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Camping 일기

105th Camping(2017-05-04 ~ 05-06)_봉화 청옥산 자연휴양림

곰탱이맘 2017. 5. 7. 16:01


태백에서 1박 후.. 울진을 들렀다 우린 봉화에 둥지를 텄다...ㅎㅎ


황금 연휴다 보니 어디든 예약하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원하던 곳을 다 실패하고 마지막으로 운좋게 예약에 성공한 곳~~ ㅋ


그 덕에 간만에 캠핑을 즐겨본다~




아마도 이곳 청옥산 자연휴양림은 우리가 캠핑하면서 젤 많이 찾아온 곳인 듯 하다..


그래서 그런지 모든 곳이 아주 친숙함...ㅋㅋ


후다닥 세팅을 완료하고~~~



캠장의 묘미인 텐트 친 후 시원한 맥주 한잔 마시기...ㅎㅎ


그러고는 부녀는 캐치볼 삼매경~~~


이런날이 올줄은 아빠는 몰랐을 듯...ㅋㅋ


저녁 메뉴는 샤브샤브~


저녁엔 쌀쌀한 것으로 예상되어 따땃한 국물이 있는 음식으로 준비를 해봤당~



그렇게 청옥산에서의 첫날밤을 보내고..


아침 산책에 나서본다...




이곳 휴양림도 국립공원처럼 금연구역이당~~


근데 흡연부스의 위치가...ㅋㅋ


담배피러 차 타고 가야 될지도...ㅎ


아침 산책길에 불편한 야영장이라는 테마를 가진 5야영장 구경도 할 겸 그쪽 방향으로 향한다~


걷다보니 예전에 없었던 숲속의 집이...ㅎㅎ


언제 생겼을까? ㅋ


날씨도 너무 좋고...  아침이라 약간은 차가운 듯한 상쾌함과 더불어


개인적으로 나무들이 옷을 입는 요맘때의 연두빛이 너무 이쁘다..


그야말로 완벽한 아침이다...ㅎ




아침 산책을 마친 후


간단히 아침을 먹고는...


이곳에 하반기에 새로이 개장을 한다는 백두대간 수목원을 찾았다~


아직 정식 개장 전이지만 방문은 할 수 있다는..



안내센터 같은 곳인데.. 무지 잘 지어놨다...ㅋ


전기차를 타고 관람을 할 수 있다고 해서 물어봤는데


시간이 정해져있다..


근데 우리의 시간과는 맞지가 않았다는..ㅠ.ㅠ


그래서 우린 걸어서 구경하는 거로..ㅋ


어린이날이라 어린이들을 위한 행사도 하고 있었다..ㅎ


요 게이트를 통과하면


넓디넓은 수목원이 펼쳐진다...ㅎㅎ





아직 조성한지 얼마되지 않아...


나무들도 작고.. 그늘이 없다..ㅠ.ㅠ


저기 보이는 곳이 수목원을 둘러볼 수 있는 전기차를 타는 곳인 듯...ㅎ



우린 다른 방법이 없으니 무작정 걸어본다... ㅋ











우린 열심히 걷고 있는데... 저렇게 차를 타고 지나가니 좀 부럽긴 하다...ㅋㅋ



수목원이 너무 크기도 하고...  아직은 뭔가 많이 부족해 보이기도 해서...


대충 30분정도만 둘러보고는 다시 돌아나오는 길..


이게 돌인지 나무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당~





이곳에서 젤루 인상적이였던 놀이터...ㅎ


울 따님이 어렸다면 이곳에서 논다고 안 갔을 듯...ㅋㅋ













짧게만 둘러보고 다시 돌아온 안내센터...


개장전이라도 해설프로그램은 있지만.. 우린 예약하지 못해서..ㅋㅋ



생각보다 수목원 구경을 못해서 갑자기 시간이 많이 남아버렸다...ㅋㅋ


그래서 어디갈지 고민하다가 불영사에 가보기로 한다..


블영사 가는 길..  뜬금없이 보이는 사랑바위~~


구경차 잠시 차를 세웠다~~ ㅋ



사랑바위의 전설을 잠시 살펴보면..ㅎ


부모님을 여의고 약초를 캐던 오누이가 이곳 벼랑에 늘어진 삼지구엽초를 발견하고 팔을 뻗다가


오빠가 실수로 벼랑에 떨어져 죽자 그 누이가 사흘 밤낮을 통곡하다가 절벽에서 뛰어내렸다고 한다.


