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주여행/괌

2016-08-07 ~ 2016-08-11 괌 가족 여행 (5/5)

곰탱이맘 2016. 8. 12. 15:55

 

드디어 괌에서의 셋째날이 밝았다~~~

 

괌에서의 첫날처럼 아주아주 긴 하루가 될 그런 날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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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te of Freedom@괌

 

 

 

오늘 밤... 아니 내일 새벽 비행기로 한국으로 돌아간다...

 

그래서.. 정들었던 숙소는 체크아웃~~

 

마지막으로 너무 멋진 휴식처를 제공해준 숙소 사진을 꼼꼼히 남긴다~

 

 

 

현관~~

 

 

푸르른 잔디가 깔리고 파아란 바다가 환상인 마당~~

 

 

 

 

우리가 3일동안 묵었던 공간~~

 

 

 

 

 

 

 

 

아쉽지만 빠이빠이~~

 

 

울 중딩.. 요즘 앞머리에 너무 힘준다...ㅎㅎ

 

 

항상.. 우리가 관광을 마치고 돌아올 때면 늘 보던

 

우마탁 다리~~

 

스페인 통치 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옛 스페인 통치시대를 생각하며 만든 다리라고 한다...

 

이번엔 이곳을 떠나면서 마지막으로 본다~

 

 

 

오늘은 그간 지나다니면서 들르지 않았던 곳 위주로

 

잠시잠시 둘러보는데...

 

세티만전망대는 그냥 지나치고..

 

이곳이 눈에 띄어 차를 세운다~~

 

이곳은 태평양전쟁 때 희생된 베트남인들을 기리는 곳으로...

 

멋진 전망도 덤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저기 아래로 우리가 지나온 길이 내려다보인다...

 

 

 

 

 

 

 

 

 

 

 

 

 

 

 

 

 

 

 

 

 

 

이곳에서 땅에 떨어진 꽃을 하나 주워줬더니..

 

요렇게 이쁘게 하고 있는 중딩~

 

 

이곳에서 유난히 많이 보이는 이 꽃~

 

 

궁금해서 꽃검색으로 찾았더니..

 

"플루메리아" 라고 한다~

 

 

그리고, 괌에서 신기했던 것 중의 하나...

 

동네에 이렇게 닭들이 막 돌아댕긴다는...ㅎㅎ

 

우리가 시골동네에 있어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도 차에서 내리려는데... 막 달려와 날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더라는...ㅎ

(결국 차에서 못내렸당...ㅠ.ㅠ)

 

 

 

그래서 신랑이 카메라에 담아 온 사진으로 대신 감상...ㅎ

 

 

남쪽산들을 볼 수 있는 곳이라는데..

 

보이는 산이 혹시 람람산인가? ㅎㅎ

 

 

 

 

 

 

 

 

 

 

차에서 못 내린 우린 포켓몬볼 획득이나 할까했두만...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고...ㅎㅎ

(업데이트하는데 한시간이나 걸렸다는...ㅠ.ㅠ)

 

 

 

이제 이 풍경도 마지막이겠구나 싶으니 왠지 아쉽다...ㅎ

 

 

 

 

어제 바닷가에서 놀았던 이쁜 흔적들...

 

캐리어에 넣어야 하는데.. 아직 아쿠아슈즈가 덜 말라서 요렇게 말리고 있다...ㅎㅎ

 

 

 

 

우린 아델럽곶에 도착~~

 

어제부터 계속 포켓몬을 하면서 이동중인데...

 

이곳에 포켓몬볼 획득할 수 있는 곳이 많더라는...ㅎ

 

관광도 하고.. 포켓몬볼도 획득하고~ 이런게 일석이조지..ㅋ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 라떼스톤 전망대~~

 

 

 

 

 

 

바라만 보기엔 뭔가 아쉬워 올라가본다~~

 

 

"Latte of Freedom"

 

 

라테라고 함은 까페라테밖에 모르는데.. 라테가 과연 무슨 뜻일까 궁금해서 찾아봤다..

 

'라테'란 유사 이전의 석조 유물로 8개의 돌기둥이 두 줄로 서 있는 것을 말한다고 한다.

 

 이것은 모두 남부의 페나강 근처의 유적에서 발견된 것인데, 높이는 2.5m에 달하고,

 

'하레게'라는 모기둥 위에 '타사'라는 반석을 얹어 놓은 것을 말하는데, 북마리아나 제도 각지에서 볼 수 있는 고대의 유물이라고 한다..

 

기원전 약 500년경 차모로족들이 이 돌 기둥 위에 집을 짓고 살았다고 전해지는데

 

전망대 앞에 작게 보이는 돌기둥이 바로 그 라테이다~

 

 

이 작은 라테를 본떠서 만든  큰 라테가 "The latte of Freedom"~

 

1976년 미국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는데,

 

미국 동부 해안에서 자유의 여신상이 방문객을 맞이하는 것처럼,

 

서태평양에서는 The Latte of Freedom이 방문객을 맞이한다고 한다~

 

 

전망대 구경을 위해 올라갔더니...

