와

 

금강에서 바라보니.. 해 뜨는 게 보인다...ㅋㅋ

 

이른 아침부터 여행길을 나설 때만

 

느낄 수 있는 아침 공기의 상쾌함~~


 

어느 듯 열심히 달리다 보니...

 

서산 톨게이트~~



저 멀리 화력발전소가 보이는 것을 보니..

 

드뎌.. 다 와 가는 듯


국립공원 표지판이 보이고,

 

매표소가 나온다..ㅎ

 

근데.. 사람은 없고.. 문은 닫혀있다..

 

그래서 그냥 예약한 사이트 찾아 바로~~ 고고씽!!

 

 

예약한 사이트가 몇 번인지 헷갈렸는데..

 

친절히도.. 사이트마다 예약자 이름이 적혀있당~



하늘에 구름 한 점 없고.. 날씨도 너무 좋다~~

 

올해 첫 캠핑 날씨가 이렇게 좋은 걸 보니

 

올 한 해 캠핑 느낌이 좋다~~


나현인 캠장에 오자마자..

 

엄마,아빠는 텐트를 설치하는 동안

 

혼자 신석기 시대 놀이를 한단다...

 

불을 피울려고 그러는 건지..

 

돌에다 그림을 그리려는 건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무지 진지하다~


텐트를 설치하고 나니,

 

나현이가 내부 인테리어 중이다..ㅋㅋ


후딱 사이트 구축 후...

 

이번 캠핑을 함께 할 연우,시연이네를 기다리는 중이다..ㅎ



기다리는 동안... 난로에 구워 먹으면 맛나는 쥐포도 굽고..


작은 고구마두..



당연... 맥주 한 잔이랑~~ ㅋ

 

드뎌.. 11시 30분경 연우네두 도착하고,

 

연우네가 사이트 구축할 동안

 

나현이와 엄마는 점심 메뉴인 카레를 준비 중이다..

 

이제 칼질도 능숙하고..ㅎ


캠장에 오자마자 스맛폰에 빠져있는 연우...ㅠ.ㅠ

 

캠핑와서 만큼은 스마트폰을 하지말자고 설득하여..


돌 가지고 놀고 있는 중...ㅎ


다들 모여... 흙장난 중~


드뎌... 연우네 사이트도 완성되고,

 

밥도 다 되어... 

 

둘러앉아 푸짐하게 점심을 먹는다~



사이트 구축하시느라 힘드셨던 아버님들..ㅋ

 

커피 한잔 드시면서.. 망중한~~


아이들은 아이들끼리..

 

집도 다 완성되고,

 

배불리 점심도 먹었으니..

 

저기 눈앞에 보이는 바닷가로 산책을 나서본다~ 



귀여운 시연이랑.. 나현이~~

 

일단 저녁메뉴로 먹을 예정인

 

근처 조개 파는 곳을

 

물색 해 놓고...


바닷가 쪽에서 보이는 캠핑장~~

 

아직 3월인데... 사람 참 많다..ㅎ

 

요즘 캠핑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듯~


멀리 화력발전소도 보이고


바다 낚시 하시는 분들도 많이 보인다..


그냥 바다구경하러 나온 우리들..

 

조심스레.. 바다 앞에서 서성인다..ㅎ

 

따땃한 날씨였으면 뛰어 들었을 지도 모르는데~~ ㅋ


 


자기들끼리 사진도 찍어준다~


여기엔 제주 올레길 같이..

 

태안 해변길이 있다..

 

학암포에서 꽃지해수욕장까지.. 태안 해변길이라고 하는데...

 

구간마다 6코스로 나뉘어져 각각의 이름도 있다....

 

자세한 건 나중에 설명하기로 하고..


일단 해안길을 따라 무작정 걸어본다~



사실.. 요건 새 모양같이 생겼는데..

 

왜 만들어 놓은 건지는 모르겠다..

 

그냥 특이해 보여서.. 사진에 담아왔을 뿐..


여기가.. 과거 중국과 질그릇을 많이 교역한다해서 붙여진 분점포구...

