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폴란드

2017 유럽 가족여행- Day7 바르샤바 올드타운 저녁 나들이(2017-07-14)

곰탱이맘 2017. 7. 25. 16:58



호텔에서 잠시지만 편히 휴식을 취한 우리들~~


저녁을 먹기 위해서 다시 올드타운으로 향한다...^^


바르샤바의 야경을 담기 위해 여태 한번도 못 써본 삼각대까지 챙겨서..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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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지는 저녁@바르샤바



호텔 로비에 있던 신기한 의자..ㅎㅎ


여기 앉아도 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앉으면 줄이 끊길지도 몰라 그냥 눈으로 구경만~


호텔 앞 정류장에서 일단 버스표를 사고~


버스에 탑승해서 요렇게 확인~


이곳에는 신기하게도 버스 안에서도 표를 살 수 있다..


저녁먹을 장소로 물색해놓았던 폴란드 전통음식점인 자피에첵(Zapicek)~


체인점이라 호텔에서 멀지 않은 곳에도 있었지만..ㅎ


겸사겸사 왕궁광장 근처까지 왔다~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대기를 해야했으나 잠시 기다리니 금방 자리가 생겼다~~


당근 맥주를 시키고~


크림소스를 얹은 감자전...ㅎ


감자전이랑 양송이 스프를 같이 먹는 맛이라고나 할까...ㅋ


만두같이 생긴 피에로기~


우린 분명히 구운 걸로 시킨거 같은데 이게 머지? ㅎㅎ


소스를 얹어놓은 고기메뉴인 폭립~


생각한 폭립과는 조금 달랐지만.. 그래두 다행히 울 따님이 맛있게 먹었다는..ㅎ


요렇게 폴란드 전통 음식으로 한 상~~ ㅋ


저녁을 다 먹고 해가 지기를 기다렸다가 동네 구경에 나서보는데~~


궁전 광장 앞에는 낮에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이건 불쇼라고 해야 할까? ㅎ




해가 지면서 빨갛게 물드는 하늘이 너무 이쁘다...ㅎ


삼각대 챙겨온 보람을 찾기 위해 열심히 야경을 찍었던 곰탱이아부지~~ ㅋ









이곳에는 진짜 노천까페들이 많다...








군데군데 길거리 공연도 많고..ㅎ




낮에는 구경 못했던 방향으로 들어서는데..


좀 특이하게 생겼다 싶었는데..


이곳은 바르샤바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인 성요한 성당~


1339년 처음 세워지고, 몇 번의 재건축을 통해 지금의 고딕양식의 삼각형 모습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곳에서 역대 폴란드 왕들의 대관식이 거행되었고,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성요한 성당을 지나 안쪽으로 들어가면 구시가 광장이 나타난다~


유네스크 10대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바르샤바의 구시가 광장은 중세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데


2차 세계대전 당시 완전히 파괴된 것을 옛 모습 그대로 복원시켜 놓은 것이라고 한다~


여러 양식의 건물로 둘러싸인 광장에는 수많은 노천 까페와 레스토랑이 있으며,


구시가 광장 한가운데는 바르샤바의 수호신인 인어공주 동상이 있다..


인어공주에 얽힌 전설은 여러가지라.. 다들 한번 찾아보시길..ㅎ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야기~~


다행히 영어로 적힌 내용이 있어서 잠시 읽어보고...ㅋ


사실 더 안쪽으로 들어가 말발굽 모양의 성벽인 바르바칸도 보고 왔어야 했으나..


사실 요때는 잘 몰랐었다..ㅋㅋ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모르고 그냥 돌아다녔을 뿐이라..


그래서 구시가 광장만 구경하고 다시 왕궁쪽으로~





다시 왕궁 광장쪽으로 오다보니..


밀라노에서 봤던 신기한 사람이 또 있다...ㅎㅎ (물론 사람은 다르겠지만...ㅋ)




화려한 불쇼는 여러팀이 진행하고 있는 듯~


쌀쌀한 저녁에 이런 구경도 너무 잼있었다는...ㅎ




길거리 구경뿐만 아니라.. 이쁜 상점 구경도 했고...ㅎ 기념품도 샀고...ㅋ


삼각대 있으신 분께서는 혼자 열심히 사진 찍는데 열중인지라.. 우리 따로 구경을 다녔다..ㅋ


아래에는 곰탱이 아부지가 담은 바르샤바의 밤거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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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열심히 야경을 담고 있던 울 신랑~


뒤늦게 따로 다시 성요한 성당과 구시가 광장까지 댕겨온다~








그렇게 올드타운 구경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오는 길~


바르샤바 문화 과학 궁전에 잠시 들르는데..


약 234m 높이의 건물로 1952년부터 3년동안 지은 폴란드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한다.


30층에 바르샤바 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가 있다고는 하나..


우린 요렇게 떨어져 사진만 몇 장 찍고 왔다는..ㅎ





이제 피곤도 하고..ㅎ 숙소로 발걸음을 옮긴다~~~


어찌보면 이번 여행의 마지막 밤~~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폴란드에서 너무 좋은 구경을 하고 가는 듯 하다~


날씨도 시원하니 너무 좋고, 한국관광객도 별루 없고, 사람들이 많지않아 분잡스러움도 없고, 더욱이 저렴한 물가까지...ㅋㅋ


그래서.. 내일 떠나야 한다는게 더욱 아쉬워 지는 그런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