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폴란드

2017 유럽 가족여행- Day7 폴란드(2017-07-08~2017-07-15)

곰탱이맘 2017. 7. 25. 16:57



여행은 어느덧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다...


오늘은 이탈리아에서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해야 하는 날~


새벽같이 움직여야 하는 빡신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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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바 성 십자가 성당@폴란드



어제 베네치아를 다녀오는 길에 공항버스 타는 곳이랑 시간표 등을 알아봐 두었기에


아침에는 일어나자마자 후다닥 짐을 챙겨 체크아웃 한 뒤


헤메지 않고.. 베르가모 공항으로 가는 버스를 타러 왔다..ㅎ


공항에 도착하니 비가 억수같이 쏟아진다...ㅎ


이탈리아 여행 이틀 동안 날씨가 참 좋았는데..ㅎ 나름 우리가 날씨운이 좋았나보다..



밀라노에서 바르샤바까지 저가항공인 위즈항공을 타고 이동한다~~


악명높은 저가항공이라(롸이언 항공보단 양반이지만~ ㅎ) 어제 저녁 짐을 챙기면서 나름 가방 갯수, 무게 등에 신경을 썼는데..


23kg에 거의 근접한 짐가방...ㅋㅋ


가슴을 쓸어내린다..ㅎ


돈을 내고 붙이는 짐가방 말고 무료로는 가방 하나만 들고 탈 수 있는데 사이즈가 요렇게 정해져 있다..ㅎ


무사히 수속을 마치고 나서 보니..


캐리어를 이렇게 꽁꽁싸매 주는 서비스도 있더라는.. 물론 유료~~ ㅋ


무지 신기했었는데.. 알고보니 우리나라에도 있더란..ㅋ 것두 무료로..ㅎ


아침에 눈뜨자 마자 공항으로 왔기에 이제야 아침을 먹는다~


일리에서 간단히 커피와 샌드위치로~~



잠시 쇼핑을 마치고.. 비행기 탑승을 기다린다..


어느새 날씨도 좋아졌다~



8시 50분 바르샤바행 비행기~~


저가라 이렇게 뱅기까지 걸어가야 하는건가? ㅋㅋ


날씨가 좋아 그런지 뱅기가 이뻐보인다~ ㅎ


앞/뒤로 탑승도 가능하고...ㅎ


무사히 뱅기 탑승을 기념하며..ㅎㅎ


폴란드로 가자~~~


2시간 정도 후 바르샤바 쇼팽 공항에 도착~


시내로 가는 열차를 타고.. 우리가 묵어갈 노보텔에 어렵지 않게 도착한다~


호텔 체크인 후 짐을 좀 풀어놓고는...



점심도 먹을 겸 거리로 나서본다~~


늘 빠질 수 없는 맥주...ㅎㅎ


이건 돼지고기 요리였는데 이름은 모르겠고..ㅎ


따님을 위한 스테이크도 주문..ㅎ


식사를 마친 우리들...


올드타운쪽으로 가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코페르니쿠스 동상을 찾아 걸어가기로 한다~


날씨가 너무 좋기도 하고, 구글맵에 찾아보니 이곳에서 20분정도만 걸으면 될 듯하여..


진짜 덥지도 않고.. 너무 시원한 우리나라 가을 날씨 같다..




중앙역 부근에 있는 바르샤바 문화 과학 궁전도 멀리 보인다..ㅎㅎ


저긴 나중에 가보기로 하고~


일단은 코페르니쿠스 동상을 찾아서 고고~~


나중에 찾다보니.. 이곳이 신세계거리(Nowy Świat)라고 한다..


바르샤바의 신시가에서 구시가로 연결되는 거리로 쇼핑 상점, 레스토랑, 노천 카페 등이 이어져 있는데,


바르샤바 봉기 때 대부분 파괴되었다가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된 곳이라고 한다..


색색깔의 우산이 너무 이쁘게 걸려있다...ㅎ



스타벅스도 발견...ㅎ


이곳에서는 매일 5시에 쇼팽 콘서트가 열린다는데..


나 빼고 아무도 관심이 없더라는...ㅋ


드디어 목적지 도착~~


현재는 폴란드 과학원인 스타쉬즈 궁전(Staszic Palace) 앞에


지구는 돌고 있다고 외친 코페르니쿠스 동상이 있다~




1473년 폴란드에서 태어난 코페르니쿠스~


지구가 태양의 둘레를 돈다는 지동설을 주장한 천문학자~


천동설이 맞다고 믿고 지낼 그 옛날에 이러한 사실들을 어찌 알 수 있었을까? ㅎㅎ



그냥 무심결에 지나칠 뻔 했는데.. 자세히 보니 바닥에는 태양계가 그려져 있었다...ㅎ


태양을 중심으로...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수성~


요것이 지구~~


지구를 돌고 있는 달까지..ㅎ


요건 토성?


코페르니쿠스 동상있는 곳에서 성당쪽으로 바라다 본


이곳 예전 모습의 그림인 듯...


현재의 모습은 요렇게..ㅎ


이곳은 바로크양식으로 세워진 바르샤바 성 십자가 성당~~


폴란드 내란으로 파리에서 활동했던 쇼팽은 유언으로 몸은 파리에 묻히고 심장만은 고국으로 돌아가길 바래서


이 곳 성당 안에 안치되었는데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군이 성당을 파괴하고 그의 심장도 파헤쳐 가지고 갔지만


1945년 10월 17일 쇼팽의 기일에 다시 원래 묻혀 있던 이곳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한다~


이 사실을 알고 나니 성당 안에 안 들어가본게 후회된다...ㅋ






사실.. 구경할 때는 이러한 사실도 모르고..


