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다니기 좋아라하는 울 가족~~
2박 3일의 연휴인데 당근 그냥 보낼 수 없는지라..
어디 갈지를 무척이나 고민했었다...ㅎㅎ
근데.. 아주아주 운이 좋겠도...
예태 예약에 도전하다 실패만 맛본 곳인 변산자연휴양림에 2박3일 예약되는 행운이 찾아왔다..
우린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이라 생각하고
당근 이번 여행은 변산반도로~~
몇 년전 내소사만 잠시 들렀던 아쉬움을 달래며 이번엔 알차게 변산반도와 그 주변을 구경해 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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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낙조공원@변산반도
구 88고속도로인 광주-대구 간 고속도로도 22일에 개통이 되어서
이제 변산반도 가는 길이 예전만큼 멀지는 않다...ㅎ
허나.. 우린 바로 변산으로 향하지 않고,
잠시 익산, 군산을 거쳐 변산으로 가기로 한다...
익산으로 향하는 길... 잠깐 마이산휴게소에서 휴식을~~~
예전에도 전망대에 올라갔었는데.. 그래두 한 번 더~~~ ㅎ
계절이 계절인지라.. 누드 마이산...ㅎㅎ
눈이 덮혀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면 참 좋았을테지만..
이번 겨울이 어찌나 따뜻한지 그런 걸 기대하는 건 좀 무리일 듯 싶다..
전과 같은 장소에서 기념사진 한 방 찍고
익산으로 향한다~~~
유네스코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 중 하나인 왕궁리 유적과 미륵사지를 구경하기 위하여 들른 익산~~
익산나들이 얘기는 아래를 클릭하시공~
↓↓↓
후다닥 익산을 둘러본 후 군산으로 향한 우리들~~~
군산나들이 이야기도 아래를 클릭해주시공~
↓↓↓
이젠 변산반도로 향하는 길...
새만금방조제 구경을 하고 가려고 네비에 새만금방조제를 찍고 갔는데..
군산에서 변산반도에 가는 길이 새만금방조제를 지나가게 되어있었다는...ㅎ
바다위에 놓인 이 길....
인간의 능력이 참으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서해에 왔으니.. 당연히 일몰을 담고 싶어
나름 우리가 선정한 장소인 사랑의 낙조공원~
얼추 시간도 잘 맞춰 온 거 같다...ㅎ
여러 각도에서 해지는 모습을 담아본다...
엄마아빠가 사진을 찍을 동안 조금은 심심했는지..
요러고 있는 딸~~
해가 다 지고 나서야 숙소로 향한다~~~
오늘 하루 참 알뜰히 보냈다는....ㅎㅎ
얼릉 저녁을 차려 배불리 식사를 하고는..
크리스마스 맞이 파티를 하며... 성탄절이자 여행 첫날을 마무리 한다...
다음 날 아침...
아침 후다닥 묵고는... 커피는 여유롭게 요렇게 드립하여...ㅎㅎ
그러곤 본격적인 변산반도 나들이에 나선다...
첫번째 목적지는 직소폭포...
직소폭포 나들이 얘기는 아래를 클릭하시공~
↓↓↓
직소폭포 구경을 마친 후
두번째 목적지인 채석강으로 향한다~~~
근데... 사진에서 보던 모습이 이게 아닌데 싶었더니...
물때를 맞춰서 와야 제대로 볼 수 있다는 걸 잊고 있었다...
지금은 위험하다고 들어가지 말라고 계속 방송만 나오는 상황...ㅎ
물때를 생각했더라면 오전에 이곳에 왔다가 직소폭포를 갔었야 했다...ㅋㅋ
허나.. 지금 우야겠는가...
일단 쉬어갈 장소가 필요해서 근처 전망좋은 커피숍으로 향한다~
점심은 어제 사온 이성당 빵과, 과일, 군밤 등등을 커피와 함께~~
갑자기 채석강 구경을 못하게 되면서 남는 시간을 우찌 보낼지 의견을 모은 후~
잠시 바다에 잠긴 채석강 구경을 하고는..
개암사로 향한다~~~
개암사는 선운사의 말사로 634년(무왕 35) 묘련이 창건한 백제의 고찰이다.
절 옆에 녹차밭이 인상적이다...
아마 스님들이 직접 관리하고 계신곳이 아닐가 싶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요 문을 지나..
계단을 올라서면
보물 제292호인 대웅보전이 보인다..
이 현판은 원교체를 완성하고 동국진체를 이룩한 조선시대 대표적 서예가이자
말년 추사 김정희와 라이벌이었던 이광사에 의해 써진 글씨라고 한다.
그저 평온하고 아늑한 느낌을 주는 곳...
개암사 동종~
"정중당"
"응진전"
문이 열려있어 밖에서 내부를 살짝...ㅎ
영산회괘불탱 및 초본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는데..
위에서 본 저 그림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는...ㅋ
(리플렛 그림이랑 좀 달라서 아닌 거 같은거로...ㅎㅎ)
응진전과 마주보고 있는
"지장전"
대웅보전 오른쪽에 위치한
"관음전"
대웅보전 왼쪽에 위치한
"산신각"
"지장전"
지장전 내부에 석불좌상이 있는데,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지장보살상이라고 한다.