 

그냥 들어갈 수는 없고...

 

 

요렇게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ㅋ

 

 

 

한글을 손글씨로 적어놓은 게 참 인상적이라는...ㅎ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이곳도 산호가 많아 그런지 바다색깔이 에메랄드빛깔이다...

 

이런곳에서 수영하고 놀아야 하는데...ㅎㅎ

 

 

 

 

 

 

 

 

 

 

 

 

지불한 입장료 + 멋진 풍경 + 시원한 바람 탓에

 

이곳 전망대에서 꽤나 머물러 있었다..

 

 

 

 

 

 

 

 

 

 

 

 

 

 

 

 

 

 

 

 

 

 

주차장엔 울 빨간 야리스만 한대~~

 

그리고 그 옆에 돌기둥도 라테인가? ㅎ

(이곳이 라테스톤 공원이니 아마두..ㅎ)

 

 

하늘의 구름이 파아란 도화지에 하얀 물감을 풀어 휘리릭 저어놓은 듯하다..

 

 

 

 

 

 

 

 

 

 

 

 

 

 

 

 

 

 

 

 

 

 

 

 

 

 

 

 

 

 

 

 

 

 

 

 

 

 

멋진 풍경 감상을 마쳤으니

 

우린.. 오늘의 주목적인 쇼핑을 위해 T갤러리아로...ㅋㅋ

 

일단 대충 둘러만 보고는...

 

 

근처에 있는 도스버거로 향한다...

 

괌에 오면 제프버거, 도스버거, 웬디스버거 등을 먹어보라고 하던데...

 

우린 그냥 점심때 근처에 있는 곳으로~~~ ㅋㅋ

 

 

 

 

우린 새우버거랑 BBQ치킨 샌드위치 주문~~

 

냠냠 맛나게 먹고는

(울 따님이 잘 먹어서 좋았다는~)

 

 

 

이젠 괌프리미엄아울렛(GPO)으로 향한다~~

 

오늘이 괌에서 보내는 마지막 날이기에...

 

여기저기서 쇼핑을 좀 하기로 한다...ㅋㅋㅋ

 

 

 

 

쇼핑몰 중에 그나마 젤 열심히 쇼핑 다닌 듯...ㅎ

 

나름 저렴하게 신발도 하나 사고, 티셔츠도 하나 사고는

 

일단 GPO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한다는 시나몬빵을 먹으면서 잠시 휴식을~~ ㅎ

 

 

 

 

 

 

빵 만드는 것도 덤으로 구경한다~

 

 

 

 

남는 시간 이젠 멀 할까 고민하다...

 

어제 못 잡은 포켓몬 잡으러 힐튼으로...ㅋㅋ

(어제의 복수전이라고나 할까..ㅎ)

 

 

 

어젠 못 봤던 이쁜 하얀 성당..(교회인가? ㅋ)

 

 

웨딩촬영이 진행 중이다...ㅋ

 

 

비록 이곳 투숙객은 아니지만

 

예전 투숙객으로써 힐튼 앞 바다를 맘껏 즐긴다...ㅋ

 

 

 

 

 

 

 

 

 

 

 

 

 

 

 

 

 

 

 

 

 

 

 

 

매일 한번씩은 꼭 찍는 가족 셀카~

 

마지막날까지도 셀카봉은 가방 속에...ㅎㅎㅎ

 

 

 

 

 

 

 

 

 

 

 

 

 

 

 

 

여기 바다색깔 넘 이쁘다...ㅎ

 

바다에서 노는 거 별루 좋아라 하지 않는데...

 

이곳은 넘 이뻐서 바다속으로 막 뛰어들어 놀고 싶은 생각이 든다...

 

 

 

 

 

 

 

 

 

 

왠지 제주도가 생각나는 돌담...

 

 

 

 

 

 

 

 

 

 

 

 

 

 

 

 

이런 곳에서는 요런 썬베드에 누워 바다를 즐겨야 하지만...

 

 

 

 

우린 열심히~~ 포켓몬 하는 중....ㅋㅋㅋ

 

 

요 모습도 부녀가 지금 포켓몬 잡는 중이고...ㅎ

 

 

힐튼에서 좀 잡고는

 

다시 T갤러리아 쪽으로 포켓몬 잡으러 이동~~~

 

 

그러면서 시내 구경은 덤으로다가...ㅎ

 

 

참 열심히당...ㅋㅋㅋ

 

 

 

 

계속 걸어댕겨 잠시 휴식을 취할겸 들어간 고디바 초콜렛 매장~~

 

 

우린 요런 초콜렛 대신...

 

 

따님은 아이스크림을~

 

 

우린 아이스크림 대신 요거로다가...

 

 

 

 

시내 돌아댕기며 포켓몬을 잡다가..

