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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기림사 나들이(2015-11-21)

곰탱이맘 2015. 11. 22. 12:26

 

집에 그냥 있기는 넘 심심하고 해서 나선 경주 나들이~~~

 

마침 33관음성지 중에 우리가 가 보지 못한 곳인 기림사도 볼겸해서..

 

겸사겸사 나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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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루@기림사


집에서도 멀지 않은 경주~~

 

그래서 대부분 왠만한 곳은 다 가봤다고 생각했었지만,

 

그런 우리만의 착각이였다...ㅎㅎ

 

33관음성지를 돌아보기로 하고서야 알게된 기림사...

 

우린 불국사만 알았지... 이렇게 많은 보물을 가진 유명한 절이 있는 줄을 이제서야 알다니...ㅎㅎㅎ

 

함월산 기림사...

 

신라 시대의 절로서 16동의 건물로 불국사 다음 가는 규모로,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의 본산인 불국사의 말사이다

 

643년(선덕여왕 12) 천축국 승려 광유가 창건, 임정사라고 하다가 원효대사가 확장, 중수하고 기림사로 개칭했다.

 

1863년(철종14) 본사와 요사 113칸이 불타 없어졌다고 하는데 당시 지방관이던 송정화의 혜시로 중건한 것이 현 건물이라고 한다.

 

기림사는 크게 두 구역으로 나뉘어지는데,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적광전을 비롯, 수령 500년 이상 된 큰 보리수 나무와 목탑터가 있는 지역과

 

성보 박물관. 삼성각, 명부전, 관음전 등이 있는 지역이다.

 

신라 선덕여왕 때 처음 지은후 6차례나 다시 지어졌다는 대적광전은

 

배흘림 기둥의 다포식 단층맞배지붕의 건물로 단아하고 웅장하다.

주요문화재로는 건칠보살반가상(보물 제415호), 대적광전(보물제833호), 소조비로자나삼불좌상(보물 제958호),

 

소조비로자나불 복장전적(보물 제959호)이 있다.

 

 

늘 그렇듯 대충~~~ 설명 함 읽어보고는



 

원효대사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공부해본다...ㅎ



 

일주문에 들어서 기림사로 향하는 길~~

 

참 멋진 길이다..





 

천왕문을 지나고,



 

33관음성지 제22호인 기림사~~~

 

기림사의 가람배치도 훑어보고...

 

다시 한번 기림사에 대한 설명도 읽어본다...



 

담벼락 바깥으로 보이는 범종루~

 

요 담벼락이 구역을 나누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진남루를 통해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대적광전이 바라다 보인다..

 



 

대적광전으로 가는 길은 요렇게 표시되어 있다는...ㅎ


 

대적광전~

 

기림사의 본전으로 신라 선덕여왕때 창건되었다고 전해오고 있으며, 그 후 여러 차례에 거쳐 중수되었다고 한다.

 

대적광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규모로 배흘림기둥의 다포식 단층 맞배지붕이 단정하고,

 

거대한 소조비로자나삼존불을 모시고 있으며 보물 제833호이다.

 

이곳은 특이하게 석가모니불이 주존불이 아닌 비로자나불이 가운데 앉아있고 석가모니불은 그 옆에 앉아있는데...

 

해설해주시는 분의 설명을 들으니

 

석가모니불을 주존불로 모시는 곳은 대웅전이라고 한다고...

 

이곳은 비로자나불을 주존불로 모시는 곳이라 대적광전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대적광전 옆에 있는 약사전~



 

요긴 오백나한상을 모신 건물인 응진전~






 

천수 천안 관세음보살을 모신 관음전~



 

삼천불전~

 

1817년(순조17년)에 초의선사가 기림사 근방에서 나는옥돌로 천불을 조성해 모셨다가 1818년(순조18년)에 해남 대둔사로 이운을 해서 대둔사 천불전에 모셨다고 한다.

 

현재의 건물은 최근(1990년경)에 지어진 전각으로 안에는 산천불이 모셔져 있는데

 

이는 항상 어디에서나 부처님이 계신다는 사상에서 유래된 것으로 과거 천불, 현재 천불, 미래 천불의 의미를 담고 있다고...





 

찬찬히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예상치 못하게 비가 내린다...ㅎ




 

그래서 15분거리인 폭포도 못 가보고...

 

성보박물관에만 잠시 들러서 여러 문화재를 구경한 후~

 

후다닥 집으로 돌아왔당~~~~

 

날씨탓, 시간탓으로 제대로 구경을 다 못한 아쉬움이 남는 곳이라

 

아마도 이곳은 경주 나들이 갈 일이 있으면

 

다시 한 번 들르지 않을까 싶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