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곰탱이네 나들이

사천 나들이_사천 케이블카 자연휴양림(2022-07-16 ~ 07-17)

곰탱이맘 2022. 7. 17. 14:35

편백나무가 울창하게 멋진 휴양림이 있다고 하여 캠핑을 가고 싶었다

 

그래서 힘겹게 데크를 예약했으나,

 

그간 너무 캠핑을 잘 안다녀서 생긴 두려움인지 

 

짐을 옮겨야 하는 것도 힘들고 너무 더울 거 같기도 하고 해서 캠핑은 포기하고,

 

급히 숙소 대기를 걸어두었는데 운좋게 성공하여 떠나게 된 사천여행이다

 

숙소 입실은 3시라.. 일단 사천이랑 남해의 이곳저곳을 구경한다~

 

쥐포사러 삼천포용궁수산시장에도 잠시 들렀으나, 우리가 찾는 쥐포는 없었다..ㅋ

점심먹을 곳을 찾다가 발견한 곳

 

사천와서 웬 충무김밥이냐고 할지 모르나, 통영이랑 멀지 않으니머...ㅎㅎㅎ

 

그리고 생활의 달인 가게이다

점심을 먹고는 케이블카를 탈까도 살짝 고민했으나,

 

날이 더우니 시원한 전망 좋은 카페를 가자하여 찾아간 곳~

 

운좋게 창가자리를 차지하여 꽤나 많은 시간을 보내며 바다멍을 했다는..ㅎ

동해바다와는 다른 느낌~  섬이 아주 많다...ㅎㅎㅎ

카페에서 나와 휴양림에 바로 들어가기는 왠지 아쉬워

 

사천의 유명한 무지개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 잠시 걸어본다

걷다보니, 이곳이 사랑의 불시착 촬영지인 건 이곳에 와서 알았다는..ㅎ

인스타에서 보던 대포항의 '그리움이 물들면'을 찾아서 이곳까지..ㅎ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참 좋다~

 

노을과 함께 찍으면 더 멋질거 같지만, 저녁때 다시오기엔 쫌...ㅋㅋ

휴양림으로 바로 들어갈까 하다가 따님의 요청으로 드라이브를 더 즐기기로 한다

 

창선대교, 삼천포대교를 건너 남해로~~

남해는 편의점 뷰도 참 좋다~~

정처없이 차를 몰고 도로만 따라가다보니 보물섬전망대 스카이워크가 나온다~

 

이곳의 뷰도 장난이 아니다..

이곳에서 아찔한 스릴을 즐기는 사람들~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간담이 서늘해진다

이젠 남해로 너무 많이 온 듯하여 다시 사천으로 컴백~~

휴양림에 체크인을 마치고,

우리가 오늘 하룻밤 묵어갈 숲속의 집을 찾았다..

요렇게 테라스에 테이블도 있다

테라스에서 바라보이는 풍경이 너무 멋진 곳이다

 

어디가 좋은지 찾아서 골라 잡은 숙소는 아니였지만 뷰가 정말 맘에 들었던 15호실~

숲속의 집 내부 구조도 특이하고, 시원한 창이 맘에 든다

대충 짐을 풀어놓고 신랑이랑 둘이서만 편백숲 산책을 해본다

잠깐 산책을 하였으나, 좀 더워진다...ㅎㅎ

 

에어컨바람으로 더위를 식히고,

 

야외에서 먹을 저녁을 준비한다.

 

오늘은 복날이라 특별히 춘천닭갈비로 준비를 했다

 

산을 바라보며 저녁을 먹으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런 기분을 느끼려고 우리 가족은 기회만 되면 밖으로 나오는거지..ㅎ

야구 올스타전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 하고,

 

다음날은 아침에 혼자 숲 산책을 다녀왔다

편백나무 숲속에서 힐링을 할 수 있는 의자도 곳곳에 있고

도시락이나 간식을 싸와서 멍때리며 쉬어도 좋을 데크도 곳곳에 있고,

캠핑장 옆에는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있다

이 숙소의 포인트는 액자같은 창이다

간만에 너무 맘에 드는 휴양림이라 퇴실하기가 무지 아쉬웠지만, 담번에 꼭 다시오겠다 다짐한다.

 

휴양림을 나와 내려오는 길에 사천시내와 바다가 함께 다 내려다 보인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고속도로 올리기 전에 어제 봐두었던 사천스타벅스에 들르는 것을 마지막 일정으로 오늘 여행은 마무리 한다 

일요일 오후 시간이 여유롭지 못하여 1박 2일이나 짧은 일정으로 후다닥 여행을 하고 왔지만

 

그래두 이렇게라도 바람쐬고 오는 게 큰 즐거움이 된다