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여행/일본

일본 오키나와 가족여행 (2017-02-16~2017-02-19) 2/5

곰탱이맘 2017. 2. 26. 00:52


오키나와에서 둘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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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바위@만좌모




첫날은 뱅기를 타기 위해 새벽부터 움직이느라 너무 피곤했는지라...


둘째날은 아침잠도 푹 자고... 여유롭게 시작해본다...ㅎ


느즈막히 일어나 아침은 어제 마트에서 사온 피자와 커피~~


아이들은 김치볶음밥으로 아침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잠시 층간소음으로 아랫집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영어로다가 폭풍 잔소리를 하고 가시는 바람에...


갑자기 분위기 급다운되어버렸당...ㅠ.ㅠ


그래서 분위기 전환을 위해 언능 준비를 마치고 나들이에 나서본다~



일단 만좌모의 유명한 코끼리 바위를 보러 가기 전


삼성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하고 있는 아카마구장에 잠시 들른다~~


가는 길이라 훈련하는 모습이라도 볼 수 있을까 해서 들렀는데...


개미 한마리도 안 보이더라는...ㅋㅋ


그래두 요기서 삼성 마크를 보니 좀 새롭네...ㅎㅎㅎ


아카마 구장에서 내려다보이는 온나의 바다~~~


바다색깔이 너무 이쁘다...


별 구경도 못한 우리... 이제 원래의 목적지인 만좌모로 향한다~~


<만좌모>는 오키나와 중부 서해안에 위치한 국립 자연 공원으로,


18세기 초 류큐의 왕이 이곳에 들렸을 때 만 명도 앉을 수 있는 초원이라고 말한 것이 이름의 유래가 되었다고 한다.


이름 그대로 천연 잔디가 넓게 깔려 있으며 이 지역의 식물 군락은 오키나와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데..


융기 산호초가 만들어 낸 깎아지른 듯한 절벽의 바위 모양이 코끼리의 얼굴과 닮아 코끼리 바위가 더 유명한 곳이다..ㅎ



요렇게 길을 따라 걷다보면..




그 유명한 코끼리 바위가 보이는데..


그 아래 바다색깔이 더 오묘하고 신비롭다..








유명한 관광지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다...ㅎㅎ


근데 이 많은 사람들 중 반은 한국사람인 듯...ㅋ


여기저기 한국말이 들리는 것도 모자라.. 서로 궁금한 걸 물어본다...ㅋ







저 멀리 보이는 리조트에 하룻밤 머물고 싶은 생각이 불현듯....ㅋ






이쁜 동생들이랑 함께 하는 여행이라 너무나도 즐거운 곰탱이~~




이쁜 동생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나름 잘 챙기는 울 따님~~ ㅎ









정말로 바다색깔이 너무 이쁘다...


그래서 저기 보이는 해수욕장에서 놀다 갈까하는 생각도 잠시 해보지만...ㅎ


아직은 여기도 물놀이하기엔 춥다...ㅋ








그렇게 만좌모 구경을 마치고는


다음 목적지인 코우리섬으로 가는 길에..


너무나도 이쁜 바닷색깔과 등대같아 보이는 곳이 보여 잠시 구경하자며 들른 곳...



감탄이 절로 나오는 바다색깔이다...ㅎ


알고보니 이곳은 부세나 마린 파크~


코우리섬가는 일정은 접고..


우린 이곳에서 해중전망탑 구경이랑 유리바닥보트를 타보기로 결정~~


이런 갑작스런 계획변경이 맘대로 다니는 울 여행의 묘미라고나 할까? ㅋㅋ


일단... 해중전망대를 향해 가는 길...



바다 색깔이 진짜 머라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이쁘다..











해중전망대로 가다가...


테라스카페를 발견하니.. 급 커피를 마시고 싶어 졌다는...ㅎ


그래서 잠시 휴식도 취할겸 카페에 들르기로..


근데.. 생각과 달리 계속 올라가야 했다는...ㅋㅋ




올라온 노력의 대가라도 받듯이 요렇게 멋진 까페가 나타났다...ㅎㅎ


우린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팬케잌 세트랑 커피를 시켜놓고는


말 그대로 힐링의 시간을 보낸다..









멋진 경치를 보며 커피도 마시고, 본의아니게 리조트 구경도 살짝 하고는


다시 원래의 목적지인 해중전망대로 향한다..


커피마시고 온 사이.. 갑자기 구름이...ㅋ





해중전망대는 계단을 내려가면 유리창 너머 360도로 펼쳐진 산호초 바다의 열대어들을 더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이다.. 


니모 보인다고 아이들이 좋아했다는...ㅋ


전망대 구경을 마치고 나오니...


비까지 살짝 뿌린다...



같이 놀러와서 그런지 사이가 더 좋다...ㅎㅎ




힘들 법도 한데... 여행 내내 젤루 쌩쌩했던 막내~~


이젠 유리바닥보트를 타기 위해서~~


비가 와서 쪼금 걱정은 했지만...


그래두 시간이 되니 운행을 하더라는...



요렇게 쪼로록 앉아서..




바닥을 내려다보면...


보트의 바닥이 요렇게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바닷속이 다 보인다..ㅎ




신기한 구경에 신난 아이들~~





바다의 색깔이 날씨에 영향을 무지하게 받는다..






너무나도 재밌어 하는 아이들~~












유리바닥보트를 타면 20여분동안 다양한 바닷 속을 볼 수 있는데..


흐린 날씨가 아니라 맑은 날씨였다면 더 멋진 바닷속 풍경을 볼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출렁이는 파도로 인해 멀미를 하는 사람도 있다는...







멀미의 후유증을 겪는 사람이 몇몇 발생을 하여...


아까는 걸어갔던 길을 셔틀을 타고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