 

그리고

 

학 모양의 바위로 인해.. 학암포라고 불리게 되었다는..

 

 


걷다보니.. 막다른 갈림길이..ㅋㅋ

 

일단 분점도 방향으로..ㅎ

 


수산물 판매장도 보이나,


성수기가 아니라 그런지... 한 집 빼고는 가게들이 다 문을 닫았다..ㅠ.ㅠ

 

혹시 조개 싸게 파는 곳이 있나해서.. 가봤었는데...ㅎ

 

헛걸음을 하고  발길을 돌린다~

 

그래서 다시 신두리 해변 방향으로 걸어본다..


저기 멀리 홀로 떨어져 있는 곳이

 

소분점도라고 하는데..

 

물이 빠지는 때가 되면 저기까지 걸어갈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텐트치고 낚시를 하시는지 뭐하시는지..ㅎㅎ

 

근데.. 낚시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

 

무슨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고..ㅋ


주변에.. 관광안내소가 보여...

 

주변 지도나 얻을까하고 올라가 본다..


나무 계단 옆으로 심어놓은 나무들..

 

너무 앙증맞다..ㅎ


관광안내소라고 보여 올라갔는데..

 

문은 닫혀있다..ㅠ.ㅠ

 

학암포를 나타내는 조형물~

 


학암포의 유래에 대해서도 함 읽어보고...ㅋ

 

쉴 수 있는 전망대 같은 정자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니..

 

또 새로운 모습이다~



관광안내소에서 헛걸음만 하고 다시 내려와,

 

신두리 해변 방향으로 내려가다 보니..

 

묘한 풍경이 다시 펼쳐진다..

 

지금 요긴 바라길 코스인 듯..ㅎ


함께 걸어요라는 메시지를 주는

 

해변길 마스코트(??)


아이들은 산책하기 힘들다고 돌아가자고 그렇게 소릴치더니..

 

아주 보드라운 모래사장을 발견하고..

 

걍 주저앉는다..ㅋ


모래놀이에 정신없는 아이들...

 

이젠.. 캠핑장으로 돌아가자고 하니..

 

들은 척도 않는다..ㅋ

 


어젠 본 정글의 법칙 때문에..

 

울 따님은 사막에서 물을 파겠단다.. ㅠ.ㅠ


다들 모래 판다고 정신없다..ㅋ



자꾸 파니 젖은 모래가 나온다고..

 

진짜 물이 나올 거 같다는..나현이..ㅋ


아이들을 설득해

 

간식먹자고 다시 캠장으로~~


아까와는 달리... 관리사무소 앞에 사람들로 북적인다..ㅎ

 

아이들을 위한 양초만들기 체험행상 중~~

 

당연 그냥 지나칠 수 없지..ㅋ


색색깔의 돌과 소라껍데기를 한데 모아..



요렇게 이쁜 틀에다 담고...


촛물을 부어주고

 

10분정도만 기다려 주면... 완성!!!


따뜻한 차 한잔 마실 수도 있고,



심폐소생술을 체험해 볼 수도 있다..

 

샘의 지도에 따라..연우가 먼저~~



연우의 천부적인 재능을 발견하는 순간이었다..ㅎ

 

진짜 잘한다는..ㅋ

 

샘으로 부터도 오늘 한 친구들 중에서는 젤루 잘한다는 칭찬도 받고,



담번으로.. 나현이가 도전!!!!


울 따님은 한 번 흉내만 내 보는 걸로 만족하고..ㅋ



아이들이 체험을 할 동안..

 

전시되어 있는 해변길 구간마다의 설명을 잠시 읽어본다..

 

우리가 있는 이곳이 바라길 구간..

 

학암포에서 신두리까지를 바라길 구간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없고 시간이 있었다면

 

한번쯤 걸어보고 싶었는데..

 

조금은 아쉽다~


태안 해변길에 대한 설명이... 죽~~~~

 

아이들이 체험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안내도 사진도 함 찍어본다..

 

새로이 만들어져..

 

아주 정형화 되어 있는 캠핑장~~

 

시설이 깨끗하고 편리하게 되어 있지만..