그 뒤 계곡에서 울리는 누이동생의 애절한 통곡 소리가 하늘에 닿아


신령님이 두 남녀를 바위로 변하게 하여 평생 떨어지지 않게 포옹하도록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통곡소리가 들리던 산을 통고산 또는 통곡산이라 불렀고,


사랑하는 오누이가 떨어져 죽을 때 흘린 피가 묻은 소나무는 껍질과 속까지 붉은 울진 소나무가 되었다고 한다..


두 사람이 껴안고 있는 듯한 모양의 사랑바위...


오누이의 모습이라고 한다..



언젠가 한번쯤은 가봐야지 했던 불영사...


불영사계곡도 유명한 곳이다..ㅎ



일단 표를 끊고..


이 일주문을 통과해 20분정도는 걸어야 한다...ㅎㅎ




걸어들어가는 길이 참 좋다...ㅎㅎ


허나 울 따님은 덥고 힘들다고 불만가득...ㅋㅋ













그늘도 적당하고..ㅎ 숲길도 너무 좋다..ㅎ


걸을수록 뿔이 나는 따님...ㅋㅋㅋ





그렇게 달래다 걷다보니


드디어 안내판이 보인다...ㅎㅎ



인상적인 연못... 불영지..




어떤 분의 설명이 아니였음  이 연못과 멀리 있는 저 바위를 그냥 지나쳤을 듯....


저 멀리 보이는 바위는 부처님의 모습과 닮았다고 하여 부처바위라 하고,


그 부처바위의 그림자가 연못에 비친다고 하여 절이름을 불영사라고 한다고 한다.



사진으로 보니.. 연못에 비친 그림자의 모습이 잘 안 보이는 듯...ㅎㅎ




이곳에는 보물이 세 가지가 있는데...


보물 1201호인 대웅보전은


조선시대 후기에 지어진 건물로 1994년 회주일운스님이 다시 복원하면서 보물로 지정되었고,



1735년에 조성된 후불탱화도 그 때 같이 보물 1272호로 지정되었다.



대웅보전 앞에 있는 3층 석탑은 일명 무영탑으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그리고 세번째 보물인 응진전


보물 730호로 조선시대 후기에 지어졌으며 불영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한다.












불영사 구경을 끝으로 우린 다시 사이트로 돌아왔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또.. 고기파티...ㅋㅋ


며칠 전에 샀던 남은 한우를 일단 먹고...



편의점에서 구입한 대패로


대패 김치 볶음을...ㅎㅎ


마지막은 라면으로 마무리...ㅎㅎ


마지막 날 아침~~~


아침부터 남은 식재료을 처리하자는 생각에 대패와 김치로 볶음밥을....ㅋㅋ


여하튼 이번 캠핑은 넘 잘먹고 가는 듯...ㅎ


후다닥 깔끔하게 사이트 정리를 끝내고..


2박 3일을 머물렀던 우리의 보금자리를 남겨본다~



여긴 우리 맞은 편...ㅎㅎ


무척이나 부지런하신 분들이라 우리보다 훨 일찍 철수를...ㅋ


떠나는 게 아쉬운 나는 관리사무실 있는 곳까지 잠시 걷기로 한다~


정비차원인지.. 2야영장의 많은 사이트가 예약을 받지 않았다..




목공예 체험장이 있는데.. 오전에는 수업이 없는지 조용하다..ㅎ


한켠에 있는 흡연구역...ㅎ


이곳은 관리사무소가 있는 주차장 근처라..


2,3 야영장에서는 이까이 담배피러 오는게 좀 멀다..ㅎ


그렇게 즐거웠던 캠핑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청옥산 자연휴양림 첫번째 방문기

http://blog.daum.net/002bbang/206


청옥산 자연휴양림 두번째 방문기

http://blog.daum.net/002bbang/208


청옥산 자연휴양림 세번째 방문기

http://blog.daum.net/002bbang/262


청옥산 자연휴양림 네번째 방문기

http://blog.daum.net/002bbang/343 


자연휴양림 탐방기 모음

http://blog.daum.net/002bbang/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