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곰탱이네 나들이

삼척 나들이_검봉산 자연휴양림_삼척 솔비치(2021-12-18 ~ 12-20)

곰탱이맘 2022. 1. 2. 20:49

겨울맞이 떠난 여행~

 

늘 삼척솔비치에 한번 가보고 싶어서 일단 솔비치를 예약해놓고 다른 일정을 그에 맞게 짜서 다녀온 그런 여행이다^^

 

삼척을 향해 가는 길... 일단 울진군 후포를 들른다~

요즘 어디나 많이 생긴 스카이워크...

 

이곳에는 등기산 스카이워크가 있다고 하여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체험해보러 간다

팔공산에도 갓바위가 있는데 이곳에도 갓바위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소원을 하나 빌었으나, 팔공산도 이곳도 들어주진 않았다는...ㅎㅎ

이곳은 스카이워크뿐 아니라 등기산이랑 연결된 출렁다리도 있어 그 곳을 따라 등기산으로 이동해본다~

사실 스카이워크만 살짝 걷고 가려고 했으나, 우연히 들른 등기산공원이 더 좋았다는..ㅎㅎ

여행을 다녀온지 아주 오래되어 이 사진을 왜 찍었을까 곰곰히 생각을 해봤다..ㅋㅋㅋ

 

아마도 신기한 구름 모양 때문이였나보다...ㅎㅎ

삼척여행의 시작은 삼척솔비치에 가고 싶어 시작된 것이였으나,

 

이틀을 숙박하기엔 부담스러워 하루는 검봉산자연휴양림에서 숙박을 하기로 하고,  근처 임원항에서 대게랑 횟감을 포장하기로 한다~

포장을 기다리며 보니 보름달이 무지 밝게 떠 있다..ㅎ

휴양림에 들어와 포장해 온 음식으로 만찬을 즐기며 그렇게 여행 첫날은 마무리 한다

다음날 우리가 묵었던 숙소를 보니 우리가 안 온 사이에 숲속의 집을 알록달록하게 만들어 놨다...ㅎ

하룻밤 저렴하게 잘 묵고 간다~~ 다음에도 또 올께~~

예전에 왔을 때 장호항이 너무 인상적이여서 딸한테도 보여주고 싶어 커피도 마실겸 잠시 들렀다

 

그 사이 케이블카도 완성되었군..ㅎ

바다색깔은 진짜 이쁘다...ㅎㅎ

장호항 투어를 끝내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가다보니 장호해수욕장과 장호항이 잘보이는 곳이 있어 들러 사진 몇장을 찍고,

초곡용굴촛대바위길로 향한다..

 

차를 주차하는데도 바람이 많이 불어 우린 단단히 무장을 하고 길을 나선다

이 길은 2019년 7월에 완공되어 촛대바위와 피라미드 바위,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있는 용굴 등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오랫세월에 거쳐 형성된 기이한 모양을 가진 다양한 바위들...

 

그것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의 이름을 붙이는 모든 게 신기할 따름이다

멋진 기암절벽 구경을 끝내고는 나름 유명한 문화제과를 방문해서 한정판매한다는 도넛 한봉지를 구입하고,

근처에 있는 비빔짬뽕이 유명하다는 이화루중화요리집을 방문했다~

 

연예인들도 좀 다녀간 듯 하다..ㅎㅎ

 

야끼우동같은 비빔짬뽕으로 맛있게 점심을 먹고는

 

BTS가 앨범촬영을 해서 유명한 맹방해수욕장을 찾아가다 더 멋진 곳을 발견~

산이라고 하기엔 매우 아담하지만, 한바퀴 따라 걸을 수 있는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고,

 

바다와 강이 만나는 곳에 외나무다리가 길게 놓여있어 산이듯 섬인듯한 느낌을 주는 그런 곳이다

둥그렇게 놓여있는 외나무 다리... 그리 높지 않지만 그래두 무서웠다..ㅎㅎ

덕봉산 바로 옆이 맹방해수욕장이라.. BTS 앨범 촬영지에 나도 다녀갔다는 인증샷을 찍고~

드디어 삼척솔비치에 체크인을 했으나, 아직 방이 청소가 덜 되었다고 기다려 달라하여 삼척해수욕장 근처 카페로 왔다

드디어 입실할 수 있게 되어.. 숙소로 고고~~

 

간단히 짐만 풀고 구석구석 다녀본다...ㅎ

모든 구경을 끝내고 소박한 저녁상을 차려서 오늘도 맛있게 먹으며, 즐거운 여행에 감사하며 마무리 한다~

여행의 마지막 날이라 할 수 있는 셋째날은 체크아웃이랑 운전 말고는 별달리 한 일이 없다...ㅎㅎ

 

바쁜 신랑때문에 일찍 체크아웃 하고 집에 가기 바빴다는 슬픈 사연으로 이번 여행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