 

캠핑의 낭만은 조금 부족한 곳~~

 


사이트로 돌아오니..

 

산책나가기전에 올려놓은 오뎅들이 난로위에서 띵띵 불었다..ㅋㅋ



배가 고팠던지... 맛있게 먹는 따님들~

 


아까 모래놀이의 후유증으로..

 

발가락에 낀 모래를 제거중인 아이들~


아이들과 마눌이 없는 동안

 

편히 휴식을 취하던 아빠들..

 

본격적인 간식 준비에 들어간다..


저번 두타산휴양림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비어캔 치킨...

 

그래서 이번엔 양념을 달리해서 2마리...ㅋㅋ


세프는 연우아빠....ㅎ

 

보조는 나현아빠....ㅋ


롯찌에 닭 2마리가 자리를 잡고..ㅋ


문을 잘 닫아두고 한 시간만 기다리면 된다..ㅎ


그 사이에 두번째 간식...

 

마이크로 캡슐을 이용한 삼겹살 통구이..

 

먼저 양파를 깔고..


정육점에서 수육용으로 썰어온 고기가 넘 두꺼워서...ㅋㅋ

 

세 등분을 해 버렸다..ㅎ


통마늘, 통후추, 월계수 잎을 올려주고..


화로불위에 올려놓고

 

1시간만 기다리면 된다..ㅎ


치킨과.. 삼겹살을 기다리면서..ㅋ


아직은 앙상한 나뭇가지지만..

 

파란하늘과 너무 잘 어울린다..


연우엄마는.. 쑥을 발견하고..

 

쑥 캐시느라 정신이 없다..ㅎ


 오늘 하룻밤 나현이네와 연우&시연네가 묵을 공간....

 

널찍한 사이트가 맘에 든다..

 

그래두..

 

두 집을 갈라 놓는 듯하여.. 가운데 있어야 하는 차는 다른 곳으로 주차~~


드뎌.. 음식이 다 되어가는 듯하여..육안으로 확인중..ㅎ




 

드뎌.. 두마리 다 세상밖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으미..~~~ 맛나겄다...ㅎㅎ

 

양념을 달리한 고기..

 

케이준스파이시 양념이 더 인기가 좋았다는..ㅎ

 

아이들이 먹기 좋게 발라주고,

 

폭풍 흡입하는 따님들...

 

야들아!!!  엄마, 아빠두 좀 묵자~~



 

드뎌.. 마이크로 캡슐도 개봉!

 

고기가 맛나게 익었군...ㅎ

 

근데 세 등분을 내놨더니..모양이..ㅋ

 

삼겹살은 양이 적어 걍~ 맛만 보는 거로..ㅎ


 

닭 2마리를 헤치우더니..

 

얼마안되는 통삼겹구이까지.. 먹겠다고..ㅠ.ㅠ

 

그래서.. 새로이~~ 한번 더!

 

이번엔.. 제대로 한 줄로 들어간다~

 

다시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는...ㅎ

 

그 사이에 이번에 아이들은 쑥 캔다고 나서고,

 

엄마들은 엄마들만의 시간을 갖는다..ㅎㅎ

 

야영장 입구 맞은 편에 바라길 코스가 시작되는 곳이다..

 

그래서.. 산책 겸.. 연우엄마랑~~

 

태안 해변길에 대한 종합안내도가 있고,

 

요렇게 1코스 바라길을 입장할 수 있는 문이 있다..


1코스 바라길로 입장~~

 

이 길은 설명은 따로 필요없고,

 

사진으로 감상하는 게 더 나을 듯~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 걷다보니..

 

바다가 한 눈에 바라다 보이는 전망대에 도착~


 

우리의 현위치를 함 확인하고 ㅋ

 

아까 걸어갔다 왔던... 분점도가 저 멀리 보인다~

 

해안가를 따라 걸을까 하다..

 

왔던 길이 더 좋아.. 다시 그 길로 돌아간다~

 


 

30여분의 산책을 마치고 돌아와

 

아이들이랑 마시멜로를 먹기루 했다~

 

구워먹으면 더 맛있다 하여..

