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유럽 가족여행- Day5 밀라노 두오모 나들이(2017-07-12)

밀라노에 도착한 우리~~

호텔에다 짐만 맡겨놓고...

가장 먼저 향한곳~~ 밀라노 대성당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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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두오모@이탈리아

지하철을 타고 두오모역에 내려 위로 올라오면

바로 눈앞에는 통일 이탈리아 왕국 초대 국왕인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동상과 

밀라노 두오모가 보인다~

밀라노두오모(대성당)는 고딕 양식의 성당 중 유럽에서는 네번째로 큰 규모라고 한다.

1386년 비스콘디 공작에 의해 건축이 시작되어 450년 뒤인 19세기 초에 완공되었다.

하늘을 찌를듯한 135개의 탑이 특징이며, 2000여개의 성인들의 조각상과 가고일로 장식되어 있어 매우 화려하고,

꼭대기에는 황금빛 마리아를 세워놓았다~

여긴 갤러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2세~

1865~1877년 건축가 주세페 멩고니가 설계해 완공된 쇼핑 아케이드이다~

밀라노의 중심가인 두오모 광장~

밀라노대성당 앞에 넓게 펼쳐진 광장이다..

성당은 다가가면 갈수록 더욱 화려한 모습이다..

이 성당은 내부구경은 물론 옥상에 반드시 올라가 봐야 한다해서 표를 끊으러 갔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하고 나왔다..ㅋ

사실 날씨도 덥고.. 새벽같이 이동한 탓에 피곤한 우리들~~

성당 내부구경과 옥상에 올라가는 건 포기하고

성당 외관 구경만 열심히 하기로 하고 성당 주변을 한바퀴 돌아본다..

성당의 길이가 148m, 가장 넓은 곳의 측면은 91m나 되는데..

그래서 앞에서 바라보는 모습, 측면의 모습, 뒷면의 모습이 전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요긴 옥상까지 엘리베이터 타고 올라가는 곳..ㅎ

신기한 사람이 있다..ㅎㅎ

어떻게 저렇게 있을 수 있지? ㅋ

거리에 공연하시는 분도 있고..ㅎ

인상적이게 삼성의 광고판이 성당에 붙어 있다..ㅋ

돌아다니다 배도 고프고 피곤하여 점심을 먹기로 한다~~

빠질 수 없는 맥주와 콜라...ㅋㅋ

이탈리아에 왔으니 당근 파스타를 먹어봐야지 해서 시켰는데...ㅋ

왠 우동같은 이 띵띵한 면발은...ㅋ

마르게리타 피자도 하나 시키고..

따님은 스테이크~~

너무 크다고 하더니...

결국은 께끗하게 다 먹었다는...ㅎ

하늘을 찌를듯한 첨탑들...

하늘에 닿고 싶은 마음이었을까?

어떤 것 하나라도 화려하지 않은 게 없다..

이런 건축물을 보고 있으면.. 우리나라는 참 소박했다는 생각이 들면서...

돌을 이렇게 섬세하게 조각하고, 철을 이렇게 섬세하게 조각할 수 있었던 그들의 기술이 조금 부럽기도..

고기를 먹였더니.. 원기 회복한 따님~~

이젠 쇼핑아케이드 구경에 나서본다~~

비토리아 에마누엘레 2세 갤러리아~

고급 상점과 커피숍으로 가득한 쇼핑 아케이드~~

유리로 된 높은 돔형 천장, 모자이크로 장식된 바닥이 인상적인 곳이다..

아케이드 중앙은 십자로가 교차하는데..

중앙 십자로 유리창 돔형 천장 아래 4방향 벽면에는 4대륙(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를 상징하는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다~

중앙 십자로에 그려진 8각형 모자이크 바닥에는

주요 4개 도시의 상징(피렌체의 백합, 로마의 늑대, 밀라노의 십자가, 토리노의 황소)으로 둘러싸인

사보아 이탈리아 통치가문의 상징이 그려져 있다

중앙 교차로엔 명품매장들이...ㅋㅋ

밀라노대성당을 보고..

두오모광장에서 스칼라 광장까지 200m정도의 통로로 연결되어 있는 쇼핑아케이드 구경까지 마친 우리들..

밀라노대성당은 보고 왔다고 하기엔 부끄럽지만..ㅎ 언젠가  내부 구경은 물론 옥상에까지 올라가볼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며..

다음 목적지로 이동한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