 

피쉬아이마린파크를 배경으로 일몰을 찍으면 참 이쁠 거 같아

 

해질녘에 다시 찾았다~~~

 

 

근데.. 반대편에 구름이 쫙~~~ 드리운 것이... 좀 불길하다...ㅎ

 

해지는 위치도 생각과 다르고..ㅋ

 

 

 

 

 

 

 

 

 

 

그래두 이왕 온 거 긴 다리를 배경으로 일몰을 담고 있는데...

 

 

 

 

 

 

 

 

 

 

 

 

 

 

 

 

 

 

 

 

 

 

 

 

 

 

 

 

 

 

 

 

 

 

 

 

 

 

 

 

 

 

 

 

 

 

 

 

 

 

 

 

 

 

 

 

 

 

갑자기 쏟아진 비...ㅎㅎㅎ

 

우린 한두방울 내릴때 차로 피했었지만...

 

 

아빠는 끝까지 사진 찍는다고 흠뻑 젖었다는...ㅋ

 

 

그렇게 비 맞으면서도 일몰을 담고는...

 

비가 그치길 기다렸다가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차모르 야시장으로 향한다~~~

 

야시장이 수요일 밤마다 열린다고 하여...

 

우리 여행일정 중 꼭 들르기로 했던 곳...

 

 

피시아이마린파크에서 무지 가까워 금방 오긴 왔는데...

 

사람이 장난 아니게 많다....ㅎㅎ

 

괌에 있는 사람들 다 모인 듯~

 

 

여기저기 둘러보다 일단 코코넛을 하나 샀다...

 

 

 

 

요렇게 코코넛을 주는데 요걸 다 마시고나면 코코넷 회를 맛 볼수 있다고 한다~~

 

 

근데 그닥 맛이 없다고...ㅎㅎ

 

 

 

담번으로 이곳에서 꼭 사먹어야 할 BBQ~~

 

오늘 우리의 저녁 메뉴이기도 하다...ㅎ

 

근데 벌써 줄이 이렇게 길다...ㅜ.ㅜ

 

 

 

 

 

 

시장에는 전통 공연도 한창이고...

 

 

즐겁게 춤추며 이 시간을 즐기시는 분들도 많다~

 

 

 

 

우린 코코넛 음료를 다 먹어서...

 

1불을 주고 코코넛사시미도 먹어보기로~~

 

 

 

 

 

 

 

 

 

 

이게 그 유명한 코코넛사시미...

 

맛은 음... 별루...ㅋㅋ

 

다른 블로그에는 맛있다고 하던데.. 우린 영 아니였음.. 우리 코코넛이 이상한걸까...ㅋ

 

 

야시장에서 한참을 기다려 포장해 온 저녁거리~~

 

생각보다 맛나게 먹고는 조금 아쉬워 꼬지는  더 사러 갔다는...ㅋ

 

 

 

 

야시장 구경도 하고,

 

저녁도 배불리 먹고,

 

남는 시간 밤늦도록 스페인광장 가서 포켓몬도 더 잡았는데도

 

뱅기시간이 많이 남아서 남의 호텔 로비에서 포켓몬 잡으며 앉아 쉬는 중....ㅋㅋ

 

 

사실 이번 여행의 마무리는 포켓몬과 함께였다...ㅎㅎ

 

포켓몬 잡느라 새벽 비행기 타기 전 나름 지루하지 않은 여행이 되었던 거 같기도 하고...

 

우린 기어이 포켓몬 250마리를 다 잡고서야...

(사실 포켓몬고 할 줄은 모르고 포켓몬만 열심히 잡았당~)

 

렌트카를 반납하러 간다~~

 

괌에 도착하여 한밤중에 차 받으러 갔던 곳이다 보니 어찌 찾아가야 되나 했었는데

 

우연찮게 두리번거리던 울 따님이 알려줬다는...ㅋ

 

렌트카 반납 전 가득 주유는 필수~

 

 

그렇게 렌트카는 무사히 반납하고

 

조금은 이르지만 공항에 도착하여 면세점 쇼핑 잠시 하고는

 

 

무작정 새벽 비행기를 기다린다...

 

 

 

 

공항에서 2~3시간 노숙 끝에 드디어 뱅기에 탑승하고

 

우린... 한국으로 돌아온다~

 

새벽에 도착해서 새벽에 출발하는 요런 일정...

 

시간 절약은 될 수 있을지언정 몸은 무지 피곤하다는 걸 다시한번 느낀다..

 

 

16년만에 둘이 아닌 셋이 다시 찾은 괌~

 

한국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외국 같지 않고

 

마치 제주도에 와 있는 듯한 그런 느낌을 주는 곳이긴 하지만,

 

조금은 색다르게 여행할 수 있어 좋았고..

 

포켓몬을 잡을 수 있어 나름 재밌었던 여행이였다~

 

예고없이 내리는 비로 당황스러운 적도 있었지만 깨끗한 날씨가 참 좋았다는...ㅎ

 

그리고 늘.. 함께여서 더욱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지 않았을까...

 

그렇게 가족과 또하나의 추억을 쌓은 곰탱이네의 여행이야기는 요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