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곰탱이네 나들이

제주도 가족여행(2020-01-26 ~ 2020-01-28)

곰탱이맘 2020. 2. 2. 15:36


대한항공 마일리지 정책이 올해 말 바뀐다고 하여


마일리지로 제주도나 갈까 하며 성사된 우리 가족의 설날 여행~~


허나 출발하는 날부터 날씨가 엉망진창이였다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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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캄 제주@제주도


일기예보에 제주도에는 바람도 엄청 불고, 비도 올 예정이라고 하여


혹시나 비행기가 못 뜨면 어쩌지 걱정하며 대구공항에 도착~



비행기가 지연출발한다는 공지가 뜬다~~


허나 이건 기상상황때문의 지연은 아니였다...ㅎㅎㅎ


우리가 대구에서 출발할 때 제주 날씨는 흐림이라고 말했었는데


공항에 도착을 하니 비가 내리고 있었다~~


비용을 좀 아껴보겠다고 우린 내일부터 렌트를 했기에


오늘은 택시를 이용해서 제주시내 숙소로 이동~~


오늘은 잠만 자면 되는지라 저렴한 숙소로 결정~


숙소에 도착해서 체크인을 하고는 저녁을 먹기 위해 근처 맛집을 탐색하여 찾아갔으나


설연휴라 그런지 문이 닫혀있어 지나오던 길에 봤던 식당으로 들어갔다~


제주에 오면 돼지를 먹어줘야징~~






우연히 들어간 곳이였으나,


고기도 맛있고, 반찬도 아주 잘 나와서 매우 만족하면서 호텔로 컴백~~



호텔로 돌아와 사우디와의 국가대표 축구 경기도 보고


이런저러한 소소한 잊을 수 없는 에피소드를 해결하며 제주에서의 첫날 밤을 보냈당~




잠결에 비바람 소리에 깼더니,


엄청난 바람과 함께 비가 쏟아지고 있었다...ㅎ


날씨때문에 무척이나 난감하기 했지만


그래도 계획한 일정을 소화해야지~~ ㅎㅎㅎ 


숙소도 옮겨야 하기에


우린 짐챙겨 체크아웃을 하고, 곰탱이아빤 예약해 놓은 차를 가지러 갔다~


호텔이 제주공항이라 가까운 곳이라 그런지


호텔 로비에 비행기 출도착 정보가 뜬다~~



이번에 렌트한 차량은 전기차량~~


일단 저렴해서 빌려봤는데 나름 괜찮았다는...ㅎ



호텔을 나서 서귀포쪽으로 가다보니 이젠 비가 좀 그칠려나 보다~~


저 멀리 산방산이 보인다...ㅎ


제주도하면 생각나는 갈치, 그 갈치통구이가 먹고 싶다하여


예전에 와본적이 있는 춘심이네로~~


깔끔하게 차려지는 한 상~


엄청난 크기의 갈치 한마리...ㅎ


갈치조림도 하나 시켰당~


아침 겸 점심으로 배불리 먹고는 비가 오기에 실내 박물관 구경을 하기로 하고


식당에서 멀지 않은 본태박물관으로~~~


박물관 나들이 포스팅은 따로이 하기로 하고


↓↓↓


제주 본태 박물관 나들이 

http://blog.daum.net/002bbang/680







박물관 근처에 있던 방주교회도 특이하길래 잠시 차를 세우고 둘러본다.


제주의 아름다운 건축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우린 우연히 지나가다 들렀다는...ㅎ


방주교회는 재일한국인 건축가인 이타미 준이 지은 건축물로,


방주를 형상화해 만들었는데 교회 주변이 물에 둘러싸여 마치 방주가 물에 떠 있는 모습을 연상하게 한다고 한다.


특이하게 생긴 교회뿐만 아니라,


그냥 이곳에서 볼 수 있는 제주의 풍경 자체도 너무 이뻤다...


비가 와서 차 밖으로 나오지도 않는 사람들은 두고,


혼자 비 맞으면서 돌아댕겨본다~~ ㅎ












잠시 교회 주변을 둘러보고는


이제 서귀포 올레시장으로~~~


비를 안 맞고 다닐 수 있는 곳으로만 돌아댕기는 중이다...ㅎ





일단 착즙주스 하나 사서 먹고는...