그렇게 채석강을 못 둘러보게 되면서 안내도 보고 어디갈까 고민하다 찾은 절이였지만,
보물도 2가지나 있고,
절도 이쁜 그런 곳이여서... 참 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젠, 절 구경도 다 했으니,
저녁 찬거리를 사러 격포항으로~~~
찬거리 사기전에 격포항 산책부터...ㅎㅎ
이곳은 변산반도국립공원의 맨 서쪽에 위치한 천혜의 어항이라고 한다.
1986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는데, 과거에는 국가어항으로 곰소항이었지만
항내가 매몰되고 어선과 여객선이용에 많은 지장을 초래하여 그 기능을 인근 격포항으로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채석강 해식동굴~
자연의 침식작용으로 생긴 자연동굴로
수평보다 수직 높이가 더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해가 지고 있는데..
날씨가 요지경이라.. 멋진 일몰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대충 구경을 하고는
저녁 찬거리 사러 격포항 회센타로~~~
어느 가게이든 동일한 요 가격으로 파는 듯 하다..
우린 광어랑 조개를 조금 포장해서
숙소로 돌아갈까 하다가..
격포항 구경을 조금 더 하기로~~~
어느새 해는 사라져 버렸지만,
방파제 끝까지 걸어보기로 한다.
걷다보니 멀리 대명콘도도 보이고...
격포와 위도의 14.4km 중간지점에 위치한 임수도는
심청전에 나오는 임당수라는 사실...
그리고 서해 훼리호 사건이 있었던 곳이라고 한다.
멋진 일몰을 보지는 못했지만...
어촌 풍경을 제대로 보고 가는 듯 해서 아쉽기만은 하지 않다는...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닭이봉~
도로가에서 팔각정이 눈에 들어와 저긴 어딘가 했었는데..
요기에 설명이...ㅎㅎ
그렇게 둘째 날의 여행을 마치고 들어와...
격포항에서 사온 회랑 조개로 저녁을 맛나게 묵고는 휴식모드로...ㅎㅎ
담날 아침~
어제와는 다르게 날씨가 참 좋다...^^
이곳은 객실에서 바다가 보이는 참 멋진 곳이다..
그러나 방에서 이런 풍경에만 심취해 있기에는 우리가 좀 바쁘다..ㅎ
마지막 날이긴 하지만, 어제 못 본 채석강을 시간맞춰 보러가기 위해서
아침 일찍 짐을 싸서 나왔다는...ㅎ
우리가 묵은 방 기념으로 남기고~
잠시지만 휴양림 전체를 함 둘러본다..
우리가 묵은 A동~
A동은 건물 바로 앞에는 주차가 안 되고 별도로 마련된 주차장에다 주차를 해야한다...
숲길 산책로 안내판~
만약 오늘 채석강을 안 가도 되었다면 이 길을 산책하고 있었을거다..
수영장시설도 잘 되어 있고..
요긴 연립 B동~
나름 습지도 구경할 수 있게 되어 있었지만, 시간이 없어서 그냥 눈으로 보는거로 만족...ㅎ
여긴 화장실...ㅋ
아마도 수영장 쓰시는 분들 쓰라고 있는 듯..
화장실도 좋아보인다...
연립동 딱 2동이 전부인 곳...
좀 작고 아담한 그런 휴양림...
사실 휴양림이라기 보단 그냥 펜션같다는...ㅎ
단독 해변을 가진 곳이긴 하지만,
갯벌에서 채취는 금지되어 있다..
요긴 방문자안내소~
예약 확인두 하고, 여러 체험활동도 할 수 있는 곳이다.
우리 이 곳에서 방키를 반납하고 채석강으로 향한다~~
시간관계상 오늘 아침은 외식을 하기로...ㅎ
채석강 근처에서 백합죽이랑 칼국수 하나씩 시켜서 냠냠냠~~~
배불리 아침을 먹은 후 다시 찾은 채석강~~~
어제와는 완전 다른 모습이였다는...ㅎ
채석강 나들이는 아래를 클릭하시공
↓↓↓
멋진 채석강의 모습을 실컷 보고는
이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어찌된 것이 고창으로 해서 구 88고속도로를 탈 줄 알았더니...
다시 새만금방조제쪽으로 안내하는 네비..
그 참에 새만금홍보관에 함 들른다...
날씨가 좋아서 시야가 확 트였다...
망원경으로도 함 보고..
새만금 방조제에 대한 이야기도 읽어보고..
나름 뜻깊은 시간이였다..
짧게나마 홍보관 구경을 마치고
저 방조제 길을 다시 지나가지는 않았고...
전라북도의 국도를 실컷 돌아댕기다
전주쯤에서 고속도로로 올린 듯 하다...
어느 길이 맞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두 개의 네비가 똑같은 길을 안내했으니.. 아마도 제대로 온 게 아닐까 싶다...ㅎㅎ
그렇게 2박 3일 동안의 아주 알찬 변산 여행은 끝이 난다..
역시 여행은 최소 2박 3일은 되어야 한다면서...
눈을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웠던 겨울 여행이였지만,
역시.. 가족들과 함께 하는 여행은 늘 즐겁다~~
내년에두.. 곰탱이네는 변함없이(?) 여행다닐 것을 다짐하면서...
올해 곰탱이네 여행은 요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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