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곰탱이네 나들이

의성 고운사 나들이(2015-11-29)

곰탱이맘 2015. 11. 29. 21:52


따뜻한 봄날이 올때까지 캠핑을 쉬기로 한 관계로...


곰탱이 가족 여행은 요즘 조금은 뜸한듯 하다...


멀리는 못가고...


가까운 곳에 마실을 가볼까 고민하다...


그동안 생각만 하고 못 들렸던 의성 고운사를 들리기로 한다...





대웅보전 @ 고운사


고운사는 신라 신문왕 원년(서기 681년)에 해동 화엄종의 시조이신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신 사찰이라고 한다. 


부용반개형상(연꽃이 반쯤 핀 형국)의 천하명당에 위치한 이 사찰은 원래 高雲寺였다. 


신라말 불교와 유교ㆍ도교에 모두 통달하여 신선이 되었다는 최치원이 여지ㆍ여사 양대사와 함께 


가운루(경북 유형문화재 제151호)와 우화루를 건축한 이후 그의 호인 孤雲을 빌어서 孤雲寺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몇일간 흐린 날씨가 이날 만큼은 파란 하늘을 보여준다...


고운사는 주차장이 두군데 있다...


초입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1km 정도의 멋진길을 걸어서 사찰까지 가도 되고...


사찰 바로 밑에 주차를 하여도 된다...


우리 가족은 산책도 할겸 초입 주차장에 차를 세웠다....



등운산 고운사




고운사로 올라가는 길은 천년 송림 체험로라고 적혀 있듯이...


멋진 송림이 사람들을 맞이하고 있었다...






간만에 파란 하늘도 잠시 보고 찬찬히 걸어본다...



 

얼마전까진 붉은 단풍을 이곳에서 볼수 있었을터...


이제는 낙옆만이 남아 있다...




저기 모퉁이를 지나면 일주문이 기다리고 있을터...


1km 의 산책길은 완만한 평지로 되어 있어서 걷기에 무리가 없다...


이제 고운사 초입길인 일주문을 지난다...






일주문을 지나면 천왕문이 보이고...



천왕문을 지나면 왼편에 고불전이 있다...


고불전 안에는 고려시대에 만든것으로 추정되는...


석불좌상이 모셔져 있다...



고불전을 지나면 왼쪽에 가운루가 있고...






가운루를 마주 보고 있는 것이 우화루이다...




우화루 위에는 종각이 위치에 있고...




종각 넘어 대웅보전이 보인다...


천년 고찰 고운사는...


조계종 제16교구의 본사로 의성, 안동, 영주, 봉화, 영양에 산재한 60여 대소사찰들을 관장하고 있다.


사세가 번창했을 당시에는 366간의 건물에 200여 대중이 상주했던 대도량이 해방이후 쇄락하여 많은 사찰재산이 망실되고,


지금은 이십여명 대중이 상주하는 교구본사로는 작은 규모의 사찰로 전락하였다고 한다.




고운사 대웅보전은 1992년에 완공된 50평 정도의 전각이며...


석가모니불,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모시고 있는 큰 법당이다...







대웅보전을 지나 나한전으로 가는길...


나한전 바로 앞에는 고려시대에 세워진 3층석탑이 있다...





여기가 나한전...

 

이곳이 원래의 대웅전이였다고 한다.


나한전에서 바라본 고운사 삼층석탑과 뒷편에 보이는 대웅보전...



나한전을 둘러보고 약사전을 보러 가는길...


이곳이 약사전...


약사전에는 석조석가 여래좌상이 모셔져 있다...




뒤에 보이는 건물이 명부전...



이곳은 삼선각...


여긴 연지암...




이곳은 연수전...



연수전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만세문을 지나야 한다...






연수전을 마지막으로 사찰 구경은 마치고...


이제 주차장으로 복귀를 한다...



여기는 고운대암...


이곳은 극락전...



가운루를 다른 각도에서...


 

백련암으로 가는길...




백련암...


백련암을 지난 용왕당으로...



용왕당...


용왕당에서 바라본 백련암...


이 호랑이 벽화는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움직인다고 하나...그닥...ㅎ




멋진 송림 산책길이 있어 더욱 좋았던...


천년 사찰 고운사 나들이는 여기서 마무리를 합니다...


늘 즐거운 여행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