시장 내부 이곳 저곳을 돌아다녀 본다~~



요 고로케는 신랑이 먹고 싶다하여 하나 샀는데...ㅎ


맛은.. 음... 노코멘트~~ ㅋ


모양은 너무 귀엽당~




실컷 둘러보기만 하고는 떡 한 봉지랑 요 하르방 빵도 하나 사고는


오늘 묵을 숙소로 간다~~


가는 길에 네비를 잘못 찍어 운좋게 보게 된 무지개~~~


억수같이 오던 비가 그치고, 하늘도 파랗게 무지개까지 활짝핀다..


오늘의 날씨~~ 참 버라이어티하다..




드디어 숙소에 도착~~


소노캄 제주... 옛날 이름은 샤인빌 리조트이다...



원룸 구조인 패밀리형인데... 전망도 좋고, 방구조도 아주 맘에 들었다~

(물론 바다전망을 위해 비용을 더 지불하긴 했다...ㅋ)



리조트에서 하는 스탬프 투어~~


스탬프라면 우리 가족의 전문 분야지...ㅎㅎㅎ


스탬프를 위해서 리조트 구석구석을 열심히 돌아댕긴다~~ ㅋ






그러다 보니 어느덧 해가 지고 있는데...


아침부터 비 때문에 고생을 해서 그런지.. 요 정도의 일몰에도 감사하게 되더라는...ㅎ



올레길 제 4코스가 지나가는 곳...


언젠가 올레길을 함 걸어야 하는데...ㅎㅎㅎㅎ 그게 언제쯤이 되려나...







스탬프를 위해서 돌아다니지만,


스탬프가 아니였다면 이렇게 좋은 곳을 못 보고 방에만 있었을지도 모른다..







해가 지고 조명이 들어오니 또 다른 모습이다~












열심히 돌아댕긴 덕에 드디어 완성된 스탬프~~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지만, 덕분에 리조트 구석구석을 다닐 수 있어서 참으로 유익한 이벤트였다...ㅎ


스탬프 찍느라 돌아다녀 피곤하기도 해서


오늘 저녁은 숙소안에서 치킨과 컵라면으로~~ㅎㅎㅎㅎ


제주까지 와서 왜 이러고 있나 싶을 수도 있지만, 나름 배터지게 먹었다는...ㅋ




너무 배가 불러 저녁 산책 잠시 하고는 하루를 마무리 한다..



제주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을 맞이한다~


일출을 보고 싶었던 광치기 해변 근처의 스벅에서 간단히 브런치를 먹고는...





일출 시간은 아니지만 광치기 해변을 구경하고...ㅎㅎ





미술 전시를 하나 보러 빛의 벙커로~~~


이번 여행은 계속 비가 오다보니.. 실내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만 찾아 다니게 된다~



상당히 인상적이였던 빛의 벙커 구경 이야기는 아래에 포스팅 하기로 하고


↓↓↓


제주 빛의 벙커 나들이 

http://blog.daum.net/002bbang/681






구경을 마친 우리는 마땅히 점심 먹을 곳을 찾지못해..


예전에 가본 적있는 집으로 가서 간단히 끼니를 해결한다.. ㅎㅎㅎ




늘 느끼는 거지만 식당 앞의 뷰가 예술이다...ㅎ



어디를 들르기는 시간이 애매하고, 그렇다고 바로 공항을 가기도 애매하여


커피도 한잔 마실 겸


성산일출봉 근처에서 공항 근처인 이호동으로 이동하여 까페를 가기로 했다~



그래두 해변가니깐 바닷가 구경은 잠시 해줘야지~~ ㅎ



바닷가 잠시 구경하고는


이호테우해변 주차장 바로 앞에 있던 까페에서 시간을 보낸다~~


까페 내부가 올드한 듯 하지만, 운치도 있고 나름 이쁘당..







요긴... 아주 탐이 났던 자리~~


마침 앉아있던 손님이 가길래... 슬쩍 앉아본다...ㅎㅎ





그렇게 까페에서 시간을 보내고는 우린 차량을 반납하고 공항으로 향한다~~


짧은 2박 3일 여행이였지만, 그래두 언제나 늘 가족과 함께 한다는게 무엇보다도 행복하다는 걸 다시 느끼면서...


담에는 오래동안 쉬러 제주도에 왔음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