 

오뎅먹었던 꼬챙이에 마시멜로를 꽂아 가열중.....ㅎㅎ


 

드뎌.. 제대로 된 통삼결구이가 완성되었다...ㅎㅎ

 

이번엔 비주얼이 개안네..ㅋ

 

짜짠~~~

 

고기가 다 되니.. 알아서 달려와 자려잡는 먹보들..ㅎ

 

맛난 거 실컷 먹였으니..

 

일을 좀 시켜야징...ㅎㅎ

 

주변 나뭇가지 좀 주워오랬더니..

 

나무를 한 자루 해온다..

 

역시.. 울 따님~~~

 

드뎌... 저녁 메인요리...

 

3시경부터... 닭2마리.. 삼겹살2근을 간식으로 해치웠더니..

 

요걸 먹을 수 있겠나 싶었는데..ㅎ


 

음... 보기만 해두.. 군침이...

 

이로서 오늘도 육해공 모두 섭취하는거로...ㅋ

 

낮에 간식으로 고기먹고..

 

저녁은 계란, 김치랑 간단히 먹는 아이들..ㅋ

 

낮에 그렇게 먹고 배가 고프나? ㅎㅎ

 

엄마, 아빠들은 열심히 조개를 굽고, 또 먹는다..ㅎ

 

늘 그렇지만,

 

해지고, 따땃하게 불피워.. 맛난 거 먹는 요 시간이 젤루 좋다~

 

요재미로 캠핑을 다니는 게 아닐까..ㅋ

 

활활 타오르는 장작불만큼이나

 

즐거운 하루도..저물어간다~

 

날씨가 꽤 쌀쌀하였는데두..

 

역시 난로와 전기장판으로 따땃한 밤을 보낼 수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푹 자고 일어났더니..

 

벌써... 해가 많이 떴네..ㅋ

 

아직은 한산한 아침 풍경...

 

조금있으면... 다들... 즐거웠던 시간들을 뒤로 하고 집으로 돌아가겠지...

 

일단 눈을 뜨면 배고픈 아이들..

 

계란 삶아 먼저 한개씩 먹이고,

 

그냥 철수한 다음에 근처 식당에서 아침을 먹으려고 하였으나,

 

간단히 라면을 끓여먹자는 의견에 따라..ㅋ

 

아침부터 라면이다~~

 

아침까지 든든히 묵었겠다..

 

모두들 힘을내

 

얼릉얼릉 철수를 마친 시각은 10시..ㅎ

 

깨끗이 정리한 D-11,12번 사이트..

 

집으로 돌아가기 전..

 

조금은 아쉬운지라..ㅎ

 

구례포 해변에 잠시 들르기로 했다~

 

구례포 해변에 있는 화장실~

 

새로 정비한 곳이라 그런지.. 해안길을 따라 있는 건물들이 다 특이하고 이쁘다..ㅎ

 

구례포 해변...

 

이 날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ㅎ


 

이곳에 특징이 모래언덕이 많다..

 

인공모래포집기두 있고..

 



 

해변을 보며.. 데크길을 걸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바람이 너무 불어 춥지만..

 

인증샷 함 찍어주고..ㅎ

 

찍어줄 사람이 없어...

 

둘이서만 셀카도 찍고..ㅎ

 

홀로 해변을 걷는 여인이 되어 보는 따님~

 

고독해 보이시나요? ㅎㅎ

 

넘 추워서...ㅋ

 

후다닥 철수하고..

 

1박 2일을 함께한 연우&시연이네랑 헤어져..

 

각자의 집으로~~~

막상 돌아가려니..

 

그 먼길을 어찌갈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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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은 휴게소에서 따땃한 커피 한 잔 사서..

 

집으로 열심히 고고씽~~

늘 함께 다니면 즐거운 가족..ㅎㅎ

 

고마워요~~

 

담에두..또 같이 가자구요~~

 

(담에 꼭 휴양림으로...ㅋㅋ)

 

 

 

담주는... 가족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중미산에 만나요~

 

다들 즐캠하세요~~


국립공원 야영장 캠핑 모음

http://blog.daum.net/002bbang/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