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여행의 마지막 날~~~
늘 그랬지만... 빡빡한 일정으로 오늘 아침도 서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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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박물관@이케아
우리가 묵었던 숙소~~
에어비앤비를 통해 저렴하게 예약했던 곳...
4명이 사용하기에 공간이 좁았을뿐.. 그래두 없는 거 없이 다 있어서 꽤 괜찮은 숙소이다..
10시가 체크아웃인 관계로 우린 모든 짐을 챙겨서 숙소를 나선다...
짐을 가지고 돌아댕길 수 없기에...
난바역 안에 있는 라커룸을 이용하기로~~~
두 손을 가벼이 하고서야... 근처 편의점을 찾아 아침을 먹는다~~
삼각김밥과 샐러드에 과일까지... 편의점에서의 아침식사이지만 나름 진수성찬이다...ㅎ
이젠 오늘의 첫번째 목적지인 라면박물관으로....
이곳 지하철엔 여성을 위한 전용칸이 별도로 있다...ㅎ
아직 아침 시간인데.. 누적된 피로 탓인지 아이들은 힘들다...ㅋ
라면 박물관으로 가는 길~~
창밖 풍경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오사카 교외로 나가는 기분이 든다...ㅎ
이케다역에 내리면 요렇게 라면박물관 가는 길이 안내되어 있다..ㅎ
요런 표지판을 계속 따라가다보면..
드디어 보이는 라면박물관~
건물도 멋지고..
날씨도 너무 좋다~~~
컵라면의 창시자~
안도모모후쿠
날씨가 너무 좋은 탓에 눈이 부셔 이러고 있는 아이들...ㅎ
그래두 기념촬영~~ ㅎㅎ
라면박물관 답게 그 간의 컵라면이 이렇게 쫙~~ 전시가...ㅎ
엄청나게 많다...ㅎㅎㅎ
우리가 이곳을 방문한 목적...ㅎ
컵라면 만들기~
컵라면 하나 만드는 체험비는 300엔~
왼쪽은 줄어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오른쪽은 컵라면 만들고 있는 사람들~~
한글로도 설명되어 있는 컵라면 만드는 방법~
일단 컵라면 용기를 요런 자판기에다 돈을 넣고 뽑은 다음~
컵라면 용기에다 그리고 싶은 데로 그림을 그리면 된다~~
친절히도 영어를 하시는 분이 오셔서 우리가 물어보는 거에 대한 답변도 해주시고...ㅎ
열심히 그리고 있는 아이들....ㅎ
오늘이 일본에서 체육의 날인가 뭔가 하여 공휴일이라 그런지 체험하는 사람들이 무지 많다..
용기에 그림을 다 그리고 나면...
순서대로.. 컵라면 내용물을 선택해서 담게된다~~
마지막으로 포장까지...ㅎ
가게에서 파는 컵라면 형태로 완성~~~ ㅎ
찌그러지지 않게 가져갈 수 있게 진공포장이 가능한 코너가 있다...ㅎ
아쉽게도 비행기 안에는 이 형태로는 못 가져가는 듯...ㅋ
완성품을 들고.. 기념촬영~~~
절대 찌그러지지 않게 빵빵하게 포장할 수 있는게 좀 인상적이다..ㅎ
한쪽 편에 있는 옛날 라면 가게 모형 앞에서 기념촬영을 끝으로..
라면박물관과는 빠이빠이를 한다...ㅎ
다시 이케다역으로 돌아와.. 잠시 군것질~~~
늘 지하철 표를 끊는 일은 아이들 몫~
앉을 자리만 있음 주저않는 아이들...ㅎㅎ
(좀 부끄러워..ㅠ.ㅠ)
허나.. 피곤하긴 할터이다...
우메다역으로 돌아온 우리~~
다음 목적지인 나카차키초 까페거리를 향해 조금 걷는다...
아기자기한 가게가 곳곳에 보인다...
옛날 집을 잘 살려서 만든 까페거리...ㅎ
번화한 시내거리보다 훨씬 좋다..
이젠 우리가 점심 먹을 곳을 찾아봐야 하는데...ㅎㅎ
어디가 좋을까나...ㅋ
3일째의 강행군으로 걷는 거 자체가 힘든 아이들...ㅎ
많이 피곤한 듯 하다..
그래서 더는 못 걷겠다고 하여 선택의 여지없이 들어간 가게~
자그마한데 나름 분위기는 괜찮다...
햄버거스테이크 하나 주문하고,
오므라이스 세트도 주문하고..
먹기전에 사진부터 찍어야 하는 아이들..
인당 하나씩 시켜야 했던 관계로... 쥬스랑 티라미슈도 주문했다는..ㅋ
우리가 식사했던 가게~~~
예전 허름한 집을 개조해서 만든 까페...
이곳 까페들이 다 그렇다...
하나 하나 그 특색이 다른 곳...
배도 부르고 시간도 있어서 천천히 이곳을 더 둘러본다...
외국나오면 늘 한글 간판은 반갑다...ㅎ
걷다 보니 다시 우메다역으로...ㅎ
우메다 햅파이브 관람차도 보이지만.. 그저 바라다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우린 마지막 코스인 난바파크로 향한다~~
이곳에 온 목적은 하나... ㅋㅋㅋ
하브스의 유명한 밀크레이프를 먹기 위함이다..ㅎ
역시 유명한 곳이다 보니 기다림은 기본...ㅋ
조금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입장...ㅎ
아이들은 오렌지쥬스..
어른들은 커피..
울 따님이 먹고 싶다는 치즈케익과
이곳에서 꼭 먹어야 하다는 생과일 가득한 밀크레이프까지...ㅋ
근데... 디저트가 밥값보다 더 나왔다는 사실...ㅋ
여튼 아이들이 밀크레이프를 먹으면서 쉬고 있는 동안
잠시 난바파크 구경 중~~
이곳은 '오랜 역사 속에서 탄생한 미래 도시 오사카'라는 콘셉으로 디자인한 대형 쇼핑몰이다..
존 저드라는 건축가가 지구의 지층에서 영감을 받아 지었다고 하여 나름 유명한 곳~~
카메라 탓인지.. 찍사 탓인지.. 다른 분들의 사진과는 좀 달리 나온다..ㅠ.ㅠ
조기 보이는 곳이 아이들이 쉬고 있는 하브스~~
대충 구경을 끝내고 다시 돌아와..
함께 재밌는 단체사진을 함 찍기로...ㅋㅋ
피곤하긴 하지만 아이들 표정이 참 즐겁다~~~
이제 다시 공항으로 돌아가는 길~~~
공항으로 가는 급행열차안에서도 쓰러져 잔다...ㅠ.ㅠ
오늘 하루도 어느새 저물어가는지 저 수평선 넘어가는 해가.. 안녕이라고 말하는 듯 하다....
두 아이들 다 이렇게...ㅋㅋ
드디어.. 간사이공항역에 도착~
한편에서 공연도 하고 있다..ㅎ
공항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간사이 공항~~
이젠 여행을 마무리 하고 떠나야 할 시간이다..
2박 3일의 짧은 일정이였지만..
나름 알차게 보낸 여행이였다...
아빠들 빼고.. 여자들끼리만 떠난 여행이지만,
우리들끼리 가고 싶은 곳을 정해서.. 별다른 사고없이.. 헤메는 일없이 너무나도 재밌게 잘 보낸거 같다..
이제 몇 년 뒤면... 엄마들도 빠지고 아이들끼리만 여행을 다니지 않을까 싶기도 하면서..
이번여행이 두 아이에게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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