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곰탱이네 나들이

전북 군산 나들이 (2015-12-25)

곰탱이맘 2015. 12. 27. 22:11


익산에서 백제역사 유적지구를 둘러본 후

 

우리가 향한 곳은 군산~~~

 

요즘 티비에도 많이 나오는 나름 핫한 곳 몇 곳을 둘러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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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암동 철길마을@군산

 

 

일단... 군산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빵집인 이성당을 먼저 찾았다...

 

줄을 서야만 빵을 살 수 있는 유명한 곳이라 하기에

 

가장 먼저 찾아왔더니 역시나 추운 날씨에도 길게 늘어서 있는 줄~~~

 

우리도 그 줄에 동참을 했당~

 

그냥 사람들이 줄을 서길래 우리도 섰는데..

 

사실 이 줄은 팥빵과 야채빵을 사기 위한 줄~~

 

다른 빵들은 줄 안 서고 그냥 가게 안으로 바로 들어가심 된다...ㅎㅎ

 

허나.. 계산하기위해서는 또 줄을 길게 서야할 만큼 사람이 많다

 

밖에도 안에도 길게 늘어서 있는 줄~~

 

요 연두빛 쟁반까지 오는데 거의 한 시간 걸린 듯...ㅋㅋㅋ

 

그렇게 구입한 팥빵, 야채빵, 그리고 몇가지 다른 빵~~

 

줄을 서서 기다리다 보니 어느덧 지난 점심시간...

 

그래서 그냥 요기서 힘들게 산 빵과 커피로 점심을 떼우기로 한다~

 

빵은 기다린 보람이 있을 만큼 맛났다는...ㅎㅎ

 

팥빵은 다른 곳보다 특별히 맛난지 잘 모르겠지만..

 

야채빵은 우리 입맛에 딱 맞아서 이번 여행 내내 맛나게 잘 먹었다는...


 

이제 빵도 샀고.. 배도 채웠으니.. 군산시내를 둘러봐야징~~

 

먼저 1차 목적지는 초원사진관..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인 초원사진관..

 

영화 촬영이 끝나고 이곳을 철거했는데

 

군산시에서 다시 복원을 해서 촬영 때 모습 그대로 재연 해놓고 군산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무료 개방을 해 놓은 상태라고 한다.

 

초원사진관, 신흥동일본식 가옥 전부다 이성당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이다..

 

군산시내 구경 할 겸 우리도 찬찬히 걸어본다..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카페의 소품들...

 

이곳엔 이쁘고 특색있는 까페들이 나름 많았다...

 

빵 사느라 시간을 많이 지체한 관계로.. 까페 구경은 바깥에서만 하는 거로...ㅋㅋ


 

이곳은 무엇인지 잘 모르겠으나..

 

담벼락에 이쁜 그림들이...

 

맘에 와 닿는 글귀들도 있고...ㅎㅎ




 

요 맞은편에 사람들이 엄청 북적거려서 혹시나 했었는데..

 

역시나 초원사진관이다~~

 

낯익은 티코 한 대가....ㅎㅎ


 

8월의 크리스마스가 뭔지도 모르는 따님 기념 촬영 함 해주고..

 

우리도 사진관 안으로 들어가본다~


 

심은하가 초원사진관 한석규에게 보내는 편지~~

 

영화의 여러 장면들....

 

좁은 사진관 내부에도 사람들이 북적북적...ㅎ




 

그렇게 사람들에게 떠밀리듯 구경을 마치고..

 

신흥동 일본식가옥을 찾으러~~

 

가는 길에 이쁜 인형가게에서 잠시...ㅎㅎ


 

근대기 동안 군산에 지어진 대표적인 대규모 주택으로

 

건축물 대장에는 1925년 사용 승인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일본강점기 군산부 협의회 의원이며 포목점을 운영하던 '히로쓰 게이샤브로'가 지은 주택으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1945년 해방 후 적산가옥으로 구 호남 제분으로 넘어가 한국 제분의 소유로 되어 있다.

 

수많은 한국 영화기 이곳에서 촬영되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라고 한다.










 

대충 한바퀴 휘리릭 둘러본 후

 

잠시.. 요 집에 대한 설명을 읽어본다..

 

그러고 다시 걷다보니 군데군데 옛 생각 나는 벽화가....ㅎㅎ

 

그리고 이곳에서 한 군데 정도 더 둘러본다면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까지 가 볼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냥 다 패스하고.. 이제 철길마을로~~~

 

이곳도 영화촬영으로 유명해진건지 모르겠지만...

 

요즘에 사진이든.. 티비이든.. 많이 나오는 나름 핫한 곳이다...




 

산타할아버지 한테 인스탁스 미니8 선물로 달라고 하는 중딩 따님~~

 

여튼 선물받고는 떡 하니 목에 걸고 댕긴다..






 

이 철길로 정말 기차가 지나갔을까 싶을 정도로

 

집과 가까이 붙어 있는 곳...


 

군산여행에서 울 딸이 젤루 좋아했던 곳..

 

요 노란집~~



 

뭘 파는 곳이냐고 하면..ㅎㅎ

 

요런 추억의 불량식품~~

 

쫀득이나 쥐포는 요 연탄불에다 바로 구워먹을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도 불량식품을 한가득 구입한 다음..

 

요기서.. 바로 구워먹는다~~~ ㅎㅎ


 

그렇게 즐거운 군산여행을 마치고...

 

변산반도로 넘어가기 위해 새만금방조제로~~~

 

새만금방조제는 전라북도 군산, 김제, 부안 앞바다를 연결하는 방조제로 그 길이가 33.9km에 달하며,

 

기존에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알려졌던 네덜란드의 자위더르 방조제(32.5km)보다 1.4km 길어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고 한다..




 

중간중간에 요렇게 경치를 구경할 수 있는 포인트가 있다...


 

바다와 바다사이를 가르는 곳...

 

인간의 능력이 대단해 보이기도 하고, 이렇게 건설하는 동안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기도하고,

 

그만큼 효과가 있나 싶기도 하다...ㅎ

 

그래두.. 해지는 모습은 참 이쁘다...ㅎ







 

우리 이 새만금방조제길을 건너....

 

오늘 최종 목적지인 부안 변산자연휴양림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