그냥 성당 맞은 편 가게에서 구경하면서  아이스크림만 묵고 있었다는..ㅎ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으니.. 다시 이쁜 동네 구경에 나서본다~


이곳은 폴란드 최고의 명문대학인 바르샤바 대학~~




바르샤바 대학 바로 옆의 대학 박물관...





걷다보니 이쁜 성당도 눈에 뛴다~~ 


난중에 알고 보니 이곳은 Visitationist Church...


번역하면 성모 마리아 방문 수녀회 라고 한다...조금은 특이한 모양이기도 하고..ㅎ


이 성당은 바르샤바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여겨진다고 하며...


원래 1654년에 건축 되었는데 1728년에서 1763년 사이에 바로크 양식으로 재건 되었다고 한다...


성당 옆에 동상도 하나 있었는데..


1981년까지 폴란드 대주교였던 스테판 비신스키의 동상이라고 한다~




잠시 가던 길에서 옆으로 빠져서 무명용사들의 묘가 있는 곳으로 가던 길..


유제프 피우스츠키의 동상이 보이고..



건너편에 무명용사의 참전비가 있는데... 건너가기 싫어서 그냥 요렇게 보는거로 만족..ㅎㅎㅎ



다시 원래 가던 길 크라쿠프 거리쪽으로 돌아간다...


이곳은 라지비우 궁전(대통령 궁)~


라지비우가의 저택이였는데 1817년 왕궁으로 소유권이 넘어가면서 지금의 모습으로 재건되었고,


이곳에서 폴란드 최초의 오페라가 공연되기도 했고, 쇼팽도 이곳에서 연주회를 열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1955년 바르샤바 조약, 1970년 독일정상회담이 열렸으며 1994년부터 현재까지 대통령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대통령궁 부근에 있던 카르멜 교회~




문이 열려 있어 내부도 잠시 구경..ㅎ




이분이 누구신가 했는데..ㅎ


폴란드 국민들이 가장 사랑하는 문학가인 아담 미키에비치라고 한다~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길래 뭔가 해서 봤는데..


신기한 아이스크림~~ ㅎ


첨봐서 신기해하고 있었더니.. 우리나라에도 있다고 울 따님이 알려준다...ㅋ



이곳저곳 구경하다 보니.. 어느새 왕궁 광장까지 왔다...ㅎ


오른쪽 건물에 사람들이 올라가 구경하고 있는 듯 해서.. 우리도 올라가보기로~


일단 전망대에 오르기 위해 티켓 구매~


힘들게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바르샤바 왕궁 광장~


신세계 거리에서 크라쿠프 거리를 지나 왕궁 광장과 만나게 된다..ㅎ




따님 학교보고서 제출용 인증샷 하나 남기고...ㅎ



전망대에서 모든 방향으로 맘껏 구경 중~~~









파노라마샷도...ㅋㅋㅋ



우리가 올라갔던 전망대~


그리 높은 곳은 아니지만.. 그래두 궁전광장을 비롯해 바르샤바 시내가 다 내려다 보이는 듯~




우린 힘들게 걸어 구경을 했는데.. 올드 타운을 돌아댕기는 미니 기차도 있단다..ㅋㅋ




궁전 광장 한 가운데 위치한


지그문트 3세 기념비~


1596년 크라푸트에서 바르샤바로 수도를 옮겼던 사람으로,


바르샤바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비이기도 하다.






쇼팽의 도시답게 쇼팽곡을 연주하고 있던 청년~~


이곳에는 눈만 호강하는게 아니라 귀도 같이 호강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멋져멋져~~ ㅎ




교회인가 생각했던 이곳은


바르샤바 왕궁~


13세기 마조비아 공작에 의해 처음 요새로 지어진 것이 14세기 들어와 방어용 탑과 성벽으로 세워졌으며


15세기에 고딕 양식의 건물이 추가로 재건되었다고 한다.


16세기 폴란드의 수도를 바르샤바로 옮겨 재건축되었고,


2차 세계대전때 파괴되었지만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고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우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구역만 보고는.. 그냥 주변 구경 중...ㅎㅎ














대충 올드타운 구경을 마친 우리들...ㅎㅎ


너무 많이 걸어 힘든지라.. 돌아갈 때는 버스를 이용하기로~~


좋은 안내 시스템을 보면 저절로 찍게된다..ㅋㅋ

(모든 버스가 이렇진 않았다..ㅎ)


버스에 내려 까르프 잠시 들렀다가 호텔로 가던 길~~


반가운 피자헛이 보여서 사진 하나 찍고는...


그 옆집인 스벅에서 차를 마셨다는...ㅋㅋㅋ


오늘도 새벽부터 이동해서 넘 피곤한 우리들~~


잠시 휴식이 필요하여 호텔로 돌아왔다가


해질무렵 저녁도 먹을겸 다시 올드타운 나들이에 나서본다~~


그 이야기는 아래에 따로이 포스팅..ㅋ



"바르샤바 올드타운 저녁 나들이"


↓↓↓


바르샤바 올드타운 저녁 나들이 포스팅 !!!



바르샤바 올드타운의 낮과 밤을 모두 즐기고 온 우리들~~


여행의 마지막날 밤이라 조금은 아쉽지만 무탈하게 여행이 끝나가고 있음에 감사하며 오늘하루도 감사한 마음으로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